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크라테르에서 디트를 플레이하는 '무력화깎는노인'이다. 
저번에 올린 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숙련자용 스킬트리를 알려주려 한다. 

저번에 올른 글 주소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5/1212?my=post&category=%EB%94%94%EC%8A%A4%ED%8A%B8%EB%A1%9C%EC%9D%B4%EC%9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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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디트의 정체성은 
맞딜(중력코어 소모시 보호막 + 트라이포드로 경직&피격 면역)
폭딜(중력코어 소모시 데미지 증가, 스킬자체가 워낙 강력)
높은 무력화 수치(평균 무력화 수치가 중상~상)에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디트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어떻게 하면 그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까 고심했다.
그 결과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숙련자용 스킬트리를 만들게 되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킬트리는 2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래 디트의 정체성을 극대화시킨 '인파이터형'과 
디트의 답답한 선후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아웃복서형'이 그것이다.


1. 인파이터형 
어스스매셔 / 사이즈믹해머 / 풀스윙 / 퍼펙트스윙
해비크러쉬 / 드래드노트 / 그라비티포스 / 점핑스매쉬

2. 아웃복서형
어스스매셔 / 사이즈믹해머 / 풀스윙 / 퍼펙트스윙
해비크러쉬 / 파워스트라이크 / 그라비티포스 / 점핑스매쉬


이 두 스킬트리에는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드래드노트와 파워스트라이크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이 동일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4집속 4해방 스킬이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초심자형에서 생존기로 사용했던 러닝크러쉬 대신 어스스매셔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 
첫 번째는 본문에서 후술할 것이다.
두 번째는 저렇게 4집속 4해방을 돌려도 집속이 모자라지 않으며, 무력화 최상3 상1 중상2 중1 하1 구성이 가능해진다.
세 번째는 어스스매셔의 딜과 유틸성을 보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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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복서형 256스킬포인트 기준>
* 스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저번에 올린 글에 다 나와있다.

1. 스킬 구성
 1) 집속스킬
  (1) 해비크러쉬 : 두 번 말하면 입아프다. 무조건 써라. 트라이포드는 1단계만 찍고 입맛대로 찍는다.
  (2) 점핑스매쉬 : 진입기로 사용한다. 트라이포드는 2단계까지 찍고 '탁월한 변화' '빠른준비'는 고정이다. 
  (3) 그라비티포스 : 중력코어 수급용이다. 트라이포드는 3단계까지 찍고 '공포의 중력' '출렁이는 중력' 고정이다.
  (4) 파워스트라이크 : 인파이터형과 구분되는 핵심. 트라이포드는 2단계 찍고 '빠른준비' '초인적인능력'이 고정이다.
      전적으로 코어수급용, 치고빠지기용이므로 3타를 다 칠 생각 하지마라. 이후 설명하겠다.

 2) 해방스킬
  (1) 퍼펙트스윙 : 쌍스윙 중 하나. 말이 필요업다. 트라이포드는 3단계 '강인함' '뇌진탕' '학살의 시간' 고정이다.
  (2) 풀스윙 : 쌍스윙 중 하나. 역시 말이 필요없다. 트라이포드는 3단계 '빠른준비' '강인함' '광폭한 공격'고정이다.
  (3) 사이즈믹해머 : 트라이포드는 3단계 '빠른준비' '뇌진탕' '강화된 약점포착' 고정이다. 
  (4) 어스스매셔 : 숙련자용의 핵심스킬이다. 트라이포드는 2단계 찍고 '초인적인 능력' 고정이다.
      숙련자용의 딜과 유틸을 올리는 효자스킬이다. 이후 설명하겠다.


 3) 특징 설명
숙련자 아웃복서형은 초심자용과 달리 러닝크러쉬 자리에 어스스매셔가 들어가며,
드래드노트가 아닌 파워스트라이크가 들어간다.

  (1) 어스스매셔를 찍은 이유
      필자가 여러 스킬트리와 트라이포드를 연구해본 결과, '초인적인 능력'은 정말 사기에 가깝다.
      '초인적인 능력'은 쉽게 말하자면 스킬캔슬을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1. 캔슬로 후딜레이를 생략하고 바로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2. 보스의 패턴을 보고 피할 수 있게 된다.
      3. 중력코어 소모시 생성되는 보호막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활용을 미루어보아 어스스매셔는 러닝크러쉬에 비해
      완벽한 생존을 보장하지는 못하고 쿨타임도 느리지만, 딜이나 유틸면에서의 활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파워스트라이크를 찍은 이유
      어스스매셔를 찍은 이유와 같다. 
      파워스트라이크의 트라이포드 2단계에는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1. 캔슬로 후딜레이를 생략하고 바로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2. 보스의 패턴을 보고 피할 수 있게 된다.
      3. 인파이터형보다 코어수급이 원활하다. 

      아웃복서형은 이 스킬로 인해 인파이터와 큰 차이가 생긴다. 
      인파이터형은 본래 이 자리에 드래드노트를 썼기 때문에 코어수급이 아쉬웠는데, 
      아웃복서형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코어수급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그 속도도 빠르다.

      코어수급이 목적이라면, 점핑스매쉬로 진입 ㅡ 파워스트라이크1타 캔슬 ㅡ 해비크러쉬를 쓰면 된다.

  (3) 어스스매셔 + 파워스트라이크의 조합
      어스스매셔와 파워스트라이크는 어스스매셔와 드래드노트의 궁합만큼 좋다.
      이 조합은 모두 '초인적인 능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후딜이 없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딜과 무력화가 어마어마하다. 
      자세한 것은 스킬콤보에서 설명하겠다.
      


2. 스킬활용
 1) 집속콤보
  (1) 점핑스매쉬 + 파워스트라이크 + 해비크러쉬 조합 : 빠른 3코어 수급 가능
  (2) 헤비크러쉬 + 그라비티포스 조합 : 중거리 짤짤이가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파워스트라이크가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1타만 넣을지 3타를 넣을지 결정해야 한다.

 2) 해방타이밍 (중력코어 3개를 모으고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1) 퍼펙트스윙 : 가장 처음으로 사용해야하는 해방스킬, 보스 무력화 후 프리딜 타임
  (2) 풀스윙 : 쿨타임이 가장 짧기 때문에 코어 수급이 빠른 아웃복서형에서 자주 쓰인다. 백어택을 노리자.
  (3) 사이즈믹해머 : 보스의 근거리 패턴을 무시하고 중거리에서 딜
  (4) 어스스매셔 : 짧게 치고 나올 때, 보스 무력화 후 프리딜 타임



3. 추천콤보
 1) 풀콤보 : 극딜이 필요하거나 프리딜 타임
      점핑스매쉬 ㅡ 해비크러쉬 ㅡ 파워스트라이크 (후딜캔슬)  ㅡ 어스스매셔 (후딜캔슬)
      ㅡ 그라비티포스 2타 ㅡ 해비크러쉬 ㅡ 퍼펙트스윙(or 풀스윙 or 사이즈믹해머)

      장점 : 방깍, 딜, 무력화 모두 어마무시하다. 개인적인 견해로 이 콤보를 따라올만한 콤보가 없다.
      단점 : 2개 싸이클을 넣기 때문에 풀콤보각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
      극복 : 보스의 무력화 수치를 잘 보고 각을 잡아야 한다.

 2) 빠른콤보 : 보스 패턴 직후
      점핑스매쉬 ㅡ 해비크러쉬 ㅡ 파워스트라이크 (후딜캔슬) ㅡ 어스스매셔 (후딜캔슬) ㅡ 해비크러쉬

      장점 : 단시간에 딜과 무력화를 우겨넣을 수 있다. 
      단점 : 잘못하면 파워스트라이크와 어스스매셔의 딜과 무력화를 제대로 넣지도 못하고 캔슬된다.
      극복 : 연습해서 콤보의 박자를 익혀라.

3. 통수콤보 : 보스 큰 패턴 직후
      점핑스매쉬 ㅡ 해비크러쉬 ㅡ 파워스트라이크 (후딜캔슬) ㅡ 어스스매셔 (후딜캔슬) ㅡ 퍼펙트스윙
      (어스스매셔는 생략가능)

      장점 : 단시간에 딜과 무력화를 우겨넣을 수 있다. 
      단점 : 해방스킬을 2개나 쓰면, 해방스킬 쿨 때문에 손가락을 빨아야만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극복 : 막타가 아닌 이상 어스스매셔를 생략한 콤보를 써라.



4. 운용방식
전체적인 스킬구성은 단타 혹은 캔슬기이기에 치고빠지기가 가능하다.
집속스킬은 정말 빠른 코어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방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방스킬의 시전시간은 빠른데, 보호막 지속시간은 대략 3초이기 때문에
보호막이 유지된 상태에서 집속스킬 사용으로 코어를 수급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퍼펙트스윙을 단타로 쓰기 때문에 오버차지보다 딜과 무력화가 조금 적게 뜬다.
풀스윙이 전진하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보스에게 막타치기가 애매하다. 
트라이포드의 '강인함'은 '스킬시전 중 적용'되기 때문에 경직&피격면역을 과신하지 마라.



5. 추천각인서(필자가 아직 각인서를 얻어 실험해보지 못하여 뇌내망상에 불과할 수 있다.)
바리케이트 : 쉴드 중 15퍼 증뎀
강화방패 : 쉴드 중 모든 면역인 대신 쉴드량 절반

급소타격 : 무력화 수치 30퍼 증가
분쇄의주먹 : 무력화 중인 대상의 방어75퍼 관통
부러진뼈 : 무력화 중인 대상에게 30퍼 증뎀

정기흡수 : 공속이속 15퍼 증가 대신 마나젠 20퍼 감소
예리한 둔기 : 치명타피해 50퍼 증가하는 대신 공격시 일정확률로 공격력 20퍼 감소

백어택 : 백어택 피해배율 50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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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본 숙련자 아웃복서형 스킬트리는 전적으로 PVE, 보스몹을 잡기 위한 스킬트리이다.
그래서 4집속 4해방으로 돌려도 중력코어가 모자라지 않다. 되레 해방스킬이 모자란다.

필자가 이 숙련자 아웃복서형 스킬트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맞딜 : 해방스킬의 보호막 + 경직&피격면역만 3개 
폭딜 : 치고빠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백어택을 노리기 쉽다.
높은 무력화 수치 : 최상3 상1 중상2 중1 하1 구성 (보스 무력화가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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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보스의 패턴을 피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아웃복서형을 써라.
2. 어스스매셔와 파워스트라이크의 '초인적인 능력'에 붙은 캔슬활용이 중요하다.
3. 딜과 무력화는 아웃복서보다 소폭 적고, 생존이 조금 더 힘들다.


참고로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동영상은 제작할 줄 몰라서 못 올리고
사진은 올리기 귀찮아서 안 올린다. 

야밤에 쓰는 글이라 두서 없는 점, 일부 재탕한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