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캘타스와 바쉬

만랩 70때의 불성시절 뭣도 모르고 시작했던 와우가 지겹기 시작할 무렵 
50랩 즈음의 레벨이 아까워 만랩까지 키워보기로~
만랩이 되고 나니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게임을 왜 하나 싶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와우는 만랩부터~~ 라는 말을 해주더이다
5인던젼을 시작으로 차츰 만랩의 즐거움을 알아갈즈음 티어5를 획득하는데에 큰 장벽이 ㅠ.ㅠ
폭풍우요새의 캘타스와 불뱀제단의 바쉬를 잡아야만 그렇게도 얻고 싶은 티어를 완성할수 있는것이었다
그당시에는 캘타스와 바쉬는 숙련자중에서도 숙련자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은터라 ㅠ.ㅜ
게다나 나의 직업은 무려 전사탱커 ㅠ.ㅠ 수십번의 귓말을 넣었지만 숙련자세요?몇번 클리어해봤어요?
당연히 난...처음입니다만...공략은 수....숙지..했습니다....데려가 주심 안되나요?ㅠ.ㅠ ㅠ.ㅠ ㅠ.ㅠ ㅠ.ㅠ
당연히 뺀찌.....

그래서 결심했다 
몇날몇일 동영상과 인벤의 글들을 읽으면서 공략을 외워버렸다
그렇게 직접 공대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25인 던젼에 무려 24명이 지원!!!!
(지원자 모집중에는 별의별 귓말이 다온다...그공대 캘타스 잡는 공대인가요?제기랄...나혼자 캘타스 잡냐?
하고 싶었으나......모두가 잡는거지요..라고 했지만... 지원율저조...)
난 서브탱 역활을 하기로 하고 모은 공대인데 듣보잡 공장이 모으는 공대다 보니 선듯 메인탱커의 지원이 없었음이다
ㅠ.ㅠ 제기럴
그렇게 4시간의 공대모집 광고를 하고는 결국 메인탱커를 구하지 못한채.......
공대분들께 30분만 더 광고를 한다고 양해를 구하고는 결국 본인이 메인탱커를 하기로 하고
서브탱커를 한분 더 구하고는 출발!!!!!!!드디어!!!!!!
무난히 캘타스 전 보스들을 잡고는 드디어 캘타스 앞이다!!!!!!!!!!
두근두근 과연 잡을수 있을까...한번도 대면해본적 없는 캘타스.....
그렇게 첫 트라이를 시작하고는 가능성을 보았다
미리 준비해둔 악몽의 물약을 공대 딜러들에게 5개씩 나눠주고는 첫트라이때 무려 캘타스 페이지까지 보게 되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기대를 공대원들에게 심어주고는 계속 진행했다.
(그당시 일주일에 캘타스를 잡는 공대는 기껏해야 2~3공대뿐)
그렇게 5번째 트라이 캘타스를 잡....잡....잡았다.......그 희열이란........눈물이 날 지경.......
그렇게 난......캘타스를 잡는 공대장이 되버렷.......
늘 그랫듯이 아이언포지로 가서 멍땔 놀이를 하는데 귓말이 온다........막 온다.....10개씩 20개씩....
?????? 모르는 사람들이...갑자기 친한척하고......바쉬좀 잡아주세요....담주엔 저좀 데리고 가주세요....
이렇게 갑자기 듣보잡 공대장이 일약 유명인사?가 되어버렸.........헌데 바쉬도 한번도 안해봤는데 .ㅠ.ㅠ.
바쉬를 잡으러 가자는 통에 캘타스를 공략했던것처럼 바쉬도 동영상과 인벤의 글들을 참고하여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는 바쉬도 고고싱 했다.....물론 메인탱커로 ㅋㅋ
헌테 신기하게도.......3트만에 바쉬를 잡았네?..............그렇게 원하던 티어를 다 얻고 난 매주 매주 공대장으로서
캘타스와 바쉬를 잡았다.............이렇게 난..와우의 늪에..빠지....게 되었던 것이다?ㅋㅋ

2부- 일리단

그렇게 매주 공대장을 하다보니 주변에 친한 사람이 많이 생기더이다.
어느날 그당시 서버 선두를 달리던 정규공대에서 지원요청을 받았다 무려 일리단 불꽃탱 ㅠ.ㅠ .....난 검은사원은.........단 한번도 never 가본적이 없는데 말이지.....공략을 알려줄테니 30여분만 도와달란다.
난 경험삼자 싶은 마음에 흔쾌히 승낙을 하고는 알려준 준비물을 준비해서 그 공대에 참여를 하게 되고...
알려준 공략대로 불꽃탱을 시도했음이다.....3번만에 2패이즈 통과 .......그렇게 일리단 막페이지까지 보게 되었는데...
보게 되었는데..............그런데 .... 공대장 왈 오늘 정공은 여기까지!!!! 그리고 나를 가리키며 테스트에 통과하셨으니
내일부터 공대 참여하세요!!!!
?????
????
???
이건 뭥믜?뭔 테스트? 30분만 도와달래서 왓떠니?
ㅋㅋㅋ 나를 부른 동생이 나를 추천했는가보다 전에도 공대 오라 한걸 싫다 했떠니 도우미 해달라고 거짓부렁을 하곤
테스트 아닌 테스트가 되어버린..ㅎㅎㅎ 그렇게 정공을 시작하게 되었고 
2달여만에 일리단을......잡았드랬다
헌데 .... 사람들이 막 운다 ㅠ.ㅠ
너무 너무 힘들었단다......
그렇게 ... 그렇게 그당시 최고의 던젼인 검은사원을 클리어한 탱커가 되었다.....그러곤 검은사원을 막공으로 ㅋㅋㅋㅋ
검은사원을 막공으로 다니면서 애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막공모집중에 불꽃탱커가 안구해져 일단 진행을 했다
일리단 앞까지 왔음에도 불꽃탱은 구해지지 않고 결국 2탱커로 진행을 해보기로 하곤 노저항 탱을 하고 일리단 탱을 
하기로 하곤 노저항탱을 감행....헌데?.....헌데?.....노저항으로 불꽃탱이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노저항 탱...................그때의 기분이란....정말 연애인이라도 된듯한 기분이더이다.
그렇게 3년정도의 와우폐인........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고 정말 재미는 잊을수가 없다
그래서 아직도 레이드를 하진 않지만 .... 풀을 캐고 ... 광석을 캐고 ... 가죽을 벗기면서 와우에 정을 못띠는가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