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가 피해 개편

    개발자 노트 中

    추가 피해는 그동안 스매시 연타형 캐릭터에게 특히 효과가 컸습니다.
    강화를 통해 같은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고도 캐릭터에 따라 효과가 크거나 작은 것이 현재 상황이며,
    캐릭터 출시와 개편을 통해 스킬이 다양해진 만큼 추가 피해로 인한 밸런스 차이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추가 피해를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습니다.

    - 기존: 스매시마다 추가 피해 적용
    - 변경: 10초마다 추가 피해 적용, 10초 전 공격 시 비율 적용

    이제 10초마다 추가 피해 수치의 100%가 적용되며,
    만약 10초 전에 공격했다면 공격한 시간에 따라 비율로 적용합니다.

    가령, 추가 피해 1000인 상태에서 처음 공격하면 1000의 효과가 100% 적용되지만
    이후 5초 만에 공격했다면 50%인 500의 효과만 적용됩니다.

    단, 10초를 초과하여 13초 만에 공격했다고 해서 130%가 적용되는 것이 아닌 100%만 적용됩니다.
    이것은 한참 가만히 있다가 스매시 한 번에 엄청난 대미지를 주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결론적으로 문 스플리터로 4초 동안 계속 공격한 리시타와 아마란스 킥으로 4초 만에 한 번 공격한 피오나는
    같은 수치의 추가 피해 효과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10초 기준 100%의 추가 피해가 적용되도록 변경됨으로 인해
    기존보다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강화 단계별 추가 피해 수치는 증가했습니다.


 이 내용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추가 피해' 적용 수치를 조정하여 캐릭간의 DPS(Damage per second) 차이를 좁하고자 함을 알 수 있습니다. DPS가 높은 캐릭터는 추가 피해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고 상대적으로 DPS가 낮은 캐릭터는 이 효과를 제대로 받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 조정을 통해 캐릭간의 DPS 차이를 좁히는 것입니다.

 즉, 벨라는 DPS가 높은 캐릭터고 이 조정에 의해 대미지적으로 하향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DPS가 낮은 캐릭터와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면을 보더라도 지금보단 하향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조정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강화의 매리트는 높은 공격력과 공속 그리고 추가 피해인데 이 효과를 DPS 높은 캐릭이 효과를 너무 잘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벨라에겐 하향이기에 씁쓸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엔 긍정적인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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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미지 하향


    개발자 노트 中

    벨라는 이전 개편 이후 특히 듀얼소드 벨라의 공격력이 과도하다고 판단하여
    듀얼소드 위주의 하향 조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공격들의 대미지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 '스핀 러시', '디바이딩 에디', 일반 공격 3타 후 스매시, 일반 공격 4타 후 스매시
    - '메나싱 게일', '데들리 게일', '거스티 블레이드', '타이푼 슬래시'
    '스핀 러시'의 경우 역경직이 감소했습니다.

    듀얼블레이드는 '루미너스 러시'의 대미지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린데로 벨라는 DPS가 높은 캐릭터입니다. 추가 피해의 영향으로 어마어마한 딜링을 뽑아낼 수 있었지만 이번 대미지 조정까지 포함되어 추가 피해에 이어 하향을 한 번 더 받습니다.

 듀소의 경우 대미지가 하향당한 스킬들 전부 DPS가 높은 스킬들입니다. 대표적으로 [ 스핀 러시 - 타이푼 슬래시 - 4타 스매시 - 메니싱 게일 - 데들리 게일 ] 과 [ 디바이딩 에디 - 거스티 블레이드 ] 는 틈만 나면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입니다. 반면 대미지 하향을 받지 않은 스킬중엔 크로스가 있습니다. 이 스킬은 DPS를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적의 공격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즉, DPS가 높은 스킬들의 대미지를 하향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정하였습니다.

 듀블의 경우 원거리 캐릭터로 높은 공속으로 [ 차가운 심장 - 루미너스 러시 ] 를 사용하면 압도적인 DPS를 자랑합니다. 현재 본섭대로 추가 피해의 영향까지 고려하면 우리가 익히아는 OP 캐릭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가 피해와 대미지 조정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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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추가 피해와 대미지 하향에 있어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어느 순간 너무 상향 평준화가 되어 던전 순삭은 기본이 되어 특별한 재미가 없었습니다. 제가 엄청난 고스팩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도, 굳이 힘들게 레이드 솔로잉을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캐릭터가 너무 쌔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당연히 본인이 키우는 캐릭이 약해지면 좋아할 사람은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하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하향이 어느정도로 조정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방향성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