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의 숲에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저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빛의 학술원 소속 학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혹시 이 숲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하여 이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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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란 무엇일까요?
트리비아란 별도움은 안되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사소한 상식들을 의미합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425)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1편이랍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539)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2편이랍니다.)
모든 링크는 글 하단에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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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모험가 여러분!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빛의 학술원 소속 학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입니다!

4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온이 25도를 넘어서고 있네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냈답니다.
동탄호수공원에도 놀러가고 말이죠...

음음, 사소한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어느덧 트리비아의 숲 15탄!

이번에 소개해드릴 십지식은 무엇일까요?!
기대 되시죠?! 후후...

짜잔!
이번 십지식은 다음과 같답니다!

1. 카멘 전조! 하울로크경 일행은 얼마나 오래 싸웠을까?!
2. 안전불감증 아크라시아!
3. 카양겔의 불가사의
4. 지구의 예시로 느껴보는 실린과 우마르의 불화
5. 다양한 표정의 원조는 누구일까?
6. 쿠크세이튼의 책상에서 알아보는 쿠크세이튼의 행보
7. 아르데타인 학자의 시선으로 본 토토이크
8. 아크라시아 행성에 대한 조사 그리고 추측
9. 매혹적인 흑요호 여우녀의 가슴 크기 측정
10. 욕망군단장 에키드나 가슴 크기 측정


어떠신가요!
딱 제목만 봐도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엇, 잠깐, 모험가님!
바로 9번, 10번으로 넘어가시면 안돼요!
1번부터 천천히 순서대로 음미하시면서 내려가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카멘 전조! 하울로크경 일행은 얼마나 오래 싸웠을까?!


카멘 전조!
루테란을 붉은색으로 물들인 그 퀘스트죠.

퀘스트를 따라 검붉게 물든 고원으로 나아가면,


악마들이 끝도 없이 밀려오고,


모험가는 니나브, 실리안 그리고 보레아 영지의 영주 하울로크경 만나 함께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되죠!

후후...
함께라니... 정말 즐거운 단어가 아닐 수 없네요.
군단장 때처럼 한 대 치고 사라지는 그런 반쪽 짜리 함께가 아니라, 진짜 함께...

그런데..
과연 이들은 얼마나 강할까요?
에스더 두 명에 백전노장 하울로크 그리고 그의 부하들.

듣기만 해선 수 십의 적 쯤이야 1분 내로 끝낼 것 같은데 말이에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만약 모험가가 관여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하지만 직접 측정해보시기엔 시간도 많이 걸릴 거고, 지루하시겠죠.
그래서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인 제가 직접 측정해왔답니다!

측정 방법은 간단해요!


하울로크경의 외침으로 전투가 시작된 후,


니나브 일행이 열심히 싸우는 동안 저는 한 구석에서 춤을 추는 것이죠.


그렇게 퍼스트 킬은 4분 1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이후 속도가 점점 빨라져,
 

첫 페이즈인 20마리를 다 처치하는 데에 2분 48초가 걸려,
시작부터 두번째 페이즈 시작까지 총 6분 49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이후 40마리를 잡는 두번째 페이즈는 완료까지 8분 44초가 걸렸습니다.

즉,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두번째 페이즈가 끝날 때까지
총 15분 33초가 소요된 것이죠!

약한 악마 한 마리 잡는 데에도 수 십 분은 걸릴 일반 병사들보다는 확실히 빠르지만...
그래도... 생각만큼 강하지는 않네요.


- 안전불감증 아크라시아!

아크라시아에는 수많은 종족이,
각자 고유한 법과 문화를 가지고 국가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어요.

마치 지구의 여러 국가들처럼 말이죠.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아크라시아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지독한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전불감증?"

네.
안전불감증이라고 할까요?
사용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고려를 아예 하고 있지 않다고 할까요?

아무튼 바로 보도록 하죠!

우선 아르데타인이에요.
가장 현대적인 문명으로, 아마 여러 법률도 현대적으로 만들어져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 그림을 봐주세요.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그래요.
저 길을 보세요.
사람들이 다니는 길임에도 격자의 구멍들이 사람 발보다 더 크답니다.
이래서야 뛰기는 커녕, 쉽게 걸을 수조차 없을 거예요.

정말 사용자의 안전 사고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인 것이죠.

현대적인 국가로 보이는 아르데타인이 저런 상황인데...
그렇다면 과연 다른 국가들은 어떨까요?

다음은 슈샤이어입니다.


놀랍게도 슈샤이어 또한 발보다 구멍이 더 큽니다!

다음은 우마르의 나라 욘이에요.


아르데타인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발이 빠지기 충분한 크기의 격자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요.
이 역시 안전하다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음은 파푸니카입니다.



오! 작네요!
발이 빠질 일은 없겠어요!
기술력의 아르데타인보다 오히려 부족 국가가 더 안전한 세상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다음은 페이튼입니다.


짜잔! 크네요!
이제보니 이건...!

위에 무언가를 덮어야 하는 뼈 같은 것인데 
안 덮은 거 같군요!

역시 안전 따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네요!

하지만 가난한 국가니까 이해하도록 해요.

다음은 플레체입니다.


지하 수로에만 있는 것 같네요.
구멍이 큰 편이에요.
지하 수로 중 사람이 다니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격자인데...
사람이 다니는 길인 만큼 좀 더 구멍을 작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음은 실린 국가 로헨델이네요.


구멍이 굉장히 작습니다!
그리고 그 위는 무언가 거울 같이 투명한 막으로 덮여 있죠.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안전해보이네요!

역시 실린!
안전을 생각하는 종족이네요!

그렇다면... 똑같이 실린이 지배하는 국가인 베른은 어떨까요?
한 번 보도록 하죠!



우선 로헨델에서 건너온 실린들이 먼저 정착했던 베른 남부예요.
유적지니까 아무래도 옛 실린들이 지은 구조물이겠어요.

그런데 보이시는가요?
구멍이 크긴 하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즉, 안전을 고려했다는 뜻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베른 북부는 어떨까요?



과연,
이 경우엔 뼈대가 전쟁으로 인해 벗겨져 드러난 것이로군요!
저 곳을 제외하곤 딱히 찾지 못했네요.
그 말은 즉, 전쟁과 같은 때가 아니면 땅 속에 묻혀 있다.

보수관리를 잘 하는 안전제일 실린이군요!

어떠신가요?
안전불감증,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디자인.

수많은 국가에서 이런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아크라시아인들은 대부분 생활 속 안전을 경시하는 것 같네요...

p.s. 함께 격자를 찾아 세계를 탐방해주신 만냥 님께 감사드립니다.


- 카양겔의 불가사의

카양겔...
사실 카양겔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가사의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건축물이죠.
가히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건설 불가능한 위대하고 경이로운 건축물!

하지만, 진정한 불가사의는 그 디테일에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디테일?"

네!
그 디테일이야말로 인간으로선 절대 따라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경지랍니다.

바로 보여드리도록 하죠.


우선 카양겔(전체 구조물)은 수많은 톱니바퀴로 이루어져 있어요.
중심부로 이동할 때 등의 상황에 사용되는 것이겠죠.



이 부분을 봐주세요.
서로 톱니가 맞닿아있지 않음에도 톱니가 돌아가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신의 힘, 혹은 라제니스의 힘이겠군요!

음음, 사실... 이는 아마 어른의 사정으로,
그래픽 문제로 저렇게 처리한 것으로 보여요.

즉, 이를 감안했을 때,
우리는 톱니가 완전히 맞닿아 있지 않더라도,
저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면 서로 맞물려있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겠네요.

후후......
그런데......



그렇다면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톱니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어요!

어떻게 저런 기계장치가 존재할 수 있는 걸까요?

저런 기계장치가 가동 가능하다면....



이 가동될 수 없는 민주주의 기계장치도 가능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그 말은 곧...
신정제인 엘가시아.....
즉, 신정제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였던 것이 아닐까요?!


- 지구의 예시로 느껴보는 실린과 우마르의 불화

(다소 혐오감이 들 수 있는 내용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붉은색 글자로 표기해둔 곳까지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주세요.)


아크라시아에서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종족을 뽑아보자면
그 누구라도 실린과 우마르를 뽑을 거예요.

하지만 실린과 우마르는 왜 사이가 좋지 못한 걸까요?


실린과 우마르는 포튼쿨 전쟁 때도 동맹이었고,
사슬 전쟁 때도 함께 힘을 합쳐 싸웠죠.

벨 쿠르제 관련해서도 아제나와의 연락하는 사항이 있는 것을 보아,
비단 전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서로 연락을 하는 사이로 보여요.

국가가 서로 가까이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사이가 나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건 역시나 서로의 관심사, 즉 문화 차이 때문이에요.

"아니, 문화가 뭐길래 서로를 혐오할 정도가 되나..?"

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실린과 우마르의 문화를 알아야 해요.

우선 우마르의 문화예요.



여러모로 비위생적이고, 원초적이고, 투박하죠.

그 밖에도 음악도 술을 마시며 부르는 곡이고,
개그 또한 아재 개그가 주류를 이루죠.
자존감도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숨 쉬듯 허풍을 칠 정도고요.

말하자면..... 정말 중년 아저씨의 나라라고나 할까요?


심지어는 미인상도 일반적인 모습과는 딴 판이죠.

반면 실린의 문화는 어떨까요?


지구의 서양식 간식
달콤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음악 또한 피아노와 하프, 팬플룻 등 서양적이고 클래시컬한 음악 취향을 보이죠.
좀 더 귀족적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르라고도 할 수 있고요.
(그래서일까요, 지구에서 저런 거 한 번 보려 하면 표 값이 어마 무시하죠..)



또, 모든 민족이 더불어 사는 베른에서
굳이 '아름다운 실린' 이라는 광고를 낸 것 보면,
분명 실린은 우마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족들에게 아름다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을 수도 있어요.

(다만, 설정상 라제니스가 더 아름다운지,
니나브가 베른에 나타났을 때 다들 아름답다며 난리를 쳤죠...)

하지만 그 말은 곧, 일부 우마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마르에게 실린은 전혀 아름답지 않은, 따지자면 못생기기 그지 없는 종족이란 뜻이 되겠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일부 우마르라 하면...
그래.... 



퍼리 같은 느낌일 수 있겠네요.

거기에 다른 종족은 쉽게 입국시키지 않는 고고함까지.
호탕한 우마르 입장에선 정말 마음에 들지 않겠죠.

음음...
아무튼, 비유하자면,
우마르는 주정뱅이 아저씨가 많은 선술집 거리라고 한다면,
실린은 청춘이 많은 카페 거리 같은 느낌이 되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말해도 역시나 별 감흥이 오지 않는걸."
"맞아, 문화 차이는 아무리 들어도 아무런 느낌도 오지 않아. 예컨대 한국과 몽골의 새우 취급 차이?"

보통,
문화로 인한 혐오는 자신의 문화가 더 깨끗하다거나, 아름답다거나, 도덕적이라거나, 더 우월하다고 생각될 때,
저급하다고 생각되는 상대 문화에 대해 생겨나는 감정이곤 해요.

혹은 저러한 감정에 대한 반발로 생기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국과 몽골 케이스
한국이 우마르의 입장이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죠.

(잠깐, 한국과 몽골의 새우 문제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설명해드려요.

바다가 없는 내륙국인 몽골은 새우를 먹는 문화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인이 새우를 먹는 모습을 보며 왜 더러운 바퀴벌레를 잡아먹는가 하고 혐오한다고 하죠.

새우 = 더듬이가 있음, 다리가 많음, 등이 딱딱함, 시체나 찌꺼기를 먹고 삶 (분해자 역할)
바퀴벌레 = 더듬이가 있음, 다리가 많음, 등이 딱딱함, 시체나 찌꺼기를 먹고 삶 (분해자 역할)
즉, 새우 = 바퀴벌레

이런 느낌이겠네요.

음.. 세계화가 더욱 진행된 요즘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실린의 입장이고, 상대가 우마르의 입장인 문화 차이를 보면 어떨까요?
그 중에서도 우마르의 장화 맥주처럼 비위생적인 문화로 말이죠.

바로 '소똥'에 대한 취급에 대한 문화 차이예요.

잠깐,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이제라도 스크롤을 빨간 표시까지 휙 내리시면 자칫 혐오스러울 수 있는 내용을 스킵 하실 수 있으세요.

물론, 이건 인간의 기본권을 해치는 문화가 아니기에 문화 상대주의적 입장에서 보면 그냥 색다른 문화가 되겠습니다만... 
(그렇기에 그 어디에서도 검열 되지 않죠. 자발적 검열이 아닌 이상에야..) 
(유0브에서도, 심지어는 국내 언론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험가 분들 중에 이런 주제를 정말 싫어하시거나 예민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밥 먹는 중에 똥 얘기 하면 못 먹는 분이라든가 말이죠.




이만 하면 불편하신 분들은 다들 스크롤을 내리셨겠죠.
그럼 시작해볼까요?

아무쪼록 모험가분들도, 인벤 관리자분들도 문화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해요.


소똥.
시골에서는 모르겠지만 도시 지역에선 그냥 더럽기 그지 없는, 소의 배설물이에요. 
(이는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불결하고, 불쾌하며, 비위생적이에요.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러움이 인정을 받아 하드코어한 페티쉬의 소재로 사용되곤 하죠.

그래요.
"소똥 페티쉬"예요.

찾아본 바,
미국, 일본 그리고 태국에서는 소똥을 이용한 하드코어한 페티시 야동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소똥이 가득한 정화조나 풀에서 잠수를 하거나, 헤엄을 치거나, 성적인 행위를 하는 내용이며,
태국의 경우, 여자가 암소의 생식기를 입으로 빨고, 그리고 소똥을 얼굴로 받아내는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인기가 있었던 건지 몇 편이고 더 있는 것 같더군요.

반면! 역시 문화의 차이는 대단한 것일까요?

인도에서는...

"인도 떴다!!!!!!!!"

그래요.
인도에서는 소 오줌과 똥을 이용하여 약과 비누를 만들기도 하고,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절, 소똥이 특효약이라며 소똥을 약으로 쓰려고 한 경우도 있었어요.

또 그것과는 별개로,
전통적인 축제로 "고레 하바(Gore Habba)" 라고 하는 소똥 축제도 있답니다.
소똥을 뭉쳐서 서로 던지고 바르고 하는 축제예요.



대충 이런 모습이에요.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남수단의 "문다리 부족(Mundari tribe)"은,



소의 오줌으로 몸을 씻고,


(출처 : 유0브 채널 : Lethal Crysis Lethal Crysis - YouTube)
(무려 구독자가 521만 명이나 되는, 세계의 문화 관련 유0브 채널이니 관심 있으시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암소의 생식기를 혀로 빨아 자극을 주어 우유가 더 잘 나오게 하죠.

뿐만 아니라,
기생충에 대한 대비책으로, 소의 똥과 재를 섞어 소와 자신의 몸에 바르네요.
(저기 암소의 생식기를 빠는 사람의 몸이 희어 멀건 것이 바로 그 혼합물을 바른 것이에요.)

재밌지 않나요?
같은 행위가 한 곳에서는 하드코어한, 지저분하고, 야한 행위고, 다른 한 곳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행위라니.

이것이 바로 문화의 차이랍니다.

보세요.
이 예시에선 한국인은 실린과 같은 입장이고, 저들은 우마르와 같은 입장이죠.

혹시 더럽고, 혐오스럽지는 않으신가요?
물론, 우리는 문화 상대주의적인 관점으로 봐야 하기에, 저러한 문화들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만,
그래도 감정이라는 것은 그런 학문적인 이유로 쉽사리 조절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제 실린이 왜 우마르를 혐오하는지 잘 느껴지시는가요?

그럼 이제,
만약 한국인이 인도인이나 문다니 부족민 보고 "아, 더러운 놈들. 아, 역겨워. 저게 무슨 문화야? 야만하게."
이런 말을 했다고 쳐볼까요?

그럼 그 말은 들은 인도인이나 문다니 부족민은 굉장히 화가 나고, 한국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 되고,
한국의 문화 중 안 좋은 부분을 찾아 그것을 격렬하게 비난하겠죠.

그렇습니다.
반발심에 의한 혐오감.
이것이 바로 우마르가 실린을 혐오하는 이유겠죠.

즉, 문화의 차이.
이것이 바로 실린과 우마르가 서로를 혐오하고, 미워하는 이유인 것이에요.


스킵하시는 분들은 여기까지 내리시면 되세요!!!!!

- 다양한 표정의 원조는 누구일까?

로스트아크 등장인물의 표정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어요.
그리고 그 정점으로


볼다이크 전조 퀘스트가 꼽히고요.
작은 근육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묘사되어 수많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전까지는 아주 딱딱한 표정 밖에 볼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 이전에 나온 npc들은 다들 딱딱한 표정 밖에 못 지었을까요?

후후, 아니에요.

사실 바스트 모핑의 원조가 유디아의 엑스트라인 '살레' 였듯,
다양한 표정의 원조도 또 다른 엑스트라랍니다!

"뭐라고?! 그게 누구지!"

그건 바로...


애니츠의 '만포' 랍니다!

"뜬금없네."

후후...
유디아의 살레도 뜬금없지 않았나요?

그럼 직접 보시도록 할까요?



짠!
얼굴의 다양한 근육을 사용해서, 정말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 변방의 엑스트라가 다양한 표정의 원조라니...

아무래도 제작진 분들이 변방의 캐릭터에 앞으로 있을 업데이트를 미리 적용해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니, 어쩌면.... 만포야말로 금강선 씨가 좋아한 캐릭터였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카단은 동경의 대상이고, 만포는 사랑의 대상이랄까요. 하하.


- 쿠크세이튼의 책상에서 알아보는 쿠크세이튼의 행보

쿠크세이튼은 로스트아크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을 뽑아보라 하면,
반드시 그 후보에 들어갈 인물 중 하나죠.

그 정체부터, 행보까지,
그 무엇도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없으니까요.

그저 모든 일을 뒤에서 계획하고,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캐릭터.
이런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느낌이죠....

그런데...
로스트아크에 이 쿠크세이튼의 행보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맵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듯, 
쿠크세이튼의 책상이에요.

"엥, 저희가 쿠크세이튼의 책상에 간 적이 있나요?"

네네, 물론이에요.

아마 수 십, 수 백 번 가셨을 거예요.

"쿠크세이튼... 수 십, 수 백 번..... 설마...?"

맞아요. 그 설마랍니다.

바로 쿠크세이튼 레이드예요.

"쿠크세이튼 레이드는 그냥 뭐 플립북 형식의 장난스러운 공간일 뿐 아닌가요?"

후후.. 제가 보여드리겠어요.




"그래, 쿠크세이튼 레이드 1관문에 들어가는 그 공간이잖아."

"전에도 저기서 문서 해독 트리비아, 글자 해독 트리비아 이렇게 두 번이나 써먹지 않았어?
그런데도 더 남아있단 말이야?"

네네~

우선 저 맵은 책 위에서 진행되며,
그 책은 책상 위에 있어 사실상 쿠크세이튼의 책상으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저 두번째 사진을 잘 보시면...


LUTERAN EASTERN GEOGRAPHY
즉, 루테란 동부 지형 지도임을 알 수 있어요.

루테란 동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요?

그렇습니다.
쿠크세이튼이 대대적인 침공을 했었던 곳이죠.

"아~ 즉, 쿠크세이튼이 루테란 동부를 침공하기 위해 저 책을 통해 조사를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건가?"

맞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 수많은 책 중에서 하필 루테란 동부 지형 지도가 놓여져 있을 수는 없죠.

"그럴 듯 하군. 하지만... 그게 다인가?"

후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트리비아가 되긴 하겠지만,
물론 아니에요.

이번엔 첫번째 사진을 보도록 할까요?



무엇이 보이시나요?

"책이요..."

책, 좋아요.

하지만 저희가 눈 여겨 봐야 할 곳은...



바로 이곳,
책 밑의 지도랍니다.

어디의 지도일까요?

"역시 루테란 동부일까?"

후후, 아니에요.

이건...



바로 베른 남부의 지도랍니다.

"오, 헐?"


맞죠?
저 베른 남부의 특징적인 모습.

"맞아... 하지만.... 그냥 책상에 세계지도나, 여러 대륙 지도가 여기저기 놓여져 있는 것일 수도 있잖아?"

후후, 아니에요.

저 맵에는 많은 지도가 있긴 하지만...



광적으로 베른 남부 지도만을 모아두고 있어요.

물론, 베른 남부 뿐만 아니라 베른 북부까지 일부 포함된 지도도 있긴 하지만
 

베른 북부 지역은 베른 남부와 근접한 일부를 제외하곤 전부 검게 칠해져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물론 베른 남부의 일부 구역도 검게 칠해져 버리긴 했지만요. 아래쪽 빨간 상자요!)

 
표시해보자면 이런 느낌이 될 것 같아요.
안 보이는 부분은 산맥을 따라 갔다고 가정하면 저런 모양이 나오겠네요.

즉, 쿠크세이튼은 사실상 베른 남부의 지도만을 모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째서일까요?

크게 세 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군단장들이 아크라시아에 쳐들어가는 곳이 베른 남부이기에.

-> 그렇습니다. 군단장들이 아크라시아에 강림하는 곳은 베른 남부였죠.
그러므로 당연히 쿠크세이튼은 루테란의 정보를 모을 때 혹은 그 이후 베른 남부에 대한 조사를 했던 것일 거예요.
군단장들끼리는 어디로 쳐들어갈 지 서로 공유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2. 군단장들이 베른 남부로 간 것도 쿠크세이튼의 계획이었다.

-> 수많은 것들이 쿠크세이튼의 각본에 이미 짜여져 있는 내용들이었죠.
그렇다면 어쩌면 베른 남부로 군단장들이 간 것도 쿠크세이튼의 각본이 아니었을까요?

3. 이후 쿠크세이튼의 행보는 베른 남부에서일 것이다.
쿠크세이튼의 책상에 있는 책들을 보면, 루테란 동부 지형 지도였죠.
이는 자신이 활동할 곳의 지도였어요.
그렇다면 같은 원리로,
차후 자신이 활동할 곳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베른 남부의 지도를 모았다. 라고도 할 수 있겠죠.

어느 쪽이 정답이든,
쿠크세이튼이 베른 남부의 지도만 광적으로 모으고 있었다. 라는 것만큼은 진실이겠네요.


p.s. 쿠크세이튼 맵을 함께 들어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깨러 들어간 게 아니라 연구하러 들어간 거라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릴 수도 있었음에도 기꺼이 들어가주셨죠... 

- 아르데타인 학자의 시선으로 본 토토이크

모코코들의 삶의 터전! 토토이크!!!


토토이크 섬은 일반적인 섬이 아니라 토토이크라는 거인이 섬으로 변한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저희야 거인 토토이크를 직접 보았으니 그 사실을 믿지만,
과연 일반 대중들도 토토이크가 거인이라는 사실을 믿을까요?

후후, 아뇨.
그렇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너무 오래 전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후대 사람들은 옛날의 기록을 쉽사리 믿지 않아요.
과학적인 이유로든, 정치적인 이유로든, 그 어떤 이유로든 말이죠.

예를 들어, 실제로 삼국지의 관우의 키가 막 2m 45cm였고, 그 관련 유물이 있다 하더라도,
후대 사람들은 "아~ 과장이네.", "저 유물은 가짜거나 그냥 전시용이었을 거야."
하고 믿지 않아요.
후대인의 상식 범위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거든요.

또 다른 예시로는,
스페인 정복자들의 아즈텍에 대한 기록을 들 수 있겠네요.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아즈텍의 인신공양, 사람의 시체와 뼈를 이용한 수많은 건축물, 조형물, 도구들에 대해
상세히 기록했죠.

하지만 멕시코인들을 비롯한 역사학자들은 이를 "서양인이 제국주의와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아즈텍을 악마화한 것이다!" 라고 주장했죠.
그렇게 스페인의 기록은 악의적인 거짓말, 전설로 치부되는 듯 했으나...

이후 아즈텍의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스페인 정복자들의 기록이 전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죠.
그 규모와 크기까지 말이에요.

이처럼 후대인들은 선조들의 기록을, 구전을 잘 믿지 않는답니다.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말이죠.




아크라시아에서도 그와 같은 예로 '아크' 에 대한 이야기를 들 수 있어요.
아무도 아크를 진실로 믿지 않는다는 아만의 증언이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도,



보세요.
무려 성지라고 하는 레온하트에 사는 사람들마저 아크에 대해 믿지 않아요.



심지어 관련 유적을 '쓸모없는 돌덩이'라고 칭할 정도니 말 다했지요.

이렇게 여러 기록이나 유적이 남아있는 아크에 대해서도 믿지 않는 판에, 
저 먼 곳의 허무맹랑한 거인족 이야기를 믿을 리가 없겠죠.

하물며 이런 일반인들도 아닌 첨단기술문명인 아르데타인의 학자라면 어떨까요?
과학에 심취할수록 과학적인 사고에 사로잡히게 되는 법.
전설을 사실로 받아들일 리 없겠죠.

그래요.
분명 케나인 학자는 토토이크를 '이것'으로 판단할 것이에요.

'이것'?

후후...

바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이에요.

"석.회.암.?!"

석회암.
약산성의 물과 풍화에 약한 그 성질 때문에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돌이죠.

그럼 지금부터 왜 토토이크가 석회암 섬인지 말씀드리겠어요.

일명 카르스트 지형이라 불리는
석회암 지대의 지형 구조에 대해서는 아마 다들 중고등학교 때 배우셨을 거예요.



각 지형의 모습과 특징에 대해서는
실제 사진과 토토이크의 지형을 비교해가며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어요.

1. Karst Tower / Cone



이런 해안가의 홀로 서있는 돌기둥들이나 저 멀리 보이는 돌기둥,



그리고 이렇게 깎아지르는 듯한 높은 돌기둥 산들은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적인 특징이에요.
이를 Karst tower 내지 cone 이라고 부르죠.

그럼 이번엔 실제 사진으로 보실까요?






국토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지형이지만,
유럽이나 중국처럼 석회암으로 구성된 국가들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지형이라고 하죠.
(중국 무협의 그 깎아 지르는 듯한 기암절벽들을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예요.)


2. Tufa fall

석회암 지대에서는 폭포가 발달해있어요.
역시 약산성의 물에 약하기 때문이죠.


뒤늦은 후회지만... 좀 더 예쁜 폭포를 찍을 걸 그랬나 보네요...
하지만, 단순한 폭포 뿐 아니라 물이 사라졌다가 벽에서 폭포로 나오는 경우도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이니
이 사진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3. Uvala / Polje



Uvala는 싱크홀인 Doline가 모이고 모여서 생긴 분지 지형을 뜻해요.
그리고 이 Uvala가 모여서 넓은 평지를 이루면 그 땐 Polje라고 부르죠.,
(솔직히 Uvala와 Polje의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부터 Polje가 되는 것인지...
인터넷 사람들도 뭔가 혼용하고 있는 느낌이...?)

저기 분지 지형으로 된 넓은 평지가 보이네요.





4. Limestone pavement



돌바닥이 평평하지 못하고 자글자글하네요.
또 바위들이 여기저기 쌓여있는 것도 보이고요.

이 역시 석회암 지대의 특징으로...






실제 사진을 보면 이런 느낌이죠.


그리고 대망의.... 거인 얼굴....!


이 토토이크의 얼굴 또한, 석회암 지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죠.



짠! 어떠신가요?!
저 울부짖고 있는 거인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남아프리카에 있는 유명 관광지로, 이른바 "Weeping Face" 라고 불리는 곳이랍니다.

신기하지 않은가요?!

이와 같은 근거들을 바탕으로 아르데타인의 케나인 학자는 분명
"토토이크는 석회암으로 구성된 섬이며, 그 특유의 모양으로 인해 거인이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에요.


p.s. 연구하는 동안 보디가드 역할을 해준 쓰암팡팡이에게 감사드립니다.

- 아크라시아 행성에 대한 조사 그리고 추측

아크라시아...
오르페우스 우주에서 사서인 저와 모험가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행성이죠.

우리는 벌써 수년째 이곳에서 울고, 웃고, 사랑하며, 또 때로는 싸우기도 하며 즐겁게 지내오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 행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던가요?

'아크라시아는 그냥 지구랑 비슷한 행성이고, 역시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에 속해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추측만 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후후....
따로 생각해본 적 없으시다고요?

하지만 제게 이러한 말들을 들으니 왠지 갑자기 궁금해지고, 관심이 생기지 않으신가요?

그럼 제가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아크라시아 행성과 그 행성계에 대해,
그리고 그로부터 얻어지는 여러 추측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우선 아크라시아 행성이에요.

아크라시아 행성에 대해 알기 위해선 우선 관찰을 해야 하겠죠.
하지만.......
저희가 직접 우주에 나가 아크라시아 행성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신 관찰할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래요, 바로 지도와 지구본이에요.



그리고 다행히 우리의 영지에는 이렇게나 거대하고 자세한 지구본이 있어요. (심지어 자전까지 하네요!)
지도는 미니맵을 보면 될 것이고요.

그렇게 저는 저 지구본을 분석하여,
좀 더 단순하고, 깔끔하게 쁘띠 아크라시아 행성을 만들어 보았어요.








짜잔! 어떤가요?
정말 깔끔하고 귀엽지 않은가요?

네? 뭔가 세계 지도랑 땅 모양이라든가, 여러가지가 다르다고요?

후후...
정확하게 짚으셨어요.

물론, 제가 단순화하느라 땅 모양이 달라진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현재 세계지도랑은 많은 부분이 달라요.

대륙의 생김새, 크기, 대륙간 거리 등이 세계 지도와 다르며,
심지어 림레이크 지역은 아예 지구본 상에 존재하지 않고,
지도에 없는 땅이 지구본 상에는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 캐치하신 것이 있으실까요?

그래요. 몇몇 국가의 위치가 지구 과학에 위배된다는 점이에요.
특히... 볼다이크 말이죠.

"볼다이크?"

혹시 볼다이크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가요?
바로 울창한 밀림, 흑인, 그리고 습한 날씨예요.

하지만 저 지구본을 보세요.
볼다이크는 밀림이 울창한, 지구의 브라질 쯤에 위치해있는 것이 아니라


따지자면 남극 쯤에 위치합니다.
극단에 위치한 국가에 밀림과 흑인이라...
그런 건 존재할 수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한 가지 사실을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무언가가 볼다이크 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강제로 높이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건 아마... 어쩌면, 아니 분명히, 그 근원조차 규명 불가능한 '연금술' 이란 것이 아닐까 싶어요.
(미니맵 상에서도 눈 덮인 남극 지역은 존재하지 않아요!!!)

아니면 그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네요.
시리우스가 슈샤이어를 영원히 춥고 건조한 겨울에 가둔 것의 반작용으로 지구 반대편의 볼다이크가 영원히 덥고 습한 여름에 갇힌 것일 수도요!

흐음...
이쯤 되면 궁금해지죠.

아크라시아 행성은 어떤 행성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설마...!"

그래요!

저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

아크라시아 행성을 넘어 그 행성계까지 조사를 완료했답니다!

 
바로 현존하는 모든 3D 우주 시뮬레이터 중 가장 퀄리티가 높고 과학적이라는 스페이스 엔진을 통해서 말이죠!
이제껏 알려진 모든 별과 은하, 성운! 그리고 그 외의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것들까지!
말 그대로 우주를 담고 있는 시뮬레이터예요!

흠흠!
그 무엇보다 앞서,
아크라시아 행성계를 만들기 위해선 그 근거가 필요합니다.

제 마음대로 만들면 그건 제 상상 속 팬픽일 뿐이지, 연구 결과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근거들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와 아크라시아 내부에 존재해요.

우선 이 그림을 보도록 해요.



천사가 아크라시아를 안고 있는 그림이에요.
(그림이 어두운 건... 제가 영지 어두운 곳에 설치해놓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이 그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아크라시아 주변을 돌고 있는 최소 여섯 개의 행성과 궤도죠.
저 별들이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크라시아가 모든 별들의 중심이며, 수많은 행성들이 아크라시아를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는,
이른바 천동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후후, 그건 아닐 거예요.
지구와 같은 환경을 만드는데 굳이 천동설을 채택한다면 따져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아지며...
아예 지구의 과학 이론이 전부 통하지 않게 되어버리잖아요?

그러니 천동설을 주장하는 것은 아닐 거예요.

그렇다면 저것은 아크라시아의 달, 즉, 위성인 것일까요?
아뇨. 그것도 아닐 것이에요.


아크라시아의 역사를 보면,
붉은 달이 생겼을 때 비로소 달이 두 개가 되었다고 적혀 있어요.

그 말은 즉, 
아크라시아 행성은 달, 즉 위성을 단 한 개만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 저 행성들은 무엇일까요?

그래요.
저건 아크라시아가 속한 행성계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에요.

하지만 저것이 태양으로부터 아크라시아보다 더 멀리 있는 행성들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어요.
(예를 들자면, '수금지화목토천해' 에서 '화목토천해' 만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저 표현된 게 아크라시아 행성계의 전부인지조차도 알 수 없죠.
 
그래서 저는 가정하기를,
'저 최소 6개의 행성은 아크라시아보다 궤도가 더 멀리 있는 행성들만을 나타낸 것이며,
아크라시아보다 더 태양에 가까이 있는 행성도 존재하고 있다.'
라고 가정을 하였습니다.

"그럼 이게 행성계 제작 근거의 끝인가요?"

후후, 아니에요.

이제 우리는 더 많은 근거를 얻기 위해 아크라시아의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를 표현해놓은 그림들을 살펴보아야 해요.

바로 이런 그림들 말이죠.

일일이 분석해드리고는 싶으나....
저희에게 그럴 여유는 없죠.

그러니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우선 저희는 이 엘가시아의 하늘을 잘 살펴보아야 해요.
다른 하늘에서는 꼭 별이 한 두 개씩 빠져 있거나 그렇거든요.

엘가시아 그림에서는 아크라시아의 하늘에 뜨는 모든 별을 볼 수 있답니다.



보이시나요?
아크라시아 하늘에는 저렇게 표시해둔 별들이 뜬다고 볼 수 있어요.
우상단의 구름은 그냥 해를 표시해둔 것이에요.
해는 그림 밖에서 저 별들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일단 이름을 붙여볼게요.



태양은 그냥 The Sun 이라고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Gold River Sun 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자, 그럼 저 별들은 대체 무엇일까요?

아 참, 제가 계속 별, 별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별은 빛을 발하는 항성 뿐만 아니라 행성까지 통칭해서 부르고 있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저건 다 골드리버썬 행성계의 행성들일까요?"

후후, 글쎄요?
마저 설명드리겠어요.

우선 여러 그림들을 보건대,



시아성은 헤메트 성의 앞에 있을 때도 있고, 옆에 있을 때도 있고,
뒷편에 걸려있을 때도 있고, 아예 가려져서 안 보일 때도 있더군요.

그 말은 즉...
시아성은 저 거대한 헤메트 성의 위성이라는 뜻이 됩니다.

다만, 펠리시아성의 경우,
그림만 봐서는 헤메트성과의 관계를 알 수 없어요.
딱 보기에도 굉장히 멀리 있는데다가, 위성으로 봐도 말이 되고, 별개의 행성으로 봐도 말이 되거든요.

하지만 여러모로 따져보았을 때 펠리시아성은 헤메트성의 위성인 쪽이 더 낫겠더라고요.

음,
그건 그렇고 헤메트성은 굉장히... 이레귤러적인 행성이에요.

그게 저 헤메트성의 경우엔,
크기가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하늘에 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차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점점 작아지다 아예 하늘에서 자취를 감추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저 헤메트성의 존재는 굉장히 큰 고민거리가 되었었답니다.

1. 헤메트는 아크라시아의 위성인가?
-> 가까이 올 경우, 하늘에 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별이 위성일 가능성은 적고,
아크라시아에는 위성이 하나 뿐이에요.

2. 헤메트는 아크라시아와 이중행성인가?
(이중행성 : 행성과 위성의 관계가 아니라 행성과 행성의 관계로 서로 공통의 중심을 향해 공전하는 관계)
-> 두 행성의 급 차이가 너무 클 뿐더러 시뮬레이션 결과 가능성이 희박.
만약 이중행성일 경우,  아크라시아는 어느 순간 어둠 속에 갇히게 되며, 심지어는 달마다 어둠 속에 갇히는 시기도 발생했어요.

3. 아크라시아가 헤메트의 위성인가?
-> 아크라시아가 헤메트의 위성이고, 아크라시아의 달(일명 아크문)이 문문, 즉, 손자 위성일 경우...
일반적인 위성 관계를 시뮬레이션 해보면.... 버라이어티한 크기 변동을 설명하기 힘들며,
해왕성의 네레이드처럼 굉장히 특이한 위성 궤도를 시뮬레이션 해보면 꽤나 그럴 듯 한 결과가 나오지만...
어느 순간 굉장히 오래 어둠 속에 갇히는 시기가 발생했어요.
하지만 아크라시아의 역사에 오랜 어둠의 시기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요.
그리고 온도가.... 큰일나버린답니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아크라시아가 헤메트의 위성이라는 추론은 폐기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해왕성의 위성인 네레이드의 궤도.

그러던 중 저는 한 가지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저 하늘에서 항상 이클립스를 보여주고 있는 별이에요.
저 별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이는 경우엔 항상 저렇게 이클립스를 보여주고 있죠.

"오... 크기도 작아보이는데, 저건 아크라시아의 위성인가요?"

아이 참, 아크라시아에는 위성이 하나 뿐이라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둬야 하는 사실은...
이클립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저 별이 빛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 말은 즉 행성이 아니라 항성이라는 뜻이 되죠.

"항성.... 그 말은 곧... 저건 태양이란 뜻인가?"

말 그대로예요.

즉, 아크라시아가 속한 행성계는 항성이 하나뿐인 단일 항성계가 아니라,
태양이 여러 개 있는 다중성계, 그중에서도 태양이 두 개 있는 쌍성계인 것이에요.

그리고 쌍성계를 가정하면,
저 헤메트의 움직임 또한 설명할 수 있게 되죠.

그래요.
헤메트는 쌍성중 골드리버썬이 아닌, 저 네테르 쪽의 행성인 것이에요.

다만 그 궤도가 이심률이 커서 길쭉한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죠. 
(이심률이 0이면 완벽한 원형이에요.)

음음....
또.... 
이클립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저 네테르라는 항성과 우리 아크라시아 사이를 무언가가 가로 막고 있다는 뜻이 되어요.



네테르 항성과 우리 아크라시아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행성을 Arapel(아라펠)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어요.
영구적인 이클립스가 가능할까요?

아뇨. 불가능해요.
아무리 궤도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는 이상 그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고,
끝내는 이클립스가 풀려버려요.

또한 제 아무리 아라펠이 네테르 항성과 가까이 붙어있고, 
절대 방어마냥 빠른 속도로 돌아서 네테르 항성을 가린다고 해도
이클립스는 풀릴 수밖에 없죠.

이쯤에서 시뮬레이션 화면을 보도록 하죠.

이 쌍성계에서 네테르 항성에 이클립스가 일어나는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1. 아라펠이 골드리버썬의 행성이다.
2. 아라펠이 네테르 항성의 행성이다.

우선 시뮬레이션한 하늘은 엘가시아의 하늘이에요.






음음!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재연된 것 같아요.

그럼 1번 가능성을 시뮬레이션 해보겠어요.

- 아라펠이 골드리버썬의 행성이다.

아라펠의 궤도를 최대한 네테르 항성과 비슷하게 설정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이클립스가 잘 유지되고 있네요.


하지만 얼마 안 가 점점 검은 부분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이내 이클립스가 끝나게 되죠.

다음은 2번 시뮬레이션이에요.

- 아라펠이 네테르 항성의 행성이다.

아라펠이 네테르 항성 가까이에서 빠른 속도로 공전하게끔 설정하였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이클립스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완전히 벗겨지게 되죠.

즉, 영구적인 이클립스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죠.

그렇다면 왜 네테르 항성은 왜 영구적인 이클립스를 보이고 있는가?

이에 대해선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생겨요.

1. 영구 이클립스가 아니라 잠깐 동안만 이클립스고, 평소엔 두 개의 해가 떠있다.
2. 영구적으로 이클립스가 발생하도록 항성 앞에 무언가가 설치되어있다.



그런데 잠깐 이 그림을 다시 봐보실까요?
뭔가 한 곳, 이상한 게 있지 않나요?

그래요.
3번째 그림만 이클립스가 반대로 생겨있죠.

단순히 관측 위치 때문이라기엔 이클립스가 그려진 곳들이 다 멀리 떨어진 지역들이에요.
왜 유독 딱 한 그림에서만 방향이 반대가 되어있는 걸까요?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경우의 수를 통해 설명 가능해요.

1. 이클립스는 일시적이며 평소엔 두 개의 태양이다.
이 경우엔 궤도에 따라 이클립스의 방향이 바뀐 것에 불과해요.
그렇습니다. 이클립스가 일시적이기에 오히려 저렇게 방향이 전환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가능성엔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어디에도 태양이 둘이라는 기록이 없다는 것이에요.

아크라시아에서 태양은 루페온이 만들어 띄운, 다른 별들과는 달리 영구적인 태양이라고 나와있을 뿐이죠.

게다가 헤메트성이나 시아성, 펠리시아성 등의 크기와 위치를 보건대,
저 그림들은 같은 시점에 그린 것이 아니에요.
다 다른 시점에 그려진 그림이죠.

즉, 각 지역별로, 이클립스가 발생한, 서로 다른 때에 그렸다는 것이 되며,
이를 위해선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허점이 있어요.

2. 네테르 항성 앞에 무언가가 설치되어 있어 영구적으로 이클립스가 발생한다.
이 경우의 수로도 이클립스의 방향이 전환된 것을 설명할 수 있어요.
간단하죠.
그저 네테르 항성과 설치물, 그리고 아크라시아의 각도상의 문제로 이클립스의 방향이 바뀐 것일 뿐이에요.
아라펠이 네테르 항성을 다 가리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이 시나리오의 문제는 단 한 가지.

저 아라펠이라는 가림막의 존재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그 누가, 무슨 이유로, 태양을 영구적으로 가리게끔 뭔가를 설치해놓을까요?
그리고 그런 것이 있다면, 분명 아크라시아 사람들이 관측했을 것이고요.

후후...
그런데 말이죠.
우리는 여기서, 저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가지 심오하고도 중대한 추측을 할 수 있어요.

아크라시아에서는 모든 신들이 자취를 감췄지만, 그 흔적들은 여러 모습으로 남아있죠.
그리고 주신이라는 루페온 역시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모습을 감췄어요.

그런데 아크라시아에서 빛, 그리고 그 빛의 근원인 태양은 주신 루페온을 상징해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추측을 할 수 있죠.

태양이라는 루페온은 사라진 게 아니에요.
흔적만 남긴 채 숨었을 뿐.

그 말은 곧...
저 아라펠에 쭉 가려져 있는 또 하나의 태양.
네테르 항성이 곧 루페온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에이~ 그렇다기엔 너무 존재감 없는데~"

일부러 모습을 감춘 것이니 스토리상 존재감은 없을 수밖에요.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를 생각해봐야 해요.

제가 트리비아에서 누누히 말씀드렸던 한 가지 문장.

"창작된 모든 것에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

저 항성은 이상하게 혼자만 이클립스인 상태로, 여러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어요.
아무 의미 없는 별이었다면 그렇게 여러 일러스트에 공통적으로 등장 시킬 필요가 없어요.
그것도 이클립스라는 특별한 모습으로 말이죠.

또한,
네테르 항성을 가리고 있는 아라펠.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지 몰라도, 우주를 창조할 정도의 힘을 가진 신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고, 유지할 수 있어요.
 

아크라시아의 설정상 루페온은 여러 규칙을 만들었고, 대우주를 만들었으며, 수많은 별들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라펠이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단 두 가지.
별과 규칙이에요.

네테르 항성을 가릴 별, 그리고 그 별의 존재 규칙.
이 두 가지만 만들어내면 영구 이클립스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죠.

그리고 아크라시아 사람들의 관측 또한,
그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클립스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불가사의한 것 정도로만 관측될 뿐이겠죠.

후후... 어떠신가요.
그럴 듯 하지 않나요?

참고로 네테르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에서 '신' 이라는 뜻의 단어예요.

그리고 아라펠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에서 사전적 의미로는 '빽빽한 구름', '어둠'을 의미하고,
성경적인 의미로는 '신이 계신 곳', '신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 장막'을 의미하죠.

이는 성전의 지성소(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를 가리고 있던 장막을 뜻하는 것으로 기억하네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을 때, 둘로 나뉘어 찢어진 그 장막일 거예요.
(이는 더 이상 대제사장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 그 누구든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게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이고요.)

후후, 제가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요?

자, 그럼, 
지금까지 나온 근거들을 토대로 행성계와 그 소속 행성들을 만들어보겠어요.

우선 천사 그림에 표현되어 있는 행성들에 이름을 붙여보도록 하죠.


Birgitta(비르기타)의 경우엔 천사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행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지어 놓은 이름이에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저 그림이 '아크라시아보다 바깥 쪽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만을 그린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어요.
즉, 아크라시아보다 안쪽 궤도엔 다른 행성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자, 그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별과 궤도를 보도록 할까요?


이것이 아크라시아가 포함된 행성계의 궤도예요.
골드리버썬과 네테르 항성이 Gold Rive Sun-Neter 라는 공통질량중심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죠.

헤메트의 궤도가 굉장히 이상합니다만,
저런 식으로 해야만 그 일러스트들에서 보이는 헤메트성의 변화를 재연할 수 있더라고요...
말씀드렸듯, 정말 뭔가 이레귤러적인 행성이랍니다.


아, 참고로...
저기 멀리 보이는 신혹성 베지터(Shin Wakusei Vegeta)는....
그냥 재미로 넣어본 것이니 신경 쓰실 필요 전혀 없으세요!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그런데 뭔가 신기한 게 있지 않은가요?

그래요, 골드리버썬의 색이 푸른색이죠.

후후, 이건 너무 과학적인 부분이긴 한데..
사실 태양빛은 붉은 빛이 아니랍니다.

우주 공간 저 멀리서 볼 경우 푸른빛을 띄고, 지구에서 봤을 땐 하얀 느낌이죠.

"어.... 잠깐, 그럼 저 네테르는 왜 붉은 빛이죠? 아까 아크라시아에서 봤을 때도 붉은색이었던 것 같은데."

후후, 좋은 부분을 캐치하셨네요.

하지만 이 부분은 행성을 하나하나 설명할 때 말씀드릴게요.

우선 행성계에 속한 행성들이에요.

우선은 골드리버썬 쪽의 행성들입니다.



드리버썬에 가까운 순서대로
Bianca(비앙카) - Arkrasia(아크라시아) - Birgitta(비르기타) - YanXiang(얀샹) - Jiah(지아) - Fabbri(파브리) - Ofelia(오펠리아) - Cecilia(세실리아) - Sera(세라) - Shin Wakusei Vegeta(신혹성 베지터) 예요.


다음은 네테르 쪽의 행성들입니다.



Neter(네테르) - Arapel(아라펠) - Hemet(헤메트)
그리고 헤메트의 위성인 Sia(시아)와 Felicia(펠리시아)가 있어요.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쟤네 왜 저렇게 커요?"

후후, 궁금하신가요?
걱정마세요. 그것도 곧 설명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은 행성을 하나 하나 간단히 말씀드리면서
위에서 생겼던 의문들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어요.

우선 골드리버썬 쪽의 설명입니다.

1. Gold River Sun (골드리버썬)


말 그대로 태양이에요.
태양계의 태양과 완전히 동일한 스펙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등급은 황색왜성이며, 스펙트럼은 G2 V, 반지름은 695,697.94km
질량은 1M, 광도는 1, 온도는 5778K예요.

이걸 왜 굳이 설명드리냐 하면,
이후에 나올 또 다른 항성 네테르와의 비교를 위해서예요.

으음... 그리고 사실...
몇날 며칠 밤 새워가며 열심히 별들을 만들고, 궤도까지 다 만들고, 이름까지 일일이 다 지어줬는데
아무에게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슬퍼서...
아주 짧게씩이나마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굉장히 지루하겠지만, 양해 부탁드려요...

그래도 행성의 수가 너무 많으니 정말 간단하게 넘어가겠어요!
(혹시라도 별과 우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거우실 수도 있어요!)

2. Bianca (비앙카)


등급 : 극초고온 건조 지구
반지름 3,919.1km
온도 : 882.24도

골드리버썬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네요.
말하자면 태양계의 수성이겠어요.
그 부드러운 빵 베이비 슈 닮지 않았나요?

3. Arkrasia (아크라시아)


아쉽게도 행성의 지형까지는 똑같이 만들지 못했어요.

아무튼 태양계의 지구와 완벽하게 동일한 스펙입니다.
등급 : 생명체 존재 온난 해양 지구
반지름 : 6,365.43 km
온도 : 13.37도

4. Ark Moon (아크문)



지구의 달과 동일한 스펙으로 만들어진 별이에요.

등급 : 온난 에어리스 미니 지구
반지름 : 1,736.24 km
온도 : -3.0871도

5. Birgitta (비르기타)



등급 : 초고온 건조 지구
반지름 : 5,773.8 km
온도 : 514.92도

6. YanXiang (얀샹)



애니츠나 림레이크 쪽에서 이름을 붙였다는 설정이에요.

등급 : 온난 대양 슈퍼 아쿠아리아
반지름 : 9,031.1 km
온도 : 30.097도

7. Jiah (지아)



등급 : 저온 건조 지구
반지름 : 8,500 km
온도 : -92.411 도

8. Fabbri (파브리 / 패브리)



등급 : 초저온 건조 슈퍼 아쿠아리아
반지름 : 9,239.68 km
온도 : -156.22 도

별 하나쯤은 태양계의 토성처럼 화려한 고리가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예쁘지 않나요?

9. Ofelia (오펠리아)



등급 : 초저온 대양 아쿠아리아
반지름 : 7,065.09 km
온도 : -160.82 도

10. Cecilia (세실리아)



등급 : 극초고온 건조 슈퍼 지구
반지름 : 10,480.38 km
온도 : 827.17 도

11. Sera (세라)



등급 : 극초저온 주피터
반지름 : 4,303.17 km
온도 : -185.27 도

사탕 같아요.

12. Shin Wakusei Vegeta (신혹성 베지터)



등급 : 극초저온 에어리스 아쿠아리아
반지름 : 4,862.26 km
온도 : -210.96 도


다음은 중요한 네테르 쪽이네요.
이쪽은 로스트아크 설정과도 연관이 있으니 좀 자세히 설명을 해드릴 예정이에요.

1. Neter (네테르)



또 다른 태양 네테르.
앞서 보았을 때, 별의 크기가 굉장히 크고, 색이 매우 빨갰죠.

"맞아, 아크라시아의 하늘에선 그렇게나 작아 보였는데!"

후후,
설명에 앞서 우선 스펙부터 적어볼게요.

종류 : 황색준거성
스펙트럼 : G5 IV
반지름 : 0.1 AU (약 15,000,000 km)
질량 : 1.6672M
광도 : 0.000012714
온도 : 1200K

골드리버썬과 비교한다면...

종류 : 황색왜성
스펙트럼 : G2 V
반지름 : 695,697.94km
질량 : 1M
광도 : 1
온도 : 5778K

네테르가 골드리버썬 보다 크기는 훨씬 큰데, 온도는 굉장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것이 네테르가 붉었던 이유예요.
(여기서 AU는 1AU =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예요. 약 1억 5천만 km죠.)


그렇습니다.
아크라시아 하늘에서는 굉장히 작아 보였지만....
그 정도로 붉다는 것은, 곧 크기가 굉장히 크고, 온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죠.

애초에... 그토록 가까이 있다는 달도 밤하늘에서 그렇게 크지 않은데,
일러스트에서 묘사된 머나먼 항성 네테르는 눈에 띄게 컸죠.
그 말은 즉, 네테르가 굉장히 거대한 별이라는 뜻이 되네요.

그리고 그러한 네테르를 가리기 위해서는 아라펠도 굉장히 커야 하고요.
(아라펠은 네테르 근처에 붙어서 고정되어 있다는 가정이니까요.)


또, 헤메트 또한
아크라시아 하늘에 저런 말도 안 될 정도로 큰 크기로 존재하기 위해선,
굉장히 거대한 행성이어야만 하죠.

그럼 이 행성들은 얼마나 거대한 것일까요?
네테르 쪽의 행성들 쪽도 간단하게 보도록 하죠.

2. Arapel (아라펠)



등급 : 극초저온 서브 주피터
반지름 : 0.08AU (약 12,000,000 km)
온도 : -192.29 도

이 역시 굉장히 크네요.

3. Hemet (헤메트)



등급 : 초고온 미니 넵튠
반지름 : 8,898,166 km
온도 : 382.08 도

여러 로아 일러스트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거대한 행성이에요.
굉장히 큽니다.

참고로 이 별의 이름 헤메트는 고대 이집트어로 '여사제'를 의미해요.
네테르(신)의 행성이니 여사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지 않나요?

4. Sia (시아)



등급 : 온난 건조 지구
반지름 : 387,070 km
온도 : -2.2312 도

헤메트의 푸른 위성 시아.
이 별도 여러 일러스트에 꾸준히 등장하는 별이에요.
다른 거대 행성들보단 작지만, 그래도 꽤나 큰 별이네요!

5. Felicia (펠리시아)



등급 : 저온 넵튠
반지름 : 650,369.44 km
온도 : -34.595 도

이 별 또한 여러 일러스트에서 등장하는 별이에요.
저어 멀리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 수준이긴 하지만요.


으읏!
드디어 아크라시아 행성과 우주에 대한 지식도 마무리 되었네요.
(아무래도.. 전공자가 봤을 땐 "풉ㅋ풉ㅋ 중고딩 수준이잖아?
5252, 중고딩 때 배우는 내용은 사실 틀린 내용도 많다구?" 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많이 지루하셨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많이 지치네요...
몇 날 며칠씩 밤을 새면서 조사한 뒤,
이 글 자체도 며칠씩 밤을 새면서 작성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시간이 새벽 5시니까... 정말.. 피곤해요.

그래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남은 두 지식도 적어볼게요...

마침 남은 두 지식은 모험가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가슴 얘기니까요.
마음 편히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매혹적인 흑요호 여우녀의 가슴 크기 측정

아크라시아에는 수많은 매혹적인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몇몇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죠.

예를 들자면, 욕망군단장 에키드나라든가, 흑요호녀라든가 말이에요.

이번 지식에서는 그 중에서, 
많은 이들을 홀렸던 흑요호녀의 가슴 크기를 알아보고자 해요.

"우오오오오옷! 흑요호 키타!!!!!!!"
"로아를 시작한지 30년, 흑요호녀의 가슴 사이즈를 알아내는 것은 인생 최대의 염원이었습니다."

에이, 과장이 너무 심하세요. 모험가님.

측정 방법은 새로운 방법이면서도, 정말 간단한 방법이에요.

바로 마우스 휠을 이용하는 것이죠.


셀피 모드와는 달리 마우스 휠을 이용한 확대는 그 각도와 확대 정도가 고정되어 있어요.

그 말은 즉,
휠로 확대를 했을 때, 화면이 어느 정도 각도로, 어느 정도나 확대가 되는지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이를 통해 흑요호녀의 가슴도 측정할 수 있다는 뜻이 되죠. (물론 어느 정도 보정식도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이미 실린 등 플레이어 캐릭터의 수치를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이미 알고 있는 이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만 잘 조사하면, 
휠 확대의 각도와 확대 수준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에요.

근데 문제는... 이 조사 결과들을 스크린샷에 어떻게 표기해야 할 지....가 되겠네요.
어떻게 표기해야 저도 표기하기 쉽고, 보는 이들도 이해하기 쉽되,
너무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제 밥줄이 끊기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답니다.

거기다가 솔직히... 트리비아에 대한 모험가분들의 관심도 점점 떨어져 가고...
그런데도 계속 밤 꼬박 새워가면서 열심히 작성하고 있으려니
뭔가... 지치기도 하고요.

음음, 
어쨌든 다들 지금껏 어떻게 측정해왔는지, 그걸 또 지금은 어떻게 응용할 것인지
그런 정보는 다 이해하고 계시니까요.
그러니 이번에는 그런 복잡한 기준이니, 표기니, 수식이니를 다 제외하고 결과만 말씀드리고자 해요.
(솔직히 귀찮네요....히히.....)



흑야의 요호녀의 가슴은 윗가슴둘레 약 104.4cm 밑가슴둘레 약 79.92cm로,
그 둘레차이는 약 24.48cm!
즉, 쓰리사이즈 방식으로는 104G, 일반 컵 방식으로는 80G에 해당하네요! (반올림 적용)

참고로 쓰리사이즈 방식은 윗가슴둘레와 컵을 알려주는 방식이고,
일반 컵 방식은 밑가슴둘레와 컵을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그럼 이제 플레이어 캐릭터와 비교해봐야겠죠?

건슬링어는 윗가슴 둘레 97 밑가슴 둘레 72로, 컵사이즈로 보면 72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7G입니다.

데런은 윗가슴 둘레 93 밑가슴 둘레 70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70F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3F입니다.

도화가는 윗가슴 둘레 67 밑가슴 둘레 54로, 컵사이즈로 보면 54B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67B입니다.

실린은 윗가슴 둘레 96 밑가슴 둘레 69로, 컵사이즈로 보면 69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6G입니다.

애니츠는 윗가슴 둘레 94 밑가슴 둘레 73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73E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4E입니다.

슬레이어는 윗가슴 둘레 98 밑가슴 둘레 67로, 컵사이즈로 보면 67I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8I입니다.

흑요호녀는 윗가슴 둘레 104 밑가슴 둘레 80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80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104G 입니다.

즉, 단순히 윗가슴 둘레, 즉 젖 부분의 크기만을 따지자면 흑요호녀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지만,
밑가슴 둘레가 상당히 굵기에 그 장점을 다 갉아먹는 모양새네요. 

그래도 굉장히 아름다운 몸매인 것만큼은 분명하네요.

(참고로, 제가 캐릭터들 속옷 사주려고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브래지어 표기 방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욕망군단장 에키드나 가슴 크기 측정

후후...
예상대로 욕망군단장 에키드나의 몸매 측정에 대한 수요가 꽤 있는 것 같아요.
하긴... 저렇게 큰 가슴을 보고 궁금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저 역시 궁금했는걸요.

그러다 마침 주변에서도 어서 에키드나 가슴을 측정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기에 조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래서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조사 겸 인터넷을 뒤적거려보니, 
에키드나가 I컵이라든가, 슬레이어와 같은 몸이라든가....
그런 말씀들을 하고 계시더군요.

물론, 슬레이어는 지금까지 측정된 캐릭들 중 최고 크기였으니 그런 추측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에요.

후후... 그럼 과연 욕망군단장 에키드나의 가슴 크기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바로 재보도록 하죠.

만약 에키드나가 호감도 캐릭터였더라면 더 간편하게 잴 수 있었을 거예요.
다른 NPC들을 쟀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에키드나는 호감도 캐릭터가 아니라 몬스터죠.

"아아! 그럼 잴 수 없는 건가요! 아아아아.... 이럴 수가!"

후후, 그렇지 않답니다.

"!"

에키드나는 몬스터이긴 하지만, 일반 잡몹이 아닌 군단장.
군단장에게는 굉장히 측정에 유용한 것이 있어요.

바로 동상이죠.

적당히 넓은 공간, 셀피모드, 그리고 적절한 동상이 함께라면
신체 사이즈를 재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에요!
(당연히 +3D 프로그램)

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을 뿐이죠.



자, 여기 에키드나 동상이 있네요.
다행히 비아키스 때보다 더 측정하기 쉬운 포즈를 하고 있어요.

거기에 3D 캐릭터 모델링을 할 때 사용되는 원칙이나 방식 등을 잘 활용하면~
이 어려워 보이는 측정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게 된답니다!

물론, 측정은 가능한데, 설명하기가 곤란하다는 게 문제랍니다.

3D가 어쩌구 저쩌구 이런 걸 다 설명 드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하나 심히 고민했어요.

그런데 역시... 중요한 건 측정 결과겠죠!

뭐가 어찌 되었든, 측정 결과를 말씀드리겠어요.

앗, 잠깐!
결과를 말씀드리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셔야만 하는 것이 있어요.


이건 에키드나 시네마틱의 한 장면이자, 에키드나 레이드의 컷씬이에요.

무언가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에키드나는 몸이 굉장히 크답니다.

에키드나의 키는 어림잡아 약 3m 40cm.

저 손 크기를 보세요.
모험가 머리통으로 핸드볼도 할 수 있겠어요.

네? 저건 왕키드나 아니냐고요?

후후, 다 아시면서...
왕키드나는 저것보다 배는 더 크니까요.
왕키드나는 가슴이 사람보다 크잖아요?

아무튼 몸집이 커지면 가슴 사이즈에 강력한 어드밴티지가 생긴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해요.
(뭐, 어차피 저희가 보는 건 그 큰 몸의 큰 가슴이니 굳이 그렇게 따져가며 볼 필요는 없긴 하겠지만요.)


자, 명심하셨으면 결과를 볼 차례겠죠.

과연 욕망군단장 에키드나의 가슴 크기는?!!!



에키드나의 윗가슴둘레는 157.7cm, 밑가슴 둘레는 102.9cm로, 둘레 차이는 54.8cm 였답니다!
즉, 쓰리사이즈 방식으로는 158S, 일반 컵 방식으로는 103S라고 볼 수 있어요. (반올림 적용)

S컵!
역시 큰 몸집답게 가슴 크기 또한 굉장히 크네요.

결과가 나왔으면 또 기존 여성들과 비교를 해야겠죠.

건슬링어는 윗가슴 둘레 97 밑가슴 둘레 72로, 컵사이즈로 보면 72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7G입니다.

데런은 윗가슴 둘레 93 밑가슴 둘레 70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70F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3F입니다.

도화가는 윗가슴 둘레 67 밑가슴 둘레 54로, 컵사이즈로 보면 54B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67B입니다.

실린은 윗가슴 둘레 96 밑가슴 둘레 69로, 컵사이즈로 보면 69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6G입니다.

애니츠는 윗가슴 둘레 94 밑가슴 둘레 73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73E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4E입니다.

슬레이어는 윗가슴 둘레 98 밑가슴 둘레 67로, 컵사이즈로 보면 67I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98I입니다.

흑요호녀는 윗가슴 둘레 104 밑가슴 둘레 80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80G이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104G 입니다.

에키드나는 윗가슴 둘레 158 밑가슴 둘레 103으로, 컵사이즈로 보면 103S고, 쓰리사이즈 방식으로 적자면 158S 입니다.

압도적이네요.
과연 앞으로 에키드나보다 더 큰 가슴을 가진 여성이 등장할까요?
아니면 에키드나야말로 아크라시아의 정점인 것일까요?

음, 여담입니다만,
S컵 브라는 사람 머리가 잘 들어갈 정도입니다.

이것으로 길고 길었던 트리비아 15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비난이나 욕설, 그리고 공격적인 댓글은 지양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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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아도 좋을, 글 작성 감상문-


(아크라시아에서 바라본 아크의 달 아크문)


(아크문에서 바라본 아크라시아)

현재 시간 오전 11시 16분.
밤을 꼬박 새고 어느새 점심 때가 되어가고 있네요.
글을 검토하는 동안에도 대체 몇 번이나 잠들었던 것인지...
굉장히... 피곤하네요...

아뇨.
검토를 마친 현재 시간 오후 12시 20분.

어째서인지 잠이 달아났습니다.

아아... 정말 열심히 썼네요.
이번 글은 반응이 좋을까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결과, 아니 그 이상의 결과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 그건 그렇고...
인벤.... 서버 문제인 걸까요?

제 옛날 글들 사진들이 404인지... 깨져버린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트리비아 14탄의 경우 인벤 해당 게시물에 업로드한 건 전부 날아갔고,
외부에 올린 뒤 링크로 끌어온 것만 살아남아있네요...


시간 날 때 복구할까 생각중입니다만......
슬퍼요.

아무튼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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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입니다.
이런... 오후 1시 37분입니다.
요즘 인벤 사이트가 오류가 많더니, 작성 완료를 누르는 순간 에러창이 뜨면서 다 날아가버렸네요.
임시저장이 없었으면 어찌 될 뻔 했는지....
정말 끔찍하네요.
검토를 다시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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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PorziaFabbri의 공략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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