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난독을 위한 선 요약 : 패치로 다리를 자르랬더니 팔을 자름.

 

 

 

 

 

대부분 워리어들 워토바이 패치 반대하지 않습니다.

 

근데 극 전진검술이 뭔지도 모르고들 글싸시는 분들이 80%는 되는거같아서 글좀 써봅니다.

 

 

 

 

일단, 워토바이가 어떻게 가능하던건지부터 알려드립니다.

 

기존의 워토바이는 극 전진검술과 돌진찌르기를 섞어쓰던 방법이였습니다.

잔상남으면서 칼질하면서 이동하던건 극 전진검술, 그리고 와다다다다 달려가는 스킬은 돌진찌르기입니다.

기존에 워토바이가 나올수 있는게, 극 전진검술은 한번 시전당 지구력을 13%정도씩 써먹으면서 앞으로 전진합니다.

 

그러다가 지구력을 모두 소모하면, 이때 노 코스트로 돌진찌르기(메디아 패치 이후 고속돌진찌르기까지 연계)가 나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돌진찌르기가 노 코스트로 터지면서 달려가는 와중에, 지구력이 소폭 회복됩니다.

 

그럼 이 소폭 회복된 지구력을 통해 다시 극 전진검술을 쓸 수 있습니다.

 

 

중간에 약 4초정도 끊기는 텀이 생기긴 하지만, 워토바이가 이렇게 지구력 회복을 통해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는 뭘까요?

 

누가 생각해도 전진검술이 문제가 아니라 돌진찌르기가 노코스트라는게 문제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전진검술 너프되자마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른 이동기가 등장한 이유도,

 

애시당초 워토바이의 핵심인 돌진찌르기는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패치로 돌진찌르기에 지구력 소모만 있게 바꿔도, 전진검술 이후로 돌진찌르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워토바이는 물론, 오늘 워뚜기도 절대 등장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워알못 펄어비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전진검술을 3초 쿨을 주는 방법을 썼습니다.

 

워리어 스킬메카니즘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스킬이 앞으로 달려가는 모션이 존재합니다.

찌르기/점프찌르기 뿐만아니라, 강타, 심지어 방패진공에 방패치기 3타모션까지 전진이 들어갑니다.

회전가르기도 돌개가르기랑 점프가르기 배우면 몹도 밀쳐내면서 나도 앞으로 뛰어나갑니다.

그러니 그냥 전진검술만 다른거로 대처하면 됩니다.

 

깊찌도 너프하면 회가 넣으면 되고요, 그마저도 안되면 강타 넣으면 됩니다.

 

애시당초 문제의 핵심은 돌진 찌르기인 것입니다.


이건 진짜 워토바이의 메카니즘조차 제대로 이해를 못한 희대의 ㅄ패치이며,

 

펄어비스 기획능력의 한계를 보는거라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워리어들이 왜 불만을 갖는건가?

 

전진검술은 워부에게 딜 메카니즘에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전진검술은 레인저로 치면 회피사격과 같습니다.

 

단순히 이동기로 끝이 아니라, 투지수급 기술이며 모든 캔슬의 스타트를 끊는 기술입니다.

 

이놈들이 이동기 너프한답시고 회피사격을 3초 시전시간을 넣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회피를 너프한답시고 회피사격을 건드려서, 단명캔, 길여바, 마나수급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워리어는 콤보넣을때 즉발 캔슬기가 사실상 전진검술 뿐이고,

 

투지수급도 전진검술이 없다면 평타가 가장 투지수급이 빠를정도로 투지수급이 불안정한 캐릭입니다.

(이전에 황혼 패치전에 방막으로 투지수급하던걸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 시절 워리어는 노인의 다리에서 뛰어내리던 그 워부시절입니다.)




즉, 전진검술 한가지가 사라짐으로써 워부는 워토바이는 오히려 그대로고, 딜로스, 콤보캔슬, 투지수급 전부가 너프를 먹은 셈인 것입니다.

 

이러니 워리어들도 이런 패치를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거고, 이번패치에 반감을 갖을 수 밖에 없는거죠.


 

 

한마디로, 이건 워토바이 너프가 아니라 워리어란 캐릭 자체를 전혀 이해못하고 하는 패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워리어들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조금 더 이해가 가실겁니다.


 





한줄요약 : 워토바이를 너프라했다니 캔슬기만 병신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