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독모드나 클럽점령전 등 피파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서 종종 공유해드리고 있는 빽티비입니다.
이번에 진행중인 넥스트필드에서 골키퍼의 키에 따른 반응속도 조정이 상당히 화제인데요
넥스트필드 게임 안에서 나름대로 비교분석을 해보더라도
손으로 직접 플레이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동일한 슈팅각도와 위치를 이용하지 못해
정확한 비교를 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3차 넥스트필드에서
제가 감독모드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는 매크로를 활용
동일한 움직임과 동일한 슈팅게이지 및 각도 등을 이용해
선수 개개인의 선방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먼저, 실험을 해본 결과 아무리 매크로로 동일한 키 입력을 하더라도
정확히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공의 움직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실험횟수를 조금 더 늘이기도 하고
공이 슈팅되는 그 순간 가장 위치가 비슷한 시점을 비교분석해보는 등
최대한 비슷하게 비교해 보았으니 이 점 참고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비교에 사용된 슈터는 23토티 손흥민 은카이며 사용된 키퍼는
이범영 12KH 7카 / 카시야스 BWC 5카 / 쿠르투아 BWC 5카 입니다.
훈련코치는 모두 없는 상태로 진행했고
이범영 7카의 경우 제가 원래 갖고 있던 선수라서
부득이하게 적응도가 혼자서 5단계인 점 참고바랍니다
나머지 쿠르투아와 카시야스는 적응도 1단계 상태입니다.
참고로 팀 캐미나 강화 캐미는 하나도 받지 않도록 조정해서 비교했습니다.
사용한 슈팅 매크로는 직진으로 이동하다가 각도를 한 번 틀어서 바로 ZD 슈팅을 날리는 형태입니다.
슈팅에도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일단 이번 영상에서는 감아차기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카시야스와 이범영 비교입니다.
비슷한 슈팅 찬스를 가지고 키퍼의 움직임 순간을 포착해봤는데요
카시야스가 조금 더 먼저 반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동일한 움직임을 손흥민 선수에게 매크로를 통해 부여해봤습니다.
이번에는 두 키퍼가 전보다 더 비슷하게 반응을 했는데요


카시야스 선수의 손이 확실히 조금 짧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어 보입니다.
패널티 박스 선 보다 안쪽에 골대 근처의 선을 자세히 보시면
(이 골대 근처 박스 선을 뭐라고 부르는질 모르겟네요??)
카시야스 선수의 경우가 이범영 선수보다 조금 더 박스 라인에 가까운
즉, 키퍼 입장에서는 조금 더 멀게 슈팅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조건 자체가 다른게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생기실 수 있는데
키퍼의 손 위치를 박스 선에 비교해서 보시면
오히려 카시야스 선수의 손이 이범영 선수 손보다 박스 선에서 더 멀죠
리치 자체가 짧은건 저 장면을 통해서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 경우를 가져온 이유는 두 선수의 반응속도가 비슷하게 나왔던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반응을 동일하게 했다면 리치에 따라 차이가 더 크게 나겠죠.
키가 작은 선수는 리치가 길어지는 패치가 아닌 반응속도 향상 패치만 받았으니깐요.
따라서 키 작은 선수의 반응속도가 라이브서버에 비해 더 빠르다는 것과
만일 반응을 동일하게 했다면 키 큰 선수가 더 유리하다는 부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비교를 영상 편집기를 통해 실행했고 가장 쉽게 설명드릴 수 있는 순간만 2가지로 가져온겁니다)

두 번째 비교로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10회 찬스 선방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카시야스와 쿠르투아를 비교해봤는데요
10회의 모든 순간순간을 이미지 파일로 담는 것이 불가능해서 이 부분은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최종적인 결과나 실험영상 내용 등은 변인통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꼭 편안한 자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방식의 비교법이 조금 더 괜찮았다거나
다른 선수의 선방도 비교해달라 하는 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영상이나 해당 팁게 게시글 댓글로 알려주세요
3차 넥스트필드 이후 유저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패치가 이루어져서 더 재밌는 피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