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아덴조차 못 채우는 패턴이 있지만, 타이머형은 가만히 있어도 아덴이 차는 거니까.

타이머형 아덴 '자체'는 이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공은 아덴 관리하는 맛에 하는 거잖아요.

이 명제에 할만충이라고 몰아세우는 행위는 곧 아덴을 고치자는 뜻이고, 정체성도 훼손하자는 말로만 보여요.


우리 조금만 냉정해집시다.

DPS표에서 역천이나 세맥이 중하위권이긴 나오긴 했죠. 하지만 당장에 '그 직업'도 저 아래에 쳐박혀있잖아요.

밑에 글이 제목 어그로가 강하긴 했는데, 그래도 리턴 부족하단 댓글까지 쓰신 분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아요.

 '실제 레이드의 딜 업타임 생각하면 DPS 표보다는 순위가 높아지겠지만, 우리가 이 정도 딜 때문에 그렇게 고통 받았나? 조금 더 높거나 편해져도 되지 않을까?' 이게 정상적인 사고 아닌가요.


사실 타이머형 아덴 자체가 문제인 게 아니라, 그 타이머를 활용하기가 너무 빡센 게 문제잖아요.

3용 시간을 뛰어넘는 20초 동안 쉴 틈 없이 스킬을 난사해야 하는 폭딜. 그리고 그놈의 현타 50초.

여타 폭딜 직업들은 특화의 수혜를 받아 사이클 캐릭터마냥 변모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문제예요.


그렇다고 스마게가 적당한 현타와 적당한 딜타임 비중을 모를까요?

신캐 처단자가 점화랑 비슷한 현타를 가지고 있고, 직각이 폭주 시간을 줄여주는 거 보면 절대로 알고 있음.

뻔히 알고 있지만, 세맥은 극신피감셔틀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여론 따윈 무시하고 내방굿이나 주는 거에요.


밸런스 관련해서는 병신스마게가 똥고집 부리는 게 문제지. 기공하는 사람들끼리 너무 싸우지 마요.

그 시간에 우리는 2차 내방굿 사태를 막으면서 최대한 우리가 바라는 개선점을 모색하는 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