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서고

정수기가 고장난건가 싶은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삶는게 아닌 불리는데 의의를 두고

대충 받아다가 뽀글이로해서 면이 알단테로
심지가 오독오독하게 살아있어서
소스가 묻은 설익은 면을 아작아작 먹어야 제맛인데




펄펄끓는 물로 푹 조져버리니
그맛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