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똥글을 쓰게된 이유는 솔직히 요즘 탱커가 많이 라이트화되어있어 어렵지않게 할수있는게 탱커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찾이나 탄공에 들어오는 탱커의 수준들이 많이 않좋다고 느껴져서 간단히 탱커에대해 이해할수있는 공략글이 있었으면.. 싶어서 찾아봤지만 각 직업마다 스킬의 활용법이나 세팅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탱공략글밖에 찾아볼수가 없어서 글재주가 별로 없는 저이지만 탱커들의 기초입문서를 쓸수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쓰는글입니다. 글을 읽고 이의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까셔도 좋습니다만 글을 읽고 반박해주시면 좋겠다는 가벼운 소망이 있습니당..

 

 

 탱커는 공략상 1.맞을수밖에 없는 공격을 대신맞아줘서 힐러의 부담을 줄여주며 케스팅할때를 제외한 모든 몹이 근접 공격을하는 와우 몹들의 특성상 2.몹들의 위치를 딜링이나 공략에 유리하도록 조정시켜주는 것을 주로 맡고있는 역할입니다.  뭐 추가적으로 상당히 리스크없이 딜을 넣을수있는 입장에 있다보니 공대전체의 딜 상향을위해 3.딜을넣는 역할도 가지곤있습니다.  직업 특성에 따라서 4.공대에 유틸기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있겠군요.

 

 맞을수밖에 없는공격이란 몹이 때리는 평타등이 되겠고 몹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어그로1순위대상을 처다보고 때리게되므로 어글관리가 필요해지겠죠

 하지만 그 외 맞지 않아도 될 공격은 피해주는게 힐러의 부담을 덜어줄수있으므로 무조건 좋다는겁니다.

 뭐 자신의 단단함과 힐러의 힐을 믿을수있는 상황에서 2번의 역할을 위해 생존기를 키건 깡으로 맞건 할수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맞지않는게 좋습니다.(천둥땐 이 역할이 희미해져서 복수심딜을 위해 일부러 바닥을 밟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바닥에의한 복수심이 많이 삭제되었기에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힐러의 부담을 줄여주는역할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 요즘의 힐러들은 거의 대부분 탱커에게 묻어가는 힐이나 기본적인 도트기만을 걸어주고 스마트힐로 힐을 보며 탱커의 피가 출렁거릴때만 큰힐이나 빠른힐을 넣어주는게 대부분의 힐직업의 기본 힐방식이고 예전처럼 탱커에게만 베이스힐을 넣으면서 힐을 보기엔 공대전체적으로 피가 너무많이 빠집니다. 이렇기때문에 탱커의 피가 출렁이게되면 힐러는 무리해서 큰힐과 빠른힐을 탱커에게 넣어줄수밖에 없어지며 이는 탱커전담힐러를 정하지않는한 오버힐과 공대힐불안, 그리고 마나의 비효율적소모로 이어집니다. 탱커전담힐러를 정한다고하면 공대피의 불안과 힐러한명 빠지는거에대한 부담감으로 적용되구요. 사실 이정도로 출렁이면 한명이서 탱커피보기도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몇가지 있고 세부적으로 들어가기전에 나열해보자면

 

1. 단단함 2. 무빙 3. 케릭이해 4. 공략이해 5. 맨탈 6. 경험 7. 순발력, 시아, 판단력등의 개인역량

 

 등이 있습니다.  모두 갖추고있다면 정말 좋은 탱커의 역할을 할수있을테고 이러한 조건들은 각각 구분되는게 아니라 서로 보완할수있고 대체 가능한것이다보니 적어도 4가지정도만 가지고있으셔도 어디가서 꿀리지않을 탱커가 될수있습니다.

 

 경험이나 순발력, 시아, 판단력의 필요성은 어느게임에서나 통용됩니다... 시아가 넓다면 더욱 많은것을 보고 판단할수있고 순발력이나 판단력도 매우중요하죠. 경험이야 당연한거구요.

 하지만 순발력 시아 판단력같은것들은 개인적으로 발전되거나 타고나는경우이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경험, 공략이해, 케릭이해 등으로 커버할수 있는부분인데다 탱커로써 꼭 필요하다기보단 공장으로써 필요한 부분이 많으니 여기선 언급만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단단함은 탱커의 자부심입니다.

 

 여기서의 단단함이란 탱커로써의 스펙이기도하고 생존기나 유틸기를 이용한 단단함도 포함됩니다.

 이 단단함을 탱커의 1순위로 뽑은이유는..  앞서 말했던 힐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것도 물론 포함합니다만....

 저 같은경우는 맨탈이 약해서.. 저한테만 적용되는걸수도 있지만 처음 탱커를 시작할때 가장 힘들었던부분이 내피도 엄청나게 출렁되는데 다른것을 할 여력이 안됬던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대격변초기 영던템으로 할푸스 하드를 하는데 할푸스와 작은용의 어글을 잡았는데 피통은 미친듯이 출렁는데 큰용3마리 달고있는 보기의 어글은 왜이리쌘지 할푸스의 어글이 간당간당한데다 할푸스 이시키는 차단해야하는 기술을 케스팅하고 바닥은 미친듯이 깔리고 내 중첩은 쌓이고..  맨탈은 부스러져 가루만남아서 엄청나게 까였었죠. 

 결국 내 생존기를 이해하고 외부생존기 지원을 받으면서 피통이 안정화되자 차단도 여유있게되고 어글도 안정화되며 바닥도 보고 피할수있게됬습니다.

 물론 제 맨탈이 약해서 그렇기도한데 탱커란 입장이 죽으면 대체가 불가능하다보니 자신의 생존에 신경을 안쓸수가 없고 피통이 출렁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이유로 탱커에게 단단함이란 1순위로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각 탱커관련 글마다 스펙, 세팅이 나올수밖에 없고 질문도 스펙이나 세팅에관한 질문을 할수밖에 없죠.. 

 거기다 단단해지면.. 음... 피통도 출렁이지 않으면서 잘 죽지 않으면 공대에서 기본적인 인식자체가 매우 좋아집니다. 아무리 딴걸 잘해도 잘죽으면...  저놈은 잘죽는 탱커다. 물렁한 탱커다 라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못하는 탱커가 되어버립니다... (ㅠㅠ) 반대로 잘 안죽으면 인식은 점점 좋아지고 탱커로써 자부심도 생겨나게되죠 :)

 뭐.. 이 단단함에대해선..  스펙이나 세팅은 직업마다 틀릴것이고 생존기나 유틸기는 3.케릭이해 에서 세부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무빙은 탱커가 공략상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존재이유입니다.

 

 무빙은 여러가지가 있죠. 레이드에 필수적인 날아오거나 바닥에 생겨나는 비 타게팅기술 회피. 탱커의 기본인 보스의 무빙과 파킹. 광딜시 쫄을 모아주는 스텝. 강력하지만 이속이 느린(혹은 느려진)적에게 맞지않는 카이팅. 등 이 있습니다.

 무빙은 모든 직업이 다 필요하지만 탱커는 공대의 딜힐과 자신의 생존을 다 관리하는 입장이기에 더더욱 필요합니다.

 논타겟 기술을 피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몹 빠르게 옴기고 정위치에 파킹해야 딜도 힐도 안정화가되죠. 공략을 안정화시키는데 가장 필요한 기술입니다.

 

 탱커 무빙의 기본은 몹을 무조건 내 전방에다 두는겁니다.

 방어적 스텟은 체력, 방어력, 특화도, 회피, 무기막기 이 5종류가 있는데요.. (pvp에선 탄력도 있지만 레이드의 탱커에대한 글이므로 제외하겠습니다.) 이중에 무막때문에 적을 앞에다 둬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와우는 회피는 적이 뒤에있어도 작동하지만 무막과 회피는 적이 전방에있을경우에만 작동합니다.(수정합니당..  플레이어는 회피도 전방회피만 되는군요! 역시 와우는 무궁무진은 Fail..) 뒤에서 때리는 딜러들이 숙련을 기본적으로 7.5만 맞추는 이유는 보스몹(해골몹)의 회피확률의 제거를 위해서고 무막률까지 제거하려면 숙련 15를 맞춰야하는데 그렇게되면 숙련치의 요구량이 너무 높아져서 뒤를 잡고 때리면 무막이 안뜨므로 딜러들이 7.5의 숙련을 맞추게되는겁니다.  뭐.. 바꿔말하면 야드탱은 무막이 없으므로 적을 뒤에둬도 됩니다만.. 뒤에서 몹에게 맞으면 높은확률로 멍해짐걸리잖아요.. (탱특을 타면 멍해짐도 안걸리는걸 확인했습니당 ㅠㅠ) 어쨌든..  완방이란건 적이 앞에있을때 적용되는겁니다

 이 전방의 범위는 상당히 넓습니다. 내몸을 옆구리로 절반을 잘랐을때 시선방향이 전방이고 등부분이 후방이됩니다. 180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옆구리에 적을둬도 전방으로 취급된다는겁니다.

 또한 거의모든 기술은 전방에 위치한적을 때리도록 설계되어있고 자신의 기술을 맞추기위해서라도 항상 적을 전방에 둬야합니다.

 

 몹을 전방에다 둬야한다고해서 무빙을 하실때 뒷걸음질을 치시는 탱커들이 있는데..  뒷걸음질은 기본 이속보다 40%정도였나 이속이 느립니다. 빠르게 적을 이동시켜야할때는 지양해야하는 무빙이죠..  해서 게걸음이라는게 있습니다. 적을 옆구리에 달고 게걸음으로 무빙하는겁니다. (와우의 기본무빙단축키는 a좌회전s후진d우회전w직진q왼쪽이동e오른쪽이동 6개입니다. 대부분의 FPS게임에선 a가 q의 역할을하고 d가 e의 역할을 하니 이쪽이 더 편하신분들도 많을껍니다..  왠만하면 단축키를 바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게걸음은 이속이 감소되지 않으며 적을 옆구리에 끼고 이동하게되니 전방에 있는것으로 인식합니다. 빠른 무빙의 기본은 게걸음입니다..  제발 뒷걸음질 치지마세요..

 

 또한 무빙시 신경써야할게 점프입니다.

 와우에서 점프키를 버릇처럼 누르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진데요; 논타겟식 기술을 피할땐 이 점프가 독이됩니다. 점프를 해서 옆으로 뛰게되면 와우상 인식좌표로 공중에 떠있는동안은 점프가 시작된장소에 있는걸로 인식하게됩니다. 분명히 바닥을 피했는데 맞으셨다면 거의 대부분 점프로 바닥에서 나가신 경우입니다. 약간 심화적으로 들어가면 천둥벼락처럼 순간적인 바닥을 안맞으면서 붙으시려면 바닥범위밖에서 타이밍맞춰서 점프로 들어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와우에서 몹은 잘 겹치려고하지 않습니다.  두놈이상 겹쳐져서 안움직이고있으면 점점 산개되어서 탱커를기준으로 부채꼴로 퍼지게되는데 몹이 많아지면 옆구리선을 넘어가게되어 후방에위치하게되기도 합니다. 광딜에 불편해지기도하고요. 해서 개속해서 움직여주면 좋은데..  뭐 오랜시간 달고다니는거 아니면 뒤로 살짝씩만 움직여줘도 되고 좌우로 조금씩만 움직여줘도 됩니다. 대각선으로 움직여서 원형으로 움직여주는게 가장 이상적이긴하지만 근딜들이 불편해합니다 :) 적당히 흩어지지만 않게 해주면 되겠네요

 

 카이팅은.. 뭐 딱히 설명드릴게 없네요. 충분한 어글을 먹은상태에서 평타를 맞지않는 범위에서 피해다니는겁니다. 데미지가 무진장 쌘 몹이나 잡지않아야될 몹들을 맞지않으면서 끌고다니는걸 말하는데 연날리기처럼 몹을 달고다닌다고해서 카이팅이고 보통 드리블이라고도 표현합니다.

 

 

 3. 케릭이해는 나를 아는 과정입니다.

 

 사실 케릭이해도는 모든 역할에 다 필요합니다. 자신이 뭔 기술을 가지고있고 그 기술의 능력은 정확히 뭐이며 그 기술을 발동시키는데 필요한 조건은 뭔지. 패시브 기술은 뭘 가지고있으며 그 패시브의 발동조건은 무엇인지. 어떤 기술때문에 어떤 템이 유용한지 이런것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 pve건 pvp건 자신의 역할수행을 할수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초보분들이나 부케키우는분들이 범하는 실수가 자신의 기술을 안읽어본다는겁니다.  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니 뭐니하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자기 기술도 모르면서 게임을 즐길수있는지는.. 글쌔요

 

 탱커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생존기운영이 중요해지는데요. 생존기는 액티브형식도 있지만 패시브형식도 있습니다.  죽기의경우는 얼인이나 흡혈 룬무기같은게 액티브형이 되겠고 패시브형식으론 죽을꺼 살려주는 연옥도 있고 피가 일정이상 깍이면 발동되는.. 이름까먹었는데 그런것도 있습니다. ;; 뼈보같이 전투중 거의 풀유지되는(보통 티어16기준 교대탱 하게되면 버프유지율이 100%에 육박합니다)생존기도 있으며 죽격피보같은 이름하야 능동적 방어기술도 탱커마다 존재합니다.  이러한 생존기를 아파질때나 아파지기전에 돌려주시는게 1번항목인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됩니다.

 

 잡설로 뼈보의경우 6스택1분쿨기5분지속 뎀감기인데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1차적으로 뎀감은 기본이면서 그 뎀감후 방어막(사제의 방어막이나 양조의 흑우상방어자세 죽기 본인의 피의보호막 말코록같은데서 고대의수호같은기술)이 까이지않으면 스택이 달지않습니다. 내 피가 달아야 스택이 깍이는 개념입니다. 또한 도트형식의 뎀지기술에도 스택이 달지않습니다. 이런걸 알고있는게 케릭이해도 라는 겁니당..

 

 음.. 그리고 중요한게 이 생존기를 상황에 맞춰서 키고 그 생존기와 힐러를 믿어야 한다는겁니다.

 약간 애매한 표현인데.. 마뎀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죽기의 룬무기를 킨다던가. 마뎀이 전혀 안들어오는 타이밍인데 문양을 박지않은 보기의 가호를 킨다던가.. 이런건 케릭이해도가 낮은거겠죠.

 또 강력한 뎀감기인 얼인류를 킨상태로 다른 생존기를 바로또 돌린다던가..  이러면 생존기가 낭비되어 다음 위기상황에 대처할수 없게됩니다.

 탱커의 생존기는 나의 단단함을 일시적으로 늘려주어 힐러에게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는것인데 이렇게 한순간에 생존기를 두세개 이상 돌려서 그 순간을 넘긴다고해도 다음번 아플상황엔 어떻게 버틸것인지가 난감해집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생존기를 하나라도 켰다면 그것에대한 신뢰를 하고 힐러를 믿어야합니다. 켰는데도 힐이 밀려서 죽었다면 1순위가 힐러탓입니다. 까도됩니다; 뭐 탱의 무빙미스로 힐거리를 벗어났다거나 탱의 스팩이 기준치에서 밀리거나 앞서말한 상황에맞지않는 생존기를 돌렸다거나..  아니면 완전 피가 10~20%되서야 생존기를 돌렸다거나; 이랬다면 탱커의 잘못이지만 정상적으로 생존기를 돌렸다면 다른생존기는 아껴두셔도됩니다 :)

 두세개의 생존기를 한번에 키는행동은 특정상황(원령하드쫄탱)외에는 있어선 안됩니다.(룬무기+사군이요? 완방이 40~50%에 육박하실텐데 거기서 20%를 더 늘리셔야하나요? 얼인 뎀감이 50%입니다만..물론 케스팅중 무막,회피를 안하긴 하지만..평타가 마구 들어올때 사군돌리시긴 좀 그렇죠?)

 

 생존기 외에도 탱킹에 필요한 기술은 많습니다. 각 탱커의 원거리 차단기나 죽기의 죽손이나 고어핀드같은거나 전사의 영도 돌진 보기의 강력한 유틸기들 양조의 구르기, 조각상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기술들은 직업마다 많습니다. 심지어 죽기의 피구더기도 유용하다구요!. 알면 다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p한번 누르셔서 기술들 정독한번 해보세요.

 

 

 4. 공략이해는 적을 아는 과정입니다.

 

 일단 탱커는 적이 무슨 기술을 쓰는지 알아야 체계적으로 맞을수있습니다.

 안아프게 맞는게 목적인거죠..  거기다 탱이 할일은 꽤 많은데요 이걸 적이 쓰는 기술과 공략과정을 알고있다면 머리속으로 미리 정리해볼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딜러같은 경우는 딜싸이클을 돌린다는건 똑같지만 매번 상황은 틀려지죠. 무빙상황에 맞춰 쓰는기술도 틀려지고 드루나 흑마는 누구 죽으면 전봘도 해야하고.. 디버프는 걸릴때도 있고 안걸릴때도 있고.. 이놈의 장신구는 왜안터지고..:)  하지만 탱커는 탱킹루트나 교대타이밍같은거 정해져있고 끽해야 공대에 두명.. 혹은 세명이다보니 거의항상 시뮬레이션 해본 상황으로 맞아떨어집니다. 변수가 거의 없거든요! 여기에 경험(영상을 보는 간접경험 포함)까지 더해지면 어느타이밍에 어떤생존기를 돌리는게 좋겠다까지 미리 정하고 시작할수있습니다.

 

 딜러나 힐러는 솔직히 이부분은 없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때그때 공장님이 불러주는 역할만 수행하면 나머지는 무빙과 개인역량으로 어찌어찌 커버가 됩니다. 물론 공략을 이해하면 더 딜과 힐을 뽑을순 있지만 그게 답니다. 하지만 탱커의 역할은 매번 불러주기엔 할일이 너무 많은데다 너무나 기본적으로 해야하는일이다보니 대부분의 공장님들이 안불러주는 경우도 많죠.  해서 적어도 던전도감을 보고 적이 뭔기술을 쓰는지는 알고있어야 탱킹을 정상적으로 진행할수있습니다. 이 던전도감은 정말이지 매우 유용합니다!. 공략글같은거 안봐도 던전도감한번 정독하고 영상한번 보면 대부분의 공략을 이해할수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던전도감의 등장은 와우의 레이드를 더 쉽게 만들어줬다는 느낌으로 매우 바람직합니다. :) 이것만 봐도 기본적인 공략택틱을 짤수있다니.. 만든사람한테 뽀뽀해주고 싶군요.

 

 

 5. 맨탈은.. 중요합니다..

 

 처음 레이드에서 탱커를 하게되면 정말이지 너무 어렵습니다.

 세팅은 기본이고 어글은 잡아야하지 내피 신경써야하지 공략에 맞춰 차단도하고 무빙도해야하고 심지어 보기들은 힐러의 역할까지 강요당합니다.

 이걸 첨부터 잘할 능력과 센스가 된다면 모를까.. 처음하시는분은 어려워하는게 당연합니다.

 문제는 공대원들은 이걸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 못하면 가장 눈에띄는게 탱커기도 하고 못하면 가장 공대전체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것도 탱커다보니 공장님도 까대고 공대원들도 하나하나 참견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영상보고 공략알아오고 시뮬레이션 해온대도 첨이면 어쩔수없죠. 까입니다. 아무리 첨부터 잘해도 놓치는부분은 있습니다. 하니 최대한 트라이를 경험으로 녹여내서 적응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당황하지마세요. 하나하나 잡아가면 결국 풀립니다.  앞에서 말했던 단단함부터 잡고 피통안정화되면 무빙에 신경쓰고 무빙에 안정화되면 그외의것을 하나하나 풀어가세요.

 이걸 저는 각성한다고 표현하는데요. 각성을 하게되면 실력이 자신도 몰라보게 늡니다. :)

 막히고 실수하더라도 맨탈 잡으시고 집중하세요. 결국 탱커는 변수가 없다시피 하다보니 집중력싸움입니다.

 

 

 마치며

 죽게에 어울리진않는 탱킹일반론을 쓰게됬는데.. 제가 죽탱이 메인이기도 하고.. 부케들 돌리다보면 기초가 부족한 탱커들도 많이 만나게되고.. 또 이런 글을 쓴분은 없고(제가 못찾은것일수도 있겠네요).. 또 죽탱은 기본기로 먹고사는 탱커기도 하고..  해서 기초나 기본기를 적어둔 글을 한번 써보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썼습니당..  너무 길고 난잡하게 써놓기도해서 인증글은커녕 아무도 보지않는 뻘글이 될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탱커 입문하시는분들이 탱커로 검색해서 볼수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썼네요. 탱커좋아요. 많이하세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