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북지역에서 수족관을 판매하는 사람 입니다.

 

옆집에 새로 가게를 오픈할려고 하는지 오늘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후 나이가 30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이 가게에 와서는

 

30초반 : 안녕하십니까~ 옆에 새로 들어올 사람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공사중인데..

            혹시 빠루(공사장에서 쓰는 연장) 있으면 좀 빌려주실 수 있습니까?

 

저: 아~ 죄송한데.. 빠루는 없습니다. 집에 크게 쓸 일이 없어서.. (그때 제가 인벤에 무사게시판에 들어왔을때 입니다.)

 

30초반: 알겠습니다. 요즘 수족관은 좀 어떻습니까?.... 어?  근데 이거 게임인가요? 저도 xx 게임하는데

 

저: 네.. 테라인데.. 수족관 시공없고 조용할때는 이렇게 들와봅니다.

 

30초반: 그림이 멋집니다. 그림하고 글하고 ~ 딱!! 어울리네.. " 신 토 불 이"

 

 아.........................................-,.-;;

 

그렇습니다. 그는 대문 그림 칼 위에 있는 한자 4자를 ... " 신 토 불 이"라 읽고 있었습니다.

 

웃을수도.. 화낼수도.. 또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 볼 수도없고...저는 그저 컴퓨터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볼 뿐 도저히 그 사람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사람이 한마디 더~ 던지시고 가더군요..

 

"칼도 부억칼이네.. 이야 ~ 딱 내 스타일인데..

  가게 오픈하면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한 30분 멍하게 있다가 집사람한테 잠시 가게 보라고 하고는 집에 갔더니

아들 놈 TV 앞에 앉아서 정신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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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박살내뿟습니다...........................................(물론 아들 놈 혼내고 방에 들여보내고 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