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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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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의 편지 7편안녕하세요. THRONE AND LIBERTY 프로듀서 안종옥입니다. 갑자기 매서워진 추위가 힘겨운 지금, 여러분들은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부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연초를 보내고 계시길 바래 봅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라이브 방송 때 너무 간단하게 언급만 드리고, 더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아쉬웠던 두 가지 내용에 대해 보충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1월 31일 업데이트가 예정된 근거리/원거리/마법 능력치 통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A/S, 능력치 통합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잠깐 거론되며 많은 분들의 환영과 걱정을 동시에 낳았던 능력치 통합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능력치를 통합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기 조합 시스템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비에 붙어 있는 근거리/원거리/마법 조건부 능력치에 따라 조합이 특정되는 현상을 감지해 왔고, 금번 스킬 전환 시스템 추가와 발맞추어 조합의 다양성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핵심 능력치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근거리/원거리/마법 관련 공격 옵션(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이 통합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방어형 옵션(방어, 회피, 인내력)들 역시 통합 능력치는 존재하나, 장비의 옵션을 변경하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응 옵션인 만큼 특정 유형의 공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남겨야 한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명중과 치명타가 통합 능력치로 변경되는 만큼 대응되는 회피와 인내력 옵션의 수치를 전반적으로 상향 조치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변화는 모든 무기, 방어구, 장신구의 보조 능력치에 적용되고요. 추출물을 포함한 특성 역시 통합 능력치로 변경됐습니다. 이제 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 특성 강화 시에도 근/원거리를 나눌 필요 없이 모든 무기 간 호환이 가능한 거죠. 하지만 일부 제외 대상도 있습니다. 장비 스킬의 경우 해당 장비의 고유 컨셉에 따라 능력이 책정된 것이기에 통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장비 세트 효과 역시 동일한 이유에서 통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능력치 통합 과정에 따라 어떤 장비들은 통합 이후 같은 등급, 같은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같은 능력치를 가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 장비 간 변별력을 위해 기존 능력치를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바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능력치가 변경되는 장비는 유저 경험을 고려해 “고급” 등급 장비와 내러티브 상 컨셉이 뚜렷해 단순 통합 시 의미 없는 분리가 될 수 있는 “소피아/로버트/루테인 반지”에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소피아/로버트/루테인 반지의 단일 아이템은 방어형으로 옵션이 수정되지만, 세트 습득 시 부여되는 치명타 효과는 통합 옵션이 부여됩니다. 이런 결정은 오래도록 게임을 해오셨던 유저 분들이 급격한 장비 가치의 하락을 경험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러니 혹여나 있을 장비 걱정은 멈추셔도 좋겠습니다. 현재 확정된 변경 장비는 고급 망토 1종 + 고급 등급 반지 3종 + 소피아/로버트/루테인 반지 각 1종, 총 7종입니다. 해당 조치가 더 많은 무기 조합을 만들어 내길, 그리고 특성 강화의 난이도가 높아 고민하던 분들께 조금은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조치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플레이와 상황에 몰입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유연한 사고로 고민하며, 계속해서 더 나은 게임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A/S, 공성전 서버 통합과 함께 공성전이 곧 열릴 것이란 말씀을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이니 만큼 저희도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과제입니다. 공성전의 룰과 참여 방식은 글과 말보다 영상을 통하는 게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아 유튜브 영상도 함께 준비해보았습니다. 영상에 이어 편지에서는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세금에 대해, 추가적으로 더 자세히 설명드리려 하는데요. 우선 세금의 축적과정부터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래소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대금의 20%를 기본 세율로 처리해 소각하며, 현재 성 세율로 설정되어 있는 2%가 세금으로 누적됩니다. 이 세금들은 스톤가드 성과 비엔타 마을에 각각 쌓이게 되며, 누적되어 있는 세금의 양은 툴팁을 통해 노출하고 있습니다. 스톤가드 성과 비엔타 마을에 쌓이는 세금은 대략 9:1의 비율이며 세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수점은 비엔타 마을 분에서 버림으로 처리하고, 해당 양만큼 스톤가드 성에 소수점 단위까지 누적하는 방식입니다. 공성전의 보상으로 나눠지는 세금은 스톤가드에 누적된 세금에서 특정 비율만큼 배정되며, 잔여 세금은 다음 공성전을 위한 보상으로 이월돼 스톤가드의 누적분으로 남게 됩니다. 이는 성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 누적된 세금을 단 1회의 승리로 전부 획득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입니다. 바로 이런 산출 과정을 거쳐 분배 가능한 세금의 규모가 책정되며 이중 일부가 공성전의 최종 승리 보상으로 결정됩니다. 최종 승리 보상은 왕좌를 차지한 길드, 군단에게 주어지며 성의 주인이 된 군단은 우호적인 길드에게 보상을 분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 길드에게 배정된 세금은 길드의 내부 규칙에 따라 길드원들에게 다시 분배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성전의 승자가 모든 것을 쉽사리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TL의 공성전이 가지는 특징은 공성전에 참여한 길드가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성을 차지한 승자만큼은 아니어도 일정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 변수가 바로 약탈지와 세금 수송인데요. 성내에 분포돼 있는 약탈지를 점령하면 점령 길드는 약탈지에 배정된 세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약탈지의 분배는 5분마다 발생하며, 분배 시점에 약탈지를 점령한 길드에게 약탈지에 배정된 세금의 일부가 즉시 지급됩니다. 만약 군단이 약탈지를 점령하고 뺏기지 않는다면, 약탈지에 배정된 세금은 모두 최종 승리 보상에 더해져 군단의 몫이 될 수 있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할 것인가, 모든 것을 지켜낼 것인가, 치열한 눈치 싸움과 전략적 판단이 약탈지 시스템의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세금 수송은 비엔타에 누적된 약 10% 세금을 두고 벌어지는 난전입니다. 비엔타의 세금은 군단을 통해 스톤가드 성으로 이송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만약 군단이 세금수송에 실패한다면, 반대세력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세금을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맹공을 버티고 세금수송에 성공한다면, 비엔타의 세금은 다음 공성전에서 나누게 될 보상에 더해집니다. 세금수송을 성공하고 그 세금을 차지하기 위해 군단은 수성에도 성공해야 하는 셈이죠. 세금수송은 연대기 시스템에 따라 두 번째 공성전 이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콘텐츠의 특성 상 공성전 만큼 치열하고, 여러 지형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다이나믹한 단체 전투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했던 A/S 내용들 외에도 게임 내적으로 여러 시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콘텐츠 보충에 대해서도 곧 계획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직 여러 팀 간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은 아끼지만, 저희가 여러분이 느끼시는 결핍을 항상 살피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많았지만, 즐겁게 플레이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모든 개발진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종종 TL 아직도 하냐는 댓글이 많이 보이던데, 프로듀서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꼭 반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유입 분들을 맞이하며 들뜬 기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그 기분, 꼭 느끼게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추운 날,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안종옥 올림. P.S TL의 글로벌 버전은 국내 버전과 다르다, 해외에서는 정액제 서비스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국내와 글로벌 버전은 여전히 동일하며 비즈니스 모델 역시 같습니다. 이 기조를 변경할 계획 역시 없습니다. 계획이 전혀 없지만, 만에 하나 바꾸게 되더라도 그 변경 사항은 한국과 글로벌 버전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이며 그 내용을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하실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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