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게에 글 올리고 그 덕인지 오늘 7시경에 거지같은 '소'대장님을 때려족치는데 성공했습니다 ㅜㅜㅜㅜ

뭐 막공으로 킬했다고 하니까 그게 무슨 막공이냐는 얘기가 많아서...
5하드 막공은 일전에도 2하드 업적만 보고 자주 모았는데 지금 와서는 모으다보면 그분이 그분이라 
뭐 그런분들을 다 지인이라고 치면 할말이 없긴 한데 어쨌든 전부 무업적이었고..해서 그렇게 썼습니다만..
근데 뭐 사실 전 막공이다 정공이다 이런걸 떠나서 킬한 자체가 너무 기쁘네요...
실제로는 킬한거보다 5주째 무득이었는데 템을 먹었다는게 더 기쁘지만;;;

막상 운영하는 고정에선 아직 킬 못했는데.....ㅜㅜ



오늘 원래 모을땐 5하드+@ 막공으로 모았는데 블랙혼 안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요상하게 돼지꿈을 꿔서 조금만 조금만 해보자고 했던게 3트만에 블랙혼 13퍼를 보고 단체로 멘붕
이후에 또 한참 정체하다가 2퍼 한번 보고....이러면서 수렁에 빠졌죠..블랙혼에서만 한 40트....4시간 정도 했고..

중간에 시간크리땜에 가신다는 분 바짓가랑이 붙잡고 한 5트 정도 더했는데 오히려 점점점 암울해지다가 막트에 갑자기
초집중 막트버프 받아서 잡았습니다.....막트의 힘.....



여기까지가 오늘의 상황이었는데....막상 엄청난 팁이라고 할껀 없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 헤딩하면서 겪었던
문제점이나 피드백 여러가지를 공장 및 탱커의 입장에서 써보려 합니다.


1. 일단 10명의 인원이 계속 합을 맞춰보지 않은, 소위 고정 인원이 아닌 경우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탄막 가로막기에
대한 신뢰입니다. 정말 중요한게. 맞을거면 같이 맞고, 버릴거면 버려야 합니다. 한명이 탄막을 맞는게 가능한 경우는
소작법사 / 영불사생석+황수 파흑 / 분산 암사 / 신기 / 이외 탱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외 인워들은 기본적으로 두
명이 맞아주는게 제일 적합하며, 첫 사이클때마지만 빡세게 탄막을 받아주고 그 뒤에는 어느정도 흘려도 됩니다. 

2. 부차적으로 중요한것은 돌진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너무 우유부단해서 20트가 진행되도록 돌진 맞고 죽는 부분을
제발 맞지 말아주세요 - 이러고 끝냈는데. 한 4-5트 후부터 벌금을 가는 강수를 두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예병들의 칼날돌격이 8-9만대로 들어오는데, 아시겠지만 이외 기술인 탄막, 맹공격 등을 맞고 남는 
피는 고작해야 5-6만 선입니다. 돌진은 다는건 8만대가 달아도 실제로는 언제고 즉사를 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치명적이고 위협적인 스킬입니다.  

3. 맹공격은 5맹공을 가정했을 때 2분쿨 생존기가 1 - 5에 배치 가능합니다. 따라서 생존기 사이클은

신기가 포함된 2힐러 가정시 오숙 > 탱4셋 > 부탱4셋 > 힐러생존기(스피릿, 방벽) > 오숙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


4. 폭파병이 난전중이라 놓치기 쉬운데, 특히나 3맹공 이후부터는 맹공과 정예병과 폭파병이 겹쳐 나오기 시작합니다.
절대적으로 폭파병은 놓치지 마세요. 폭파병 놓치면 왠만하면 게임 셋입니다. 아무리 탄막 관리 잘해봐야 폭파병
놓치면 배 터질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가므로 이 부분 유의하세요. 죽탱이 있으면 확실히 난이도가 떨어집니다.

5. 탄막은 강습비룡이 쏩니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많이들 망각하시는데, 저희도 처음엔 엄청나게 딜이 안되고 
강습비룡은 위에서 낄낄대면서 탄막 쏘고 바닥은 불지옥 되고 난리 나고 이랬는데.....비룡이 한쪽이라도 작살 꽂히고
내려오다 죽는 수준까지 되면(이거 5하드 하실 정도의 딜이면 충분히 됩니다. 할수 있어요!) 탄막을 아예 덜보게 되고
1사이클 전후로 탄막을 한개 흘려도 배에 불이 안붙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아무리 지상쫄이 급해보이더라도 
3사이클 전까지는 강습비룡 마무리가 최 우선입니다.

6. 전원 생존해서 블랙혼이 내려오면 정말 거의 끝난겁니다.

7. 사실 흡수 장막은 힐러가 이해만 하고 있으면 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8. 고리오나가 몸통에 가려서 충격파를 못보게 하는 부분은 은근히 위협적입니다.

9. 고리오나 딜해서 올려 보내면 찬가 혹은 마나해일 지원 추천합니다.

10. 블랙혼 50퍼부터는 뎀감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하셔야 합니다.

> 사제 : 내면의 열정 스왑(방어도 증가) // 흑마 : 악갑 스왑 // 법사 : 냉갑 스왑 // 판금딜 : 방패 스왑 및 혈형 스왑
도적 : 교란 유지 // 술사 : 돌발톱 // 등등................... 이짓을 실제로 햇습니다. 하면 확실히 생존률 오릅니다.

11. 왠만하면 공대 생존기는 탱 생존기처럼 쓰세요. 탱이 찢기는건 정말 순식간입니다. 도발할땐 반드시 생존기 1개
이상 켜고 도발하고, 3중 교대 이런게 아니고 죽기 전에 찢어지기 전에 안죽게 도발입니다.

12. 분열의 포효로 마법차단 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충격파 맞아 죽으면 다 된밥에 재 뿌리는 셈이니
절대 맞지 마세요. 욕나옵니다 ㅜㅜ 2퍼봣을때 딜러들 다수가 충격파에 죽었어요 ㅜ

13. 50퍼 아래에서 블랙혼 탱힐이 밀리기 시작하면 냥꾼부터 힐을 끊으세요. 힐먹는 하마ㅅㄲ입니다.

14. 이 부분은 저도 생각 못한건데......냥꾼이 끈기펫을 사용하면 생존률이 비약적으로 상승됩니다. 흑만줄...
이게 무슨 소린고 하면, 제가 50퍼 아래에서 냥 힐을 끊게 하고 포효가 왔는데 냥이 안죽고, 피가 많이 남아있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봤더니. 냥꾼이 죽기는 싫은지 펫을 게로 스왑하고 (끈기펫) 포효 타이밍마다 자기자신한테 
가막을 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냥한테 줄 가막이 아깝다"고 말입니다..

근데 저 부분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냥꾼이 끈기펫을 사용한다고 공중딜이 밀리진 않거든요..그래서 막트에 블랙혼을
잡을땐 냥꾼까지도 살아있는 상태로 잡았습니다. 끈기펫의 활용도는 정말 상당히 괜찮았던거 같아요. 냥꾼이 탄막을
혼자서도 막을수 있게 했던지라....




정말 중요하다고 기억났던 부분은 이정도네요..기본적인 팁들은 게시판에 많이 올라와있어서 일부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