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안죽는데.
10판에 한번씩 죽는 내 삥바바.
도대체 이유가 뭘까?"
하시는 분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주의 : 이 글은 삥바바 저가형 세팅글이 아닙니다.

일단 트라빈칼을 도는 제 삥바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킬과 아이템은 이후 소개시켜드리는 세팅과 같습니다.
난이도는 물론 지옥입니다.
중간에 살짝 멈춘 이유는, 히드라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후술하겠습니다.
스킨따위 쓰지 않습니다. 그것이 '갬성'이니까...

목차 (각 ▶문단을 클릭시 ▼로 바뀌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합니다.)
1. 2.4패치 이후 삥바바 스킬트리


2.4패치 이후 아이템 발견 스킬에 물약 발견 스킬의 시너지가 생겼습니다.
물약발견 1스킬당 아이템 발견 확률 1%증가.
이로 인해 아이템발견에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 것보다 물약발견에 스킬을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수도 있게 되었죠.

그렇게 2.4패치 이후로 유행하는 스킬트리가 생겼으니, 바로.

아이템발견 + 물약발견을 20레벨까지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위 방식의 경우 야만용사 레벨 92에 완성되며,
전투지시에 스킬포인트를 10만 투자합니다.

방어력, 피통이 모자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제 바바리안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전투지시에 부적 슬가 등등 보너스를 통해 19렙 전투지시로
피 마나가 +89%된 상황입니다.

생명력이 2604입니다.

하지만 방어력이 매우 낮으므로, 

의회원에게 맞을 확률 50%정도입니다.

대신, 높은 아이템 발견 확률을 챙길 수 있습니다.

보통 맞추는 세팅인 50%의 2배인 75%입니다.
지금은 74%지만, 전투명령을 외치면 75%입니다.
50%의 두배면 100%아니냐? 작성자 수포자냐? 하실 수 있습니다.
발견되지 않을 확률이 50%에서 25%가 됬으니 2배입니다.
수포자의 냄새가 납니다. 에욱.

아이템 발견 스킬의 확률을 극도로 올리면 좋은점은

(좌 스왑전, 우 스왑후)
결국 삥 수치가 극대화 되는 순간은 양손에 주력 무기를 들고 있는 때가 아닌,
삥 수치를 올리기 위한 무기로 스왑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몹을 잡아서 나온 골드에 비해 삥으로 얻을 수 있는 골드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50%와 75%의 삥바바를 둘다 해보았는데,
50%의 경우에는 약 30~40만 골드를,
75%의 경우에는 약 60~70만 골드를 얻었습니다.


2. 삥바바 아이템 세팅

2-1) 룬어 아이템


무기 : 실제 본체는 이것이고 바바는 휘두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룬어 슬픔
☆추천 베이스 : 페이즈 블레이드.

수리비가 들지 않고 공격 속도가 매우 높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사거리가 2라는 점입니다.

차선책 : 즈바이핸더
공속은 상당하나 요즘은 인지도가 콜로서스 블레이드에 밀리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기존에 정바바를 하던 사람들이 콜로셔스 블레이드로 넘어가며 쯔바이핸더 슬픔을 싸게 넘기고 있으니 구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주와 빙결에 취약합니다. 공속이 떨어지면 타수역시 같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권장하지 않음 : 콜로서스 블레이드, 콜로서스 소드

목걸이에서 마흡아뮬을, 장갑은 행운의 장갑을 껴야하는 삥바바에게 다른 부위에서 공속을 챙겨야 하는 이 두개 무기는 비추천합니다.
다만, 정바바와 삥바바를 동시에 하실 계획이라면 장갑을 안수로, 목걸이를 대군주로 공속을 챙기신 다음,
반지 한짝을 듀얼링으로 끼시면 가능합니다.

비추 : 버서커 엑스

데미지는 좋으나 내구도가 26으로 너무 낮습니다.
트라빈칼을 도는 액트3는 수리해주는 친구가 다리를 건너야 할 정도로 멀리 있기에 왕복하는 것이 매우 귀찮습니다.


갑옷 : 삥 말고 모든 것을 포기한다. 룬어

추천 베이스 : 세이크리드 아머, 쉐도우 플레이트 등, 방어가 높은 갑옷.

고급의 방어력 15%증가 보너스로 방어력을 최대 690까지 챙겨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급 접두사가 붙은 세이크리드 아머는 처음부터 3홈이 뚫려있지 않다면 룬어 '부'를 만들지 못하니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합당하게 일반 세이크리드 아머를 큐빙하여 3솟을 노리는 편이 좋습니다.
높은 방어력에 비해 무게는 중간단계인 Medium으로, 지구력과 이동속도 저하도 무시 가능한 수준에 멋진 디자인은 덤입니다.


"아콘플레이트가 무게도 가볍고, 힘제도 낮으니 더 좋은 것 아닌가요?"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세이크리드 아머는 기본 방어력 600, 아콘 플레이트는 기본 방어력 524까지 존재합니다.

비상구
그런데 바바는 전투숙련지구력증가속도증가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 스킬로 중갑옷의 너프 정도는 상쇄 가능합니다.


(좌 쉐도우 플레이트, 우 아콘플레이트)
심지어 아콘플레이트는 바바가 입으면 거적데기가 됩니다. 이건 못참지.

이렇게는 말했지만 사실...
아무거나 방어력이 높은 것에 하시면 됩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들어가는 룬이 비싼것이 아니기 때문에...


2-2) 고유 아이템

투구 : 아리앗의 얼굴 슬레이어 가드(슬가) or 도둑의 왕관

슬가는 안정성을, 도둑의 왕관은 높은 피흡과 삥을 챙길 수 있습니다.
2.4패치 이후 빙결이 바바리안 소용돌이 타수에 영향을 끼치게 변경되었으니,
라주크에게 부탁해서 구멍을 뚫은 이후 룬작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둘다 엘리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단, 아콘플레이트 등 필요 힘제가 낮은 갑옷을 착용하고 힘보다는 피통에 힘을 더 실어주실 예정이라면,
업 슬가같은 경우 필요 힘제가 196으로 높은 편이라 주의를 요합니다.

참고로 참룬을 박은 상태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럴경우 참룬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장갑 : 행운의 장갑

삥200%, 매찬40%의 장갑입니다.
올으뜸이면 엘리트까지 업글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수가 좋다는 분도 있으나 개인취향입니다. 안수같은 경우엔 화염 저항을 챙겨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콜로서스 블레이드나 즈바이핸더를 주력으로 쓰신다면 공속이 필요하니 안수를 끼세요.
+추가로 공포의 영역 트라빈칼을 도신다면 안수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적들이 단단해지고, 공포의 영역이라고 골드 드랍이 더 높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룬이나 템 득을 노린다면 장갑의 매찬 수치 정도는 안수의 깡딜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벨트 : 금박허리띠 벨트

페이즈 블레이드가 아니라면 유용한 공속10과, 높은 삥수치 + 매찬이 붙어있습니다.
처음 줍는다면 노멀등급이라 허리띠 크기가 +8칸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해서 +12칸을 챙겨주셔야 합니다.
역시 올으뜸이라면 엘리트까지 업그레이드 할 가치가 있습니다.
삥이 붙은 레어벨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저항도 같이 붙은 것이나 방어력이 높게 붙은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레어벨트의 경우 공속이 없으니 페이즈블레이드 사용자가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반지 : 왜성 반지 2개

히드라 데미지를 흡수해줄 뿐만 아니라 삥을 100%나 챙겨줄 수 있습니다. 쌍으로 끼도록 합시다.
만약 목걸이에서 공속을 챙겨줘야하는 세팅이라면 하나를 듀얼링으로 바꿔주셔도 상관 없습니다만,
삥 수치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스왑 아이템 : 쌍 알리바바 *2작 or 6작 무기

알리바바의 높은 금화 획득량 증가와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은 모두 삥바바에게 소중합니다.
20번 룬인 렘의 경우, 무기에 장착하면 75%괴물에게서 얻는 금화 증가가 붙어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칼에는 기본적으로 홈이 2개 나있어서 그곳에 넣어도 상관 없지만,
극삥을 원하신다면 6솟 크리스탈소드나 밀리터리픽, 워 액스 등의 무기에 렘을 6개 장착하여 도합 900%의 삥을 챙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크리스탈 소드에 넣었을 경우 단점이 스왑시 페이즈블레이드와 헷갈린다는 점입니다.


2-3) 레어 아이템

목걸이 : 초승달 or 야만용사 2스킬이 붙은 쌍흡아뮬.

추천하는 옵션은 바바리안 2스킬, 피흡5이상, 마흡5이상입니다.
있으면 좋은 옵션은 괴물에게서 얻는 금화 80%와 번개, 냉기저항입니다.
만약 없다면, 쓸만한 목걸이를 얻을때까지 고유 목걸이 초승달을 쓰도록 합시다.

☆신발 : 달려 + 삥 + 번개냉기 저항이 붙은 신발.

제가 사용하는 신발입니다.
"트라빈칼의 의회원은 주로 히드라로 공격하는데 왜 화염저항이 아닌 번개와 냉기저항을 챙겨줘야 하나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 4. 필요한 부가 능력과 저항의 항목에서 설명하겠습니다.


3. 삥바바 스탯 분배



위에서 보았던 제 스탯을 도로 가져와봤습니다.
그냥 단순합니다.
: 갑옷과 슬가를 착용할 수 있는 정도 (세이크리드 아머 232, 슬가 118, 업슬가 196)
민첩 : 페이즈 블레이드를 착용할 수 있을 정도 (페이즈 블레이드 136)
나머지 활력

저같은 경우에 민첩이 높은 이유는
룬어 부와 슬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도 페이즈 블레이드를 착용하려고 조금 더 줬습니다.
스탯같은 정해진 세팅이 없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면 활력을, 딜을 추구하면 힘에 스탯을 주로 주시면 됩니다.


4. 필요한 부가 능력과 저항


위에 설명을 조금 했지만, 삥바바는 챙겨야 하는 옵션이 조금 있습니다.
추천하는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 10%이상
저같은 경우에는 슬가 6%+목걸이 6%로 12%를 챙겼습니다.
피흡은 맞으면서 딜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필수로 챙겨줍시다.
도둑의 왕관에 피흡이 많이 붙었습니다. 슬가 대신에 이것을 착용하신다면
대신 저항을 다른 곳에서 챙겨주셔야 합니다.

2) = 5% 이상
마흡이 없으면 소용돌이를 연속적으로 돌지 못합니다.
그런데 삥바바는 마땅히 마흡을 챙길만한 장비가 목걸이 뿐입니다.
고유 목걸이 초승달에 마흡이 높게 붙었으니, 쓸만한 야만용사 목걸이를 구하지 못했다면
초승달을 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피통 2500이상
3000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2000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자신의 나이 *100을 하시면 됩니다.
2.4패치에서 바뀐 유행 덕분에 삥바바의 몸이 많이 허약해졌습니다.
방어력과 피통을 함성에서 챙기기 쉽지 않으니, 최대한 많이 챙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룩을 좀 포기하더라도 아콘플레이트를 착용하시면 힘을 좀 줄여서 피통을 찍을 수 있으며,
그렇다면 슬가 역시 업그레이드를 안하시길 권장합니다.
룬어 부와 슬가에 붙은 민첩으로 민첩 스탯을 아껴 피통으로 돌리면 함성 후 3000은 쉽게 챙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부와 슬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페이즈 블레이드를 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번개저항, 냉기저항
"트라빈칼의 의회원은 주로 히드라로 공격하는데 왜 화염저항이 아닌 번개냉기저항을 챙겨줘야 하나요?"라고 신발 항목에서 물으셨는데, 지금 답해드리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위에 나왔던 왜성 반지에 붙은 화염 피해 흡수 덕분입니다.
히드라 데미지는 연발로 들어와서 아픈 것이지 각각의 데미지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화염흡수쌍 왜성을 통해 30%챙겨준다면, 히드라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마터면 챙겨야 하는게 번개냉기저항인가요?"라고 물으실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카우킹을 잡을때 카우킹이 쏘는 번개줄기를 보셨을 것입니다.
4방향으로 나가는 번개줄기는 타수에 따라서 빠르게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그런데 바바리안의 소용돌이는 범위 공격이 아닌, 타수가 매우 빠른 연속 공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용돌이를 도는 상태로, 피격시 번개줄기를 쏘는 의회원 옆을 지나간다면,
번개 줄기를 연속으로 맞아서 피가 쭉 떨어지게 됩니다.
냉기 데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냉기저항이 달린 의회원이 죽을시에 퍼지는 서릿발의 데미지를 막기위해서입니다.

좌측은 번개줄기, 우측은 서릿발의 공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항 중에 중요한 순서는
번개 > 냉기 > 화염 > 입니다.
특히 삥바바는 저항을 갑옷에서 챙기지 못하니, 신발이나 벨트, 목걸이에서 챙겨줘야 하는 것입니다.

번개저항과 냉기저항을 챙겨준다면 또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트라빈칼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이놈들이 쏘는 번개, 눈보라며 죽을때 쓰는 서릿발을 막아준다는 점입니다.


5. 야만용사가 약해지는 시점 - 죽는 이유만 필요하신분은 앞부분을 스킵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세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적의 적절한 버프와 저주 때문에 삥바바가 매우 약해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1. 피해증폭(앰플)

좌측은 강령술사가 직접 적에게 걸은 피해증폭, 우측은 트라빈칼에서 캐릭터가 걸린 피해증폭 저주입니다.
아마 삥바바라면 지긋지긋하게 보셨을 저주입니다.
맞습니다. 강령술사활마존가 쓰는 '그 저주'입니다.
피해증폭을 받는다면, 맞는 물리 데미지가 두 배로 들어옵니다.
다행인 점은 맞을 확률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맞았을 경우 높은 데미지가 들어오는 방식이니
걷는 것과 같은 취급인 소용돌이의 경우 방어력이 높아서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적의 광신 오라

좌측은 광신 오라를 사용한 의회원, 우측은 팔라딘으로 직접 사용해본 광신 오라입니다.
위 스샷처럼 의회원 중 하나가 광신 오라를 켜면, 주위 의회원들도 오라로 무장하게 됩니다.
광신 오라는 명중률, 공격력, 공격속도가 상승하는 오라입니다.
이 오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위 의회원이 죄다 오라를 두르고 있어 시전자를 명확히 찾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명중률이 오르니, 바뀐 세팅에 의해 방어력이 낮은 바바리안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거의 확정타가 들어와버립니다.


피해증폭 + 광신오라
요즘 대세 PPAP 파인애플 아저씨, 알아보기! : 네이버 블로그
=
죽었습니다.
ESC를 눌러 계속하십시오.
당신의 위대한 용기는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피해증폭이 걸린 바바리안이 광신 오라를 켜고 있는 의회원들 사이를 소용돌이로 지나가면, 죽을 수 있습니다.


3. 번개저항, 냉기저항 몹이 사용하는 번개줄기, 서릿발

흔한 트라빈칼에서 맞고있는 바바리안의 모습입니다.
보다시피 번개줄기와 서릿발이 보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번개저항과 냉기저항을 챙겨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4. 적의 선고 오라

좌측은 선고오라를 쓴 의회원, 우측은 선고오라가 달린 룬어 '무한의 공간'입니다.
선고오라는 적의 냉기, 화염, 번개 저항을 깎는 오라로써
의회원이 사용하면 바바리안의 저항이 뚝 떨어져버립니다.


번개줄기, 서릿발 + 선고오라
요즘 대세 PPAP 파인애플 아저씨, 알아보기! : 네이버 블로그
=
죽었습니다.
ESC를 눌러 계속하십시오.
당신의 위대한 용기는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선고오라가 묻은 상태로 번개저항 몹의 옆을 소용돌이로 지나가거나, 냉기저항 의회원을 죽일경우
나온 번개줄기와 서릿발에 끔살당할 수 있습니다.
물론 끔살당하지 않더라도 피가 뚝 떨어지는 경험은 해보신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가장 까다로운 경우는 선고오라를 시전한 몹이 번개저항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6. 살아남는 비법


그래서. 어떻게 살아남는데?

잘 죽는 이유를 알았다면, 해당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알아야겠지요.
물론, 그냥 방을 나가고 재시작하면 그만이지만, 이미 돌고있는 상황에서 인지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적이 있으면 돈다. 그리고 죽인다. 이것이 삥바바의 '본능'이니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포션칸에 '거봉'이라 불리는 대량의 활력포션을 넣어두어 즉각취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조합의 의회원들이 나온다면, 언제건 포션칸에 손가락을 올려두도록 합시다.


피해증폭 + 광신오라
광신 오라를 두르고 있는 의회원들 사이를 뛰어서 지나가지 않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뛸 경우 방어력 패널티가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방어력이 - - 로 표시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뜻은 적의 근접공격이 무조건 명중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용돌이를 사용하며 이동할 경우, 걷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어력 패널티가 없으니
위기상황이라면 오히려 침착하게 적이 별로 뭉쳐져있지 않는 곳으로 소용돌이를 통해 도망가도록 합시다.

그것을 위해서 언제건 도망칠 수 있도록 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들에게 둘러쌓인다면, 당황하여 뛰어서 도망치려하거나,
어쩔 수 없이 소용돌이를 돌며 적들 사이를 비집고 가게 되고,
그렇다면 끔살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주의해야할 사항이
광신오라를 두르고 있는 적 한가운데로 순간이동 하거나 도약을 사용하신다면,
소용돌이를 돌기 전에 죽을 수 있습니다.


번개줄기서릿발 + 선고오라
이 경우가 바로 돌고있는 상황에서 인지하는 상황입니다.
선고오라는 잘 보이지 않기에, '아차!'하는 순간 죽게되는 것이죠.

팁은, 이 문을 경계로 안밖을 오가면서 소용돌이를 도는 것입니다.
문에 걸쳐 돌면, 적들의 번개줄기와 서릿발의 공격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줄어든 딜만큼 생존력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선고오라를 시전한 의회원을 먼저 죽이는 것입니다.
선고오라는 광신오라와 달리 시전자가 명확합니다.
먼저 죽인다면 잃었던 저항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발견에 스킬포인트를 덜주기

아이템 발견 스킬은 스킬레벨이 낮을때는 +1당 증가하는 발견 확률이 큰폭으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레벨을 올리다보면, 스킬포인트의 효율이 뚝 떨어지는데
심지어는 2레벨당 1%만 증가하여, 포션 발견을 찍는 것보다 효율이 더 떨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횃불, 애니참, 슬가, 목걸이에서 스킬포인트를 당겨올 수 있으니
아이템 발견 확률을 적당히 70%정도로 만족하신다면, 전투지시나 함성을 그만큼 더 찍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템 발견을 10레벨 정도로 만족하신다면, 전투지시를 20레벨 찍을 수도 있고, 함성을 10레벨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타고난 저항 역시 부족하다면 찍어줄 수 있습니다.
제가 스킬을 찍는 방식을 알려드린것은 어디까지나 이미 안정적인 상황에서 삥을 극대화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거의 두판당 한판씩 죽어버린다거나, 심심할때마다 죽는다면
삥 수치보다 의회원 시체가 사라져 잃는 골드가 더 많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저는 삥 수치 포기 못해서 20렙 줬습니다...



마치며

삥 바바 경력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지만. 직득으로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어떤 점이 트라빈칼에서 중요한지, 뭘 위해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하나하나 조사하고, 직접 돌아보며 체득한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안에서 "내 삥바바가 또 뒤졌다. 왜인지 모르겠다."이런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분명, 평소에도 자주 죽는다면 그건 아이템, 스탯, 스킬 세팅나 트라빈칼을 도는 숙련이 아직 부족한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10판당 한번꼴로 아주 가끔 죽어서. 사라진 의회원 시체를 보며 갑자기 기분을 잡치거나. 날아간 경험치에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있다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냥 더러운 똥이라 생각하며 피하시거나 위와 같은 방식으로 조금만 더 조심하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평소엔 유튜브 보면서 돌다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살짝 집중했더니 요새 죽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오타, 잘못 알고 있는 부분,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댓글로 남겨주시면 반영해서 수정하겠습니다.

인벤 메인 홈페이지 상단에 고정 너무 감사드립니다.
부랴부랴 퀄리티를 올려본다고 이미지를 왕창넣었다가 처음으로 인벤글은 이미지가 30개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