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딜서폿의 성능이 일반 딜러와 비교하여
10에서 많게는 30까지 템렙이 차이 날 정도로 약한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왜 약한지, 왜 안좋은 것인지, 강한 경우는 없는지
이 분들께 힘들게 설명해봤자 설득은 커녕 관심도 없을 것이고..

말보단 직접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인식 개선을 위해 약 한 달간 계속해서 하루에 10번 이상(10수가 아닌 20수 입니다) 씩 
가르가디스만 잡았던 것 같네요


처음엔 신기해서 받는 사람들
나중엔 같이 했던적이 있던 사람이 
이야기를 해줘서 받아준 경우 등등

각기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제 스펙이 높아선지 잘 받아주었습니다.


인식을 조금이나마 좋게 하려
끝날 때마다 p를 누르게 한 후 서폿분의 공증과 제 공증을 같이 써서
딜홀나의 시너지가 어떤 것인지 확인 시켜드렸고
그 다음판 딜몰 때, 특히 한방 딜러 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었네요

기공사나 특히 스커 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었습니다.
실제로 뜨는 데미지가 높게 뜨니깐요

물론 시너지 가동률이 낮다거나
제 레벨이 높아서 공증 시너지 수치가 높았던 것 등등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으나
거의 모든 토벌을 제가 mvp로 마감하므로
그 이상은 크게 이야기가 필요 없었던 것 같네요



아덴 가동률이 90% 이상까지도 나올 수 있는 가르가디스는
조금만 아덴 관리를 잘 해줘도 딜홀나의 딜 지분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가디언 토벌 입니다.
(소나벨 보다도 아덴 가동률이 높습니다.)

백을 잡기가 처음엔 어렵지만 워로드, 디트 분과 함께하거나
경험이 쌓여서 패턴들이 익숙해지면
모든 공격을 쉬지않고 백으로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다른 곳도 백 적중률이 높을 순 있지만 
중요한 건 '쉬지 않고'서 공격해야 한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가르가디스 토벌에서 몇 가지 팁이 있다면

도중에 아덴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딱 하나 있는데
아덴이 0~20%정도 남아있는 경우
전격 구슬 패턴(뭐라 이름 붙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때
집행자를 강제로 off시키고 각성기로 구슬 2개와 가르가디스를 동시에 맞추면
아덴이 거의 꽉 차게 되므로 이 타이밍을 꼭 기억해 두시길 바라고
(첫번째 영상 기준 2분 10초~, 두번째 영상 1분 44초~) 

가르가디스가 뒤돌면서 먹는 패턴이 자주 나올 텐데
급하게 움직일 필요 없이 넣을 수 있는 스킬을 끝까지 넣은 뒤
스페이스로 회피 후 질주 베기로 백을 잡거나
돌진 후 질주 베기로 포지션을 잡아주면
딜 누수 없이 스킬을 굴릴 수 있으니 잘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딜 사이클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했었는데
가장 이상적인 딜 사이클은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돌아가고 있을 때
신성 폭발 및 질주 베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글 밑 부분에 추가로 올려두었습니다.)

딜홀나의 신의 분노 및 천축의 사용 방법 또한
악몽의 경우 신성 폭발 이후 신분 -> 신성검 -> 집행검(섬광 베기) 순서로
사멸의 경우 질주 베기(포지션 잡기) 이후 신분 -> 신성검 -> 집행검 순서로
사용하시면 신분과 신성검, 집행검의 쿨타임이 같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에 천축까지 추가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쿨타임이 찰때마다 사용하시면 선후딜 덕분에
딜홀 본인의 딜 스킬을 못 쓸 가능성이 생기므로
중간 중간에 서폿의 공증이 빈다거나 장판 공증이 빗나갈 때 쓴다거나
딜몰 타이밍 및 아덴수급 용도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사용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악몽일 때 신폭의 1타 이후에 신분을 넣는 이유는
저번 대규모 밸패 이후로 공증 및 아덴이 적용되는 방식이
스킬 사용 후 계속 적용(1초라도 남은 공증을 받고 스킬을 쓰면 끝까지 적용)
이 아닌 실시간 적용으로 변경 되었고
신성 폭발의 딜은 첫타 보다 후속타 도트딜이 1.5배 이상 강하기 때문입니다.
(첫타는 공증 효과를 못받지만 먼저 신분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여
 시전 시간 만큼 더 추가로 다른 스킬에 공증이 적용될 수 있음)




아래는 가장 최근의 토벌 영상을
워로드와 함께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올려보았습니다.






영상에서도 보이듯 역시나 워로드님과 함께하는 판이 편하고 좋았네요
하지만 타대딜러들과 함께 가서 기믹을 스킵 하더라도
조금만 더 집중한다면 충분히 mvp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백어택 사멸 2명과 함께 하는 경우 고개가 돌아갈 확률이 높고
 빠른 클리어를 위해 제가 헤드에서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킵이 약간 어렵습니다.)


스펙이 완전 최고점에 다다른다면, 혹은 사멸을 이용한다면
2분 초반 혹은 1분 후반대 클리어를 노려 아드로핀을 가져가보고는 싶은데
이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구슬컨(구슬2개 + 가르가디스를 동시에 궁을 맞춤)을 이용하여
아덴 가동률이 100%에 가깝게 운용할 수 있지만
처음 각물 스타트로 인한 아드로핀 쿨타임 덕분에 불편함이 있고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2개까지 사용할 수는 있으나
아덴 및 공증에 맞춰서 알맞게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보입니다.



아덴 가동률이 높은 곳에서의 딜홀나의 딜링 능력은 꽤나 높은 편이므로
다른 것 보다 이 아덴 관련한 부분에서 먼저 개선되어야 좋습니다.

단순히 무한 지속을 바랬다간 딜 부분에서 너프가 있을지도 모르니
현실적으로 아덴을 쌓을 수 있게끔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50~60초 동안 끊임없이 공격해야 아덴을 다 채울 수 있는데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과한 족쇄라 생각이 듭니다.
처단자 만큼의 리턴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최근에 개선된 비기 버서커의 경우도 끌 수가 없을 뿐
채우는 속도도 폭주 이후 쿨타임 감소도 모두 딜홀나의 방식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포식자는 말 할 것도 없겠구요


시너지 부분 또한 딜홀나가 유일하게 공증 시너지를 가지고(타 서폿과 다르게 사용할 수 있음)있는데
이게 어느정도 족쇄로 작용하여 버프를 못받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고 있습니다.

딜홀나의 성능이 좋아진다면 특정 컨텐츠에서 서폿이 없이 딜홀나가 2공증을 운용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버프를 받지 못하는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공증 버프를 중첩시키지 못하게 바꾸고
집행자 아덴에 아군 치적 증가 혹은 적 치명타 저항 감소 정도로 바꾸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만 바뀌어도 딜홀나의 파티 선호도가 조금은 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신분 자리에 신보를 넣어갈 수 있으니까..
(물론 신분의 아덴 수급량이 상당하므로 아덴 부분은 상향을 해줘야 어느정도 수지타산이 맞습니다.)



딜 압축 관련해서는 저번에 길게 글을 적어놓았기 때문에
다시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아마 이 부분에서도 사멸 딜홀 분들이 불만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1620이상인 서폿 숫자가 늘어나게 된다면
상하탑도 딜홀나로 다니지 않을까 싶은데
계승이 없는 채로 고레벨을 올리려 하는 분들이 또 늘어날지는 모르겠네요

빨리 가보고 싶습니다.
2관문은 6지배로 하면 재밌을 것 같거든요





+@

딜홀나 실전 10초 dps



위에서 이야기 했던 신분 사용 타이밍 관련한 영상입니다.
처음 조우 시 딜사이클이며
레이드 및 토벌 중간의 딜 사이클은 집행자가 빠지게 되고
다른 스킬들의 쿨타임이 돌 수 있게 끔 신성 폭발이나 질주 베기를 가장 마지막으로 사용해주면 됩니다.


조우 시
신폭 -> 신분 -> 집행자 -> 질주 베기 -> 신성검 -> 섬광 베기 -> 집행자의 검 -> 정의 집행

레이드 중
신폭 -> 신분 -> 신성검 -> 섬광 베기 -> 집행자의 검 -> 정의 집행 -> 질주 베기
질주 베기 -> 신분 -> 신성검 -> 섬광 베기 -> 집행자의 검 -> 정의 집행 -> 신성 폭발

여기서 질주 베기와 정의 집행의 순서는 딜 타임이나 보스의 이동 등으로 달라 질 수 있고
공증의 적용 범위(조우 시 딜사이클 에서는 정의 집행이 공증을 못받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의 집행의 홀딩 유지는 3타를 다 맞출 수 있다면 바로 떼도 상관이 없고
그 외에는 충분히 긴 딜 타임을 가질 때 풀 챠징 해주시면 좋습니다.
(역시나 신성 폭발 및 질주 베기와 같이 다른 스킬의 쿨이 돌아가고 있을 때 풀챠징 하면 효과적입니다.)

3타를 맞추는 방법 또한 로스트아크의 모든 보스 몹 및 가디언들이
ㅁ 형태(원이 아닌 사각형)로 히트박스가 형성되어 있는데
집행자 기준 보통 한걸음 뒤에서 잘 맞추면 3타가 다 맞지만
해당 몹이 크기가 작을 경우 한걸음 뒤에서 사용하는 것에 추가로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여 사용하면
3타를 맞출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갑니다.(히트 박스에서 대각선 길이가 가장 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