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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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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옵션,명품 시스템을 바꿔라.테라를 꽤 하다보니까 이제 좀 알겠다.
보존의가루, 강화제, 완태고같은 핵심 아이템을 현금에 팔면 안된다. 장비 관련 소모품들을 현금에 팔기 때문에 캐릭터의 운명은 아이템을 먹기 전과 후 딱 둘로 나뉜다. 아이템을 먹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현금을 통해 바로 12강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현금을 통해 12강을 해버리고 나면 그 순간 더이상 할게 없어진다. 그렇다고 12강을 안하면 어차피 12강인 다른 사람들이 많으니 면접에서 짤린다. 아이템을 먹는 순간에만 급격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업데이트를 해서 신규장비가 나오게 되면 기존 장비는 쓰레기가 된다.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제안한다. 1. 강화/옵션/명품 작업이 모두 독립되어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즉, 명품 작업을 옵션 작업보다 나중에 한다고 해서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한다. 완전한 태고 봉인 주문서를 쓸 때에는 명품 여부만 판정이 나고 옵션변화는 없도록 한다는 식이다. 지금은 명품 전에 옵션작업을 먼저 하면 이후 명품 작업을 하면서 옵션이 뒤바뀌어 옵션작업을 새로 해야한다. 그래서 돈을 아끼려면 먼저 명품작업을 해야하는데 이때문에 초기 자금이 막대하게 들어간다. 이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신규/복귀 유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명품작업만 했는데 이미 돈은 다 써버리고 강화할 돈도 얼마 남지 않고 무기는 옵션도 엉망인 상황엔 한숨만 나온다. 2. 보존의 가루를 없엔다. 대신 옵션 변화를 위해서는 같은 급 장비나 핵심 재료를 넣는 것으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업데이트로 새로운 아이템이 풀렸을 때 완전한 옵션의 아이템이 바로 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존 아이템의 수명이 늘어난다. 던전을 계속 도는 동기가 생긴다. 옵션이 안좋은 상급 무기보다 옵션이 좋은 하급 무기가 차라리 낫기 때문에 좋은 옵션의 상급 무기가 생기기 전에는 하급 던전도 꾸준히 돌아보게 된다. 예2.1) 둔칸 무기 옵션을 바꾸려면 다르칸의 무기조각을 넣어야 한다. 예2.2) 수제/비수제 오르카 무기의 옵션을 바꾸려면 종류 관계없이 수제/비수제 오르카 무기를 넣어야 한다. 3. 아이템 드랍률은 대폭 상향한다. 어차피 옵션 리셋 때문에 엄청난 양이 소모될 것이다. 템이 아예 없는 사람은 기초템은 쉽게 맞출 수 있다. 템이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옵션 리셋을 노릴 수 있다. 4. 명품 강화 가루에도 단계를 두고 던전이나 전장 보상으로 이를 지급한다. 업데이트로 새로운 단계의 아이템이 풀렸을 때 바로 12강 아이템이 출현하는 것을 막는다. 업데이트 전 사용하던 기존 아이템의 수명을 늘린다. 돈은 다른데서 벌어라. 어차피 저렇게 해두면 더 열의를 가지고 파밍을 할 수밖에 없다. vip 패키지가 더 잘 팔릴 것이다. p.s. 렉 좀 개선하자. 렉 때문에 더 재미가 없다. 검은 사막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관심 안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혹시나 검은 사막은 렉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검은 사막이 테라보다 렉이 덜하면 난 넘어간다. 검은 사막은 테라보다 신선할게 틀림없다. 아무리 기존 게임들 판박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조금씩은 다를테니까. 사실 논타게팅 mmorpg라는 걸 특색으로 내세워서 테라가 버텨온것인데 색깔은 다르지만 검은 사막도 논타게팅 mmorpg다. 경쟁 대상일 수밖에 없다. 검사엔 인스턴스 던전 등이 없다고 하니까 이런 점은 테라가 한 수 위겠지만 렉 때문에 어차피 있는 컨텐츠 제대로 즐길 수도 없다면 더 이상 장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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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