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다시피 활아마는 구데기라 결국엔 신뢰활이 거의 강제됨

이거라도 껴줘야 사람구실 하는데 신뢰의 애미터진 가격에 눈물 흘리게되고

천연기념물 수준인 맨땅아마는 렙 80이 넘어도 나메부터 쓰던 조화활을 쓰거나

약간 운이 좋을경우 윈포를 낄 수 있는데

이나 저나 구데기이기 때문에 결국 울면서 피트나 도는 수밖에 없음.


근데 20년 넘게 그래도 망하지 않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디아의 장점이 뭐냐?

바로 셋팅의 자유도와 잘만 머리 굴리면 메인스트림 셋팅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효율을 기대할수 있다는 거임.


그래서 뭐 신뢰 말고 딴건 없나 모든 유니크활과 룬워드 아이템을 정독한 결과

죽숨활 괜찮겠다 라는 결론에 도달함.


죽숨 만들 룬은 인벤 뒤져보니 그동안 먹어논게 다 있었고 6솟 활 구하는게 힘들줄 알았는데

역시 아무도 찾지 않는 활아마 아이템..

걍 누가 버리다시피 하는 히드라보우 6솟을 똥값에 주워왔음.


경건한 마음으로 목욕재계하고 기도한 후 룬을 끼웠는데 니미...

증뎀이 368 하급 뜸..

활아마는 걍 꺼지라는 디아신의 저주임.



어쨌든 만들었으니 한번 돌아보자 했는데,,

와 이게 생각보다 괜찮음 ㅋㅋㅋㅋㅋ


일단 뎀지창에 나오는 숫자는 나메 액2 마이트용병 오라 받으면 3000정도가 뜸(윈포가 4000정도)

깡뎀은 윈포에 밀리는데 죽숨에는 언데드증뎀 200%가 붙어있어서

일단 언데드한테는 쌤쌤으로 데미지가 들어간다고 보고

악마한테는 고무장갑에 붙은 악마증뎀 350%로 낮은 뎀지를 커버함.

활쏘는 것만 따졌을때 윈포랑 사냥 속도를 보면 거의 비슷비슷한거나 약간 느린것 같은데

죽숨은 다른 공격옵이 또 있음.

바로 20레벨 포이즌 노바.

여기서 들어가는 뎀이 아주 쏠쏠함.

포이즌노바가 적 사망시 50% 높은 확률로 뻥뻥 터져주기 때문에

피 좀 깎인 적은 활이 아니라 걍 독에 스스로 녹아버림.

그래서 전체적인 사냥속도는 죽숨이 더 빠르게 느껴짐. 


근데 들어가는 뎀지를 떠나서 죽숨활이 윈포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게 있는데

바로 피흡 (12%~15%)이 붙어 있고 올스탯 30이 붙어 있다는거임.

이게 가뜩이나 물몸인 아마존 생존률을 비약적으로 올려줌

올스탯 30덕분에 피통이 100가까지 뻥되고

내가 만든 죽숨활에 피옵이 15% 붙었는데 활+듀얼링에 붙은 피흡 8% 하나로 피흡이 23%가 됨.

이정도 되면 걍 몹이 몹이 아니라 힐링포션임.

피떨어지면 물약빠는것보다 몹먼저 찾게 됨 ㅋㅋㅋㅋㅋ

왠만치 다구리 당해도 피차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뭐 한방컷나는 뚝배기깨는 공격이 아닌 이상 걍 말뚝딜이 가능함.

게다가 포이즌노바를 적에게 먹일래면 아무래도 아주 먼거리가 아닌 근거리에서 딜을 넣어야 하는데

몇대 쳐맞아도 잘 버티니 걍 활쏘는 근접캐릭이 된 느낌임.


또 죽숨활의 아주 큰 장점이 바로 셋팅이 엄청 여유롭다는거임


왜그런지 보니 죽숨활을 쓰다 보니까 쓰는 스킬은 거의 스트레이프 하나로 강제됨. 

일단 포이즌 노바 발동을 위해서 몹을 하나라도 빨리 죽이는게 유리한데

아무래도 몹을 먼저 잡을 수 있는게 멀티샷보다는 뎀지가 높은 스트레이프가 유리했음.

일단 몹이 죽기 시작하면 포이즌노바 효과로 몹이 연쇄적으로 계속 죽어 나가고

포이즌노바도 또 펑펑 터지는 선순환의 굴레에 들어감


스트레이프를 주력 스킬로 쓰면 굉장히 유리한게 죽숨활을 만들 수 있는 히드라보우나 크루세이더 보우의 경우

공속을 80만 맞춰주면 스트레이프 최고 공속임.

근데 활에 이미 60이 달려 있음 ㅋ

고무장갑에서 20만 땡겨오면 나머지는 강타/치명적공격/앰플아뮬 등 걍 하고싶은 셋팅으로 대충 줏어입으면됨.


일반 스킬 8프레임 공속셋팅을 해서 멀티샷으로 사냥을 하면 더 효율이 잘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히드라보우나 크루세이더보우의 경우 공속 150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셋팅이 매우 빡세짐.

서민 맨땅아마가 쉽게 맞출수 있는 셋팅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음.

걍 80프레임 스트레이프로도 충분한 사냥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이정도로 타협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임.


전체적으로 보면 사냥속도는 윈포마와 비슷한 정도로 보이는데

생존률이 올라가고 컨트롤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에(걍 몹이 치던말던 말뚝딜)

겜 자체가 훨씬 쾌적해진 느낌임.


맨날 엘리트몹 뭉쳐있거나 보스잡기 전에는 미리 포탈 열어두고 죽을때를 대비해놓고 몹잡고 그랬는데

지금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


카생 기준으로 포탈부터 디아 잡을때까지 5분 나오는데

이속스킬이나 순간이동 없이 오로지 뚜벅이로 불길의 강부터 몹 다 잡고 걸어서 가는 속도가 저정도면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는 되는 것 같음.

기회가 되면 카생 영상도 한번 찍어서 올려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