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일 P.M 10시 30분경 추방당한 '돌준'입니다.

모집구인광고에 <로그지향> 3~4탐이라는 광고보고
'불가킹'님 공대에 합류했습니다.
사실 저는 로그점수에 크게 관심도 없고 로그 올릴 자신도 없는 유저라
3~4탐 올킬 광고만 보고 귓말넣었죠.

히드로스 시작전 
'불가킹'님은 마지막 로그를 찍을 수 있는 공대라며
가속/파괴 먹는게 좋다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어느 공대를 가든 막공에선 로그보단 탐수내에 큰 사고 없이 올킬하는게 주 목적입니다.

막공에 무슨 로그냐라고 생각하는 찰나
'불가킹'님은 한분 한분마다 로그 잘 나오도록
기공닭 키는 방법 심지어 레오테라스 앞에 인간형 마법사 마훔까지 오더하고 신경쓰는 모습 보며
깐깐해도 챙길건 챙겨주는 공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막공에서 이런거 정말 귀찮습니다. 빨리 올킬하고 퇴근하는게 대부분인데 대단하죠.)
이런 모습을 보며 저도 어느 막공보다 더 욕심을 부렸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모습은 불뱀 시작부터 
지인들에게는 관대하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만 사과를 강요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게 저에게 돌아올줄은 몰랐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추방당한 이유는
켈타스 무기페이즈에서 장궁탱 특임을 받고
무기페이즈까지 무난하게(+야탱님 다이 ㅋ) 진행하는 도중
'레피란(보기)님이 죽어 다시 가야할 상황이였습니다.



예. 마지막 장궁의 일제 사격까지 맞고 죽은 피해미터기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저의 장궁 탱 위치입니다.



저는 본진에서 오른쪽에서 탱과 딜을 했고 저도 일제사격을 넣기 위해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전멸 싸인 한뒤 저에게 하신 말씀
"왜 탱이 일제를 맞냐" "님 때문에 전멸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이드 출발 전에 마지막으로 '로그 찍을수 있는 공대' 라고 하셨고
아까 윗 글에 쓴 것처럼 한분 한분 신경쓰길래 저도 욕심을 부렸으며
제 입장에서 장궁 탱 시킨 이유는 평타 맞는 것 그리고 장궁 위치 파킹이 주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부분 일제 사격에 맞은 공대원은 힐로 채워서 힐러분들 힐로그 올리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대창에 "비수 무막이 더 크다" 라고 채팅을 쳤고
'불가원'님은 "그게 무슨 말이냐 일제 사격 맞지 않았으면 보기 안죽었다" 
그리고 "오른쪽에 더 붙어서 탱하세요" 라고 말씀하신 뒤
저는 "알겠습니다~"라고 채팅을 쳤죠.

그리고 착용하던 헤드셋을 잠시 벗고 로그를 찾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욕심이 과한 것이 더 크다라는 생각을 한 뒤 로그창을 닫고  와우프로그램으로 변경을 하니 추방을 당했더군요.
무슨 일인가 싶어 헤드셋을 다시 착용하고 들어보니
사과를 안했다는 이유로 저를 싸이코 취급하고 ㅄ새끼라고 욕을 하시더군요.
이미 사과하기에는 너무 늦은 타이밍이였습니다.

좋습니다. 
하지만 꼼꼼하고 깐깐하고 빈틈없는 '불가킹'님 입장에서 저 혼자만 잘못한 상황일까요?
저만 오해한 상황일까요? 
다른분들은 공략대로 제대로 이행했는지 한번 볼까요?

그리고 과연 저에게만 사과를 받으면 되는 상황일까요?

보기탱 상황을 보겠습니다.



무기 광탱하기 전에 '무쇠방패물약' 드시라고 하셨는데 안드셨네요
탱하는데 처음부터 신성한 방패를 사용하지 않았네요.
생석도 안드셨네요. (+이건 좀 억까인듯 ㅋ)
'불가킹'님 바로 사기의 외침 넣으셨습니까? 천벼라도 넣었습니까? 
마지막으로 말뚝탱을 하셨네요. (혹시나 위험하실까봐 나오기 전 냉덫까지 깔았습니다.)

하지만 '레피란'님에게 사과를 받으셨어요? 
레피란님은 처음부터 당당하게 공대창으로 무쇠방패물약 안먹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 무시하고 저에게만 뭐라고 하십니까?
레피란님에게도 사과 받아야할 상황아니였나요? 왜 못하셨나요?

혹 시



'지인'이라서 넘어 가신겁니까?

무기페이즈때 먼저 보기만 타켓잡고 무지성 연타힐하면서 살리면 되는데 
힐러님은 뭘 하셨을까요? 
5분중에 3분은





이게 죽기 바로 직전 힐러님들 타켓상황입니다. (+마지막은 연치가 들어가긴했는데 흠..)

여담이지만
켈타스 입던하고 쫄무리 잡을 때 어느 법사님이 양변 메즈한 뒤 실수로 
'부대원'의 '소용돌기' 맞고 죽으셔서 보기님 사망하고 전멸날뻔했을때
사과 받으셨나요? 그 법사님 핑계대지 않았나요? 
근데 왜 허허 웃으면서 숙련도 문제라며 넘어가고 왜 사과 안받으셨습니까?

혹 시



'지인'이라서 넘어 가신겁니까?

그리고 '불가킹'님 바쉬탱 하실때 장비



경) 화저장비 입고 탱하신거 공대원들에게 '사과' 하셨습니까? (축

근데 뭐라고 하셨죠? 구렁이 담 넘듯 그냥 넘어갔죠? 
바쉬한테 붙자마자 바로 화염장비 착용중인걸 아셨잖아요? 조용히 혼잣말하셨어요.(+헤드셋껴서 다 들림 ㅋ)
다행히도 원트해서 다행이지.
다른 사람이 저렇게 탱했으면 얼마나 갈굴지 상상이 갑니다.

저는 와우하면서 매너게임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도 특별히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글 올리면 저를 아시는분은 글 주제와 상관없이 욕을 하시는분이 계실껍니다.(+오늘 하루만 눈 감아주세요)

공대장 많이 힘든거 압니다. 생각했던 계획이랑 다르면 열 받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처음보는 남에게는 지적질 그리고 강요. 나와 지인들에게는 관대하게 넘어가는 모습
마지막으로 딱 한 사람만 지목해서 사람 ㅄ만드는거 보기 싫어서 글 올렸습니다.
(+야탱님 실수로 죽고 미안합니다라고 공대창에 써도 미안? 아랫사람 취급하냐며 딴지걸던 상황도 생각나네요?)

(+추가글 : 불가킹님은 '로그지향'으로 모집했는데 불가킹 지인분들은 가속/파괴 하나도 안먹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