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계열 초반 무기에 영혼이 있다면, 중반부에는 이 오심(오크의 심장)이 있습니다.
벡스룬이라는 고급룬이 들어가므로 극초반부터 만들기엔 어려운 편입니다.

소서리스, 햄딘, 피슷딘, 네크, 원소드루등 캐스터 계열들이 영혼 이후에 한동안 쓰게됩니다.
(기간이 꽤 길어지거나 어쩌면 끝까지 쓸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 좋은 무기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파밍에는 비교적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3스킬과 40패캐만 보면 영혼검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닌듯 하고
어찌보면 영혼검과 비교해 장단점이 있지만
최대 40에 달하는 올레지는
확실히 고렙존 진입 초반 압도적인 비교이득이라고 할만합니다.
영혼 방패와 함께 착용하는 경우 국밥처럼 꽤나 든든한 레지수치가 확보됩니다.

거기에 라이프 회복 20은 마치 작은 치유 물약을 항상 빨고 있는것처럼 서서히 피를 회복시켜주어
미미한 피해에는 일일히 물약을 빨지 않아도 되게 해줍니다.
깨알같은 마나 15%도 붙어 있어 영혼을 버리는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줍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마나통이 큰 세팅을 하게 된다면 이론상으로는 영혼보다도 더 큰 마나통을 만들어줄 수 도 있습니다)

룬워드 이름 자체가 이 참나무 현자와 관련하여 지어진 이름인것 같은데
막상 충전형 스킬인 참나무 현자와 큰 까마귀는 별로 도움은 안되는 듯합니다.=ㅁ=

변동옵션이 올레지 하나 뿐이고 변동 폭도 크지 않아
일단 만들 수만 있다면 성능은 일정이상 보장되는 셈입니다.
시점은 다르지만 영혼 35패캐 띄우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입니다=ㅁ=
전체적으로 안정성에 테마를 둔 듯한 룬워드입니다.

다만 벡스룬을 구해야하는 부분이 관건입니다.
올레지 40 으뜸이 뜬다면 자, 베르급 거래도 가능합니다.

소서리스의 경우엔 비슷한 구간에서 '망울'(신오브)를 먼저 득하거나 사게 된다면
취향에 따라서는 좀 참아지기도 합니다.
(렘룬이나 퍼자 3개급,,)

물론 랜덤 텔포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은 기어코 오심을 가기도 합니다.
그럴땐 하급을 좀 싸게 구해 쓰는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의외로 캐스터 계열 주력이 아닌 바바리안도 스왑용으로 씁니다
물론 그만한 여유가 있을때 이야기겠으나
바바리안은 쌍수 착용이 가능하기에
함성용, 텔포용, 성향에 따라서는 삥용으로도 씁니다
쌍오심을 쓸 수도 있고, 오심+콜투를 쓸 수도 있습니다
쌍오심을 쓰는 경우엔 올레지가 넘쳐나게 되므로 최하급을 써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스왑용이지만,,)

가능한 재료는 메이스/스태프 입니다.
재료를 살펴 보겠습니다.

1.프레일
메이스류 아이템 대부분은 소켓수가 안되어 쓰지 못하고,
프레일 계열(프레일, 나우트, 스컬지)만이 가능합니다.
*메이스 계열 최대 2솟, 모닝스타 계열 최대 3솟, 프레일 계열 최대 5솟

그러나 캐스터 계열 무기 특성상 같은 옵션이면 익셉급, 엘리트급이라고해서 좋을게 없고,
노말급이 착제도 낮고, 줍기도 쉽습니다.

해서 이 프레일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재료입니다.
워낙에 줍기 쉬운탓에 좋은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치는 높지 않습니다
프레일을 주워봐서 4솟이 나오면 '오심', 5솟이 나오면 '콜투'를 생각 해봄직합니다
돌려쓰기나 판매용으로도 안정적입니다

2. 스태프류
스태프에 되는지도 몰랐던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게 거의 쓰이지 않는 비주류입니다

조합잘된 3/3/3 스킬이 붙은 재료가 4솟으로 뜬다면 생각해 볼 일이지만
사실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률이 낮기도하고
만들어도 '집착'의 하위호환 격입니다

프레일 오심+영혼방패와 비교했을때
레지와 패캐를 상당히 포기하고 1스킬을 더 끌어오는 셈이되는데
그렇게까지 하는것이 본인 캐릭터에 최선일지 아닐지는
각자 상황이나 세팅에 따라 각자 판단할 몫이겠으나
일반적으로는 손해가 더 커보입니다.

소서리스만 사용 가능하기에
프레일에 만드는 경우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지게 되어,
재판매/돌려쓰기에도 제약이 생기는 만큼
기회비용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