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안녕하세요. 헬스크림 호드에 서식하고 있는 솔리더스트입니다.

 

 드군 첫날 템 맞추러 아쉬란을 달린 것 외에는 오로지 레이드만 진행하고 있는 평범한 PVE 유저이지만

 업적 게이로서 군단이 오기 전에 숙적 퀘스트를 마치고자 아쉬란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루한 중첩 관리 시스템이 지배하던 아쉬란은 노잼 그 자체였고

 얼쉬란에 걸리면 썰리기 일쑤였고 호쉬란에서는 얼라가 도망다녀 방이 폭발하기 일쑤였습니다.

 아 이래서 망쉬란이구나 하면서 겨우겨우 카운팅을 채워가던 도중 저번 6.8 일요일 잠수함 패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중첩 시스템이 완전히 개편되었고 몇번 돌아본 결과 이제야 하나의 전장으로서 역할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눈칫밥으로 파악한 아쉬란 정황을 바탕으로 공장을 잡기 시작했고 

 오늘까지 4일 간 승률 100% 공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숙적 퀘스트를 하는데 있어서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져야 효율이 좋은데

 그러려면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쪽에 언제나 공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한 방에서 하염없이 본진에서 죽치고 공장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많은 분들이

 용감하게 /경보 마이크를 잡고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제가 파악하고 익힌 것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2. 바뀐 중첩 시스템에 대하여

 

 이전까지는 높은 중첩을 유지하면서 상대방을 썰고 은테와 정투 몹을 모두 가져가는 전략이 유행했습니다.

 이벤트를 서로 하나씩 교환한다면 중첩의 변화가 없기에 언제나 유리한 쪽은 유리했고

 불리한 쪽은 이를 인정하고 이벤트만 주어먹기만 했었고 그것도 도망치듯 다녀야 했습니다.

 호쉬란/얼쉬란으로 불리던 이 시스템은 "제발 우리 쪽 아쉬란이길"이라 빌며 입장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번 목요일 유리한 쪽에서 이벤트를 할 때마다 중첩이 2개씩 내려가도록 잠수함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벤트를 1:1 교환할 때마다 서로간 중첩 격차는 점점 줄어들게 되어 중첩이 크게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 쪽에서 이벤트를 3개 연속으로 한다거나 하면 반대편에서는 중첩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방에서 이런 일은 없기에 현재 돌아가는 모든 아쉬란은 호드와 얼라간 중첩 격차는 1~3 차이입니다.

 자 10%(2개) 정도의 격차는? 그냥 적진영의 선봉/행군에서 싸우는거랑 똑같습니다.

 

* 중첩 보는 법? 캐릭터 창에서 피해량 부분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6385~12950 +120% 이 뜹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유연성을 제외하면 됩니다. (몇몇 캐릭터는 더 뺄게 많지만) 5%마다 1중첩이며 15%높으면 3중첩인 식입니다. 현재 대부분 0~3 중첩으로 유지 되고 있습니다.

* 윗 설명은 정말 대략적인 것이며 자세한 중첩 계산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68&name=subject&keyword=%EC%A4%91%EC%B2%A9&l=826682 글을 참조하세요.

 

 

3. 아쉬란 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제 중첩이 의미가 없다면 아쉬란 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1) ★ 공대장 (오더)의 존재 ★

 

 자 여러분이 아쉬란에 들어왔습니다. 다들 다리 쪽에 옹기종기 모여있고 아무도 경보를 울리지 않는다면 여러분 마음에는 의심이 들껍니다. 여기 망한 방 아니야? 곧 여러분은 탈주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 겁니다.

 실재로 오더의 존재는 아쉬란의 승리와 직결됩니다.  그냥 공대장 없으면 아 이판 졌구나 하면 됩니다.

 

 아쉬란에 들어오시는 분 중 50% 정도는 다 초보, 복귀 유져입니다. 뭘 해야할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무엇을 해야할 지 알려주는 오더의 존재가 절대적입니다. 사람이 많고 아무리 중첩이 높아도 이들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아무리 615 짜리 탬랩의 쪼랩 유져라해도 말입니다.

 

 LoL에서도 용기 갱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정글러가 쓱 가기만 하니까 솔킬을 내버리는 유저를 칭하는 말인데요. 용기만 불어넣어줘도 정말 잘싸웁니다. 아쉬란을 들어갔다가 공장이 없어서 방을 나오셨던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여러분이 바지 공장에 취임만해도 승률이 2배는 오릅니다.

 

 

 2) 정찰의 활약

 

 자 지금 들어온 아쉬란에 공장이 없어서 공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뭘 해야 할까요?

 

 불리한 아쉬란을 뒤집기 위한 첫번째 행보입니다.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정찰꾼을 파견하세요. 적이 어디있는지, 리젠이 되어있는 은테몹이 어딘지, 정투 몹은 리젠이 됬는지. 깃발은 또 어디에 있는지.

 

 오랜 공장 공백기에 아군이 패배에 지쳐있다면 당분간은 적을 피해 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은신클레스와 드루이드는 적으로부터 아군을 숨겨주며 중요한 목표를 챙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언제나 희귀몹과 진형 상태를 파악해야 하니 유불리를 떠나서 정찰의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수고하는 정찰을 위해 이벤트는 꼭 챙겨주도록 합니다.

 

 또한 직전 이벤트는 누가했는지, 최사는 언제 땄는지도 파악해두세요. 직전 이벤트를 상대가 땄다면 꽤 빠르게 공세를 취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3) 아군의 규모와 조합

 

 아군들을 열심히 응원해서 힘내서 엠버/전망에 모였습니다. 근데 우리 20명밖에 안되네요?

 적을 피해 몰래 정투로 진입했습니다. 오우거들과 싸워야겠군요. 그런데 탱커가 하나도 없어서 근딜들이 순삭되고 화염술사의 광역에 아군의 피가 걸레짝이 되었는데 힐이 안되네요?

 

 중첩의 역할이 감소한 현재. 가장 유의미한 것 중 하나는 인구수입니다. 아무리 의욕이 넘치는 유저들을 모아도 10명이상 차이가 나면 전투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문제는 나가는 사람들이죠.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격려해줍니다. 자 여러분 이길 수 있어요! 싸움 준비해봅시다. 이런식으로 아군을 격려해주면 10분 내에 상대방에 필적하는 규모를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조합 또한 중요합니다. 30인 기준 최소한 2~3명의 탱커가 필요하고 3~4명의 힐러가 필요합니다. 40인이면 한두명 더 있어야겠죠. 사람들을 격려해서 탱커와 힐러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없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적과 조우해서 싹 쓸렸습니다. "우리 힐러가 없어서 진거에요" 힐러 한두명만 있으면 다음 싸움은 분명 이깁니다 라고 말해준다면 패배의식을 지우고 조합이 갖춰질 때 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4) 아이탬

 

 적이 아군 뒤를 급습했습니다. 뒤에 깔리는 보라색 함정들. 걸려보신 분들이면 다 아실 감금 마법봉입니다.

 물론 눈에 가장 띄는 것은 감금 마법봉이지만 번개보호막과 2개의 스크롤 또한 전투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번개보호막은 초당 5만의 광역 데미지로 탱커에 걸어주면 근딜을 녹여버릴 수 있구요 감금 마법봉은 적을 막는 것 외에도 힐을 못받게 만듭니다. 점사로 녹이도록 만듭니다. 60%의 이속과 60%의 뎀감을 주는 두 종류의 스크롤은 계속적으로 써주면 패배할 수가 없습니다.

 

 실재로 아이탬이 떨어져서 힘싸움에서 밀려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아이탬 확보를 위해 은테와 정투를 노려야 합니다.

 

 

 5) 전투 진형

 

 #1 자 30명정도 아군을 규합해 먼 곳에 있는 이벤트 지역으로 갔습니다. 이벤을 열심히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기습을 맞고 5명정도 체력이 쭉쭉 떨어집니다. 흩어진 아군은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전투에 들어가지만 감금봉에 맞고 한 명씩 쓰러진다면? 다들 튀어야겠다/ 이벤만 하고 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2 적 수장을 처치하고 도망칩니다. 상대도 백도어를 했네요. 뿔뿔히 이동하던 중간에 십자로에서 상대 진영과 마주칩니다. 앞 라인은 적 메즈에 당하고 뒷 사람들은 좌우로 흩어져 도망칩니다. 적군도 우리랑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왜 우리편만 죽어나갈까요?

 

 언제나 가장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적과의 교전을 대비해서 움직여야합니다. 엠버/전망에 그리고 십자로에 뭉치는 이유도 아군의 힘을 결집시키고 적과의 전투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급습을 당하기 쉬운 타이밍이 있습니다. 이벤트를 막 진행하고 있을 때, 중앙 오우거를 잡을 떄와 정투를 진행할 때 그리고 적 대장을 따고 복귀할 때입니다. 투탑은 불을 올리고 입구쪽에, 채석장은 일부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입구쪽에 뭉치는 등 적의 급습에 대비합니다. 오우거를 잡을 때는 소수 원딜만 보내며 적 대장을 딴 이후에도 중간 소집 지역을 명시를 해야 갈팡질팡하다 적에게 죽는 인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 긍정적인 오더 ★

 

 원래는 명확한 오더라고 쓰려고 했다가 바꾸었습니다.

 아쉬란에서는 명확한 오더도 중요합니다만 긍정적인 오더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적과의 교전에서 밀리더라도, 급습을 당해 전멸한다 해도, 이벤트를 많이 뺏기더라도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오더야말로 승리로 향하는 지름길입니다.

 

 자신의 죽음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번에 지더라도 다음 전투에서 이기면 됩니다.

 패배는 쓰라리지만 복수는 그 이상 짜릿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고

 새로 오는 사람들이 패배에 물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벤트를 뺏기면 중첩으로 응원하세요.

 정투에서 전멸하면 획득한 아이탬으로 기대를 주시고

 전투 중에서도 ~~만 하면 이길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썰리는 와중에도 썰라고 하세요. 다 썰어버리세요! 진짜 썰어버립니다.

 

 

 

4. 실전! 아쉬란 공장 해보기

 

 아쉬란에 들어와서 눈치를 봅니다. 공창이 조용하네요. 말을 쳐봅니다. 혹시 여기 공장 없나요?

 쉬는 시간이 아니었다면 없을 겁니다. 그럼 다시 조심스럽게 말을 쳐봅니다. 이번엔 /경보를 치고 공장 없나여?

 대부분의 방은 모두에게 부공장이 위임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모두가 공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보 를 통해 말을 치는 사람이 공장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경보 를 치는 순간 당신은 공장입니다.

 

 처음은 부담이 되니까 자 공장이 없는 거 같으니까 제가 임시 공장이라도 할께요. 라고 하시고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반겨합니다. !!! 공장이다. 감사합니다 !!!! 라고 할거에요. 여러분이 공장을 한 번도 안해봤어도 말이죠.

 

 우선 정보를 파악합니다. 자 은신 분들 정찰 해주세요. 얼본(호본) 위치 찾아주시구여. 은테, 정투 몹 젠 됬는지 확인해주세요. 최근 이벤트는 누가 했나요? 최사는 언제 진행됬나요? 하나씩 정보를 모으시면서 본격적인 아쉬란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자 엠버(전망) 뭉치세요. 버프 주시구여. 적 위치 확인 되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밀리고 했어도 앞마당에 뭉쳐있으면 뭐라도 된거 같습니다. 자 이제는 아까랑은 다를거에요.

 

 정찰이 진행되는 동안 이야기해줍니다. 이번에 중첩 패치 됬져? 좀 전에 저쪽이 이벤트 해서 중첩 차이 얼마 안날거에요. 뭉쳐다녀서 싸움만 잘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습니다. 적 피해서 아이탬 챙기고 적이 정투가면 뒤치기 들어갑니다. 무조건 이길거에요. 실재로 정투 뒷치기는 역전에 가장 좋은 패 입니다. 오우거도 꽤나 강한 편이고 무덤을 먹은 채로 적과 끈질기게 힘싸움하면 비슷한 조건이라면 무덤 먹은 쪽이 무조건 이기거든요.

 

 지고 있는 쪽은 패배의식 때문에 언제나 제대로 된 전투를 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정면으로 부딛쳐 반반싸움을 해봐야 아 우리가 해볼만하구나 싶습니다. 무조건 적을 물고 늘어져 유리한 곳에서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적이 이벤트를 한 다음이 기회입니다. 정찰을 통해 적이 불리한 상황을 노려 치고 들어갑니다.

 

 자 지금 들어가면 이깁니다. 좀전에 저쪽이 이벤트를 해서 중첩은 우리가 유리합니다. 유령물약 빨고 급습할꺼구요. 가자마자 감금봉 설치하고 탱커에 번봉 감아주세요. 스크롤 써주시구여.  여기서 이겨야 앞으로도 이길 수 있어요. 힐러도 충분하니 싸움 해볼만합니다.

 (유리해질 시) 자 이기고 있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파고드세요. 다 썰어버리세요. 아까 복수를 합시다.

 (불리해질 시) 아 옆에서 부활하고 있어서 불리해질 것 같네요. 조금씩 빠질게요. 근딜들 지금 빠지시고 힐러는 힐 지원하면서 뒤로 오세요. 뒷쪽에서 정비해서 다시 들어갑니다.

 

 한 번만 전투에서 이기면 상황은 반전 됩니다. 사람들은 신나고 이제는 이쪽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져. 전투 후 다음 전략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전투 아이탬을 거이 소모했다면 희귀몹이나 정투를 가시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이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유리한 편이면 십자에 모여서 어느 곳이든 쉽게 이동하도록 준비하고 약간 불리하다면 본진 앞마당에서 대기합니다.

 자 잔당 정리해주시고 정투 진행해주세요. 정투 끝나면 카스 젠됬으니 카스 먹고 투탑 이벤트 갑니다.

 투탑 5불 빨리 올릴게요. 정찰 분들 모두 빠르게 복귀하시고 불 올리신 분 입구에 뭉쳐주세요. 얼라 급습 올 수 있으니 대비해주세요.

 자 귀환 후 반납하고 엠버 뭉쳐주세요. 정찰 분들 얼본, 은테, 정투 상황 확인해주세요. 자 준비 됬으면 십자로 이동합니다.

 

 보통 아직까지는 이벤트의 1:1 교환이 통용됩니다. 우리쪽에서 하날 먹으면 적에게 하나 주고 우리는 정예몹이나 정투를 챙기면 됩니다. 만약 적이 정예몹과 이벤트를 모두 챙기려고 한다면 이벤트를 미리 해버리거나 적을 급습해버리세요. 또한 적이 이벤트를 한 이후에는 약간 높아진 중첩으로 정예몹을 선점하는게 중요하겠죠. 얼마 안되는 차이이지만 그걸 이용하는 것도 전략이니까요. 물론 적이 호구라면 이벤트, 정예몹 모두를 쓸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얼라 이벤트하러 채석으로 가네요. 이번 이벤트는 주고 대신 정투 쫄 젠되는거 잡으러 가시죠.

 자 오우거 젠 됬는데 원딜들 오우거 잡아주세요. 아 얼라 왔네요. 안쪽에서 뭉치고 얼라부터 공격하세요. 아이탬 써주시구요.

 

 그리고 최사가 필요하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백도어 위치로 이동해서 적이 깃을 밀도록 하고 교환을 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유리한 쪽에서 백도어를 가면서 불리한 쪽에서 안전하게 중앙 통로를 밀도록 하는 것이 그간 정석이었죠.(동시에 중첩 또한 상대방이 깎이도록 만들 겁니다.) 하지만 백도어 위치로 갔는데 적이 밀어주지 않으면 그냥 정면을 밀어버려도 됩니다. 하다보면 이벤트가 서로 4/4 맞춰지는 것도 아니라 예전만큼 칼같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서로 싸우다보면 감정 상해서 호응을 안해주기도 하거든요. 그냥 분위기 타서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중첩이 하나 더 까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속 시원한 방법이죠.

 최사 잡고 이벤 몇개나 했죠? 혹시 이벤 풀이신 분? 많네요. 최사 갈께요. 묘지로 이동해 코살 잡고 백도어 위치로 이동하세요. 얼라 깃 미는지 확인해주세요. (깃 밀 시) 얼라가 엠버(전망) 점령하면 들어갈게요. (점령 후) 자 착마 하시고 서리/네싱/옥룡 써주세요. (목표가 최사로 넘어간 후) 카운팅 후에 유령물약 먹고 들어갑니다. 5,4,3,2,1 ㄱㄱ 최사 끌어내서 잡아주세요. 자 땄네요. 다들 채석(투탑) 쪽으로 빠지세요. 거기서 정비하고 복귀합니다.

 적이 방어하네요. 그냥 정면 뚫습니다. 깃 쭉 미세요. 라일라이(엠버폴) 은신클이 미리가서 잡아주세요. 힘으로 쭉 밀게요. 안되면 크로너스(팡그랄) 뽑아서 밀어버리면 되여. 전망(엠버) 먹고 검투사 사라지면 진입합니다. 착마, 카운트 ㄱㄱ

 

 

 

 

 

5. 기타 팁

 

 * 숙적 퀘는 같은 파티에 몰아주면 훨씬 쉽게 깹니다. 전 2파 인간숙적, 3파 나엘 숙적 등으로 몰아주고 있어요

 * 언제나 반납 타이밍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투에서 유물을 많이 모았으면 반납 타이밍을 잡아주세요.

 * 40~1시간 정도 진행했으면 5~8분간 휴식 타이밍을 주세요. 화장실/담배 타임이 필요합니다.

 * 최사를 갈게 아니면 깃을 상대 앞마당까지 밀지 않도록 하세요. 아직까지는 최사 교환의 신호로 통용됩니다.

 * 이벤트를 할 때는 정찰을 반드시 챙겨줍시다. 이벤을 갈 예정이면 정찰에게 반드시 복귀하라 말해주세요

 * 중앙 무덤은 힘싸움하기 전 점령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면 일부러 안먹는게 낫습니다.

 * 할게 하나도 없는데 적이 무력하게 집에만 있다면? 투탑과 채석에 가서 상대방에게 시비를 겁니다.

 * 중첩이 5%정도만 되도 약을 팝니다. 여러분 우리 중첩 엄청 높아요! 아직까지는 먹힙니다.

 * 투탑에 탱용 방패가 리젠됩니다. 또한 정투에는 힐량을 증폭해주는 불꽃이 뜹니다. 갈때마다 먹으라고 얘기해줍니다.

 * 유물은 힐러를 주고 힐러가 충분하면 딜러를 줍니다. 유물 리젠 시간을 체크하면 좋습니다.(만 아직 못함..)

 * 제가 갖추는 풀중첩 = 9개 버프 + 노래꽃 + 직업고서 + 음식 + 텐트 휴식 + 말채찍 + 방패/불꽃 + 음악상자 

 * 판토라 옆 동굴에 별 뿌리줄기라는 아이탬을 얻을 수 있습니다. 10초간 체력회복 + 피해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백도어는 깃이 아군 대장으로 옮겨진 때부터 아군 대장이 잡히기 전에 적 대장을 잡아야 카운트가 인정됩니다.

 

6. 마치며

 

두시간 정도 걸쳐서 공략을 써보았습니다.

비록 공장을 한지는 일주일도 안됬지만 그 동안 미친듯이 아쉬란을 돌았기에 글은 길어졌네요.

이 글을 많이 봐서 인증글이 되고 인벤 관리자가 이 글을 보고 메인에 올려주면 좋겠네요.

 

왜냐하면 아쉬란이 너무 재미있고 다른 분들도 재밌게 했으면 하니까요! 

 

 

아쉬란을 재밌게 하고 싶으시면 공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공장은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할게 없습니다. 부담 대신 자신감을 가지고 치세요. /경보 명령어를 말입니다.

 

아쉬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