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붉은기사단 혼대장입니다.

 

가끔 섭게에 올라오는 각 길드들의 평가를 재밌게 보는 편입니다. 어차피 그 길드 평가 자체가 전부는 아닐거라
생각되고 소문 또는 월챗을 통해서 얻은 정보이거나 지인을 통해서 건네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써 내려가는 형
식이다보니 잘못된 오류부분도 제법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주제 넘게 각 길드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한 길드의 길드대장으로 접촉해 보았던 각 길드 대장님
들의 성품이나 성향 또는 제가 느낀점을 써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 될 것이며 반박 또는 태클, 오류부분은 댓글 남기셔도 됩니다. 하지만 수정은 불
가합니다. 분명히 말했듯이 필자의 주관적인 글이라고 명시를 했기 때문에 재평가가 필요하신 부분은 댓글을 달
아주시는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 각 길드 대장님에 대한 글입니다. 이 글이 그 분들을 대표하는 글이 아니기에 재미로 봐 주시길 바라며, 당사
자가 원할때는 언제든 그 길드 대장님에 대한 부분은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FBI 길드대장 아이스타

 

① 필자가 바라 본 아이스타는?

이 분은 저희와 섭초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별로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
봤던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아이스타님을 재평가 하게 된 시기는 바로 그 세렌디아 유명인 으리어김춘식 사건
때문입니다.

 

그 사건을 수습하는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고 그로인해 저희와의 오해도 깔끔하게 정리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물론 몇몇 길드원들이 적 길드로 넘어감으로써 초대형 길드를 이끄는 대표자로써 길드원을 리드하는 부분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여기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저의 생각이 다릅니다.

 

아무리 좋은 길드라 할 지라도 서로 성향이 다르고 코드가 안 맞으면 떠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떠나는 사람이나
떠나 보내는 사람이 나쁘거나 부족해서가 아닌 입장차이 견해차이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마치
몇십년을 함께해 온 부부도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듯이 말입니다.(비유가 너무 쌩뚱맞나요?;;)

 

여러가지 시련을 겪었고 많은 시간 쟁을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렌디아 명실상부 으뜸 길드를 유지하는 것
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초대형을 이끄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명장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② 전투 지휘력(성격 및 성향 포함)

- 어떠한 혼전속에서도 절대 흥분하지 않는 차분함과 침착성을 가졌습니다.
- 각 공성전에서 수차례 승리를 했듯이 전세를 꿰뚫어보는 예리함과 그에 따른 판단력이 돋보입니다.
- 각종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인내심을 가졌습니다.

 

저희 연합이라서 좋은점만 보여진 것도 있겠습니다만 필자도 한 길드의 리더로써 양 어깨에 놓여지는 그 무게감을
버티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 고통을 알기에 아이스타님을 높이 평가해 드리는 것 입니다.

 

 

2. 순하리(구 o명예o) 길드대장 심심대장

 

① 필자가 바라 본 심심대장은?

이 분은 뭐랄까? 가늠하기 좀 힘이 드는 럭비공 같은 분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가 들지 않았다
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인듯... 인벤 글들을 보니 주변분들이 개구장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시는게 그게 정답일지도
모르겠네요^^

 

으리어김춘식 사건 이후 저희 붉기가 FBI와의 쟁이 발발했던 시점에서 "FBI와 전면전 갖을 예정인데 함께 하자"라는
귓말 주셨었는데요. 그때 거절했던 점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와서 말씀 드리지만 사실 그때 당시 구
o명예o 길드가 일베설 관련 때문에 좋지않은 시선이 많았던 점과 붉기가 제 3 세력을 꿈꿨었기에 FBI든 구 o명예o
든 한쪽을 선택 할 수가 없었기에 거절을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쟁을 이끌어 오시면서 한때 최고의 전력까지 끌어 올렸던 점과 세렌디아 으뜸길드인 FBI길
드에 유일한 대항마 였다는 점 지금도 심심대장님을 믿고 따르는 길드원이 많다는 점 등...
 
이런 부분만 보아도 충분히 세렌디아섭 최고의 명장중에 명장이 아닌가 감히 추측해 봅니다.


② 전투 지휘력(성격 및 성향 포함)

- 전투력은 최고임을 이미 증명됐구요. 지휘 또한 최고 수준으로 알고있습니다.
- 국지전에서 많은 작전을 펼치면서 꽤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고 여겨집니다.
- 사람을 끌구 다니는 마력 같은게 있는데 여러차례 길드를 갈아 탔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라 주는 길드원들이
  있는걸 보면 길드대장과 그 길드원들간에 어떠한 끈끈함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이거 칭찬 맞습니다^^)
- 최고의 스카우터였습니다.(적 길드원을 영입함으로서 오명도 있었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부러운 부분이기도 함)


적장이었지만 나쁜 감정은 없었기에 이렇게 글을 쓸수가 있었네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 드리며 한편으론
심심대장님이 이끄는 길드가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램도 솔직히 없지않아 있습니다.


저희 붉기 길원들이 항상 하는 말이 "구 o명예o 님들과 쟁 할때가 제일 재밌었다" 라고들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뵙길 기대해 봅니다.

 

 

3. 친한친구 길드대장 페가수스나이트

 

① 필자가 바라 본 페가수스나이트는?

이 분도 대단합니다. 섭초에는 The좋은 길드에서 활동을 하였지만 전 길드대장님이 게임을 접으면서 정예 멤
버들로만 새롭게 탄생시킨 리더이시구요. 부드러운 성품으로 길드를 편안하게 이끄시는 분입니다.

 

물론 저희 연합이라서 더욱 가까운건 사실이지만 옆에서 지켜봤을때 한 길드의 수장으로 그 자질이 부족함이
전혀 없는 분으로 평가됩니다.

 

인벤 글 중에서 붉기,친친연합에 FBI가 끼어 들어왔다는 글이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맞지만 본질적인 내용
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저와 아이스타님은 섭초 쟁에서 종전을 한 이후 거의 귓말을 한적이 없어요. 제가 꺼렸다고 할까요? 불
편했던거죠 FBI길드가..

 

그런데 두 길드를 연결해 준 분이 바로 친친 대장님이십니다. 저희 붉기 친친연합에 오셔서 함께 하자고 부탁
한 것이구요. 한참 고민 하셨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 정당성이 받아 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절박해도 손 벌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안했을텐데 엄청난 끈기와 훌륭한 설득력으로 말도 안되
는 큰 연합을 만들어 낸 것이죠.(대박!!)

 

이 분은 정말 훌륭한 로비스트가 아닌가 생각되구요. 아마 실 직업도 영업쪽 이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서버 통합이후가 더욱 기대되는 기대주로써 다시한번 큰 그림을 그려 낼거라 감히 추측해 봅니다. 역시 세렌
디아의 명장 중에 한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전투 지휘력(성격 및 성향 포함)

- 공성전에 대포 활용도가 아주 훌륭합니다. 많은 훈련을 통해서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듯 보입니다.
- 국지전에서는 몇차례 같이 해보았으나 가늠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친친님들이 워낙 템귀들이 많으셔
  서 쟁을 잘 이끄시는건 맞다고 봅니다.
- 최고의 로비스트입니다. 현란한 언변을 갖구 계신듯.. 저도 말수가 적지 않은데 대화를 하다보면 끼어들 순
  간을 안주십니다.(저도 말하게 해주세요;;)
- 성격이 유하셔서 허물없이 길드원과 지내는듯 합니다. 가족적인 길드 분위기를 잘 이끄시는듯^^

 

이것으로 1부를 마칩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필력이 좋지않다보니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재미로 보시고 함께 웃어주시길 바랍니다.

 

위 길드외에도 정말 좋은 길드가 많습니다. 다만 필자가 겪어 볼 수 있었던 길드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많은
길드를 언급할 수는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2부에서는 중소길드 또는 이미 없어진 길드라도 저와 이해관계가 있었다면 언급해 드릴게요.

그럼 기대하시라...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