2분 DPS 친거 영상부터 먼저 공유.

악몽


사멸


몇가지 사실관계와 개인적인 의견 정리해봄.

1. 악몽 강3에1과 사멸의 DPS는 별 차이가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틀렸음. 일반적인 경우 사멸이 DPS 우위에 있는게 맞다.
악몽이 비비려면 <단심을 사용하고 에포 풀스택>이라는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1-1. 단심
위의 영상에서 나는 2분동안 단심을 3회 발동시켰고 그 가운데 2사이클은 샷건에, 1사이클은 조준사격에 묻히는 식으로 운영. 단심 쿨감을 사용해서 샷건과 라이플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야만 사멸과 밸류 차이가 좁혀짐.

1-2. 에테르 포식자
여기에 에포 풀스택 6% 공증을 안상2렙(8% 피증) - 공감 2렙(4% 공감)으로 환산했는데 카멘과 같은 지딜 레이드가 아니라 5분대에 끝나는 짧은 레이드에서는 에포의 공증이 4%정도 효율을 가지므로 저거보다 더 낮은 기대값을 갖게 됨. 가디언 토벌은 평균 2분 미만이므로 그 효율은 더 떨어짐. 

1-3. 스킬트리와 7M
사멸로 허수 칠때는 데페채용 12/11/11을 썼는데 10/10/10을 사용하게 될 경우 사멸이 악몽보다 DPS 떨어지는게 맞음. 
반대로 사멸이 단심까지 채용하면서 샷건 쿨감을 가져간다면 악몽보다 꽤 큰 수준에서 DPS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2. 수련장에서의 마나 무제한은 비현실적이지 않다

개인적으로 비현실적인 가정이라 생각하지 않음. 위의 영상에서 나는 최마증3, 마나음식만 먹고 2분동안 1렙 짤딜기인 잔추 퍼샷 대재앙 민사까지 다 굴려가며 때렸는데 그래도 영상 2분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끝마가 터지는 수준이었음. 

실전에서 굴려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군단장에선 2분동안 주구장창 팰 수 있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음. 일반적인 군단장은 물론이고 카멘에서조차도 완전히 프리딜이 이어지는 시간이 1분 넘어가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고 마나음식만 먹어도 끝마 터지는 경우는 정말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수준. 게다가 서포터의 마나 회복량이 최마증3보다 더 뛰어난 경우도 많음.

따라서 허수 칠 때 마나음식 먹기 귀찮다면 걍 마나무제한 걸고 때리는거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 

3. 개인적인 실전성에 대한 평가

개인적으로는 카멘 3관과 에키드나 2관은 사멸, 카멘 4관문은 악몽이 더 좋다고 보는 편.
허수 치는 영상을 보면 사멸이 4샷건 터는 구간에서는 거의 순간 DPS 5천만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고 올라가다가 점점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에키드나 2관의 경우 기믹과 딜 불가능한 패턴을 많이 달고 나오는 편이라 사멸로 심날/샷연만 빠르게 털고 빠져나오는 플레이를 하면 악몽보다 더 누적딜이 잘 쌓임. 
카멘 3관이야 당연히 사멸이 낫고, 4관문에서 라이플이나 데페로만 보이는 딜각이 많은 편이라 악몽 > 사멸이라 생각.

어차피 강3에1은 보석도 사멸7M과 완전히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고(4샷 멸홍 + 2라 데페 멸) 강3에1 세팅 자체의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서 치적 시너지와 레이드 특성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