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어렸을 적, 디아블로를 하는 아저씨들 보면 대부분이
풀 플레이트메일을 입고 창을 휘두르며 적에게 돌진하는 창바바
속칭 랜스바바를 키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지금도 그 아저씨들보다는 어리지만
저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나서
그 랜스 바바를 육성해보면 어떨까 해서

자벨마와 체라소서, 삥바바를 열심히 굴려가며
랜스바바를 키우기 위한 계획을 짰고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시곤 투구,장갑,벨트,부츠를 준비했고,
골토막이라는 쓸만한 창 한자루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꿀템입니다. 샤에룬 3개 박으면 60공속 가능)

육성 중에, 정말 한가지를 까먹고 있었습니다.
빙결안됨을 깜빡한것이지요.

그저 칠흑서리를 끼면 해결 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다가
보통 난이도에서 빙결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뭐 저처럼 처음부터 랜스바바 안하셔도 되니,
그냥 각운을 만들어서 끼시거나,
처음부터 랜스바바를 하실 분들은
매 사슬갑옷, 혹은 죽음 벨트를 준비 해주세요.

칠흑서리를 끼고, 골토막을 끼니 좀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렙업이 빨라졌고, 악몽난이도를 후다닥 졸업 하게 되었습니다.

자벨마,해머딘,체라소서로 열심히 템 파밍을 했고
미리 무기를 만들어 놓으면 편하다는 인벤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랜스바바가 쓸 룬워드 및 장비를 맞춰 놓고, 
렙업만 신경 썼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장비를 전부 착용 했고,
랜스바바를 거의 완성했습니다.

참을 주로 어레위주로 세팅 했기 때문에 힘을 좀 많이 찍어줬습니다.
기본 수치로 190까지 찍었네요.
민첩은 기본수치로 150
나머진 모두 활력에 줬고, 마력은 안찍었습니다.
피통은 함성 후 2700이 조금 안되게 나오네요.

직작 죽숨입니다. 나름 잘 뜬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무기 - 고스트 스피어 죽숨
창을 여러가지로 사용해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막연히 죽숨 껴야지 하며 사용해 본 결과 아주 만족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창을 좀 사용해 보고 어떤게 효율이 좋은지는 
추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머리 - 업슬가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체 뚜껑은 없습니다.
바바는 슬가로 종결인 것 같습니다.

갑옷 - 크라켄쉘 수수
이건 좀 많이 갈리실 듯 합니다. 전 기동성이 빠른게 좋아서 수수를 착용 했습니다.
더 높은 데미지와 안정성을 원하시면 인내를 착용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장갑 - 오거장
전 오거장을 사용 했습니다.
밑에 목걸이 부분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혹시라도 공속이 안되는 경우에는 안수를 착용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벨트 - 베르던고 
슬가와 마찬가지입니다. 밀리캐릭의 종결 벨트입니다.

신발 - 업고어
사냥하면서 간간히 앵벌도 좀 하고 싶으시면
배추를 껴주셔도 됩니다만. 전 고어를 추천 드립니다.

목걸이 - 대군주
여기서도 갈립니다. 저는 어레가 높은 편이라 대군주를 착용 했지만,
어레가 낮으신 분들은 천사 목걸이와, 천사 반지 한 세트를 준비 해주세요.
2개를 낄 경우에는 렙당 어레 증가라서, 어레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반지 하나는 레이븐으로 가고 목걸이에서 공속을 챙길 수 없게 되니
안수를 착용 해주셔야 겠죠?
혹은 그보다 좋은 공속 붙은 장갑이 있으면 착용 해주세요.

반지 - 쌍 칠흑서리
마흡링이나 듀얼링을 껴주셔도 됩니다.
전 괜찮은 마흡링도 없고, 듀얼링도 허접해서
그냥 쌍 칠흑서리를 껴줬습니다.

스왑무기 - 크소 영혼 잡옵
오심을 만들기에는 벡스룬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영혼 2자루 만들어서 
일단 쓰려구요.
추후에 오심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스킬 트리는 정통 바바리안과 똑같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른게 거의 없는 스킬트리입니다.
단지 저는 타고난 저항과 철갑 피부를 조금씩 섞어서 찍어줬다는 것 정도?


용병은 액트2의 축복받은 조준 용병을 써줬고

용병 무기는 샤에 룬 작 사신의 종소리
갑옷은 에테리얼 검투사의 재앙
머리는 키라의 수호자를 껴줬습니다.

여기서 부자이신 분들은
용병은 사신의 종소리는 그대로 가되
갑옷은 연기나, 인내를 껴주셔도 되고,
머리는 안다뚜껑을 껴주시면 되겠죠?

어레가 높으신 분들은 위세용병을 써주시면 됩니다.
(저도 바꿀예정)

전 그렇게 부자가 아니라, 먹어 놓은 아이템으로 용병을 세팅했습니다.
저렇게만 껴주셔도 용병이 쉽게 죽진 않더라구요.

사냥 영상입니다.



제가 발컨이라 컨트롤은 안 보시는게 나을 듯 하고
그냥 몬스터 잡는 것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솔직한 말로 저 스펙에 쌍고뇌만 들었어도
성능이 더 좋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랜스바바는..
낭만이 있지 않습니까?

낭만이 밥 먹여주진 않지만
성능이 진짜 너무나, 아주 많이 구린 정도도 아니고,
옛날의 추억에 잠겨서 육성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밀리캐릭의 대표인 바바리안이
오지 산골에서 도마뱀들 삥이나 뜯는 삥사원으로 전락해버린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라.. 
이렇게 홍보 겸
바바리안에게 애정을 주십사 하고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타팅 캐릭터로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바바를 추천하진 않으시겠지만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서나 팔라 모두 양성을 했다면
밀리 캐릭의 대표이자, 정통바바
그 중에서도 가장 낭만 있는 랜스바바
한번 키워보심이 어떨까요?

아직은 세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레벨도 더 올려야 하고,
오심도 제작해야하고
안뚜와 갑옷도 바꿔줘야 하니까요.

전 다시 랜스바바 키워보라 가겠습니다.

여러분 바바리안에게 애정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