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06스카입니다.
이대로 패치를 한줄로 마무리하신다면 저는 이만 떠나려고합니다!
인벤 눈팅만 하다 오래 애정을 가지고 한 게임사와 스카우터 본캐 형들한테 인사는 해야겠다 싶어 글써요!

배마로 오베때부터 설렁설렁 하다 스카우터 나오고 매력에 빠져 애정듬뿍 일상이 되어버린 로아였어요..매주 20-30만골씩 꾸준히 강화에 투자하고 쌀한번 사먹은 적 없는 애정 만땅 스카우터 팬이었어요.

애정하나로 데데창스로 불릴때도 꾹참고, 숨지마라도 참고, 보석으로 욕먹는것도, 올려치기,내려치기도 다참고, 기술과 유산이 피터지게싸울때도, 각종 버그 언급도 안해줄때도 잘 참아왔던 것 같아요.

누구보다 빨리 강해지고 싶었고, 품질작에 50만골을 쓸때도, 97돌할꺼라고 80만골을 쓸때도, 유효 3줄 팔찌에도 만족을 못해 계속 돈을 때려박아도 스카우터와 함께하는게 즐거웠기때문에 발/비/쿠/아/하브56 트라이에 20-30시간씩 갇혀있어도 로아를 즐겨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몇개월은 스카우터를 하면서 많이 지치는 것 같습니다. 하누와 하브가 지속되면서 직업에 대한 피로도가 생기고, 인식들로 많은 피해의식도 생겨나는 것 같고..

어느새 인간폼 7렙 9개를 부캐로 넘기고 있는 제모습과 카양겔이 나와도 트라이를 안하고 있고, 이번에 나온 카드패키지 조차 안사고 넘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 나도 많이 식었구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 한달 카양겔을 트라이하면서도 흥분되거나 기대되지는 않더라구요..

이번에 패치노트를 보면서 실망감까지 갖게 되었어요! 적어도..언급을 안해주면 기대라도 했을텐데..우리는(? 또는 저만) 딜증을 바란게 아니었어요! 관심을 바랬습니다. 딜이 낮아서 딜을 올려준다가 아니라,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우선 딜을 보충한다 라던가..지금 당장 패치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인지하고 있고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던가 등..강선님이 장문의 편지로 감동시켰던 것 처럼 밸런스쪽에서도 직업간의 소통이 많이 있었으면 감동과 기대가 되었을텐데..스카뿐아니라 언급되지 않은 타직업들도 속상해 하고 있는걸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고로 저는 12아칸도 기대가 되지않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남길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와 같이 애정 많으셨던 분들의 의견처럼 패치 희망 내역을 쭉 나열해야하나, 호소를 해야하나..어찌어찌 호소가 된것 같아 머쓱하긴하지만요..적어도 이번에 적용될 패치 내용에는 적용되는 내용 외 직업 간에 고려하고 있는 방향성이나 계획도 같이 얘기해주시면 애정을 가진 다양한 직업분들이 기대하고 더 애정하시지않을까해여! 그렇다면 저도 지능을 다시 낮추고 탈출 포기할거 같아요!

쓰고보니 오글거리기도 하고 지우기도 아까운 느낌이드는데..밸패팀이 인벤을 보신다하여..공감하시면 추천해주시면 좋구~

그리구 스카게 형님들에게도 할말이 있어여! 다들 애정이 있어 공격적인 것이니 우리(나빼고..난 지능이 상상해서 탈출할수도..)조금만 더 덜 싸워요! 발전적인 얘기 위주의 스카게되면 좋겠네요! 다들 애정을 가지고 스카 스펙업하느라 고생많아요!

아참 다들..일단 템렙 올리지마바…딜은 안올라가고 가오만 올라가요! :b

요약엄씀 다들 안녀ㅇㅓ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