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곡이자 생일 라이브곡이기도 한
Catch my dream 옷을 입고 예의 그 날개를 단
시즈카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스트로베리 팝 문의 삼색이 돋보이는
구름다리를 통해서 다음 스테이지, 아니 다음 케이크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오늘은 카렌과 아유무, 토모카님과 유키호, 시호가 적어주었습니다.
카렌과 아유무는 이블 나이프에서 함께 나온 멤버들이었네요.
연쇄살인마 제노비아도, 1인 7역? 정도를 했던 아유무들도 그렇고
사이비교주 모건도 그렇고 다들 여러모로 인상적인 역할들이었고
노래도 의상도 다들 잘 어울려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즈카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자기 나이로는 안 보이는,
토모카님은 생일 선물을 기대하라고 하셨지만
옆에 그려진 그림도 그렇고 왠지 부채일 것 같네요.
그리고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키호도,
항상 시크하긴 하지만 특히 시즈카 생일 때는 더욱 시크한 시호도
각자 자기 나름대로 시즈카를 축하해주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솔로 커뮤를 꼽으라면
결코 다섯 손가락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 커뮤의 주인공이었던
시즈카의 생일입니다.



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은 시즈카가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이 장소에서 모두와 함께!"라는
말을 했는데, Catch my dream 일러스트에서 기쁘게 노래하는 모습과
저 말이 오버랩이 되어서 새삼 감동이었습니다.

이번에 커뮤가 나온 미라이도 그랬지만,
시즈카 역시 순수하게 아이돌을 동경하고
순수하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즐거워하기에
정말로 자기 꿈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몇 년 동안 봐온 입장에서 괜히 뿌듯하기도 했네요.



프로듀서가 이번 생일 때 준 피아노 콘서트 티켓을 보면서는
저번 SFY에서 나온 어릴 때의 시즈카가 절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길이만 짧다 뿐이지 은근히 특이한 헤어스타일은 그대로여서
진짜 '미니우동'이라는 느낌이어서 뭔가 재미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해왔고
지금도 종종 피아노에 대한 언급을 하는 시즈카여서
저 선물도 역시 시즈카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정말 멋있어 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언젠가는 정말 밀리시타에서도 시즈카가 피아노 치며
마음껏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일러스트는
'전별의 새' 각성 전 일러스트의 시즈카였습니다.

2차 페스 각성 후 일러스트도 그렇지만
시즈카는 평소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뭔가 단정하거나 고고하거나 혹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는 일러스트가 많은 것 같아요.

전별의 새는 일단 극중극 스토리 등등
많은 내용이 일러스트에 함축되어 있다보니
더더욱 표정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시즈카다우면서도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역시 최근에 나온 여우 시즈카도 빼놓을 수 없죠.
일단 본인의 판다 발언도 있고 해서 시즈카의 동물화(?)라면
역시 판다가 아닐까 생각하곤 했는데,
여우가 나와서 뭔가 재미있고 또 귀엽기도 귀여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지만
저번 판다 일러도 그랬듯 귀여운 구석도 많고,
오히려 진지하기에 망가질 때 더 귀여운 시즈카라서
여우 시즈카도 (딱히 망가지거나 한 건 아니지만)역시나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일러+의상이었네요.



9월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고
진짜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때입니다.
마치 가을처럼 시원한 노랫소리에 더해
어딘가 서정적인 느낌도 주곤 하는 시즈카의 생일에
잘 어울리는 계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각 아이돌들의 3번째 솔로곡 커뮤도 점점 나오고 있죠.
SING MY SONG의 추가 역시 다시금 기대하면서
올해 가을도 시즈카의 생일을 많이많이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