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317230/uther-the-lightbringer-kyrian-covenant-questline-story-spoilers

블리즈컨 2019에서 어둠땅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되었던 캐릭터 중 하나가 빛의 수호자 우서였습니다. 

키리안 성약 대장정 전의 이야기

우서는 승천의 보루 레벨링 스토리에서 몇 번 등장합니다. 우리가 승천의 보루에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이탈자가 된 우서는, 의심에 찬 키리안 열망자들이 시련을 포기하고 이탈자가 되게끔 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레벨업 스토리에서 우서는 반복적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자"로 언급되며, 가려진 형체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승천한 이탈자인 리소니아와 함께, 우서는 승천의 보루 스토리라인에서 엘리시안 요새를 향한 공격을 돕습니다. 우서의 행동 덕분에 용기의 사원을 지키던 수호물이 비활성화되었고, 그를 통해 말드락서스의 피조물 의회 세력이 승천의 보루로 건너와 사원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서는 60레벨까지 다시 등장하지 않고, 키리안 성약에 가입한 플레이어들은 우서의 운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됩니다.




키리안 성약 대장정

우서는 키리안 대장정 극초반에 등장하지만, 마지막 두 장 전까지 우서의 비중은 낮습니다.

승천 의식과 승천의 첨탑





우서는 승천의 시련 챕터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키리안 친구 클레이아가 승천해 날개를 얻게 되는 승천 의식을 통과한 직후, 이탈자들이 엘리시안 요새를 공격해 승천의 문장을 파괴하고 키리안들이 더 이상 시련에 도전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서를 집정관의 오름길에서 짧게 상대하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떠나 버립니다. 이 싸움에서, 충성의 용장인 데보스는 자신이 바로 이탈자들의 지도자이며 의심의 용장으로 변화했음을 밝힙니다.



뒤이어 우리는 키리안 던전 중 하나인 승천의 첨탑을 취하려는 데보스를 쫓습니다. 승천의 첨탑 던전에서 플레이어들은 전투를 벌여 데보스를 처치하게 됩니다. 던전에서 데보스와 집정관 키레스티아는 이탈자들의 지도자가 된 데보스의 동기를 놓고 말싸움을 벌입니다. 데보스는 우서의 예전 삶과 기억을 들여다 보았던 일이 자신이 더 이상 키리안의 길을 믿지 못하고 집정관을 상대로 한 이탈자들의 그 모든 대장정을 시작하게끔 이끌었다고 밝힙니다.

데보스는 결국 승천의 첨탑 던전에서 패배하고, 그녀를 처치한 후 나오는 대사는 집정관이 키리안의 길에 있어 생각해야 할 일이 있음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간수를 상대로 진행되는 갈등이 당장으로선 더 중요하다고도 하죠.








우리는 해야만 하기에 희생하는 것이다.
필멸의 짐은 우리의 신성한 책무에 방해만 될 터.



아니. 네 칙령의 어리석음을 드러낸 게 바로 필멸자였지.



 
내가 우서의 기억을 들여다 보았을 때, 내가 본 것은 날 뼛속까지 흔들었다.



허나 너는 진실을 보길 거부했지. 길이 잘못되어 있다는 걸. 우리가 거짓을 섬긴다는 걸.



그리 하여, 나는 간수의 말을 들었다. 너와 다른 이들이 그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떠안긴 크나큰 불의에 대해 알게 되었지.


그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만들어 둔 감옥으로부터 우릴 해방하려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는 내 충성을 얻어냈지.



간수가 네 정신을 뒤틀었구나, 데보스.
널 막아야만 한다...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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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데보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간수의 계획이 키리안 세력에 분열을 만들어 냈구나. 치유해야만 하는 상처를.




오랫동안 우리는 우리 필멸의 삶이 봉사의 이름 하에 벗어버려야 할 짐이라고 믿어 왔다.
그럼에도, 이 날을 승리로 이끈 것은 필멸자들의 행동이구나.



너희에게 감사를 표한다. 간수가 패배하고 나면, 키리안에겐 논의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구나.


승천의 첨탑 이후 키리안 대장정의 다음 장들은 키리안들이 다시 한 번 승천할 수 있도록 해줄 새로운 승천의 문장을 만드는 데 주목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문장을 강화해줄 강력한 유물들을 얻기 위해 어둠땅의 다른 모든 지역들을 탐험하게 되죠. 우리는 키리안 대장정이 끝나갈 때쯤, 정확히는 8장 '접근'에서 다시 우서와 리소니아를 보게 됩니다.

접근




8장 '접근'은 '리소니아의 자취를 쫓아' 퀘스트로 시작합니다. 승천의 첨탑 던전에서 데보스가 쓰러진 이후, 리소니아가 이탈자들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리소니아는 겸손의 사원에서 포착되었고, 플레이어보다 앞서 클레이아가 그녀의 자취를 쫓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클레이아는 겸손의 사원에 이탈자 병력이 들끓고 있음을 보고합니다. 겸손의 용장인 카이러스는 리소니아와 그녀의 부사령관인 우서에 의해 궁지에 몰린 상황입니다.




우리가 겸손의 손인 보이사에게 도달하면, 그녀는 우리에게 이탈자 병력을 몰아내고 용장에게로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신성한 겸손의 두루마리 퀘스트에서 두루마리를 모으는 걸 돕고, 교만에 굴복하다 퀘스트에서는 겸손의 열망자들을 풀어주는 걸 도와줍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카이러스의 검인 연민 - 겸손의 칼날을 찾아 내고 현신들을 처치함으로써 칼을 충전시킵니다.





이 일이 끝나면, 리소니아가 우서에게 겸손의 용장을 끝장내라고 명령하는 대화가 나옵니다. 리소니아가 령의 흐름을 바꿔 나락의 에너지를 사원에 분출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보이사는 플레이어에게 령 수집기를 파괴하고 이탈자 병력을 처치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카이러스: 넌 한때 우리의 길에, 우리의 집정관님께 가장 충성했던 이들 중 하나가 아니었더냐. 그 사악한 생각을 떨쳐버려야만 한다. 네 추종자들을, 너 자신을 구할 수 있다!

리소니아: 이 멍청한 놀음도 지겹구나. 우서, 끝내 버려라, 더러운 것!
카이러스: 으악!

우서: 수집기들이 파괴되었습니다. 저희는 힘을 잃고 있습니다!
리소니아: 상관 없다, 우서. 필요한 것은 전부 얻었으니.




리소니아의 계획 퀘스트에서 마침내 우리는 용장과 만나 리소니아와 대면합니다. 리소니아는 자신의 강화된 나락의 기술을 이용해 겸손의 용장의 교만함을 현신시키려 하지만, 그 무엇도 현신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헬하임의 지배자 헬리아가 리소니아의 계획의 배후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카이러스에게 퀘스트를 완료하면, 리소니아가 자신 안에는 존재하지 않는 교만을 뽑아내려 했음을 언급합니다. 그 후 우리는 나락의 힘 퀘스트에서 리소니아를 막기 위해 나락으로 보내집니다.


리소니아: 너무 늦었다, 나락 방랑자. 곧 네 소중한 용장이 자신 안에 가둬 두었던 교만에 굴복할 테니.
리소니아: 네 교만을 우리에게 드러내라, 용장이여!
우서: 주인님...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카이러스: 넌 네 관점을... 너 자신의 실패를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구나... 난 영겁의 시간 동안 나의 원칙의 화신이 되고자 힘써왔노라...

헬리아: 노리개는 내버려두거라, 얘야.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느냐.




우리는 오리보스에 있는 전이의 고리 근처에서 클레이아와 만나는데, 그녀는 곧 나락으로 떠나게 된다는 것에 대해 걱정스러워 하는 듯합니다. 그 어떤 키리안도 기꺼이 떠날 여행은 아니기 때문이죠.

클레이아: 그냥... 뛰어드는 건가요? 티끌만 한 자유와 구원의 희망을 품은 채, 영원한 지옥으로 보내지는 영혼들의 샘 속으로요?
클레이아: 뭐, 뭔가 잘못되면 제 날개가 절 구해주겠죠. 당신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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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 이 관문 너머까지 리소니아를 쫓았습니다. 첫 번째 정찰 결과는... 걱정스럽군요.
클레이아: 베나리가 대혼란의 요새로 날아가는 이탈자 하나를 보았습니다. 분명 리소니아입니다. 전 날아갈 테니 그곳에서 뵙죠.



영원한 형벌의 요새 입구에서 클레이아와 만난 후, 강제로 이탈자로 변해가는 키리안 포로를 구해주고 나락혈맹 병력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리소니아와 대면하게 됩니다. 헬리아의 도움을 받은 리소니아는 우서로부터 령을 흡수하고 새로운 의심의 용장으로 변신합니다. 우리는 간신히 리소니아의 교만의 현신을 쓰러뜨리지만, 리소니아는 또 한 번 우리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합니다.


헬리아: 그의 힘을 취해라, 리소니아. 그를 네 변신의 연료로 쓰거라.
리소니아: 넌 유용한 장기말이었다, 우서. 데보스는 널 귀하게 여겼을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지.
리소니아: 내 미래가 분명히 보인다. 집정관은 내 칼날 앞에 쓰러지고, 승천의 보루는 나의 것이 되리라!
우서: 아아악!
헬리아: 손님이 온 것 같구나, 용장이여. 녀석들을 처리해라.

리소니아: 공격!
리소니아: 넌 내 발밑에 있다, 키리안. 난 의심의 용장이다. 네 끈질긴 방해도 참아줄 수 없구나.

헬리아: 날 실망시키지 마라, 리소니아. 네가 새로 얻은 힘을 가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라.
리소니아: 물론입니다, 주인님. 이 집정관의 하수인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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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니아: 이겼다고 생각마라! 우리가 다시 만날 때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클레이아: 오세요, 우서.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줄게요.



우서는 생각할 시간 퀘스트에서 승천의 보루로 돌아가려는 우리에게 자신이 이탈자로 있던 동안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 사과합니다. 승천의 보루로 돌아가는 차원석으로 돌아왔을 때, 클레이아와 우서는 자신들의 유사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서: 리소니아의 학대로부터 날 구해줘 감사해야만 하겠군. 그대가 그때 개입하지 않았다면 내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까 두렵네.
클레이아: 좀 어떤가요, 우서?
우서: 고통스럽네만,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 내 상처는 치유될 걸세.
클레이아: 우리는 적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을 고통받게 내버려두는 건 올바른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우서: 우리는 꽤나 비슷한 것 같군, 클레이아.
클레이아: 어쩌면 언젠가는 그에 대해 더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죠. 당장은 이 끔찍한 곳을 빠져나가요.
클레이아: 이제 어디로 갈 건가요, 우서? 이탈자들에게로 돌아가진 않을 거잖아요.
우서: 그렇다네, 꼬마 아가씨. 이탈자들은 내가 한때 생각했던 존재가 아닐세. 그랬던 적이 있었을까 싶군. 평화와 고립을 찾아야 하네. 생각할 게 많다네.
클레이아: 중요한 생각들이라... 잘 알았어요. 당신이 찾고자 하는 걸 찾길 바랄게요.
우서: 나도 그러지. 고맙네.





종이 울리고

그후 우리는 용장 소집 퀘스트에서 모든 용장들과 다시 만나 다음 계획을 논의합니다. 리소니아가 원래 데보스의 것이었던 충성의 요새 사원에 자신의 이탈자들을 집결시켰기 때무이죠.

잔드리아: 어찌하여 저희를 소집하신 겁니까?
테니오스: 우서는 사라졌고, 리소니아는 나락 그 자체에 몸을 맡겼네...
베시포네: 실로 광기가 그녀를 집어삼켰군. 그 마녀 헬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이다니...
카이러스: 그녀는 자만심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걸세.
테니오스: 충성을 공격할 생각이라면, 당장 쳐야 하네. 그녀의 힘은 아직도 커져가니.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하라, 나의 용장들이여.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이 거짓된 운동은 오늘 끝난다.




그후 우리는 동트기 전 퀘스트에서 승천의 보루로 가 충성의 요새를 위해 싸울 승천자 병력을 모읍니다.


  • 먼저 순수의 사원으로 갑니다. 순수의 손이자 리소니아의 영혼결속자였던 에리디아가 리소니아를 나락에 잃고 말았다는 죄책감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원에 있는 조화의 종을 울려 에리디아를 회복시킨 후 감시자들을 소집시킵니다.
  • 다음 목적지는 용기의 사원입니다. 용기의 손인 아폴론과 아르테메데는 기꺼이 운반자들을 충성의 요새로 보내 줍니다.
  • 그 다음에는 이제 청지기 시카가 관리하는 영원의 제련소로 갑니다. 시카는 새로 제련한 백인대장들을 전장으로 보냅니다.
  • 마지막으로 시대의 기록 보관소로 가 지혜의 사원에서 수집가들을 소집합니다. 그곳에서, 펠라고스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심과 싸우려 하며, 우리의 도움으로 마침내 성공해 냅니다.

아리오스 리프트베어러: 딱 맞춰 왔꾸나. 펠라고스는 기억이 아닌, 그 자신의 의심과 싸우고 있다.
펠라고스: 충분히 강하지 않아... 훌륭하지 않아...
펠라고스 섀도위버: 이게 너의 운명이다. 받아들여!
펠라고스: 난... 해낼.. 수.. 없어!
펠라고스: 난.. 아니.. 우리는... 할 수 있어! 난 혼자가 아니니까.
펠라고스: 함께.
펠라고스 섀도위버: 이게 네 마지막 실패가 될 것이다.
펠라고스 섀도위버: 넌 절대 승천하지 못해! 네가 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클레이아의 졸개일 뿐이지!
펠라고스: 넌 틀렸어! 우리는 함께일 때 더 강해. 우리 셋 모두!
펠라고스 섀도위버: 넌 충성의 사원에서 실패하고 말 거야. 이탈자들에게 합류하게 될 것이다!
펠라고스 섀또위버: 싸우지 않고는 안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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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고스: 전 이 시련에서 수없이 많이 실패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다르군요.
아리오스 리프트베어러: 잘 했다! 넌 마침내 너의 가장 깊은 의심을 정복해 냈다!




우리는 마침내 충성의 요새 바로 앞 환희의 궁정에 이르며, 더 큰 선 퀘스트에서 리소니아와의 전투에 참여합니다.

리소니아: 바로 달려들려는 거겠지?
리소니아: 교묘함은 키레스티아의 강점이었던 적이 없으니.
리소니아: 이탈자들의 온전한 영광을 목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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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니아: 넌 네 운명을 막을 수 없다. 이토록 가까운 시점에서는.
리소니아: 첨탑은 잃었을지도 모르지만, 승리하지 못한 건 아니지.
리소니아: 그 령은 우리 것이다.
리소니아: 데보스가 시작한 일을 끝내겠다. 우리는 더 이상 '길'에 눈이 먼 집정관의 노예들이 아니다.
리소니아: 키레스티아가 옳았어. 어둠땅은 망가져 있다. 하지만 고치기 위해 필요한 건 의지의 힘이다... 그녀에게는 없는 힘이지.

클레이아: 우린 끝까지 널 쫓을 거다!
펠라고스: 이게 네 마지막 기회다. 네 군대는 네 주위에 전부 널브러져 있다. 넌 이미 졌어! 
리소니아: 어리석은 열망자여. 나를 상대할 자가 너밖에 남지 않았다면, 진 건 바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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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니아: 그게 다인가? 내게 집정관의 힘을 보여 봐라! 네가 그토록 갈구하는 승리를 손에 넣어라!
리소니아: 나는 너에게 과거를 보여줄 수 있다. 이 세계에 미래를 선사하자. 집정관의 거짓말은 놓아 버리고 내게 합류해라!

클레이아: 난 너처럼 동족들을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절대로!

리소니아: 이 날은 이미 나의 날이다. 네 하찮은 공격 덕분에, 집정관이 처음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었지.
리소니아: 집정관이 쓰러지면, 네 소중한 용장들조차도 진실을 보게 되리라.

카이러스: 이탈자들이 엘리시안 요새로 향하고 있다! 당장 돌아가야 해!




리소니아와 남은 이탈자들이 엘리시안 요새로 향하자, 카이러스가 우릴 그곳까지 데려가 줍니다. 이윽고 우리는 다시 한 번 의심의 용장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리소니아가 우리와 집정관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을 때, 예상치 못한 동맹이 등장합니다. 우서가 돌아와 우리를 도우며 리소니아를 영원히 물리치게 됩니다.


리소니아: 와라, 나락 방랑자. 집정관의 최후를 목도해라!
리소니아: 키레스티아, 네 통치도 오늘 끝난다! 키리안은 새로운 주인을 따르리라!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헛된 위협이로다, 승천자여.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네 주인은 네게 거짓만을 말할 뿐.
리소니아: 이런 힘에도 아직 눈이 멀어 있다니. 당신 눈에 드리운 장막을 벗겨내게 해주시죠, 나의 집정관이시여.
리소니아: 당장!

리소니아: 정화된 모든 기억도, 잊혀버린 삶도, 그들은 정의를 얻게 되리라!
클레이아: 우리는 우리의 과거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어! 그걸 보지 못하는 거야?
리소니아: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지? 열망자들은 승천할 수 없다. 백인대장들은 들판에서 썩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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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니아: 나락 앞에 너희 모두는 아무 것도 아니다!
리소니아: 우서의 부서진 영혼이 내게 나락의 힘을 열어 주었다. 이제 그걸 너희에게 직접 보여주겠다!
리소니아: 네가 걷는 길은 파멸만을 불러온다! 난 동족들에게 새로운 운명을 선사하리라!

우서: 정신이 나간 건가, 리소니아?
우서: 그런 어둠을 품은 존재가 된다는 것은 키리안이 되는 걸 뜻하는 모든 걸 저버린다는 것이다!
우서: 정의는 이루어지리라.
우서: 난 더 이상 이탈자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을 우리의 미래로 만드느니 차라리 과거를 잊을 것이다.
미카니코스: 리소니아의 용사가 리소니아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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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니아: 말도 안 돼... 내가 본 것은...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너의 봉사는 완벽하구나.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그리고 너, 우서는...
우서: 나의 집정관이시여, 당신께 자비를 청합니다... 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서가 용서를 구한 후, 집정관의 유예 퀘스트에서 집정관은 우서를 엘리시안 요새에 두기로 결정합니다. 집정관이 우서의 궁극적인 운명이 무엇이 될지 결정하는 동안, 우서는 지속적인 감시 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서를 감시터로 데려가는 동안, 우서는 키리안 세계의 훈련 속에서도 아직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합니다. 아서스 메네실의 손에 이루어진 자신의 죽음을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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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특별한 영혼을 기억하고 있다... 우서. 데보스가 얼마 전에 그를 우리 앞에 데려왔었지. 그녀는 그의 영혼이 나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녀는 우서를 자신의 날개 아래 거두었고, 준비도 되기 전에 그를 승천시켰다. 그는 말하자면, 리소니아와 함께 그녀의 다른 손이 되었다.
그가 심경의 변화를 겪었음을 분명히 보였을지 모르지만, 두고 보아야 할 터. 그를 감시 하에 두어라. 그는 집정관님의 유예 하에 남아도 좋지만, 나는 어떤 모험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토록 망가진 자를 데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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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관 아드레스테스: 집정관께서 그의 차후 운명을 생각하실 때까지 그를 영원의 감시터로 데려가라.
우서: 나 또한 이해하고 싶네. 부디 길을 인도해 주게.
우서: 열망자로서의 내 훈련은 힘겨웠지. 내 삶에 대해 그 무엇도 기억나지 않았네.
우서: 눈을 감을 때마다, 난 나의 죽음을 본다네. 그 남자가... 내 앞에 서 있는 게 보이지... 그 저주받은 검을 손에 쥔 채...
우서: 데보스 님은 내 죽음이 잘못된 것이라며 날 설득했지. 그분께서는 내게 정의를 약속하셨네.
우서: 우리가 그 자에게 한 짓은 정의가 아니었어. 복수였지.
우서: 리소니아 또한 다를 게 없네. 그들이 그 똑같은 어둠을 휘두른다는 걸 알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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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키리안 성약 대장정은 끝이 납니다.

우서의 미래는?

키리안 대장정이 끝난 이후, 우서를 엘리시안 요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 쌍의 영원의 감시자들에 의해 감시 받고 있죠. 그가 감금당한 것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우서는 (영원의 감시자들이 곁에 있는 한) 엘리시안 요새에서 자유롭게 머물도록 허가 받았습니다. 대장정 이후 우서에게는 다른 추가 대화가 없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시점에서 우서가 플레이어에게 중립 상태라는 겁니다. 키리안 대장정 대부분에서는 비우호적이었죠.



군정관 아드레스테스가 지목한 점은 데보스가 우서를 그토록 아낀 이유입니다. 우서가 준비되었다고 여겨지기도 전에 그를 승천시킬 정도였고, 그건 우서가 나락과 접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서가 자신이 아서스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는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과, 아서스가 나락에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함께 고려하면 (이 점은 블리자드 개발자 인터뷰 등에서 몇 번 언급되었습니다), 아서스가 사실 나락 어딘 가에 있다는 가설에 힘을 보태 줍니다. 이는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기게 된다면, 추후 우리가 아서스를 다시 만났을 때 생기게 될지도 모르는 어떤 일에서 우서가 주요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어둠땅 알파 극초반에 키리안 우서의 모델이 데이터마이닝되었습니다. 이로 보면 우서가 언젠가 구원받아 다시 한 번 키리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겠죠. 아직 9.0 키리안 대장정에선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후 어둠땅에서 더 많은 성약 스토리 컨텐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