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318196/mounting-in-the-maw-with-the-corridor-creeper-mount

토르가스트에서 뒤틀린 회랑을 8단계까지 전부 완료하면 특별한 보상으로 회랑 지하사냥개 탈것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탈것은 매우 특별합니다. 현재 다른 탈것들은 나락에서 탑승할 수 없는데 이 탈것은 탈 수 있기 때문이죠.

나락에서는 탈것을 탈 수 없음

어둠땅 베타에서 플레이어들은 나락에서 어떤 지상 탈것도 탈 수 없어 이동이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나락의 탈것에 대해 질문했을 때에도 간수의 눈 디버프나 나락에서 비행할 수 없을 거라는 등의 언급이 있었죠. 예전 인터뷰이긴 하지만 설계 철학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나락을 빨리 돌아다닐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 드루이드의 날쌘 동물 형상은 일반 탈것 속도로 쓸 수 있습니다. 친구도 한 명 태울 수 있죠.
  • 처치해 1분 동안 탈것으로 쓸 수 있는 생물체들이 있습니다.
  • 총기 장착 신발과 신규 이동 속도 증가 + 투명 물약
  • 이제는 레벨 상한이 붙은 이동 속도 물약들

하지만 드루이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나락에서 장거리 이동을 하는 데 유용하지 않았습니다.


나락에서 탈 수 있는 회랑 지하사냥개

하지만 회랑 지하사냥개는 나락에서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탈것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베타 기준이므로 본서버에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즉 나락에서 이 탈것을 원하는 만큼 탈 수 있으니 이동도 훨씬 쉽고 시간도 절약되는 겁니다.

해금 시간

회랑 지하사냥개를 해금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발견자 Sanghelios에게 물어보니 뒤틀린 회랑의 각 단계가 1시간에서 1.5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총 8단계가 있고 탈것은 8번째 단계를 완료했을 때의 보상이죠. 그러니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걸릴 건데, 그래도 탈것은 계정 공유기 때문에 부캐로는 그냥 쓸 수 있습니다.

결론

이런 상호작용이 처음은 아닙니다. 메카곤에서도 녹슨나사 저항선을 타면 HK-8 공중 압박 유닛의 방해를 받지 않았죠.

최근 중개자 베나리에게 홈을 뚫는 템과 도관 강화 템이 생기면서 나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질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매일 나락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간수의 눈 디버프 시스템으로 인해 제한됩니다. 즉 나락에서의 이동 시간은 베나리 평판이나 저승석 획득에 쓰이지 못한 채 낭비되는 것이죠.

그래도 이제 약간의 노력을 들이면 나락에서의 이동 시간을 줄일 보상을 얻게 됩니다. 만렙이든 레벨링 중이든 말이죠. 부캐를 키울 때에도 인트로 시나리오는 나락에서 진행되고. 다른 몇 가지 스토리 퀘스트들도 나락에서 진행됩니다. 회랑 지하사냥개는 여기서도 쓰일 수 있습니다.

탈 수 없는 탈것에는 오류 메시지로 "당신의 탈것은 나락 안에서 당신의 부름을 무시합니다."라는 글이 나옵니다. 그러니 어쩌면 나락에서 탈 수 있는 다른 탈것들도 있을 수 있겠죠. 아직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몇 가지 후보를 점쳐볼 수는 있습니다.

  • 나락혈맹 영혼사냥개 - 나락의 희귀몹이 드랍하는데 플레이버 텍스트로 나락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 죄악에 물은 죽음방랑자 - 어둠땅 1 시즌 업적 보상인데 죽음 정령은 나락에서 흔한 몹 유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