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영이 딜야드에게 빡치는건

애초에 불땅같이 밀리지옥도를 넣은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딜야드에게 유리한 척하다가

정확히 한 패턴이 뒷통수를 치는 경향이 있음.

고인을 위해 묵념하자.





호구

믿거나 말거나, 하드 첫주의 고비는 초반 10%를 빠르게 넘기기였다. 첫주엔 이것도 공략 포인트 맞다니까요?

불땅파밍을 소홀하게 한 공대들이 보던 현상인데, 90% 전에 수정까지 보고 나서 크초르모가 나와서 리트요.

물론 요즘은 수정이 아니라 발구르기 전에 나눠져서 문제라면 문제. 그래봤자 호구지만.


딜얃은 처음에 광폭화켜고 극딜하면 90%를 안정적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갈라진 다음 크초르모에 야돌쓰고 잠시나마 2타겟 도려내기 유지하면 딜도 킹왕짱이었다.

거기에 수정페이즈도 시작할때 쇄포 넣어주고 끝나면 야돌로 즉각 딜복귀도 쉽고.

뒤잡기만 어떻게 가능하면 도적보다 딜이 잘 나왔음.


하지만 통수패턴은 발구르기 2배데미지.

이게 도적이 넘사벽이라 다른 밀리클들은 고만고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딜야드는 거름과 더불어 모든 밀리클 중 가장 불리하게 설계되어있음.

죽박은 형상 바꾸고 생존기 위험할때 돌려도 충분했고, 징박은 po서약자힐wer.

심지어 고술레기도 방패스왑하고 돌발톱에 위험할때 주분이나 마엘상치면 다 살고도 남았지만

딜야드가 도적급 리듀스를 하려면 일단 곰특 5포를 다 찍어야 했다.

1. 일단 만피 아니면 껍질부터 켜고본다.
2. 생본이 있으면 생본을 켠다.
3. 광재가 있으면 3초전 미리 곰변하고 광재를 켜고 힐러가 채워주길 기다린다.
4. 생존기가 다 쿨이면 곰특 5포 다 찍고 5초전 미리 곰변하고 야방띄운다.
5. 격노 (마격구간) 뜨면 그냥 껍질은 쿨오는대로 쓴다.

이게 3/4번이 딜로스가 갑이라 도저히 못 써먹었음. 곰특 찍는것도 서러운데 야방을 언제 띄워.

심지어 광란 (곰변시 기력보존) 계산 철저히 해도 딜이 쓰렉이 됨. 그러느니 그냥 힐러를 고생시키고 말지...






4G

솔직히 이건 딜야드가 도적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4셋야드가 넘처나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기본적으로 매 싸이클마다 껍질을 쓸 수 있고, 피 페이즈 시작할 때 쇄포 쓰는것도 완소였고, 광딜도 나쁘지 않았음.

특히 노녹빨검에 생본켜고 광폭휘둘로 쫄을 녹여버리는 속도

힐러들의 팬티를 젖게 만들고 발화전이딸을 치려는 벗바들의 의욕을 너프하기 충분했다.


유일하게 딸리는 건 도트비중이 커서 마나구슬 피 맞추기 힘든 것? 아니면 보라페이즈에 그망 리셋이 힘든거?

아니, 실상은 탱죽없는 팟에서 야탱 마뎀리듀스가 쩔었던 게 정작 딜야드에게 가장 불리한 요소였다.






쑤네뽜야

일단 존오즈가 막공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선 상당수의 딜야드가 4셋을 가지고 있었다. 즉 검페에 광재지원 부왘.

그 전 얘기를 말하면 도적이 일방적으로 딜야드를 압도했다.

위험할때 그망쓰기도 좋고, 무엇보다 분쇄촉수 상대로 폭칼이 너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딜야드가 덤빌 구석이 없었다.


다만 원체 2밀리였고 당신이 할 일이 분쇄촉수 처리가 아니라 잡촉수 처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Why?

느긴기공드루는 전질기가 4개에 돌진기가 2개다. 촉수 딜하는데 밀리클이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기동력이 쩔었다.

거기에 첫대상 도려박고 바로 다음타겟으로 뛸수 있게 점사타겟만 딜러간 약속을 잘 해놓으면

2타겟 도려내기로 인해 충분히 원딜 못지않은 딜이 나왔다.


사실 4셋이 된 이후는 뭐 분쇄+존오즈 도려유지가 어려운 편은 아니었으니 도적에게 크게 밀리던 것도 아니었다.






오크여캐

이건 도적과 비교하면 누가 좋은지 딱히 말하기 곤란하다.

도적이 좋은점: 연막느님, 무덤폭칼
딜야가 좋은점: 전질기 (쇄포), 번개페이즈 광재 (4셋) 및 생존기, 얼음페이즈 재변 (해제)

즉 도적이 있으면 일반페이즈가 쉬웠고 딜야가 있으면 특수페이즈가 쉬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놈의 얼창디법 덕에 (딜야드 평타딜 비중을 생각해라) 딜 자체는 도적이 더 잘 나왔다.






나는 종말의 시작이다

칼발을 뒤덮어버리는 그림자이자

네 실업을 알리는 종소리이다.

난 정면만을 보기위해 태어났다.

네 저승사자의 대가리를 보아라 필멸자여.

그리고 미터기에 절망하라.

사족이지만 딜야드 버그 (곰변으로 시작하면 쓰랄횽의 탱 생존기 강화버프를 받음)가

용영 막판까지 아직도 안 고쳐진건 아마 블리자드도 미안해서 그런게 아닐까?

어쨌든 딜만빼고 보면 생존기에 유틸도 쩔고 다 좋았지.

근데 울트락은 뭘로 잡는 넴드더라?


결국 짓이밖에 쓸 수 없던 딜야드를 헤딩페이즈에 데려가는 공대는 없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나쁜 인식은 이어지고 있고, 아직도 템렙에 비해 딜 안나오는 것도 사실임.

(그래 몇몇 딜야드들 "짓이질도 쎄거든여"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자)

결국 이놈이 딜야드를 멸종시킨 최대 주범인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검은콩두유와 노움사기꾼들

폭칼이 압도적이라 답이 없다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의외로 야드도 할만하다.

2타겟일때는 도적이 넘사벽이지만, 탱커가 비룡으로 쫄을 붙여 3타겟이 되면 그땐 오히려 딜야드가 도적을 이긴다.

(팁을 하나 적자면, 광폭딜 중 기력오링날때 곰변->격노->짓이질을 하면 표범보다 딜이 더 잘 나온다. 어그로가 문제지.)

거기에 첫번째 폭격때 광재타이밍도 (곰변 15초)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딜손해 없이 생존기를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고리오나가 내려온 뒤 폭칼딜을 넣는 도적이 유리하고, 광재타이밍도 안나오는 건 좀 슬픈 일이다.

그래도 내가 15초간 딜 못하고 켠 광재 덕에 죽어야 할 사람이 살아났다면 그걸로 자위하는게 딜야드의 일상.






등짝을보자 / 내가바로대격변이다

솔직히 말해서 등/광기는 워낙이 취직이 안돼서 딜야드로 잡아본적이 없다.

다만 두 넴드 모두 탱야가 표범변신할 구간이 많다는 점을 볼때 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