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런걸 한다고 저한테 1도 이익이 있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뇌피셜과 선입견 및 선동으로 사실이 왜곡되는걸 너무 극혐하기 때문에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저 아래쪽 용병 기염검 관련 댓글에 냉기붙은 사신의 종소리를 쓴다고
레벨도 높으신분이 이상한 선입견으로 비꼬듯 댓글을 다신걸 보니까 굳이 데이터로 반박을 해드리고 싶더라고요.


사족을 덧붙이자면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옛날 기적의 게르마늄이나, 전자파 차단 스티커, 선풍기를 켜고 자면 죽는다, 조미료는 몸에 매우 해롭다 같은 유사과학을 보는 느낌입니다.


실험 캐릭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삥바바 :  고뇌, 수수, 슬가, 고블린토우, 챈가
(본캐에는 냉기데미지 없음)

용병 : 사신의 종소리, 키라의 수호자, 팔라교복


아예 우길 명분조차 주지 않기 위해 
잡몹이 한마리라도 섞였을 경우 파인드 아이템을 쓰며 몹 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고 카운트했으며,

스킬 사이에 충분한 텀을 두었고,

조금이라도 랙이 있다 싶으면

몬스터 이름확인 -> 스킬 시전 -> 충분한 텀 -> 커서 허공으로 이동 -> 커서 다시 이동 -> 이름 체크
를 반복하여 

혹시나 랙으로 인해 한 몹에 파인드 아이템이 중복해서 나가
카운트가 잘못될 가능성조차 없앴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수백판을 돌면서도 2~4번에 한마리씩 터진 느낌인데, 20번으로 실험횟수는 적지만 거의 비슷한 듯 하네요.
(처음 글 작성시 3~4번에서 수수 없이 사냥할 때의 느낌도 반영하여 2~4로 수정)

아니 44마리중에 한마리라도 터지면 손해 아니냐? 라는 분들은 
지옥난이도 몬스터가 노화에 걸렸을 때 몹이 받는 물리데미지가 2배정도 된다는걸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당연합니다, 용병이 냉기데미지를 입히는건 지금 때리고 있는 한 마리이고, 노화는 주변 4~5마리 몹에 묻습니다. 실질적으로 11마리중 냉기피해를 입는건 3마리 정도이고(몹이 잘 뭉쳐있는 맵이라면 1~2마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노화저주만 걸린 상태에서 바바 훨에 의해 정리가 되죠.
(그렇기 때문에 용병 사신의 종소리 착용이 괜찮다고 바바에게 냉기피해가 있어도 되느냐는 다른문제입니다)


결론 : 안심하고 용병에게 사신의 종소리 착용시켜 쾌적하게 때려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