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10시반 모출로 줄구룹을 다녀왔는데요
처음부터 목소리도 웅얼웅얼 엄청 졸리고 귀찮은 목소리 더라구요
텐션도 안오르고 오히려 지치고 .. 뭐 그런건 이해합니다만

진도에서 나오는 [[피로 물든 장갑]] 이게 나왔어요
그래서 어떤분이 100 입찰하셔서 이제 거래만 하면되는데 공대장이 갑자기 “어이쿠.. 다른걸 뽀갠다는게 장갑을 뽀개버렸네.. 죄송합니다 졸려서”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장갑 뽀개진거냐고 물으니까 “네.. 아 너무 졸리네요 졸려서 그랬어요 죄송합니다.”
이것도 진짜 죄송한 목소리가 아니라 그냥 귀찮은 .. 그런 목소리 있잖아요 그런 목소리로 저렇게 말하고 바로 그 다음 경매 하더라구요

레이드 지금까지 몇십번 오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기두 하구 비슷하게 실수 하신 다른 공대장님은 죄송하다구 여러번 말씀하시구 책임지셨는데.. 물론 그 아이템을 구해다주세요 뭐 이런건 오바여도 어느정도 진중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하진 않나요?

공대장 하는역할이 사람들 모으는것부터 리드 경매까지 할게 많다는건 알지만서도 그 무리의 대표가 되는거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고 보는데 ..

그렇게 비싼템은 아니여도 어떤분은 그템을 먹기위해 줄구룹을 몇번이나 왔을수도 있는거고 하는데 그냥 진짜 죄송하네요 졸려서 이러고 말아버리니까 제가 산건 아니여도 너무 화나구 얼탱이가 나가서 올려봐요 ㅠ

공대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드니까 저런건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건가요?


혹시나 이런 실수를 겪고싶지 않으신분은.. 조심해서 가시라고 공대장 닉 공개하겠습니다

[[[[[[[[[공대장 클래스는 법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