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이전 없이 쭉 한 서버에서,
여태껏 나온 던전들 모두
나름 빡숙 파티도 모집해가면서 빡세게 달렸다.
2성 영웅템의 문제점과, 현시점 컨텐츠의 부재로
유저들 불만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 전망했고
구조상 당연한거였기에 그 전망이 맞아떨어짐이 놀랍지도 않다.

1성 영웅 아이템의 사용처를 개선해 달라.
2성 영웅 아이템을 파밍하기 전에 거쳐가는 템뿐이 아니라,
적어도 특성작에서 같은 "영웅"카테고리에 묶여있다면
그에 맞는 위상으로 개선해달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또한, 신규 지역이 오픈되어
그 지역의 심연던젼, 필드보스 등에서
2성 영웅 아이템을 획득할수 있는 경로가 확보되기 전엔
지금의 방식은 안된다고 문제제기도 해왔다.

하루에 획득가능한 차원증표 양은 정해져있고,
그나마 300씩 들어 3바퀴 돌던 던젼을
450씩 들여서 2바퀴 돌게 만들어놨으니
유저들 입장에선 하루 2바퀴 던젼만 돌고나면
더이상 플레이할 컨텐츠가 없을 것이라고.

이름만 영웅이지 위상은 희귀따리인
1성 영웅템 먹겠다고 심연포인트 녹여가며 닥사하고,
아무리 상향을 해줘봐야 결국 1성 영웅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필드보스 무기도 의미가 없다고...


엔씨의 결정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매주 새롭게 출시되는 던전에 대해서만
차원증표를 300으로 할인해주는 것에 대해
유저들의 피로도가 가중된다,
새 던전이 출시되기 전에
지금 나온 던전을 졸업하거나
최소한 빡숙은 되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중시킨다고 비판했더니,
차원증표 소모량을 완화해주긴 커녕
그나마 지원해주던 신규던젼 300도 없애버렸다.

던전 드랍율은 건드렸는지 어쨋는지 모르겠으나,
다수의 유저들이 체감하기엔 분명히 하향한거 같다고 한다.
나 또한 공허 주화를 80개 모을 동안
장갑 딱 한번 구경해봤는데,
공포 처음 나오고 돌때만해도
10바퀴당 1개씩은 먹던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이상하긴 하다.

숙련인지 숙코인지 모를 파티원들
어렵사리 모아 돌았더니 아뿔싸 실수연발...
도저히 안되겠어서 2코인 탈퇴팟으로 모으니
이건 2코인 안에 깨겠다고 오는 사람들인지
2코인 넣고 트라이좀 해보고 부담없이 나가는
코인 노래방 고객들인지...
어찌저찌 시간들여 클리어해서 상자 열어보면
그저 파템뿐.
그래도 돌아야지 별 수 있나
협력 던전 제외하고는 2성 영웅템 먹을 곳도 없는데...
주화 80개 모으면 그래도 한부위 뽑을 순 있으니까...
아맞다 무기 생각하면 40개 더 모아야되니 120갠가?
그럼 이 던전을 60번 돌아야되는구나 아이구야...
하루에 두바퀴씩 돌 수 있으니
던전마다 한달은 꼬박 돌아야된다는 이야기구나.
아 물론 그저 템 뽑기하는데만 이정도지
특성 개방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기약도 없다는 거.

앞이 깜깜하고 지금 해야하는 일은 깝깝하니
유저들은 지쳐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