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유툰귀를 맞추려다 실패한후 오늘 다시 필이 와서

110스택 맞춰놓고 4번 시도끝에 유툰귀를 맞췄습니다.

전엔 고툰귀 하나하나 힘들게 만들어놓고 터질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이번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거래소에서

고툰귀를 사서 탁탁탁 질렀네요.

혹시나 정가보다 싸게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질렀지만 

결국 정가보다 조금더 비싸게 산셈이 됐습니다. ㅠㅠ


이렇게 무리하게 지르게 된게 유툰귀 한짝만 있는게 걸려서 

하나더 맞춰 쌍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컸던거 같아요.

인벤 사정상 침식도전은 무리고 툰귀라도 쌍으로 맞추면

예전에 제가 생각했던 무기 방어구 악세세팅이 끝나는거거든요.


요새 카프를 단델에 바르고 있는데 어틈보스가 고대 정령의가루를

많이 줘서 카프 모으는게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네요.

단델 2단만 만들고 다음엔 유방어구에 발라서 올 4단인가?

만들어 볼려고요. 최근에 나온 상위 사냥터들은 공격력도 중요하지만

방어력도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동시에 돈도 계속 모아서 나중에 이번에 살려다만 벨심도 사야겠네요.


아 그리고 전에 차던 유나크 쌍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방어력이 필요한 사냥터에서 유툰귀 대신 바꿔 차면 유용할거 같아서요.

가격이 떨어져서 팔기 아쉬운 것도 있구요. ^^;;


그리고 이번에 슈다드 블리티션 신상도 구입했습니다!

이미 슈다드 글로리에는 있지만 왠지 다크한 슈다드 같아서 나름 괜찮은데요.

또 신상 나오면 한번은 사서 입어봐야 한다는 주의라~


저한테 스펙업이란 꼭 공격력을 올려서 뭔가를 한다기보다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주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마치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블럭같은 느낌이랄까?

또하나 신규 사냥터를 맛볼 수 있는 필수티켓 같은 의미도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