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스킬 데미지 계산

스킬 데미지 비중

33333 저받 vs 아드

저받 vs 예둔

예둔의 실전성



안녕하세요.  

 
 

카마인 서버에서 절제 창술사를 키우고 있는 '트린서폿'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멸 절제 창술사의 스킬과 각인에 관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들어가기에 앞서서 제가 공략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 공략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33333각인 세팅 시 마지막 각인을 저받 또는 아드 중에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고 작성했습니다. 후에 이를 아드 하나로 간결하게 바꾸는 과정에서 다른 인증 공략글과 내용이 달라져서 새롭게 세팅을 하고자 하는 뉴비 분들이 고민을 하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설명을 하고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관계로, 급하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먼저 작성한 뒤에 최대한 빠르게 추가적인 내용들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킬 데미지 계산


많은 분들이 하시는 가장 대표적인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보석 업그레이드 우선순위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석 업그레이드의 경우, 우선 모든 보석을 7레벨로 업그레이드한 후에 8레벨 보석을 넘기고 바로 9레벨 보석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9레벨 보석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데미지 비중이 가장 높은 스킬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각 스킬의 데미지 비중을 알려면 먼저 각 스킬의 기대 데미지 값을 구해야 합니다.

 

이 방법에 관해서는 정말 잘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해당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배마’ 채널의 ‘10렙 멸화를 무조건 사야하는 이유’ 라는 영상인데, 저와는 정말 무관한 영상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위 엑셀표는 예시로 특정 세팅에서 맹룡열파의 치적 100% 기준 데미지를 구한 결과입니다.


맹룡열파의 스킬 계수는 18.74이며, 제 캐릭터의 공격력과 설정한 트포 데미지 증가, 각인, 보석, 카드, 백어택 추가 피해, 야수 추가 피해, 사멸 세트의 치명타 피해 증가, 무기 품질의 추가 피해를 고려해서 계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맹룡열파의 기대 데미지는 11,161,713였고, 이는 오른쪽에 해당 세팅을 가지고 실제로 데미지를 측정한 결과를 통해 계산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킬 데미지를 직접 계산하고 싶으시다면 위 예시처럼 표를 만들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킬 계수는


반월섬: 14.18

맹룡열파: 18.74

연환섬: 8.29

열공참: 8.36

회선창: 11.27

풍진격: 7.14

일섬각: 6.94


입니다. 소숫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했고, 스킬 적중시 일정 비율로 +-되는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일부 오차가 있습니다.





스킬 데미지 비중


이제 스킬을 돌리는 사이클을 정해야 합니다. 저는 편의상 제가 공략에서 추천해드린 스킬 사이클인

 

청룡진 반월섬 맹룡열파(단심 발동)->연환섬 열공참->풍진격or회선창->연환섬 열공참 

 

중에서 회선창을 사용하는 경우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이클대로 스킬을 사용할 경우 단죄/심판 효과가 발동되면 두번째 연환섬에도 청룡진 효과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백을 잡는 과정과 보스 패턴에 따라 스킬 쿨이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연환섬과 열공참을 사이클당 한번만 사용하고 바로 다음 청룡진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연환섬과 열공참의 쿨타임을 얼마나 칼같이 소화해낼 수 있는가에 따라 스킬별 데미지 비중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시로 사이클당 연열을 1회만 사용할 경우 맹룡열파는 연환섬보다 데미지 비중이 높지만, 연열을 평균 1.5회 시전하는 경우 연환섬이 우위에 서게 됩니다. 맹룡열파와 열공참의 멸화 보석 우선순위는 1.5~1.7회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단죄/심판 효과를 통해 두번째 연열에도 청룡진 효과를 받을 수 있다면 연열의 기대 데미지 비중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스킬 사이클을 위 예시처럼 확인하시면 보석을 업그레이드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33333 저받 vs 아드


제가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드 말고 저받으로 세팅하셔도 됩니다. 저는 세팅의 선택지를 줄이는 것이 뉴비 분들 입장에서 더 편할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드를 채용하라고 한 이유에 대해 아래 표를 가지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표는 치명600/신속1800, 33333 유물 악세, 사멸 6세트 2레벨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각인은 원한/절제/돌대/기습 고정에 남은 자리 하나를 저받 또는 아드로 채우고 비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물 악세 단계에서는 반지 하나에 치명을 주는 것보다 극신을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지1 치명의 경우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첫번째는 파티에 치적 시너지가 없는 경우입니다. 저받과 아드 세팅에 따른 각 스킬별 데미지를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맹룡열파를 제외한 다른 모든 스킬이 아드를 채용한 경우 더 높은 데미지 기대값을 보였습니다. 이는 맹룡열파는 3트포인 '각성'에 의해 치적이 25% 더 높기 때문으로, 아드 채용 시 치적이 낭비되어 데미지 증가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낭비된 치적을 고려하더라도 총합 데미지는 아드를 채용한 경우가 더 높았으며, 이는 맹룡열파의 데미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열 1회 사용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번째는 파티에 치적 시너지 딜러가 하나 있는 경우입니다. 치적 시너지를 가진 딜러는 인구수가 워낙 많다 보니 공팟에서 레이드를 돌리면 정말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기상술사도 치적 시너지를 가지고 있죠.


치적 시너지 10%를 받는 경우도 각 스킬의 데미지 경향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맹룡열파에서 치적이 낭비되어 발생한 차이가 너무 커서 나머지 스킬들의 데미지로도 메꾸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치적 시너지를 받으면 저받을 채용한 세팅이 더 강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아드3을 채용한 시점에서 굳이 단죄/심판을 발동하기 위해 '청반맹' 순으로 스킬을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맹룡열파에 단죄를 주고 먼저 사용 후 청룡진 반월섬으로 심판을 발동시키면 바로 연환섬과 열공참을 사용할 수 있어서 두번째 연환섬에 청룡진 효과를 받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번째 연환섬의 데미지가 증가하면 총합 데미지에서 다시 역전하게 됩니다.


저받과 아드의 싸움에서는 맹룡열파의 데미지 비중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제가 스킬 데미지 비중을 계산하면서 청룡진과 일섬각은 제외했는데, 두 스킬까지 고려하면 맹룡열파의 비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청룡진은 약 1.5%, 일섬각은 편차가 크지만 약 5% 정도의 데미지를 차지한다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리하자면 파티 시너지가 없다면 아드가 저받보다 강하고, 아드 채용시 '맹청반'을 통해 손실을 매꿀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선택지를 줄이면서 아드를 채용하는 쪽으로 공략글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미미한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명 공팟에서는 같은 파티 딜러들이 전부 치적 시너지를 가져서 저받 세팅이 무조건 이득을 보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두 각인의 차이가 이 정도라는 것만 알아두시고, 가지고 계신 전각이나 어빌리티 스톤의 상황에 맞춰서 최대한 저렴한 세팅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받 vs 예둔


33333 세팅에서는 저받이 아드와 비교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대 악세로 넘어가게 되면 효율이 좋은 아드를 1로 낮춰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받과 아드를 비교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집니다.


고대 세팅의 경우 최소 아드1 채용으로 기본 치적이 조금 더 높고, 갈망 4세트 3레벨의 공이속 증가 12%를 고려해 치명 반지를 하나 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둔은 사멸 세트 옵션에 치피증이 붙어서 같이 사용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지만, 저받도 아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공증 합연산으로 기대치가 떨어지게 되죠. 따라서 여기부터는 저받이 예둔과 경쟁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위 표는 사멸 6세트 3레벨 기준으로 특성을 극신 또는 치명반지1로 세팅했을 때 저받과 예둔의 최종 데미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스킬 사이클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사용했으며, 연환섬과 열공참은 사이클당 1.6회로 설정했습니다. 이 결과는 극신 세팅과 치명반지1 세팅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받 세팅의 데미지를 100%로 잡고 예둔을 채용한 세팅의 데미지를 확인해보면, 아드를 채용하지 않은 33333 세팅 기준으로 약 1.5%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아드 레벨이 올라가거나 치명반지를 통해 특성이 올라갈 경우 줄어들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3번과 4번 세팅의 차이입니다. 치명반지의 특성으로 인해 올라가는 치적은 약 7.16%입니다. 따라서 치명반지1에 아드1을 채용한 3번 세팅은 아드2만 채용한 4번 세팅에 비해 기본 치적이 더 높고, 예둔의 가치도 높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4번 세팅의 최종 데미지가 저받에 더 가깝습니다.


이는 아드1에서 아드2로 올라가면서 예둔의 효율이 올라감과 동시에 저받의 효율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즉, 예둔이 저받을 이기려면 최소 아드2 채용으로 공증 합연산을 통한 저받의 효율 감소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최종 세팅에서 아드2 이상을 사용하려면 97돌을 깎아서 333332 세팅을 해야 가능하죠.


따라서 일반적인 333331 세팅에서는 저받이 예둔보다 좋은 각인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치적 시너지를 받아서 예둔의 효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저받은 회복 감소 패널티가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세팅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333332 세팅에서 다른 유효 각인이 2라서 아드3을 채용한 경우, 특성에 상관없이 예둔이 저받보다 좋은 각인이 됩니다.


번외로 표 아래쪽에는 33333 세팅에서 아드3을 채용하고 돌대 대신 예둔을 사용하는 경우를 비교한 결과가 있습니다. 해당 세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예둔의 실전성


예둔 각인에 대해 조금 더 실전적인 접근을 해보고자 합니다.


예둔 각인의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사멸 세트에 의한 치피증 때문이라고 앞서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사멸 세트의 높은 치피증은 백어택에 성공하지 못하면 약 1/3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치적의 경우 백어택 보너스인 10%만 빠질 뿐이죠. 쉽게 말해서 백어택에 성공하지 못하면 예둔의 효율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물론 사멸 세트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백어택 비율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결국 백어택을 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반토막난 데미지지만 일정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실전에서 모든 스킬을 하나도 빠짐 없이 백어택으로 적중시킬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문에 저받과 예둔을 비교할 때는 백어택 비율에 따른 효율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백어택 비율은 기습의 대가 각인의 효율을 고려해서 70%까지만 계산했습니다.


백어택 100%의 경우 위에서 이미 보여드린 내용 그대로 입니다.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백어택 비율이 줄어들수록 예둔의 상대적인 데미지 기댓값이 올라갑니다. 물론 그럼에도 순위가 역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팅에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파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추가하려고 했던 내용은 이미지 제한으로 인해 별도의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후 내용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434/7719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