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부터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높은 티어나 승패보다는 많은 선수 써보고 재밌는 축구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서민 즐겜 축덕 유저입니다.

이팀 저팀 해보면서 티어는 챌만 찍어도 적당하게 여기고 즐기던 중에
무슨 바람이 들어서 갑자기 본캐, 부캐 각각 500억 정도로
22PL시즌 단일팀 6개(본캐 3팀/부캐3팀)로 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정도 이 팀들로 게임 돌리면서 느낀점들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팀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팁게에 올려도 되나 싶지만 다들 선수선택하시는거나 현질하는데 있어서 한번쯤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해서 써봅니다.
공감안되시거나 다르게 생각하는 것들은 댓글 남겨주시고 같이 재밌게 이야기해보아요^^

<전반적으로>
1. 현재 무리없이 게임할만하다 생각되는 OVR은 풀케미 풀렙기준 116~118 정도 되는 것 같음. 더 높아도 높은만큼 체감하기가 어려움

2. OVR보다 중요한 건 그 선수의 특출난 장점인 것 같음.
ex)드리블 체감, 중거리, 침투움직임, 키&몸무게&체형

3. 그것보다도 중요한게 전술, 플레이스타일인 것 같음. 110 중반대 선수들을 젤 많이 써봤고 118~120구간 선수들도 써봤는데 결국 실점하는 패턴 똑같고 득점하는 패턴 똑같음.

4. 특히 수비는 아무리 선수를 바꿔도 내 수비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이 안됨. 센백 고급여 투자해도 내가 수비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그냥 똑같은 장면으로 골 먹힘.

<공격수>
1. 가장 OVR체감도 잘되고 내 손이 부족한걸 선수가 매꿔줄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 같음. 확실히 고급여, 고버롤 ST들은 세밀한 컨트롤 없이도 잘 버텨주고 잘 넣어줘서 겜하기가 편해진다. 다른 22PL 선수들은 대체로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데 ST들은 스텟도 잘 빠지고 그나마 급여가 높아서 쓰기 편했다.

2. ST는 아무래도 육각형들이 좋다. 윙어는 본인 플레이따라서. 선수평가에 보면 종잇장 윙어들은 욕을 많이 먹는데 그들도 전술에 의해서 살아날수 있다. 계속 몸으로 안부딪히고 패스, 침투, 개인기 위주로 하다보면 창의적인 플레이들이 많이 나온다.

3.측면 or 박스 안에서 개인기는 필수다. 하다못해 힐플릭이라도. 개인기는 OVR을 안타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의 개인기 한방은 고버롤 고급여 센백을 바보로 만든다.

<미드필더>
1. 미드필더는 역할과 조합이 중요한 듯. 미드의 주된 득점루트는 중거리니까 중거리 좋은 선수를 사놓고 나는 패스만 한다면? 아깝다. 용도에 맞는 애를 사서 쓰던가 or 쓰는 애의 장점을 고려해서 맞춤플레이를 하자.

2. 1티어 미드필더 만큼은 못하겠지만 22PL 선수들 중거리도 잘들어간다. 특히 훈코 붙여주면 더욱더. 오히려 안들어갈까봐 쫄아서 잘 안때리려하는 내가 문제다.

3. 미들은 옛날부터 몸좋은 선수 선호도가 높은데 정말 냉정하게 빈도를 생각해보자. 미들이 몸 들이밀어서 뺏는 장면보면 정말 쾌감이 느껴지고 인상이 강하게 남지만 과연 그런 장면이 얼마나 자주 나올까? 키작은 미드필더들도 빠릿하게 돌아다니면서 패스길 막고 인터셉트 잘 해준다.

<수비>
1. 22PL 센백들은 의외로 쓸만했다. 오히려 놀랐다. 몸 좋은 애들은 고급여 공격수하고도 잘 비벼주고 작고 민첩한 애들은 자리를 잘잡는다.

2. PL시즌 풀백 윙백들은 언제나 사랑받아왔는데 다 이유가 있다. 비싸서 탈이지 다들 쓸만하다.

<골키퍼>
1. 키만큼 중요한게 몸무게인 것 같음. 노이어, 돈나룸마 같은 뚱보 키퍼는 분명 스탯은 좋은데 더 작은 키의 가벼운 선수들보다 중거리가 아쉽다.

2. 모두가 좋다고 하는 애들만 쓰기에는 숨은 보석들도 많다. 근데 모두가 안좋다고 하는 애는 이리써보고 저리써봐도 안된다. 혹시? 혹시? 믿어주지 말아라. 노이어는 안된다.

3. 골키퍼 평가할때는 꼭 풀렙 풀케미 초록색컨디션으로 하자. 키퍼는 컨디션을 많이 타서 경기마다 정말 딴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12시 테어슈테겐은 중거리도 잘 쳐낸다.

이상 두서없지만 한번 써봤습니다.
선수에 대해서도 질문해주시면 정성껏 답해드리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피파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