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벙클에서 플레이 하고있는 꼬마귤입니다.

어항속금붕어님의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고

저도 나름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구경만 했던 사사게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일단 증거를 드릴수 없는 상황이라 조금 아쉽네요. 

이미 공대도 나왔고, 오픈톡도, 영상도, 모두 정리했고. 

하필 주말에 영상 정리를 좀 해버려서요. 따로 증거라고 들이밀것이 없어서 아쉽네요.

제가 하는말에 잘못된것이 있으면 글 쓴 붕어님이 직접 정정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공대장님께 요청하는것도 웃기구요.)



저도 글을 좀 써보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스샷보고 저도 말을 좀 해야겠네요.

저흰 4주차 출발공대 였습니다.

저 스샷은 두번째 레이드때 했던 말 같아요.

학자님은 마이크를 켜고 진행하셨고 

다른분들은 2층 클자였고

저와 전사님 흑마님이 미클자. 거기다 저는 레이드가 처음인 사람이였습니다.



못하는게 당당할 일은 아니지만 2층은 쌩 초행이였습니다.

다른분들은 클자였구요.



레이드 가기전 타 공팟으로 트라이 해보고 갈까 여쭤봤는데 

그러진 않아도 된다고 초행이라도 괜찮다고 하셔서 들어갔는데

다른분들은 이미 클 하고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기 많이 죽어있고 실수할때마다 죄송합니다 연발하던 상황이였구요.





근데 학자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아 그때 왜 케알가...를.."

"아 거기서 왜.." 뭐 이런식으로 계속 음성하셨고..




제 판단과 주변 트라이 영상을 보았을때 저기서 올리면 

좋다는 피드백을 받은 상태였는데 학자님은 제가 미숙해서 불안하여 그랬는지

제 백마 힐택틱에 대해 계속 음성으로 참견하셨습니다.



그날 끝나고 트라이 영상을 다른 잘하는 백마님께 드리며

분석해달라고 드렸는데. 저한테 왜 이때 케알가 안올려요?? 올리면 좋아요. 라고 

다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트라이때 저렇게 말씀드렸어요.

저한테 힐 자체에 대해서 이때 힐업 빨리해주세요. 이런식이 아닌

스킬가지고 뭐라하지 마시라고. 자꾸 기죽어서 더 실수하는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붕어님. 스샷을 하시려면 다 해오셔야죠. 힐지적이 아니라

제가 스킬쓰는것에 그렇게 말하지말라고 한건데, 저부분만 덥석 가져오시면 

단순히 힐택틱 지적받기 싫어서 제가 저렇게 말한걸로 보이는거 같습니다.

그런거 아닌거 잘 아시는분일거라 생각했는데요.





저도 잘한거 아니지요. 좀 더 예쁘게 말할수도 있었지만 저렇게 말한거요.

그치만 한릴넘게 그런소리듣는거.

제 아이디를 꼬마귤. 꼬마. 귤이 아닌 계속 "마귤님" 하는것도 

헷갈리기도 하고 꼬마귤이라는 닉넴자체가 제 실명에서 따온거라 듣기 거북해서

그렇게 부르지 마시라고 한거였습니다.












그리고 이거..

3층 트라이때인데..왜 캡쳐해서 오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학자님과 힐이 안맞는편이였고

(학자님이 못한다는 말이 아니라 저나 학자님 둘다 1인분이상은 못한다 생각했습니다.

어느한쪽이 캐리할수있는 상황은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둘이서 조금만 어긋나도 파티가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학자님과 손발이 안맞다보니 제가 폭힐을 하는 구간에서 

이정도면 힐을 안해주셔도 되는부분에서 힐 확 올려주시고..

정작 급할땐 성전에 기염법 쓰고 계신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저렇게 말씀드리기전 딜 광자 전에 

고무전개나 사기고양이 감긴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감겼다면 제가 저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학자님이 못한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힐업이 많이 느린것도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 손발이 안맞아서 그런거였지요)





당시 저희 터지는 부분들을 다 영상으로 기록하여

다른학자님과 백마님께 물어물어 이때 고무전개 하면 좋다는 조언을 받아서 



그 대화 캡쳐 그대로 올려드린거고. 거기다 저는 저 카톡대화 전 공대장님에게 이러이러해서 

자꾸 힐이 터지는거같다.라고 의견을 드렸고, 

대화를 많이 하고 조율을 해봐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네 그래서 올렸습니다. 그래도 혹시 학자님이 기분나쁘실까봐

제 의견이 아닌 다른분의 의견이다 라고도 첨부했고

혹시 참견해서 기분나빴다면 죄송하다 까지 했는데 

저런식으로 가지고 온거 많이 불쾌합니다.




그럼 제가 스킬 지적하지 말라고했으니 앞으로도 학자님과 전혀 조율을 하지않았으면 

되는건가요?


저는 스킬명을 부르면서 "거기서 왜 그걸써요" 라는 지적을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거였고

저건 힐택틱에 관한 부분이라 조금 다르다 생각했는데 그 마저도 조율하면 안되는거였는지

미쳐 몰랐습니다. 



 


뭐 결론은 어쨌든 저의 부덕함이 이뤄낸 트러블이라 생각합니다.







트위터에 썼던건 뒷담이라고 생각안합니다. 3층 클한날.

학자님도 1인분 저도 1인분 하는상황에서 제 실수나 학자님 실수가 일어나면

파티가 터지는상황이였고, 그렇게 저희는 3층을 깨지 못하고있었는데..

제가 아파서 응급실 간날. 제 언약자도 백마라 제가 대타보냈습니다.



4층 클자고 이미 3층이 많이 익숙한 분이라 믿고 맡겼고, 네. 클했습니다.

그리고 그 트라이+ 클영상 2시간짜리 저한테 그대로 주셨어요 


그리고 그영상 진짜 꼼꼼히 비교해가며 4시간넘게 봤어요.

내 문제가 무언지.




그리고 영상 분석해서 쓴겁니다.

저는 1인분. 학자님 1인분 하고있는 상황이고,

저도 학자님도 가끔 실수를 하는편인데 둘중하나만 실수해도 파티터지는데

클할때 제 언약자가 그 학자님 실수하신거 캐리해서 클리어한거 맞습니다.

저였으면 판 터졌을거거든요. 제가 쩌백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다음주차때 만약에

학자님이나 제가 실수하면 또 터질거같아서 그렇게 쓴겁니다.


어느누가 잘하고 잘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은 미숙한 제 이야기였습니다.

그건 캡쳐 안하셨네요.ㅎㅎ 저 트위터 뒤에 하나더있었는데..



빨리 잘해서 다른분이 실수하더라도 캐리하고싶은 마음이라고. 

왜 그런글은 다 빼놓고 가져오셨어요?



어느 누가 실수하면 제가 그걸 덮을수있는 실력이 못되어서 

나름 더 잘하고싶은마음에 분석해서 글 올린거였습니다.

머리채 잡는다는말 기분나빴을지 모르겠지만 네 사실입니다.

그날 저와 학자님이였으면 그 클할때 터졌을거에요.







저는 건강이 안좋은사람이 맞고.

현재 입퇴원을 번복하며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그래서 이것과는 별개로, 어쩔수없이 공대를 나왔고.

나름 대타를 구하고 인사 다하고 좋은분위기로 나왔다 생각했는데

이런글 참 속상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저도 그냥 묻어가려했던 공대 불만. 




붕어님. 저도 좀 써보겠습니다.




1. 저희는 본래 8시부터 11시까지 화수목. 진행이였습니다.

총 6번을 진행했고, 그중 제시간에 출발한게 한번이였습니다.

한번은 피씨방점검문제였으니 빼도 두번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늦은 4번의 늦은 출발중 3번의 이유가 

붕어님의 지각 또는. 학자님의 지각이였죠.

심지어 그렇게 늦게 출발했는데, 시간이 안된다고 30분 먼저 끝내달라고 하신적도 있으시죠.

그리고 결국은 시간이 안된다고 9시부터 11시까지로 바꿔달라고 하셨구요.




그렇게 시간이 안되면 레이드를 그만두시는게 맞습니다.

붕어님과 친한 분들은 좋게 넘어갈수있을지 몰라도 그거 기본자세 안된거 맞습니다.




2. 붕어님, 트라이갔는데 어 음식없다. 라고 아무거나 먹지뭐 하면서 진행하신적 있죠.

심지어 그담날은 이번엔 아예 음식없다고 인스나가서 다시 사오기도했죠.

그 시간이 이미 레이드 출발 시간 15분 지난시간이였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시간이 남아서 미리 접속해서 음식준비하고 수리하고 대기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3. 레이드 3시간내내 졸려요 졸려요30번은 하셨습니다.

가볍게 한두번 졸리다 할수있지만, 트라이내내 졸리다 졸리다 연발하는거

그거 다른공대원에 대한 예의 아닙니다.




4. 피증 계속 다시길래 좋게 이야기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다 싶이 저는 잘하는 백마가 아니라서. 그래서 붕어님이 딜하신다고 피증다는거

캐리하는거 힘들었습니다.

트라이중이라 실수로 피증을 다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딜을 올리기 위해

피하지않고 피증을 맞으신다는걸 알게 되었었으니까요. 

만약 실수로 피증을 다는것이라면 절대 뭐라하지 않았겠지요. 


아무튼 그래서 그래서 말씀드렸죠. 매우좋게. "붕어님~~ 피증 좀 그만달아요~~~ 나 힘들어요 ㅋㅋ"

붕어님 그때 저한테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나요?

"아니 피증1증 정도는 그냥 캐리해야 하셔야하는거아니에요? 그정도도 못하면 어차피 파티터져요 ㅋ"

네 죄송합니다. 저는 그런거 캐리할 실력이 못되어서요..









5. 스샷있는날. 요리 이야기하셨는데요. 

저날은 제가 아파서 짜증냈다고 했는데. 네 짜증났습니다. 아프지않아도 짜증났습니다.

저날 제가 열이 나는데 대타를 해주실분이 없어서, 그래도 공대 민폐끼치기 싫어서

못일어나는거 친구의 모닝콜까지 받아가며 시간지켜서 접했는데요.

저날도 학자님은 레이드 시간다되어서 인스 가계셔서 그거 끝내고 온다고 20분가까이 지체되었지요. 





물론 붕어님도 그럼 저도 자리비우겠습니다하고 자리비우셨고

겨우 20분뒤 시작된 레이드에서.

붕어님은 당당하게 이러셨어요.



저 근데 트라이 할때마다 요리하는거 보러가야할거같아서 자리비울께요.



이때 죄송합니다도 없었구요.

해도될까요. 아니고, 보러가야합니다. 라고 통보하셨습니다.

본인죽자마자 부활해도 일어나지 않으시고 자리비우셨고 

전멸하고 정확히 5분만에 돌아오셔서 하는말씀이 미안하다가 아니라 

왔어요. 길래 제가 한소리했습니다. 계속 자리비우셔야하는거냐고

그래서 빈정상해서 사과 안하시고 "저 요리하는거 오래 걸렸어요?" 라고 하셨던거군요.

근데 매트마다 그렇게 자리 비우셨구요....




더이상 할말을 찾지못해서 그냥 대답안했던겁니다. 상종할 이유가없어서요.





남에게 예의 운운하고, 매너 운운하기전에 본인 매너. 

본인 인성 좀 잘 확인하고 게임하셨으면 좋겠고

하나 덧붙이자면 저와 메인탱님은 공대전에 만난적이 없습니다.

저는 당분간 레이드를 할 상황도 못되구요.





이 글이 어떻게 읽힐진 자유지만 서로 다신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