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데 시간이 꽤 걸려서 후기가 생각보다 늦어졌네요.
퇴근하자마자 택시타고 바로 스마일게이트로 갔었습니다.

안내 데스크에 해당 탄원서를 서명과 함꼐 전달하고 싶다고 하니,
관계자를 불러주겠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라 하더군요.

곧 로스트아크 경영지원팀에서 한분이 양복을 입고 내려오셔서
회의실로 안내받은 뒤 같이 15~20분 가량 얘기하고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실제로 게임 개발진도 아니고, 게임에 대한 지식이 있으시는 것도 아니여서 깊은 대화는 못 나누었네요.

다만 해당 탄원서가 개발진과 척을 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워낙 소수의 목소리인데 오랫동안 방치당한 만큼,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기 때문에 왔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경영지원팀에서 오신 분도 가능한 빠르게 전달하고
이후 현황을 알려주시겠다고 대답해주면서
간결하지만 좋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솔직히 회의실을 잡으시고 안내받을 떄 즘에 저도 좀 얼이 타서
명함 교환조차 잊을 정도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만,
로스트아크 경영지원팀에서 오신분도 너무 긴장하셨었거든요.

가능한 서로 좋은 인상으로 끝났기를 바라고, 
가능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되돌아오길 바랍니다.

"홀리나이트 탄원서: 서포터의 딜직각에 대하여" 전문 (표지,출처 제외 총 16장)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sXUxI9uj32hMsz5e6Pt0J8qkrkph7QgP/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