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잡설이 추가되는데요... 중요한 거 굵고 색 있게 표시했으니 그것만 보시면 됩니다.


선 요약

 

1. 칠흑 가성비 괜찮게 나오나요? > 나옴

 

2. 가성비의 가는 무엇인가요? > 영교불

 

3. 똑같이 영교불인 문신 방어구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 가격 매몰비용 스펙 3박자 모두 하위호환

   

결론 : (적어도 크로아 유저는) 18 유니크 칠흑 낄 바에 가횟 0 22 레전 방어구를 사세요


다양한 의견 환영합니다.

  

0. 비교 대상 : 트왈마 블빈마 탈벨 성배 VS 루컨마 마깃안 몽벨 마도서

 

1. 이 글의 대상은 해방이 목표인 유저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해방 목표가 아니어도 딱히 달라질 건 없는 것 같아요


해방보다 높은 곳을 보면서 18성 유니크 장신구가 말입니까


2. 스펙 효율은 작성자의 환산 4.7 듀블 기준입니다.

 

3. 보장 세트는 작성자가 착용 중인 아이템 3개와 시뮬레이터 아이템 1개입니다.

 

4. 아이템 금액은 12. 8. 크로아서버 경매장 기준입니다.

  

5. 답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계산이 아니라 순수하게 궁금해서 시작했고 그 결과를 작성하였습니다

 

어제까지는 흙칠흑 괜찮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6. ★★★★★ 계산하기 귀찮은 부분은 칠흑에 유리하게 적용했습니다. ★★★★★

 

 

 

갑자기 흙칠흑 관련 내용이 핫해졌습니다.


읽다 보니 양쪽 다 나름 그럴듯하던데, 조금 주제를 벗어나볼까 합니다.


18 칠흑이 좋냐 22 보장 여명이 좋냐는 좀 미뤄두고 원론적인 부분을 따져보려 합니다.


글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영교불 부위에 22성 보장 여명이나 그에 준하는 가격의 칠흑 아이템을 장착하는 것이


해방 목표 유저가 고려할 만한 것인가부터가 의문이었습니다.

 

애초에 흙칠흑 어떠냐고 시작한 글 작성자 목표가 해방이었거든요.

 

교가 부위 22성 둘둘을 끝마치지 않고도 도달하는 것이 해방인데, 영교불22성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가격의 칠흑이라든지 이런 것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상식적으로 100% 매몰인 영교불과 회수가 가능한 교가 부위에서 비슷한 스펙업을 할 수 있다면 교가 부위에서 하는 것이 맞죠 


위를 기본 전제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해방 세팅의 정석은


1. 18~19 트왈마 (샤레마 가성비가 너무 구리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영교불)


2. 20 블빈마 (토드로 회수 가능. 교불인 듯 교불 아닌 아이템)


3. 18 가엔링 or 에스텔라 (본 글에서 비중 없습니다)


4. 탈벨 (교가이니 수준을 정할 필요 없음)


그리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이외 교환 가능 방어구 혹은 장신구 22성 둘둘입니다.


그런데 트왈마는 애초부터 영교불이니 그렇다 쳐도, 블빈마는 토드로, 탈벨은 가위로 100% 회수가 가능한데 


이 부위를 마깃안 몽벨로 바꾸는 것은 사실상 가횟 0 아이템을 사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토드로 회수 가능한 블빈마와 교환 가능인 탈벨 대신 영교불인 마깃안 몽벨로 스펙을 당겨오는 것과 블빈마 탈벨을 끼면서 가횟 0 카루타 2부위 끼는 것이 본질적으로 같지 않냐는 의미입니다.


괜찮은 가성비로 스펙을 당겨온다. 대신 교가 부위가 영교불로 변함


이 문장은 ( 블빈마 탈벨 대신 마깃안 몽벨 ) ( 정상 카루타 대신 가횟 0 카루타 )


이 두 경우를 동시에 관통합니다.


위 두 경우에서 오히려 기분 좋은 쪽은 가횟 0 카루타를 끼는 쪽입니다.


18 칠흑은 잠재가 유니크고 별이 18개뿐이고 하며 자꾸 눈에 밟힐지언정 22 레전 카루타는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엔드템입니다.


22 레전 카루타는 게임 접을 때까지 눈에 거슬리는 일 없을 확률이 크지만 18 유니크 칠흑은 22 둘둘을 끝마친 직후부터 거슬릴 아이템입니다.


설마 칠흑에 큐브를 박을 생각이라면, 기댓값 한 번 보고 옵시다.

 

여기서부터 이미 칠흑이 지고 들어가는데귀찮은 부분은 칠흑에 유리하게 하기로 했죠.


저걸 어떻게 해야 객관적 수치화가 가능한지 떠오르지 않으니 그냥 없는 걸로 칩시다.


그리고 해방 목표의 유저에게 여명 세트 중 최고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템은 트왈마입니다.


루컨마를 끼면서 트왈마를 못 끼는 것 자체가 트왈마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이외의 여명 아이템을 장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이 글에서 단편적으로 비교할 4개 아이템 외적인 부분에서 또 칠흑이 지고 들어가는데 이것도 없는 걸로 칩시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아무튼 그래서 한 번 계산해봤습니다.

 

 


트왈마, 탈벨, 성배는 작성자가 현재 장착 중인 아이템으로,

 

블빈마는 가상의 아이템으로 가정합니다. (제가 블빈마 토드 패치 이전에 파풀마를 맞춰버렸기 때문...)

 

시세는 크로아 서버 경매장 기준, 스타포스는 샤타포스 기준입니다.

 

아무래도 스타포스 금액 비중이 큰 쪽은 칠흑이다 보니 일반적인 30% 할인이나 15 16이 아닌 샤타포스 기준 잡은 것부터가 칠흑에 유리한 비교입니다.


은 대충 놀긍 떡작 공2 스탯2 일괄 완작에 1억씩 쓴다고 가정합니다

 

흙이 어쩌니 하면서 프악공 들먹이는 건 맞지 않습니다.

 

프악공이 남는다면 마이스터링, 마이스터이어링, 130제 펜던트 등 교환 가능 부위에나 먼저 써줍시다.

 

-----------------------


이 글의 핵심은 얼마를 썼고 얼마가 매몰됐으며 얼마만큼의 스펙을 당겨왔는가입니다.

 

왜 이렇게 비교하는가 물어보신다면

 

양쪽 각각 성능도 다르고 가성비도 다르고 회수 여부도 다르니 이를 간단하게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등가회로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주제에 의견이 갈리는 가장 큰 이유가 복잡하게 성능, 가성비, 회수 여부 세 가지를 한 번에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세 가지 중 무엇에 더 비중을 두는가는 100% 개인 취향이기에 회수 위주의 유저는 보장에, 가성비 위주의 유저는 칠흑에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죠.

 

이에 칠흑 세팅과 보장 세팅 차이점 세 가지를 각각 계산하여 관점 차이를 줄이고자 합니다.


먼저 트왈마 블빈마 탈벨 성배 보여드립니다.

 

세부적인 스펙과 가격 등 요소는 추가로 정리할 테니 아래 사진 주의 깊게 안 보셔도 됩니다.




스펙과 가격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트왈마 가격이니 잠재니 블빈마 잠재니 다 경매장에서 1분만에 찾은 것들입니다.

 

사용금액 190억 매몰금액 27억 럭571 210 럭퍼 89%입니다.

 

다음은 칠흑입니다. 잠재는 15% 10 통일입니다. 유잠 값 리커 값 큐브 값 에디 공10 값 대충 5억으로 퉁쳤습니다.




스펙과 가격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금액 292억 매몰금액 292억 럭 696 232 럭퍼 65%

 

추가로 보공 10% 방무 10% 크뎀 5%입니다.

 

비교해볼까요?




바로 환산 비교 갑니다.

 

추가 스펙 시뮬레이터에 위 변화 스탯을 넣어보겠습니다.




100억을 더 쓰고 265억을 더 매몰해서 얻은 최종뎀 3.6%입니다.

 

솔직히 처음 이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가성비가 너무 안 나와서요.

 

흙칠흑도 은근 가성비가 괜찮네 하던 생각이 여기서 ?” 하며 꺾여버렸습니다.

 

매몰 부분만 빼고 보면 100억에 3.6%22 둘둘을 시작하는 유저에게 나쁘지 않은 스펙업이긴 한데요...


제가 본문 시작할 때 얘기했듯이 이건 가횟 0 카루타 2부위를 낀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참고로 작성자 환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보장 세트에 가횟 0 22성 레전 카루타 바지를 넣고

 

칠흑 세트에는 18성 유니크 바지를 넣어보겠습니다.

 

칠흑 쪽은 영교불 4, 보장 쪽은 영교불 3개로 아직 칠흑에 유리한 비교입니다.

 

사진 먼저 보여드릴게요




왼쪽 바지는 제가 원래 쓰다가 31억에 팔아치운 바지구요(하루컷남)


오른쪽 바지는 제가 177억 주고 산 바지입니다.


바로 넣어볼게요




가횟 0 아이템은 반값이라는 인벤 정설이 있는 듯하던데

 

177억 바지를 100억으로 계산할게요


칠흑에 유리한 가정입니다.

 

사용금액 290억 매몰금액 127억 럭 822 298 럭퍼 129% 입니다.

 

다음은 칠흑입니다.




사용금액 323억 매몰금액 292억 럭 903 276 럭퍼 90%입니다.

 

역시 보공 10% 방무 10% 크뎀 5% 도 있구요.

 

비교해볼까요?

 



환산 넣어볼게요

 




. 스펙다운입니다.

 

정리하자면

 

사용금액 33억 더 비싸고 매몰금액 165억 더 비싼 칠흑을 끼면 스펙이 떨어집니다.

 

여기서 작성자의 각종 스탯 효율과 여러분의 각종 스탯 효율이 다를 수는 있는데요.


순스탯, 스탯퍼는 솔직히 어떻게 변할지 잘 모르겠는데


공 효율은 작성자가 22둘둘을 상당히 진행한 듀블이기에 타 해방 근처 스펙 유저보다 훨씬 낮고, 그만큼 스펙 다운 량이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크뎀은 장갑이 크탯탯이기에 쌍크 낀 유저보다 고평가 되어 있구요.


보공 방무는 직업마다 천차만별이기에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블랙하트 낄 거 고려해서 5칠흑 세트효과를 미리 추가해볼까요?




.. 오르긴 하는데요.


매몰을 165억이나 더 하고 할만한 스펙업인가 물어보면 글쎄요...


저라면 차라리 가횟 낮은 22성을 한 부위 더 살 것 같아요


흙칠흑 끼는 입장에서 블하 무한 유지는 말이 안되고, 해방퀘가 막힐 때나 지를텐데,


8개월중에 14일은 최종뎀 1.8% 더 먹을 수 있습니다.


33억 더 쓰고 165억 더 매몰하면요 


요약 : 18 유니크 칠흑 VS 작성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해방 세팅

 

사용금액, 매몰금액, 스펙상승량 모든 면에서 보장이 우위

 

심심해서 부캐 스데돌이 카이저에도 넣어봤습니다.

 

정확한 비교 절대 아니니 재미로 보세요!

 


 








------------------------------------------------------------------------


이 글은 가횟 0 아이템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흙칠흑을 맞출 바에는 여러분이 그렇게 혐오하는 가횟 0 아이템이 더 낫다는 의미입니다.


계산 결과 흙칠흑보다 보장 + 가횟 아이템이 낫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가성비 챙기겠다고 블빈마 탈벨의 회수를 포기하면서까지 흙칠흑을 맞추면서 더 가성비 나오는 선택인 가횟 0 아이템은 안 사는 것은 모순이다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가횟 0 사는 사람 리스펙 합니다. 


흙칠흑도 맞추고 가횟 0도 맞추는 사람 또한 리스펙 합니다.


하지만 가횟 0 아이템 혐오가 있으면서 흙칠흑을 고민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흙칠흑도 안끼고 가횟 0도 안끼렵니다.


-----------------


(사족임 안 봐도 됨)

 

개인적인 사족인데, 22 트왈 파풀 12탈벨 성배와 18 루컨 마깃 몽벨 마도서의 비교는 애초부터 칠흑에 유리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팁게 게시판 중 27 44 아케인 = 33 755 앱솔 같은 글이 있는데요.

 

당연히 엡솔이 훨씬 비쌉니다.

 

앱솔은 아이템의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기에 가성비 구간을 지나버린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케인은 27%라는 가성비 잠재를 챙겼기에 상대가 안 되죠.

 

아이템의 한계치가 아케인이 훨씬 높기에 아케인의 가성비 구간 = 앱솔의 가성비 나락 구간이 되어버린거에요.

 

크로아 경매장 대충 보니 전자는 300억 중후반, 후자는 시세탭에조차 비슷한 게 없으나 한참 부족한 것도 500억 근처에서 팔립니다.

 

그럼 앱솔은 33 755를 가져와도 27 44 아케인에 밀리니 쓰레기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든 부위가 완벽해야 하는 준엔드 스펙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말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업 할 구멍이 많은 유저 기준으로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크로아 기준 부위 당 150억 정도로 아이템을 맞춘다면 아케인은 27 에디 두 줄 18성 정도를 구하고 앱솔은 21~24 에디 두 줄 22성 정도를 구합니다.

 

아케인이 별을 더 달아볼 수 있는 점에서 더 매력적인 상태이긴 하나 가격 대비 스펙만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직 앱솔이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가성비가 안 나오는 구간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논리는 몽벨과 탈벨의 비교에서 비슷하게 작용합니다.

 

글 몇 개를 읽어보니 18 몽벨에 세트효과 끼면 12 탈벨 비빈다 이런 얘기가 종종 나오던데요.

 

슈페리얼 12성이란 것 자체가 (조금 급이 안 맞긴 하지만 비유적으로) 33 755 앱솔과 비슷한 느낌으로 아이템의 성능을 한계치에 가깝게 올려놓은 상태이기에 가성비가 나락입니다.

 

12 깡통 탈벨은 200억이 넘지만 22 깡통 카루타는 그렇지 않아요.

 

별 자체로 오르는 성능은 별 차이 없는데도요.

 

그에 비해 몽벨은 가성비로 유명한 17, 18성을 가져왔습니다.

 

더군다나 몽벨은 영교불템의 성능 메리트를 등에 업어 (영교불이 가성비가 잘 나오는 것은 지당한 사실이죠) 이 차이가 더 극적으로 보입니다.

 

흙칠흑파 분들이 이런 논리에 빠져서 칠흑이 괜찮다 쪽으로 기우신 것 같던데요.

 

전혀 의도하진 않았지만 글에서 가성비 나락 가버린 12성 탈벨 대신 작성자가 장착 중인 8성 탈벨과 비교한 것이 앞의 것을 잘 타파한 것 같구요.

 

사용금액과 매몰금액을 구분하여 작성하고 글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문신 바지도 하나 추가한 것이 뒤의 것을 잘 타파한 것 같습니다.

 

벨트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완벽해서 건들 곳이 없다면 18 몽벨과 비슷한 성능의 탈벨을 비교하는 것이 맞으나,

 

흙을 끼는 입장에서 그럴 리가 없으니 적당한 가성비의 탈벨 + 추가 부위의 비교가 조금 더 타당하지 않나 싶었고, 그렇게 글을 작성했습니다.


애초에 흙칠흑을 고민하는 이유가 가성비인데, 비교대상으로 가성비 나락인 12탈벨을  지정한 것이 오류가 아니었나 조심스레 작성자의 의견을 피력해봅니다.


해방 목표에서 12 탈벨은 가성비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