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하칸은 딜찍 파티로 참여하여 총 클리어 타임 40분 정도로 빠르게 클리어 했네요
최종컨텐츠인 하칸도 이젠 점점 더 숙제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티원들 딜 스펙은 딜 밀리는 속도와 마지막 딜지분(압도적인 mvp가 없음)을 확인하시면 좋겠고
아마 이게 딜홀나 하칸 마지막 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

딜이 너무 빨라서 히든 페이즈에 집행자 배분을 잘 못했는데
추후 이런 딜찍팟에서 딜홀로 가실 분들은 잘 참고하시길 바래요



여러가지 상황에서 딜홀나의 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 5주 정도 계속해서 딜홀로 하드 일리아칸을 가보면서 느낀점은

‘집행자 아이덴티티가 너무나도 큰 족쇄’
였다는 걸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네요

비교적 집행자 여부가 중요하지 않은 속속 딜홀나 임에도
(신성폭발, 정의집행 스킬이 노 집행자때도 강력함)
딜찍 수준의 파티로 참여하게 된다면 내가 원하지 않을때도 집행자를 가동시켜야 하고
전체적인 아덴 배분이 망가져버리는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했네요
결과적으로 이것은 딜홀나의 딜 지분이 감소하는 요인


대표적으로 1네임드 같은 경우 처음부터 집행자 아덴을 반 이상 버리게 되고
잦은 기믹으로 각성물약과 집행자 타이밍을 제대로 잴 수 없는곳
2네임드는 파티 딜 밀리는 속도 및 패턴에 따라(혹은 85줄 실리안 등)
집행자 가동 구간이 파티마다 달라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네요


그나마 3네임드가 아브렐슈드 5,6넴과 같이 
딜홀나가 아덴을 요리조리 긁어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고(석상 등등)
히든 페이즈에서 집행자를 잘만 쓴다면 8인 생존 기준 
잔혈까지 노려볼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었습니다.
(내부조가 있으므로 다른 레이드에서의 잔혈 만큼의 딜지분은 아닙니당)


이러나 저러나 기본적인 시너지도 없는채로
무력도 약하고 스킬들의 특징도 뭔가 뚜렷하지 않은 딜홀나인데
각각의 직업각인을 한 개의 직업으로 봐준다는 개발자의 말을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할 지

조금만 건드려줘도 오버밸런싱 되지 않게 멋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서폿 수 관련해서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일터라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최근 방어구도 3연속 장기백을 본 터라 점점 더 게임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데
이번 로아온 때 한마디 언급이라도 해주었으면 합니다.


여기 딜홀나에도 사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