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토리 기사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메인퀘스트, NPC 대화, 지식 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분기란 게임 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에피소드가 달라지는 부분을 뜻합니다.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게임 내 설정 및 컨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아토락시온 : 시카라키아 스토리

준비
은방울꽃 여관, 서부 경비 캠프

아토락시온, 바아의 낙원에 시카라키아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일레즈라가 그곳으로 넘어간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다. 에단, 마르타, 라피, 그리고 야즈로 이루어진 '비밀 수호단'은 그동안 아토락시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모험가는 잠시 몸을 추스르며 힘을 보충했다. 사실 지난번 바아마키아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밖엔 할 수 없었다. 아무 준비도 없이 마르타와 라피를 구하려다가, 흑정령의 힘을 빼앗는 장치와 고대 병기들 때문에 끔찍한 죽음을 맞을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엔 철저히 준비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험가에게 에단의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번 동료들을 구해주어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시카라키아에 대해 공유할 내용이 있으니 하이델 여관으로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모험가는 그 편지를 받자마자 말을 몰아 하이델에 도착했다. 하이델 은방울꽃 여관 3층을 통째로 빌린 비밀 수호단 일행은 큰 원형 식탁에 둘러앉아 무언가를 쑥덕거리고 있었고, 모험가는 그 사이를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아, 오셨군요!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거에요? 혼자 시카라키아로 들어가버린 줄 알았잖아요!"

마르타의 날카롭고 높은 목소리가 여관에 울려퍼졌다. 에단은 그런 마르타를 보며 '생명의 은인인 모험가에게 핀잔을 주면 어떡하냐'며 그녀를 나무랐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투닥거림은 드워프 라피 베드마운틴의 화를 돋구고 나서야 겨우 가라앉았다. 휴, 이 사람들 여전하구나. 모험가는 그들의 그런 화목한(?) 모습에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 비밀 수호단의 투닥거림은 일상

"흠흠... 그러면 지금부터 고대 최후의 요새, 아토락시온 바아마키아 탐사 보고를 시작합니다."

마르타의 또렷한 목소리와 함께 회의가 시작됐다. 로크스 마하 데키아. 그는 고대 문명 국가 '카부아'의 점성학자로 아그리스의 풍요로 찬란했던 고대 문명에 출현할 검은 침탈자를 예언했던 자였다. 그는 검은 침탈자들을 막기 위해서 요새 아토락시온을 건설했고, 49년 뒤 다가올 결전의 날을 대비해 스스로를 봉인하고 분신 '데키아'를 남긴 자이기도 했다.

그는 데키아를 통해 네 명의 전쟁 고아를 제자로 삼고 그들을 '데키마'라고 불렀다. 그렇게 데키아와 4명의 데키마는 아토락시온의 최종 완공을 위해 노력했고, 데키마들은 세계의 다양한 환경을 모방해 아토락시온의 네 구역을 설계했다. 바아마키아, 시카라키아, 요루나키아, 오르제키아로 이루어진 아토락시온은 다른 고대 유적과 달리 '타리브레의 문'이라는 특수한 장치를 사용했고, 흑정령 방어 요새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떠한 문제로 아토락시온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그렇게 오랜 시간 외부의 자극 없이 굳게 닫혀있다가 최근 마녀 일레즈라(정확히 말하면 일레즈라의 꾐에 빠진 모험가)에 의해서 각성 상태가 됐다. 요새 곳곳에 놓인 장치가 모험가의 흑정령을 감지하고 그 힘을 취한 뒤 병기들을 작동시킨 것이다.

야즈가 찾아낸 바아의 기록과 마녀 일레즈라의 말에 따르면, 아토마기아의 심장이 깨어나는 전제 조건은 아토락시온의 각성이었다. 그리고 그 아토락시온 각성의 조건은 검은 침탈자, 곧 흑정령이 감지된 후 바아의 요람을 지키는 고대 병기 '루크레시아'가 죽는 것이었다. 결국, 일레즈라는 비밀 수호단과 모험가를 끌여들여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일레즈라가 목표로 둔 '아토마기아의 심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단지 바아와 데키아의 기록에서 '아토마기아의 심장이야말로 이 요새의 진정한 힘이다'라고 쓰여 있었던 것, 그리고 '살려달라', '꺼내달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일레즈라가 이미 요새의 설계자를 납치했거나 이를 이용해 어떤 끔찍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추측할 뿐이었다.

▲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됐다. 아토락시온의 각성은 모두 아토마기아의 심장을 노린 일레즈라 때문이었다.

그렇게 마르타의 설명을 듣던 모험가는 문득 이 자리에 야즈가 없음을 알아차렸다. 라피는 야즈를 찾는 모험가를 보고 '그는 시카라키아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러 서부 경비 캠프로 갔다'고 말해주었다. 그 캠프의 주인인 자렛 공주를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라피는 하이델 영주의 딸, 자렛 공주가 이전에 그녀의 병사들을 오킬루아의 눈으로 파견보냈다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고대 문자들이 적힌 유물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야즈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 유물들이 이번 아토락시온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떠난 것이다. 그런 라피의 이야기를 들은 모험가는 자신도 야즈를 쫓아 서부 경비 캠프로 향하기로 했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곳엔 정말 아토락시온의 두번째 구역인 '시카라키아'에 대한 힌트가 있을지도 몰랐다.

서부 경비 캠프에 도착한 모험가는 어렵지 않게 야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캠프에 마련된 한 숙소에서 오래된 고서를 읽고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자렛 공주가 오킬루아와 시크라이아에서 가져온 자료들인 것 같았다. 야즈는 책 위로 불쑥 등장한 모험가의 얼굴에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가, 이내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보라며 으스댔다.

"네 앞에 있는 귀여운 천재는 누구지?"

야즈가 보던 자료는 놀랍게도 아토락시온의 두번째 구역, 시카라키아를 설계한 '설계자 시카'의 기록이었다. 그 기록에 따르면 시카는 아마도 아토락시온의 첫번째 구역을 설계한 바아를 시기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시카라키아의 끝엔, 이전의 바아마키아처럼 어떤 '최종 병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석 불가 : 해저의 시간 모음집"
1장 : 최악의 환경

바아... 스승님께서 떠나시기 전, 칭찬해주셨던 너의 그 수많은 설계 도면들...! 스승님은 믿지만 나는 너를 믿지 않아. 미지의 존재를 그걸로 상대할 수나 있을까? 내가 이곳, 시카라키아에서 성장해 증명할 거야. 너의 공상은 그저 망상이었다는 걸 말이야. 그 어느 곳보다 춥고 적막하고 캄캄한 이곳이야말로 검은 침탈자를 상대하기에 최적의 환경일 테니까.

2장 : 심연의 시간
...칠흑같은 어둠을 품고 때를 기다리다 숨통을 찢는다. 뼈를 으스러뜨려 온몸으로 비명 소리를 삼키게 한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되돌아 올 수 없는 암흑의 시간 속으로 머리부터 밀어넣는다. 그래. 바로 '저 녀석'이다. 저 녀석이 내 심연을 수호할 최종병기다.

▲ 시카의 기록을 확인하는 야즈


시카라키아로
은방울꽃 여관, 서부 경비 캠프

모험가는 야즈에게서 타리브레의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재료인 '타리브레의 눈물'을 건네받았다. 야즈가 그 기록에 쓰여 있는 '요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동안, 먼저 요새로 출발해 일레즈라의 음모를 저지하기로 한 것이다.

모험가는 말을 타고 고대인의 석실로 이동해 타리브레의 문을 관장하는 장치인 솔 마기아 앞에 섰다. 그 장치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대 문자가 적혀 있었는데, 아마 두번째 구역인 '시카라키아'가 열렸다는 표시인 것 같았다. 모험가는 능숙한 솜씨로 타리브레의 눈물을 솔 마기아에 주입했다. 그러자 '출입 권한이 확인되었다'라는 말과 함께, 타리브레의 문 너머로 시카라키아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모험가는 그 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그러자 아토락시온의 밝은 빛이 순식간에 그를 집어삼키며, 그를 시카라키아로 안내했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요새의 깊은 곳, 시카라키아로 들어와 있었다. 시카라키아의 모습은 바아마키아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이 마치 축축한 해저 지형을 연상케한다는 점이었다.

▲ 시카라키아로 들어온 모험가

모험가는 자신의 앞에 있는 고대 장치, 시카의 눈을 작동시켰다. 이전에 바아마키아에서 기억 모음을 발견했던 것처럼, 이곳에도 무언가 있을까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카의 눈에 저장된 기억 모음은 비활성화되어 있었다.

"시카라키아 설계자 : 시카."
"시카라키아 통제자 : 정의 불가."
"시카라키아 설계자의 권한으로 룬 마기아 자율 방어 체제, 유휴상태를 유지합니다."
"시카라키아 설계자의 권한으로 검은 침탈자 파장 변화 계수 감지기, 유휴 상태를 유지합니다."
"시카라키아 설계자의 권한으로 솔 마기아 전투 준비 태세, 유휴 상태를 유지합니다."
"데키아의 절대 규칙 적용으로 시카라키아 전투 병기, 자율 전투 체제를 유지합니다."

시카의 눈에서 나오는 음성에 모험가는 당황하고 말았다. 시카라키아에서 비활성화된 요소는 기억 모음 뿐만이 아니었다. 데키아의 절대 규칙으로 움직이는 시카라키아의 '전투 병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방어 체제가 비활성화되어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일이 한층 쉬워질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레즈라의 함정인 것 싶어 불안하기도 했다.

그때, 야즈가 요새 안으로 뒤따라 들어왔다. 그는 시카의 기록이 요새 내부가 아닌 바깥에 있다는 점이 이상하다며, 시카의 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폈다. 그렇게 흩어져있는 시카의 기록들은 누구를 위해서 남긴 것인지도 애매모호했다.

▲ 요새의 기억 모음과 방어 체제를 비활성화한 시카. 그는 어떤 진실에 눈 뜬 것일까.

야즈는 한참을 고개를 갸웃거리다 시카의 눈 너머, 은은한 빛을 내고 있는 조그만 기둥 하나를 봤다. 그 기둥 위에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구체가 있었고, 질긴 덩굴이 그 구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모험가는 그 빛에서 뭔가 헤어나올 수 없을 듯한 친숙한 감정을 느꼈다.

야즈는 그 은은한 달빛을 내는 물체를 보면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 예쁜 구슬처럼 빛나는 그 기둥에서 설계자 시카의 감성적인 면모를 본 것일까. 하지만 잠시 후 야즈는 식겁한 표정으로 그 기둥에서 뒷걸음질쳐야만 했다. 알고보니 그 물체의 정체는 '광명석'이었던 것이다. 빛을 빨아들여 주변을 척박하게 하고 자신은 강렬한 빛을 내뿜는다는 광명석. 이는 이전에 오딜리타에서 루트라곤 장로가 경고했던 현혹의 빛, '오르제카의 광명석'과 비슷한 것으로 보였다.

광명석 기둥에 적힌 시카의 기록
요루나키아에 다녀온 요루가 내게 준 아름다운 광명석. 차갑고 어둡고 추운 나의 공간이 요루의 보석으로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상하고 어색하고 부끄러웠던 기분에, 고맙다는 말은 좀처럼 입에서 떨어지지 않아 괜히 만지작거리다가 무심코 꺾어버린 그녀의 덩굴로 그녀가 선물한 보석을 둘렀다.

야즈의 불안한 눈빛과 함께 모험가의 눈에 시카라키아의 전경이 펼쳐졌다. 거의 모든 방어기제가 비활성화 된 시카라키아지만 그곳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축축한 해저 지형을 연상케하는 시카라키아를 뒤덮은 산호들 중 일부는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 활활 불탔고, 어떤 것들은 모든 것을 얼릴듯 차가운 냉기를 뿜어댔다.

야즈는 그 이상한 산호들을 지날때마다 '뜨겁다', '차갑다'며 비명을 질러댔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시카라키아의 고대 병기들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시작된 것일까. 모험가는 만반의 준비를 하여 가져온 무기를 움켜쥐었다. 그 사이 야즈는 병기들을 멈출 방법을 찾기 위해 시카라키아만의 '실타래'를 찾으러 자리를 떴다.

"나 바아의 것을 모방하려 든다면, 마지막까지 두 번째에 그칠 뿐이다."
- 바아마키아에 기록된, 시카에게 바아가 남긴 말


▲ 용암을 내뿜는 산호

▲ 냉기를 내뿜는 산호

▲ 고대 병기가 작동하며 시카라키아 모험이 시작된다.


▣ 검은사막 스토리 시리즈
※검은사막 스토리 특집 - 한 번에 보는 흐름 총정리
▶검은사막 스토리 #1 - 연대기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2 - 연대기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3 - 발레노스 지역 여정
▶검은사막 스토리 #4 - 세렌디아 지역 여정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5 - 세렌디아 지역 여정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6 - 칼페온 지역 여정 상편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7 - 오제 아가씨의 안타까운 사랑 (칼페온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8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권력의 도시 (칼페온 분기3)
▶검은사막 스토리 #9 - 드러난 고대신과 엘리언교의 비밀 (칼페온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0 - 시라레의 불길한 예언과 의심 (메디아 프롤로그)
▶검은사막 스토리 #11 - 일레즈라의 어두운 흔적을 쫓아서 (메디아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12 - 말할 수 없던 네루다 셴의 속사정(메디아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13 - 모험가의 정체는 어둠의 힘이 담기는 그릇? (메디아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4 - 나방은 결국 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발렌시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5 - 발렌시아 건국의 비밀, 그 안엔 모험가가 있었다 (발렌시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6 - 피와 복수의 카마실비아, 아름다운 얼굴의 이면 (카마실비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7 - 캐더린 오네트,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카마실비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8 - 드벤크룬에 드리운 붉은 그림자, 가모스의 등장 (드리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9 - 사그라든 불씨, 그러나 위협은 존재한다 (드리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20 - 사실, 인간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생물이다 (별무덤)
▶검은사막 스토리 #21 - 빛나는 카마실브, 다가오는 어둠 (오딜리타 1편)
▶검은사막 스토리 #22 - 그란디하 신탁의 결정 (오딜리타 2편)
▶검은사막 스토리 #23 - 모든 것은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오딜리타 3편)
▶검은사막 스토리 #24 -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딜리타 4편)
▶검은사막 스토리 #25 - 베디르의 과거와 브롤리나의 행적 (오딜리타 5편)
▶검은사막 스토리 #26 - 하둠에 대항하는 첫번째 준비, 올룬의 심장 (오딜리타 6편)
▶검은사막 스토리 #27 - 어머니께서 검은 태양을 떠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오딜리타 7편)
▶검은사막 스토리 #28 - 하둠=복수의 실비아? 드러나는 신들의 비밀 (오딜리타 8편)
▶검은사막 스토리 #29 - 불균형의 보석과 두 여왕의 믿음 (오딜리타 마지막편)
▶검은사막 스토리 #30 - 일레즈라의 덫에 걸리다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31 - 각성한 아토락시온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32 - 비활성화된 고대 요새, 시카라키아 (아토락시온 : 시카라키아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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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1 - 훔쳐야 산다, 도굴왕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2 - 매화가 지던 날 (매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3 - 워리어, 고옌 용병단의 형제 (워리어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4 - 레인저, 정령검의 계승자 (레인저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5 - 위대한 소서러 (소서러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6 - 이 세상에 피로 물들지 않은 왕좌는 없다 (노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7 - 에다나, 로크스 마하 데키아 (세이지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8 - 끽끽! 끽! 끼끽! (커세어 전승)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9 - 파트리지오는 딸바보래요 (커세어 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