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7년 제가 고3이던시절.....고3으로 막 진학한 저는 맨뒷줄에서 공격대장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는 2006년부터 와우를 시작한 친구였고 3월 내내 그 친구의 모험담을 들은 저는 4월부터 본격적인 아제로스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아이디를 만들고 얼라이언스를 고르고 노움을 선택한 후 캐릭명을 짓시까지 1시간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그렇게 시작한 와우를 렙6을 찍었는데 동렙 늑대 2마리에게 물려죽는 참사를 당하고....

당시는 동렙 몹 한마리씩 겨우 잡아가며 퀘스트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힐스브레드인가? 처음 호드를 만났던 곳 까지 진행했는데..... 쾌를 하고 있던 저는 엄청나게 큰 소같이 생긴

몬스터에게 무참히 살해 당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게 타우렌이란걸 알았습니다....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 였고

너무 신선했죠 ㅎㅎ 그렇게 고3의 여름방학까지 보내고....입시준비로 접었다가 고3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오고 

군대를 다녀오고 졸업반인 지금...5년제라; 여자친구 몰래몰래 아직도 접었다 복귀했다 하고 있습니다..

와우 스토리를 좋아해서 쾌스트 하나하나 꺠가며 밤새하던 인생게임이였습니다,,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게임 이상의 

문화컨텐츠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쉬는거라고 하죠? 물론 고3을 와우떄문에 망치거나 하진 않았

지만... 입시준비의 탈출구 같은 스트레스해결사 였던 와우... 취업하고도 열심히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