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작입니다.














카단이 할 같다는 떡밥들은
너무나 많다.




큐브속의 소년.

그다음,

카단과 할의 깊은 연관성을 드러낸 장면이자
누가봐도
카단은 할이다
라고 확신을 가질만한 그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j4DDFOe-lDg


우선은... 아크라시아를 지킨다.

너무 수상하다.
큐브를 제어하고서
아크라시아를 '우선' 지킨다고?
그럼 그 다음은 뭔데?



그리고
아자키엘 호감도에서 나온

할의 전사에 대한 묘사.

누가봐도 카단이다.




그 외에도,
많은 떡밥들이 있다.


엘가시아 진행도중

모험가와 니나브가 큐브속에서
라우리엘이 봤던 경우의 수를 보고 있었을때



작동중이던 큐브를 강제로 멈추게하기도 했으며



라우리엘이
피할수 없는 공격을 피하자



큐브를 본것을 눈치챈다.



라우리엘이 카마인의 방어막을 뚫은 직후에
뜬금없이 고개를 돌리는데

그때 카단은
라우리엘을 공격하려고 달려들고 있었다.

카단이 이때 공격할것을 이미 알고서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는것.




그리고

카단이
지혜의 섬에 숨겨진 장소,
금기의 서고를 안다는것.


고대의 공간은
카단이 만들어낸것일까?



이후, 카단의 말을 들어보면


카단이 엘가시아 전조퀘스트에 있던 일들을
준비한 장본인이라며


모험가 스스로
직접 보고 판단하게 하기 위해 라고 한다.




타불라라사를 직접 조작하는 듯 한 장면도 보인다.



그리고...



타불라라사의 중앙 큐브가 조금 수상하다.
지혜의 섬이 처음 나왔을때는
그냥 큐브겠거니 싶었지만

이 글을 쓸때
밝기를 확대해보니


이거 엄청 중요한 큐브다.



우리 만난적 있나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본적이 있다.


할의 계획에 있어, 아주 중요했던


 단 하나의 답 









하지만
이 떡밥들은 전부 다

카단이 할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연출이다.



로아온 윈터 2021
7:24:01

금강선 전 디렉터 曰

제가 하도 이 스토리 추측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조금 헷갈리게 하고싶어요
그래서 좀 방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단의 언행을 깊숙히 파고들면

카단이 할이라기엔
뭔가 이상해진다



엘가시아에서 처음 내려오고 나서도

수십, 수백, 수천번 엘가시아를 드나들었다고 한다.




엘가시아에는 루페온의 명령으로
아크라시아로 내려오지 못하는 라제니스들 뿐인데
정작 할족은 엘가시아와 지상을
자유롭게 오간다?



라제니스들은 할과 전쟁을 치뤘는데도
할을 못알아보나?


심지어 할의 전사의 외모 묘사는
엘가시아에 오기 전부터 이미 있었다.

할이 어떻게 생긴건지
다들 잊었나?




루페온은
아무리 허술하다 해도
할족을 못알아 볼 정도로
망가졌나?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를 오가는 카단은
최소한 할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카단이 큐브속의 소년이라면
소멸시킬 당시에는 큐브속에 있었으니
그 이후 나온 큐브속의 소년이면 가능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의견엔 몇가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1.



카단이 큐브속의 소년이라면
라우리엘이 사슬전쟁보다 훨씬 이전부터
 큐브를 본다는것을 이미 알고있는데

왜 이제와서
 차원을 보았군 
이라고 말했을까?




2.

소멸형을 내릴때만 피하면
할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럼 지금 왜 안돌아오고있지?

그리고

루페온이
진짜 그정도로
허술했을까?



이곳에 걸린 금제는 루페온이 사라지지 않는한 예속되어있다.
이 말을 해석하자면

최초의 전쟁 이후 루페온은 부재했고
라우리엘은 루페온의 부재를 확인했음에도

루페온은 아직
'사라지지않아'
금제가 예속되어있다고 한다.


루페온의 금제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할이
엘가시아에...



이런 상황에서도

카단이 할이 되려면

"얘는 예외야"

라는 루페온의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라우리엘만 카단의 정체를 알고있다 하는데



그렇다면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 지상을
수천번이나 드나들던 카단을 봤던 라제니스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할건가?


애초에 설명을 안한듯.









카단이 큐브를 다루며
수상한 말을 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만 보고서

카단은
큐브속의 소년이다,
할이다
라고
'확정' 하고난 다음

그 외 단서들에 접근했을때
여러 모순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답을 먼저 정하고
단서를 해석하려 하니
단서에 다른 조건이 붙기 시작한다.






























떡밥들을 정리하자면



카단은

큐브를 잘 다루며

아크라시아에서는
할의 '단 하나의 답'
타불라라사까지 다루면서도

큐브를 믿지 않는다



할의 소멸형 이후에도
잘만 살아있으며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 지상을
수천번이나 오갔으니

카단은
할이 아니며
라제니스도 아니다






 그럼 뭔데? 






카단의 정체를 추측하는데 있어
실낱같은 단서가 하나 있는데.




단서들을 최대한 이용해 추측한 카단의 정체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