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게임을 하면서 인벤에 들락날락거린 것도 3년이 다되가면서 여태 글 한번도 안쓰고 눈팅만 하던 제가 
디아인벤에 한 번 도트부드를 하고자하는 그야말로 쌩초보유저분들을 위해(저도 초보지만...)
제가 고민하고 노력해서 얻은 정보를 통해 도움을 조금이라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디아3 확팩소식에 할까말까 고민하면서 향수에 젖어 디아2를 즐기던 유저였습니다.
디아3 오리지널은 접해보지도 않았고 디아3확팩이 나오면서 약 10일전에 시작한 그야말로 초짜유저입니다.
소환부두, (티클란)곰부두, 비취부두에 대한 공략과 템셋/스킬 트리는 메인에 걸릴정도로 많지만
정작 비취셋을 얻기전의 (저도 1셋밖에 없...) 애매모호한 도트부두에 대한 공략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지 않는 것 같아서
(혹시 있으면 자삭하겠습니다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2.0.5 패치이후 이벤트기간도 있었고 비취셋을 얻음으로써 처음 쓴 이 글에 관심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늦게나마 수정해보고자 합니다


1. 스킬트리
비취셋을 얻기전의 많은 분들이 이러한 스킬트리를 사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앞서 말씀하셨듯이 쌩초보/초보 유저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필수스킬인 혼출, 메뚜기떼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액티브 스킬

좀비들개(흡혈들개/생명의끈) : 어그로 담당과 동시에 흡혈로 인한 생존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덩치를 쓸 수 있지만 덩치는 정예/보스몹과 1:1 대치 상황일때만 듬직하지... 웬만하면 답답해서 못씁니다.

공포(악몽의상) : 2.0.5 패치이후 핫한 스킬입니다. 무한공포유지로인한 강인함 뻥튀기가 가능해집니다.
                       주위적 공포로 이동불가까지~ 생존력 향상에 아주 좋습니다. 

피라냐(회오리) : 몹을 한 곳에 모아주는(기절) 동시에 15% 증뎀효과! 이까지만 설명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혼령공세(우물) : 비취가 없기때문에 반드시 넣어야될 스킬이라 생각합니다. 모자란 딜을 넣을 수 있거니와 혼령출몰이 냉기피해이다 보니 템셋팅도 냉기피해에 중점을 두다보면 그나마 평타로 사용할만한 스킬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오브젝트(상자, 책상 파괴할 수 있는 것들) 처리에도 다소 불편한점이 없지않습니다만 다른 룬보다는 용이하다 생각됩니다. 뭐 어찌되었건 룬선택은 취향껏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혼령걸음(나들이/귀빈/치유여행) : 혼령걸음은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룬이야 자신의 템옵션이나 컨트롤, 취향에 따라 어느 것을 써도 상관없다 생각됩니다. 아무튼 비취가 없어 순식간에 적을 녹일 수 있는 부두가 아니기에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 패시브 스킬

죄어오는 죽음 : 도트부두를 하시리라 마음 먹으셨다면 어느글에서나 당연하게 가져가야할 스킬임을 아실 겁니다.
혼령출몰과 메뚜기떼, 피라냐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고 설명 되있습니다만 솔직히 저도 처음에 이게 무슨말인가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몹이 죽을때까지 도트가 유지된다는 말입니다. 대신 피라냐는 증뎀효과만 남아있고 모으기(소용돌이같이) 효과는 그대로 4초간 지속됩니다.

금기/정수쇄도 : 이부분은 각각 스타일에 따라 나뉘어 질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혼령공세를 난사하지 않기때문에 금기를 씁니다. 하지만 어느 특정한 상황에 난사를 하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마나가 턱없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정수쇄도까지 쓰면서 마나가 모자라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나 관리가 잘 되신다면 금기만 사용하시고 정수쇄도 대신에 생존력을 위해 혼령그릇이나 밀림의 용맹함을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불공정한거래 : 불공정한거래를 넣으시면 쿨감과 동시에 생명력/마나까지 빨 수 있는 최고의 패시브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기본 반경이 20미터(생각보다 짧음...)이기 때문에 혼령걸음과 사용하시면 생존력을 더욱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2. 필수 템셋팅


투구(머리) : 켓살코아틀은 필수입니다. 다른글에서 보셨듯이 부두술사는 투구에 따라 소환/곰(공포)/도트로 나뉩니다.


허리띠 : 후오즈 -> 저도 오늘 글을 작성하기전에 사냥하다가 나온 템입니다. 제 허리띠의 옵션은 좋진 않지만 메뚜기떼에 걸린 적의 이속을 60~80% 감속시키는 꿀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메뚜기(창궐)을 몹 하나에게 걸어만 주면 모니터상에 보이는 적들에게 쫓겨 맞아 죽는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오즈이외에 생각해볼만 한 허리띠는 우선 금박허리띠(골드 획득 시 방어도 증가), 해링튼(궤짝,시체,무기걸이 등 건들시 데미지증가), 한밤(유일하게 극피붙은 허리띠), 귀꿰미(근접 피해 감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도트부두는 지속적으로 몹들 피해다니면서 딜링을 해야하므로 후오즈가 가장 안정감있지 않을까 합니다.



반지 : 제 공략글에서 왕실반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통 큐브런을 뛰어서 옵이 어떻든간에 -1셋트 효과를 보기위해서 일단 하나는 구해놓으셔야 합니다.


3. 나머지 템셋팅 

위까지는 필수적인 사항이라 생각되고 아래부터는 오길드/아시아라 혹은 크림슨 2셋씩 맞추시(블랙손도 괜찮습니다)
남는 부위 알아서 가시면 됩니다. 다른 설명없이 저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깨와 손목방어구 : 오길드2셋, 왕실반지로 인해 3셋 효과를 가져갑니다. 원거리/근거리 피해 7% 감소 + 정예 주는/받는 피해 15% 증감효과로 정예 처치시 상당한 시간 단축효과를 가져옵니다.

바지와 장화 : 아시아라2셋, 마찬가지로 왕실반지로 인해 3셋 효과 가져갑니다. 모저 100 + 생퍼(생명력 20%)로 강인함을 채웁니다.



무기와 액막이 : 무기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푸른서슬/태양수호자(태수)/미치광이의군주홀/우타르가 있겠고 
다른 공략을 보시면 도트부두의 최고의 무기는 용광로라는 것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애석하게도 저도 될놈블로유저가 아니기에 푸른서슬 하나밖에 없습니다... 끙... 액막이는 취향껏 쓰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획반증가옵의 매력에 취해 심연의 생물을 쓰고 있습니다만... 슈크라니(혼령걸음 조건부 무한유지) 나 호문쿨루스(들개소환) 등등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무기는 태양수호자(정예피해)가 가장 좋습니다. 없으시다면 혹은 정예피해가 너무 낮게 붙었으면 공속느리고 무공높은(초당데미지 아니고 밑에 작은 글씨 보셔야되요) 철퇴류(미치광이의군주홀)이 좋습니다. 냉기피해 붙은 우타르나 푸른서슬도 없으시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위에 언급하지 않은 장비는 어제 오길드 재료구하면서 먹은 냉피붙은 요르단 반지,  극확 극피 중급으로 붙은 레오릭 황금목가리개, 그냥 극확 극피 붙은 레어장갑, 갑빠는 3홈 티리엘 권능 입니다.

반지는 요르단이 좋습니다. 요르단이 없으시면 극확 극피붙은 반지가 그 다음으로 좋습니다.
목걸이는 냉피 지능 극확 극피 가 가장 좋으며 어떻게 되든 지능 극피 극확 +@ 로 챙겨오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갑은 서리불꽃이 가장 좋습니다만 될놈블로에게만 나오므로 극확 극피 있는 장갑쓰시면 됩니다.
갑빠도 역시 강인함 챙기면서 3홈 뚫을 수 있는 갑빠면 괜찮습니다. 
아니면 셋트부위를 나름 잘 조합하셔서 갑빠와 장갑까지 셋효과를 볼 수 있게끔 짜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 사냥 방법

사실 사냥방법에 대해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만(대단한 중복 정보이기때문에) 
혹시나 부두에 대한 첫글을 제 글로 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산개된 적 혹은 소수의 적 : 저같은 경우에는 메뚜기 -> 혼령출몰만 걸어주고 뒤도 안돌아보고 지나칩니다(보통 이런애들은 돈도 얼마 안떨구고 템도 잘안떨굽니다.) 허나 만약에 몹이 계속 따라와서 앞에 적과 합류하게 되면 적당한 곳에 피라냐를 써서 다들 모아서 혼출 걸고 혼령공세를 쓰시면서 사뿐하게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뭉쳐있는 몹 : 피라냐 -> 메뚜기 -> 혼령출몰(띄엄띄엄 최대한 여럿에게) 걸어주고 부족한 딜 혼령공세로 채우시면 되겠습니다. 일반몹은 딱히 크리티컬이 터졌나 안터졌나 유심히 안보셔도 됩니다. 
2.0.5 패치이후 자신의 극확/극피 수치에 따라서 도트뎀이 일정하게 들어갑니다! 크리 터졌나 안터졌나 안보셔도 됩니다

정예/보스 : 피라냐 -> 메뚜기 -> 혼령출몰을 걸어주고 데미지가 합연산되어 나타나는 것을 지켜봅니다. 지켜봤을때 적당한 데미지가 들어갔는가 들어가지않았는가 확인하시고 마찬가지로 크리터졌나 안터졌나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라냐 메뚜기이후에 혼령출몰만 여럿에게 발라주시고 도망다니면서 혼령공세로 딜을 채우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 생각되시면 혼령출몰을 적당한 딜이 나올때까지 반복해서 넣어줍니다. 여기서 주의하실점이 있는데 혼령출몰을 시전하고 바로바로 데미지가 들어가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중간중간 혼령출몰 데미지가 뜰 때까지 혼령공세를 넣어주시면서 기다려주셔야됩니다. 쉽게말하면 혼령출몰 시전 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데미지가 보인다는 말입니다.

##참고 데미지확인은 설정 -> 게임플레이가셔서 피해수치에 체크하시고 밑에 극대화 피해 수치 표시는 꺼주시면 됩니다.

5. 그렇다면 도대체 세부정보는 어떻게되고 데미지는 얼마나뜨느냐

사실 이부분은 딱히 이정도 뜬다! 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템이 저의 템셋팅과 똑같을 지언정 옵션은 천차만별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에 좋지도 않은 장비들을 스샷으로 첨부해놓은 것 입니다. 
참고만 되시라고 제 세부사항을 첨부해드립니다.





데미지는? 일반몹 제외하고 정예/보스기준으로 틱당 보통 좀 들어갔다싶으면 1300-2000만까지 들어갑니다. 
(2000만 스샷은 못찍엇습니다 ㅜㅜ)
참고로 아래 스샷들은 고행3 2인팟 기준 스샷입니다. 고행3 4인팟 역시 아주 무난하며 고행4 솔플도 컨트롤만 어느정도 하신다면 아주 무난합니다. 추후에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스샷을 재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2.0.5 패치이후 도트부두로 플레이 해보지 않아 데미지가 어느정도 뜬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위에 소개했던 템들을 다 갈갈이 해버려서 다시 비슷한 조건으로 확인작업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달아주시면 수시로 확인하면서 도움드리겠습니다.

5 . 마치며

게임하다가 친구와 술 좀 마시며 디아이야기를 꺼내다가 문득 글을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에
집에오자마자 정신없이 공략... 이라기보다는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는 글을 쓰려 노력해보았습니다.
두서없고 문맥이 깔끔한지 맞춤법이 바른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수시로 댓글이나 제글 읽어보며 수정해나갈 생각입니다.
부두 고수님들의 아낌없는 지적부탁드리며 저와같은 초보분들의 아낌없는 칭찬 역시 바래봅니다.
이유없는 비난은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