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폭열
2015-11-08 06:46
조회: 552
추천: 10
징징대지 말라는 말에 욱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아래 다른 클래스 각성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미리부터 각성 워리어가 약한거처럼 징징대지 말라는 글이 이슈가 됐습니다. 전 그런 글에 어이없어한 유저중 한명이구요!
워리어가 각성해서 강력해지면 아직 각성 안한 클래스들이 오버 밸런스라며 들고 일어나서 워리어 게시판에서 물고뜯고 난리치다보면 얼마안있어 워리어는 너프되고 막상 다른 클래스들이 각성할때쯤엔 다시 최하위 클래스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각성 나오기전에 제가 제일 처음 제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징징대지 말라는 글에 어젠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내가 왜 그런 글에 그렇게 화가났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는데 하루정도 생각을 정리해보니 내가 왜 그렇게 욱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워리어의 지난 패치역사를 안짚어 볼 수가 없는데요. 워리어 유저들이 징징대지 말라는 글에 욱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오픈 베타때부터 이어져온 워리어의 패치역사를 모르고선 이해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오픈베타 초기 워리어가 필드에서 강력함을 보이던 시절, 나도 워리어 유저인데 내가 봐도 찍차스킬은 사기적이니 너프해도 좋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다른 워리어 유저들도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분탕치던 타 클래스 유저들은 신나서 너프하라고 난리였죠!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건 찍차의 사기성 여부가 아니라 그 당시 게시판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이 얼마안있어 실제 게임내 패치로 이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또하나 당시 워리어가 필드에서 강하다고 해서 그 강함에 취해 워리어 유저들 또한 자만했다는 겁니다.
"그래 내가 키우는 워리어지만 오버밸런스인거 같아! 이건 다른 사람들한테 알려 너프해야 밸런스가 맞을거 같아~" 당시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워리어와 분탕글이 게임내에 반영되어 워리어는 너프에 너프를 거듭했고, 사기적인 강함이 언제까지나 계속 갈줄 알았던 워리어는 워부라 놀림 받을정도로 바닥까지 떨어지게 됐습니다.
위에 상황을 지금에 대입해볼까요? " 워리어 각성은 내가 워리어를 키우지만 내가 봐도 오버 밸런스인거 같아! 이건 너프해야되~" 각성전 워리어 게시판에서 보지도 못했던 사람이 각성패치가 되고나니 나타나서 나도 워리어 유저인데~라며 선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타 클래스 분탕종자들은 여기에 동조하는 글을 신나게 싸지르기 시작합니다. 이 같은 게시판 분위기, 어디서 본거 같지 않으세요?
어떤 유저들은 타 클래스는 각성도 안나왔는데 너무 미리부터 징징대는 글을 쓰지 말자고 합니다. 여기서 징징글은 워리어가 너프되고 타 클래스 각성패치가 나오면 다시 워리어가 바닥으로 추락하는걸 경계하는 글을 말합니다.
이렇게까지 워리어 유저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지난 시절 펄어비스의 패치형태를 몸으로 직접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엔 분탕글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몰랐고 그런 글들을 방치했을때 어떤 결과가 올지도 몰랐습니다.
지금 각성 워리어가 센건 타 클래스들이 각성을 안했기때문입니다. 타 클래스들이 각성후에 얼마나 세질지? 타 클래스들이 각성을 다 했을때 워리어가 어떤 위치에 서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걸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너프하라는 하찮은 분탕글에도 적극적인 신고와 댓글로 분탕유저가 워리어 게시판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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