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단하신 분이 블로그에 번역해 두신 거 보고 최후의 수호자 소설을 처음 접했었는데요,

솔직히 이 소설이 워크를 영화화하는 면에 있어서는 지금 워크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오크는 어디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알 수 없는 괴물들이었고,

그 괴물들한테 실시간으로 주둔지가 박살나는가 하면,

우리가 믿고 있는 수호자라는 인간의 강함도 적절하게 어필이 되면서 뭔가 석연치 않은 점들도 있었죠.

 

워크 영화를 재밌게 봤고 나름 나쁘지 않게 잘 만들었지만, 원작 팬들과 워크 프랜차이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차라리 최후의 수호자를 영화화하는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니 던칸존스 이인간은 워크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각본을 썼음? 왜 메디브가 난데없이 나스레짐이 되는데?

카라잔 내부 인테리어는 다 어디로 갔는데? 카드가 메디브 제자라는데 왜 얘들 처음 만난 것처럼 나옴?

주인공을 가뜩이나 비중 없는 로서로 하니까 별별 스토리가 다 꼬이는데 그냥 카드가를 주인공으로 밀지 그랬음?

그리고 스토리상 아제로스쪽 어둠의 문은 메디브가 만든 거 아니었나? 왜 처음 들어올때 어둠의 문이 안지어졌는데?

어둠의 문 워크 1 끝날 때까지 공격 안당했거든? 스톰윈드 박살나고 왕좌에서 왕이 암살당하고 도시 전체가 뽀개지는

게 정사거든요 감독님? 그리고 카드가는 왜 안 늙었음요? 얘네 카라잔 옥상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지하실에서

싸우게 할 수도 있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