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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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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판매량 지속적 감소세 돌입
이번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캡콤의 톱10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6, 데빌 메이 크라이 HD 컬렉션, 심지어 몬스터 헌터 라이즈보다도 적게 팔렸다. 다만 이들 게임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캡콤의 카탈로그 판매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와일즈는 캡콤에게 매우 성공적인 출시였다. 출시 첫 달에 1천만 장을 판매하며 캡콤의 출시 기록을 경신했고, 서큘라나(Circana) 데이터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작인 2천8백만 장을 판매한 몬스터 헌터 월드(Monster Hunter World)의 후속작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출시 이후 판매량 감소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월드의 2018년 1월 출시는 당시 캡콤의 기록으로 790만 장을 판매했으며, 출시 이후 수년간 매 분기마다 100만 장 이상씩 꾸준히 판매되었다. 2년 만에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났는데, 이는 이후 아이스본(Iceborne) 확장팩과 투팩 번들의 도움을 받았다. 비록 와일즈의 출시 기록은 월드에 비해 약했지만, 2018년 9월 보고 기간 기준으로 월드는 1천70만 장을 판매해 와일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다만 월드는 한 달 일찍 출시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 초 캡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몬스터 헌터 월드는 출시 후 첫 7년간 놀라운 판매 지속력을 보여줬다. 캡콤의 사장 츠지모토 하루히토(Haruhito Tsujimoto)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판매 모멘텀이 둔화된 이유 중 하나로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콘솔의 가격을 지적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특히 젊은 게이머들에게 PS5 가격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와일즈는 PC(PC) 버전에서도 성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플레이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이 문제에 대해 캡콤은 최근 PC 게이머들에게 이번 겨울과 그 이후에도 성능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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