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리자드 게임중 디아, 스타, 히오스 등을 섭렵한 필자입니다^^

 마침 히어로즈 역사관이라는 게시판이 있기에 배경지식에 도움이 될까 하여 올립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RZuw

 

 1.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배경.

 

 1) 테란

 먼 미래 지구에서는 인구포화로 인해서. 죄수들을 우주선에 태워 우주로 내보내게 됩니다.

 이 죄수들은 우주선의 고장으로 표류하다 다른 태양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을 코프룰루 섹터라고 명명합니다.

 지구인들은 세갈래로 나뉘어 테란연합 / 켈모리안조합 / 우모자보호령으로 나뉘고.

 

 정착요건이 좋았던 테란연합은 가장 빠른 발전속도와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치를 실행하게 되고, 관료주의적 행태를

 띄게 됩니다.

 켈모리안 조합은 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곳이며, 우모자 보호령은 스타2가 나올시점

 까지 별 관계 없이 자기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게 되는 곳입니다.

 

 테란연합은 사이오닉에너지의 발전과 동시에 강압적인 정치로, 가장 혁명성향이 강했던 코랄행성의 반란을 핵으로

 잠재우기에 이르고 여기서 불세출(이때 당시만해도)의 혁명가 멩스크가 등장합니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멩스크의 가족을 죽인 장본인은 유령요원 사라 케리건이었으며, 멩스크는 이것을 알고

 있었고, 사라 케리건은 몰랐다는 것, 이때부터 멩스크는 연합에 대한 철저한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2)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평범한 외계 종족이었으나, 고대 종족 젤나가에 의해 선택받아 육체적인 완벽함을 전수받기에 이릅니다.

 정신적으로 텔레파시가 가능하고, 육체적으로 매우 강력한 완벽한 종족을 꿈꾸었으나, 프로토스는 개개인의 상태가

 정점에 이르자 자기들끼리 싸우게 되고 젤나가는 토스에 실망하여 떠나게 되며, 토스는 이에 빡친나머지 젤나가를 공격

 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프로토스는 많은 시간 자기들끼리 분쟁을 겪게 되고

 

 카스라는 자에 의해 칼라라는 종교의 영도하에 다시 뭉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칼라의 법도를 거부하는 무리가

 생겨났으니 그들은 이후 다크템플러(암흑기사)라고 불리게 될 존재들입니다. 법도를 어기는 자들을 모두 죽이려고 명령

 을 수행하던 아둔이라는 자는, 이들을 숨겨주고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고, 결과적으로 칼라의 법도를 연착륙시키고

 암흑기사들도 살리는 일거양득을 이뤄내고 내분의 종지부를 찍음으로서 프로토스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됩니다.

 (엔 타로 아둔)

 

 이후 프로토스는 계속 발전하여 젤나가의 뜻을 이어받아 전 우주의 으뜸종족으로 타 종족을 보호하고 지켜보기에

 이릅니다. 그러던 와중 발견한 종족이 테란이었고, 테란의 사이오닉능력을 엿보게 됩니다.

 

 3) 저그

 프로토스에 실망한 젤나가는 제루스 행성에서 정신의 순수함(본능)을 추구하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애벌레를 숙주로 하나하나 강한 개체를 잡아먹음으로서 신체적 발달을 이루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각각 발전하는 개체를 하나의 정신집중을 이루는 존재인 초월체(오버마인드)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초월체를 보좌

 하는 역할인 정신체(셀러브레이트), 현장 명령수행자인 대군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저그 각각의 개체는 본능에만

 움직이며,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정신체까지만 해당하는 매우 중앙집권적인, 군단적인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던 중.. 초월체는 젤나가라는 존재를 알게 되어 젤나가의 지식을 흡수, 자신들을 만들기 전에 첫번째 창조물인

 프로토스를 알게 되고, 프로토스까지 집어삼킬 계획을 세우게 되며, 프로토스가 있는 코프룰루 섹터를 침공 합니다.

 거기서 만난 종족이 테란이라는 종족이며, 드디어 세 종족간 대 전쟁을 서막을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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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1) 테란 스토리

 테란연방이 멩스크의 계획에 박살나는 과정이며.. 저그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됩니다. 저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연방은 방치하고 있었으며, 혁명세력은 공격을 가속화합니다. 혁명세력 안에 들어있던 사라 케리건, 레이너 등을

 중심으로 연방을 공격하고, 이 와중 노라드라는 기함이 저그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불시착.

 그 노라드에 타고 있던 대장은 연방의 명장 듀크장군이었으며, 이 듀크를 아군으로 편입합니다.

 

 마지막국면에서 연방의 수도행성 타소니스에 정신파 방출기로 수많은 저그를 끌어들여 연방을 박살낼 계획을 세우나

 저그의 침공을 알게 된 프로토스는 행성을 쓸어버리며 정화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세종족이 조우하는 상황인데

 프로토스는 결국 테란의 방어앞에 물러가나, 수많은 저그를 막을 방법이 없던 차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이때 복수하며

 코랄로 가서 대관식을 치르게 됩니다. 초월체는 결국 케리건을 하수인으로 부리기 위해 납치하고, 레이너는 멩스크를

 떠나게 됩니다.

 

 2) 저그 스토리

 저그는 테란을 계속 공격하며, 발전하게 되고 후계자 케리건을 양성하는데 집중합니다. 이 케리건은. 고치안에서

 다시태어나 저그가 됩니다. 초월체는 결국은 타락한 젤나가의 하수인이며, 테란과 토스가 멸망한 저그는 혼종의 노예가

 되어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대리인으로 케리건을 내세우게 된 것입니다. 어쨋거나, 저그의 주 관심대상은

 테란이 아니라 토스였기에 프로토스와의 조우과정에서 토스의 암흑정무관 제라툴로부터 습격을 받고 초월체의 왼팔

 자츠가 사망하게 됩니다.(이때 태사다가 케리건에게 한 말 "너는 너 자신이 적이다 여왕이여" 가 브루드워에 쓰입니다)

 토스의 명장 태사다가 케리건의 주의를 끄는 사이 제라툴은 자츠의 위치를 찾아내서 죽여버렸던 것이죠.

 그러던 차, 공허의 에너지가 제라툴-자츠-초월체 사이에 연결되게 되면서 프로토스의 모행성

 아이어를 알게 되고..

 

 아이어로 수십억의 저그병력을 몰아친 뒤, 아이어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처음에 존재했던 그 목표. 만물의 순환을 이루기

 직전에 이릅니다. 이때 프로토스가 완벽히 멸망했다면.. 저그가 혼종의 노예가 되어 없어지는 이야기가 되었겠죠.

 

 그러나! 프로토스는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스타크래프트니깐요!

 

 3) 프로토스 스토리

 프로토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초월체를 막는 시나리오로 진행이 됩니다. 아이어 내 안티오크를 수비하던 명장 페닉스가

 결국 죽은듯 했으나 드라군으로 부활하고, 최전선에서 구르는 태사다는 계속 부활하는 정신체와 초월체를 죽일 궁리를

 하다 결국 그  해답은 공허의 에너지라는 것을 깨닫고 암흑기사 제라툴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 짐레이너라는

 테란전사도 알게 되죠. 그런데 프로토스의 지휘세력인 법관쪽은 기사단세력과 반목하게 됩니다. 태사다를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로 체포하여 재판까지 열게 됩니다.

 

 그러나, 태사다는 끝까지 암흑기사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하고, 이틈을 타 제라툴과 레이너, 페닉스는 태사다를

 구출하고, 마지막 작전을 구상하기에 이릅니다. 고향을 구할 방법을 말이죠.

 마지막미션에서 법관의 대표인 알다리스는 그 동안 실수를 인정하며, 암흑기사를 인정하고 태사다의 충심을 알게됩니다.

 

 마지막 한마음 한뜻으로 초월체를 공격, 소멸시키려 하나 초월체는 도망가려고 합니다. 저그세력과 대전쟁을 하고있는

 도중, 태사다는 결국 자신의 희생으로 초월체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기함. 간트리써에 공허의 에너지를 결합,

 초월체에 대대적인 자폭공격을 가합니다. 초월체는 차원도약을 하려 하나, 결국 실패. 초월체가 사망함으로써

 오리지널의 장대한 스토리는 끝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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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타크래프트 종족전쟁(브루드워)

 

 1) 프로토스 스토리

 폐허가 된 아이어에서 주인 없이 미쳐 날뛰는 저그들과 계속 살아갈수는 없고, 제라툴은 암흑기사의 고향 샤쿠러스로

 이동을 제안합니다. 알다리스는 할 수 없이 따르게 되고, 전작에서 저그와의 전쟁에 대활약을 펼친 아르타니스가

 가세합니다.(아르타니스는 프로토스 오리지널을 플레이한 플레이어분들입니다^^)

 결국 아이어에서 프로토스 주민을 이끌고 도주하게 되고, 샤쿠러스로 이동. 차원을 이동할 때.. 수 많은 저그가

 따라 샤쿠러스로 들어오게 되고, 샤쿠러스도 난장판이 됩니다. 이 와중, 제라툴이 섬기던 여족장 라자갈을 토스인사

 대부분이 만나게 되고, 샤쿠러스의 특별한 장소.. 고대 젤나가 신전을 움직여 저그를 쓸어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이 와중, 페닉스와 레이너는 차원문을 수비하다 제라툴/아르타니스/알다리스와 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와중 케리건과 만나게 되고, 토스는 케리건과 정치적인 연합을 통해 젤나가 신전을 가동할 우라즈, 칼리스

 두 수정을 얻는 대신 차행성에서 자라는 새로운 초월체에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게 됩니다. 초월체에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는 토스는 케리건과 연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죠.

 

 또 하나의 반전은, 라자갈을 프로토스 진중에서 케리건이 이미 세뇌시켜놨다는 것이죠. 플레이어와 제라툴, 아르타니스

 셋이 원정을 나간 틈을 타 못된 짓을 저지르고 있는 케리건을 알고 있는 알다리스는 결국 반란을 일으키기에 이릅니다.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는 꿈에도 몰랐던 일이고, 알다리스는 여족장의 더러운 비밀을 말하려다 결국 케리건에 죽음당합니다.

 

 케리건은 목적을 이뤘다고 판단, 자의반 타의반으로 토스진중에서 떠나고 그 명대사

 "프로토스, 당신네들을 조만간 만나게 될거야 그럼 안녕, 난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

 

 브루드워 마지막미션. 젤나가 신전을 가동하는 영상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도 멋있으니 한번 보시길바랍니다.

 아르타니스는 이때를 기점으로 사라지고, 저그미션 마지막이 되어서야 나옵니다^^

 

 2) 테란 스토리

 지구에서는 예전에 보냈던 지구인들이 문명을 다시 이루고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강력한 함대를 출진시키게 됩니다.

 목표는 두 가지, 테란 자치령(멩스크세력) 말소와 저그지역을 점령한다는 목표입니다. 대군단을 파견하기에 이르고,

 테란 자치령을 끝장내고 토스고 저그고 뭐고 다 초토화 시킵니다.

 

 그런데.. 그 뒤에서 코프룰루 지역에서는 이 강력한 지구집정연합함대(UED)에 반하는 대동맹을 이루게 되니,

 연합은 페닉스 + 멩스크 + 레이너 + 케리건이며 이 4명이 연합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연합의 목적은..

 UED가 토스미션에서 반 빈사상태로 만들어놓은 초월체를 노예로 부리며 저그군단을 굴리기 까지에 이르렀다는거죠.

 초월체의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는 영웅들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UED를 적으로 삼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가지 더, 테란스토리에는 듀란이라는 작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UED의 명장 알렉세이 스투코프장군을

 제독 드골과 이간질시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스투코프는 죽기직전.. 사실을 토로하고. 반역자를 듀란이라고 합니다.

 

 듀란은 이때 사라지고, 케리건의 휘하인척 하면서 뒷공작을 벌이게 되죠. 듀란은 사실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한 젤나가의 대리인(하수인)입니다.

 

 3) 저그 스토리

 케리건이 칼날여왕으로 군림하기 위해 저그세력을 모으는 스토리입니다. 4명은 연합했고, 멩스크의 정신파방출기를

 이용, 기반세력을 다집니다. 페닉스로 하여금 켈모리안조합을 공격하여 자원을 강탈, 코랄공격에 써서 코랄을 박살내고

 멩스크의 제국을 되찾아 줍니다. 그래서 UED는 주춤하게 되고, 케리건은 그 사이 세력을 강력하게 키워냅니다.

 

 그런데 저그미션 5번째.. 충격적인 사건은 케리건이 이 동맹자들을 모두 처단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시나리오 오프닝이 진짜 경악스럽죠..(이제 걸러내야 될 때가 되었다. 멩스크는 몰라도. 듀크와 페닉스, 레이너는 아니지)

 멩스크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구 테란연방의 명장 듀크장군을 기습으로 죽여버리고.(어이 꼬마아가씨 ^^)

 프로토스의 태사다, 제라툴과 어깨를 견주는 삼총사의 마지막 영웅.. 페닉스를 죽이게 됩니다.

 이 때 태사다에게 당한 말을 그대로 말합니다.

 (페닉스 : 아 케리건.. 더러운 배신이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도운 내가 바보였다니!)

 (케리건 : 너희 프로토스는 항상 고집이 쎄고 오만하지, 너희는 너희 자신이 적이다!)

 (페닉스 : 태사다가 너에게 했었던 충고로군)

 (케리건 : 지난날 태사다에게 배웠지, 자 치안관 두 번 죽을 준비가 되셨나?)

 (페닉스 : 칼라가 나를 기다린다! 내 운명을 받아들일 것이지만 난 결코 쉽게 쓰러지지않는다!)

 (케리건 : 그 말을 너의 묘비명으로 해주마)

 이 대사는 두고두고 브루드워 팬들의 명대사중 명대사, 명장면의 명장면이 됩니다.

 이후 레이너와의 대화도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끝부분만 소개하죠.

 (레이너 : 내사랑아 지금은 아니지만 넌 언젠가 내손으로 죽일거야.. 기대하고 있으라고)

 이 말이 불과 4년뒤에 깨지게 됩니다..

 

 어쨋건, 이후 UED를 끝장내고. 마지막 초월체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허의 힘이 필요했기에..

 제라툴을 부릅니다. 여기서도 하나의 명장면, 명대사가 탄생하는데 미션 5만큼 경악스럽습니다.

 제라툴은 결국 초월체를 없애야하긴 하겠기에 죽여버립니다.

 근데 그 거래계약 조건이.. 라자갈을 풀어준다는 것이었는데, 라자갈은 케리건에게 아시다시피 세뇌되어있었죠.

 라자갈을 풀어줄 생각도 없었구요.

 사실 케리건은 최대 적수인 제라툴도 여기서 죽여버리려 하였으나.. 기막힌 반전이 일어납니다.

 우선 제라툴은 라자갈을 데리고 탈출준비를 하지만 케리건이 결국 라자갈이 동면되어있는 동면실을 파괴하죠.

 (케리건 : 자 이제 가도 좋다! 라자갈 그대는 어찌할 것인가!)

 (라자갈 : 전 영원한 여왕님의 심복입니다.)

 (케리건 : 가라그래도 가기싫다네 어쩔수 없지 머..) 

 (제라툴 : 더..더러운..)

 제라툴은 라자갈을 죽여버립니다.

 (라자갈 : 고맙다 제라툴이여 드디어 나를 속박에서 깨어나게 해주었구나. 내 종족과 미래를 너에게 맡긴다.)

 (케리건 : 아니? 제 족장을 제 손으로 죽이다니.. 기가막히군!)

 (제라툴 : 너의 노예로 사느니 차라리 죽여버리는게 낫다..)

 (케리건 : 흥이 가셨군, 난 너에게 많은 명예를 빼앗았다. 복수해도 좋으니 떠나거나 핫하하하)

 (제라툴 : 너는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어쨋건, 이 미션을 깨고 나면 숨겨진 미션이 있죠. 제라툴이 아르타니스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인데,

 어느 행성에 도착했습니다만.. 여기서 발견한건 혼종이었습니다.

 듀란이라는 작자를 만나게 되죠.

 듀란이 이 완벽한 생명체를 보고나서 어떠냐고 묻자, 제라툴은 흉물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듀란은.. 이 생명체들이 깨어나는 순간 우주는 모두 멸하리라고 답하죠. 이것이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기 전까지

 영원한 떡밥이 됩니다.

 

 저그미션 마지막, 차행성의 승강장에 세 연합이 모입니다. 제라드 드골의 UED잔존세력, 멩스크의 자치령세력,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세력까지 총공세를 가하나 케리건은 스스로의 실력으로 이들을 막아내고. 최강자로 우뚝섭니다.

 이때 각각 세력이 멸망당하고 한 대사와 드골의 편지를 감상하시죠.

 

 드골의 편지

 친애하는 헬레나. 지금쯤 패배했다는 소식이 지구에 전해졌겠군, 우리가 여기까지와서 길들이려고 했던 그 괴물들은

 절대 길들일 수 없는 것들이었소, 우리가 점령하려던 식민지들도 매우 강력하다는 것도. 이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든

 당신은 이것만은 알아야 되오, 알렉세이는 전장에서 영웅처럼 죽은게 아니오. 내가 죽였소. 나의 자존심이 그를 죽였소

 그리고 나의 자존심이 이번엔 나를 삼켰소, 이제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소, 헬레나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주시오, 그리고 아버지는 너희들의 미래를 지키다가 죽었다는 것도..

 

 드골 : 케리건 난 항복할 준비가 되었다. 부하들을 살려다오.

 케리건 : 흥 난 포로들을 받지 않아, 당신의 부하가 도망가는 속도와 내 부하들이 쫓는 속도를 견딜 수 있을까?

 

 멩스크 : 넌 또다시 나를 물리쳤군, 조만간 넌 무너질 것이다.. 조만간

 

 아르타니스 : 지금의 승리를 만끽해라 케리건! 프로토스는 너의 배신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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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

 1) 타이커스 핀들레이

 예전 구 테란연방시절 타이커스와 레이너는 엄청난 악질 테러범이었습니다. 타이커스는 레이너를 구하고 잡혔죠.

 그러고서 감옥에서만 복역하던 차, 케리건을 죽이라는 목적으로 생체와 직접 연결된 슈트를 장착하고 나옵니다.

 이때 자유의 날개 명대사..시작과 끝을 알리는 말이죠.

 "드디어 올것이 왔군!"

 어느 술집에서.. 레이너를 만나고 다시 의기투합합니다. 친구의 애인인 케리건을 없애야 되는 입장에서 참 마음이

 고달프죠, 그래서 아리엘 핸슨박사를 연결해주려고도 하고, 케리건말고 딴여자 안되냐고 물어보는 등.. 힘들어합니다.

 젤나가의 유물을 모아 케리건을 다시 인간화 시키고, 암살지령을 수행할 때.. 마지막에 케리건을 쏘려고하나,

 포기하죠.(포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매우 세죠)

 죽일라고 맘먹었으면 진작 죽였을 것인데.. 쓸데없는 말을 되풀이합니다. 그리고 멩스크의 성격상 케리건을 죽이면

 타이커스도 살아남기 힘들겠죠. 게다가 생체연결갑옷인데.. 차라리 전우인 레이너의 손에 죽는 것이 마음에 들었을

 겁니다. 타이커스 답게 죽었다고 봅니다.

 

 2) 짐 레이너

 자유의 날개 테란 주인공이죠. 케리건을 죽이겠다는 각오는 다 어디론가 집어 내팽개 치고, 멩스크와의 전쟁에 돌입.

 중간에 유물탐사를 하다 제라툴을 만나 미래를 엿보게 됩니다. 이와중에 자유의날개 명장면 제라툴의 무쌍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 끔찍한 미래를 구할 수 있는 장본인이 케리건이라니.. 상당히 아이러니 하죠.

 

 한가지 반전, 게다가 유물은, 나루드박사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타이커스에게 제안한 것. 이 나루드 박사는

 과거 브루드워의 듀란입니다.

 

 약간 자유의날개가 감동적이고 잘 짜여졌으면서도.. 크게 짚어줄게 없네요(죄송)

 짐레이너의 행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젤나가의 유물조사, 황제 멩스크에 대한 테러공격입니다.

 어쨋건 멩스크의 이미지는 크게 타격을 받았고, 과거 타르소니스에서 있던 부관고철로 인해 큰 이득을 취하죠..

 그것은 멩스크 기함에 있던 멩스크의 대화내용인데요..(저그건 프로토스건 누구도 나를 막을 수없어. 타르소니스를

 가지지 못한다면 전부 잿더미로 만들어버릴테야!)

 차행성에서 자치령군대와, 협공을 가하며,

 케리건을 구한 후 나오는 그 엔딩음악은 참 아름답기도 하고.. 또 반전이라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타이커스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웠죠.

 

 3) 제라툴

 제라툴은 옛 전우인 레이너를 만나 이한수정을 전달하게 됩니다.

 울란행성에서의 젤나가 예언을 보고 이것을 해독하였는데 전 우주가 파멸하리라는 충격적인 예언이었죠.

 과거 아이어를 들러 초월체의 뇌에 접속하게 되고, 태사다의 정신과 마주치게 되죠. 이 와중 태사다는..

 자신이 죽은 적이 없다는 떡밥을 남기고 사라지고.. 초월체는 용감하게 젤나가에 맞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라툴은 다시 우주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러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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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군단의 심장은 케리건의 여행과 같은 느낌인데요, 오로지 이야기는 레이너를 구출하겠다는 그 마음 하나,

 예전의 케리건이 아닌.. 정화된 케리건의 모습으로써 인간미를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케리건은 초반부에 인간으로 돌아와서 레이너와 도망치던 중.. 헤어지게 됩니다. 레이너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고,

 자치령 뉴스에는 처형당했다고 나옵니다.

 

 충격받은 케리건은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에서 다시 차행성으로 돌아가 저그세력을 규합하고, 저그를 조종하게 되죠.

 그리고.. 제라툴이 찾아옵니다. 제라툴은 제루스행성으로 가서 강력한 힘을 얻으라고 조언하며, 떠났고.

 케리건은 태초의 산란못에서 원시 저그여왕으로 순수한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두머리들을 하나 둘 흡수하며. 마침내 진정한 여왕이 됩니다.

 그러나 예전 칼날여왕 시절보다 많이 달라졌죠. 사이오닉에너지가 흐르는, 그리고 눈빛이 무엇보다 예전의 붉은눈빛이

 아닌, 보라색눈으로 바뀌었습니다.

 

 혼종을 연구하는 자치령세력을 말소하기 위해 떠났는데 여기서 의외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 이름은 알렉세이 스투코프, 이 사람도 참 굴곡이 심한데요 테란-저그-테란-저그의 테크트리를 밟은 사람입니다.

 어쨋건 케리건의 동업자가 되어 활약을 해주고, 그 나루드박사는 젤나가의 하수인으로 여기서 밝혀지죠.

 나루드박사는 레이너, 과거케리건으로 변신을하며 케리건을 공격하나, 케리건은 결국 나루드를 여기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짐레이너의 위치를 알아내죠. 칼날여왕으로 돌아오자마자 멩스크는 양방향 수신기로

 레이너는 살아있다면서 자꾸 움직이면 레이너를 죽여버릴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케리건은 발레리안 멩스크(멩스크의 황태자)를 이용하여 레이너의 위치를 찾아내고.

 두 연인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원시여왕이 된 케리건을 마주한 레이너는 침통함을 금치 못합니다.. 여기도 명대사, 명장면

 마치 케리건의 죄지은듯한 모습이..예전의 케리건과는 확실히 다르고, 그렇게 불쌍해보일수가 없습니다.

 (레이너 : 사라.. 안돼..)

 (케리건 : 당신을 구해야만 했어..)

 (레이너 : 무슨 짓을 한거야..)

 (케리건 : 방법이 없었어.)

 (레이너 : 그럼 페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백만명은!!)

 (케리건 : 당신 칼날여왕을 죽이겠다고 했지?, 날 믿어준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어, 아직도 날 믿어?)

 이때 총을 쥐어주며 쏘라고 하는데.. 레이너는 허공에 총 6발을 쏴버립니다.

 (케리건 : 사랑해.. 짐)

 (레이너 : 우린 끝나썽!)

 하고 나갑니다.. 레이너의 충격과 개과천선한 케리건의 모습이 상반되는 장면이죠.

 

 그리고 최후의 공격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발레리안 멩스크가 코랄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시간을 주기도 합니다.

 과거의 잔인한모습과는 완전히 반대죠.

 그리고 결국 황제의 집무실에서 멩스크를 만납니다.

 멩스크는 젤나가유물을 사용해서 케리건을 죽이려들죠.

 (멩스크 : 설마 너 같은 짐승이 이렇게 설치는데.. 보험하나 안들어놨을까봐)

 

 그리고 마지막 피니시를 하는 순간, 레이너가 나타나 케리건을 구출하고..

 케리건은 뼈날개로 멩스크의 몸에 사이오닉을 주입하여 대망의 복수를 마칩니다.

 (케리건 : 고마워 짐.. 모든게 다)

 (레이너 : 언제든지 말만해, 언제든지)

 

 나는 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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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허의 유산이 빨리 나오길 기대해야겠군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