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호드섭에서 '벨루즈만' 이라는 양조 탱커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판다 초입 14티어 즈음에 전사를 잠깐 하다 겜을 아예 접고 드군때 복귀해서 양조 탱커만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줄진섭 쪽에서 전사 탱커로 마르고크 신화를 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본캐로 잡은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영상과 몇가지 팁을 공유해볼까 하여 글을 씁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영상에 나오는 전사님의 아이디는 
일정 펑크로 제가 대타로 가서 파일럿만 한 캐릭터라 제 아이디는 아닙니다. 
해서 공대분들에게 미리 허락을 맡고 올리는 것입니다. 혹시나 있을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족을 달았습니다.  


4일,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서 킬을 하게 됐고,
위에 썼듯이 제가 전탱을 2년 넘게 안 만지다가 일,월,화,수에 급하게 들어가면서 영던 한판 돌고 바로 신화 마르고크 첫경험으로 들어간거라 현역으로 뛰는 분들이 보시면 상당히 미숙해 보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스스로도 삽질했던 부분들은 죄다 인지를 하고 있어서 많이 민망하긴 하네요 ㅎㅎ (그래도 평상시엔 킬 영상처럼 자주 눕지는 않았으니 혼자 조용히 울어봅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를 하면서 전게의 불군메인탱커님이 쓰신 공지글이 감 빠르게 잡고 들어가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사족이 길어졌는데 전탱(혼징탱커) 시점에서의 공략, 느낀점 및 운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0. 특성 및 세팅





연속 돌진, 묵직한 반격, 충격파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충격파는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30티어 스킬은 격재, 예견된 승리 둘다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순간적인 힐업이 필요한 구간이 많고 교대가
자주 이뤄져서 격재를 찍었습니다. 예견된 승리도 괜찮다고 봅니다.

75티어 스킬은 이동기가 충분했고 고리안 약탈자 탱커 및 쫄탱에게 큰 피해가 들어가므로 외부 생존기 대용으로
경계를 찍었습니다.

90티어 스킬은 처음엔 피범벅으로 찍었다가, 쫄을 순간적으로 빨리 녹이는게 생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초갈 페이즈 신봉자, 비전 잔여물) 2일차부터 칼날폭풍으로 바꾸게 되었고, 

100티어 스킬 쇠날발톱도 생존기 및 광역 지원으로 매우 효율이 좋았습니다.

세팅은 처음엔 특화를 할까 했다가 치명타 세팅을 했으며(그래봤자 보석 마부정도...) 파라곤 인터뷰에서 처럼 교대 주기가 빈번하고 중간중간 스킬 시전이 많아 평타 타임에 방막을 거의 풀로 돌릴 수 있는 전사의 경우 방어 효율이 굉장히 좋아서 특화가 좀 딸리더라도 치명타 세팅이 생존이나 딜에 둘 다 기여하기 때문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무기 마부도 검은바위의 50% 미만 발동 조건을 버리고 천둥군주로 했습니다. 





1. 탱커(혹은 전탱)로서의 기본



비단 마르고크 뿐만이 아니라 탱커, 전탱으로서 레이드 보스를 잡을때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공략 설명 전에 짚고 가려 합니다.

ㅁ 마이크를 열어라
> 탱커는 기본적으로 벽탱을 하지 않는 이상 시야를 굉장히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라든가 도발 싸인을 불러주는 것이 별거 아닐 것 같지만 공략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잔실수라든가 힐미스를 모르는 사이에 많이 줄여줍니다. 막공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해도 고정적으로 인원이 모여서 트라이 하는 경우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ㅁ 생존기는 도발하기 전에 '미리 쓰고' 도발
> 굉장히 기본적인 건데 안되는 케이스가 꽤 많습니다. 저도 꽤나 못하기도 합니다. 힐러의 경우 예측 가능한 피해를 선호하고,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큰 피해(spike dmg)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러한 기본을 지키는 것으로 힐의 낭비를 줄이고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ㅁ 생존기, 물약 아끼지 말 것
> 영상에 제 삽질하는게 찍힌게 어떤 의미에선 다행이라고 봅니다. 저는 삽질을 했지만 다른 분들은 그걸 보고 저 허접 못하는군 ㄲㄲ하면서 경각심을 가지시면 되니까요. 추가적인 생존기나 물약을 먹어서 살 수 있는 상황인데 죽었으면 그건 100% 탱커의 책임입니다. 아무리 쿨을 미리 지정해놓고 돌리는게 효율이 좋다고 해도 변수가 터지면 공대 마나 상황을 체크해서 생존기를 다 털어넣더라도 살아 남아야 하는게 탱커로서의 소양이져. 이후에 마이크로 외부 생존기를 콜하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남으세요. 안 그러면 킬 영상 찍을때 저처럼 추하게 나옴.....되게 슬픕니다 이거


ㅁ 보스의 캐스팅 시간은 탱커에게 개꿀입니다.
> 마르고크에서 전탱이 좋다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교대가 잦고, 그마저도 중간중간 파괴의 공명(지뢰바닥)이나 비전 격노(낙인), 쫄 소환 등으로 평타를 많이 치는 척 하면서 캐스팅만 주구장창 올리는게 마르고크입니다. DBM 바를 보면서, 다음 시전 시간이 1-2초 내로 와있는 상태라면 가속 맹공이 좀 고중첩이더라도 좀 늦게 당기면서 캐스팅 시전하는 순간에 도발 교대가 이루어지고 캐스팅이 끝나기 직전에 방막이 올라가는 식으로, 혹은 탱킹을 하는 중에도 다음 스킬 캐스팅이 얼마 안남았으면 수방 짤짤이 한번 돌려놓고 캐스팅 하는동안 꿀을 빨면서 분노를 모은 뒤 다시 캐스팅이 끝나기 직전 방막을 올리는 식으로 실제 탱킹 시간 중 거의 풀타임을 풀방막 유지하는게 가능합니다. 피해를 정말 많이 경감시킬 수 있고, 치명타 세팅을 하고도 흔들림이 많이 없어집니다.


ㅁ 상대 탱커와 호흡을 맞출 것
> 도발 교대는 변수가 없다면 위에 쓴 것처럼 하는게 효율적이지만 낙인에 힐이 빠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순간적으로 탱커쪽 피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탱커 피가 푹 빠진다고 해서 도발로 급하게 빼버리면 대상이 확 바뀐 상황에서 힐러가 타겟을 빨리 못 돌려서 오히려 양쪽 다 피가 너덜너덜해지거나 기존 대상에 외부 생존기가 들어간 상황에서 도발 탱커만 피가 확 빠져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같이 하다보면 경험적으로 얻게 되는 측면이지만 여튼 나의 피해만 줄이는게 아니라 상대의 위험 상황도 어느정도 체크하면서 진행을 하는게 좋습니다.





2. 세부 공략

마르고크 신화 난이도는 마법석 활성화가 2개씩 이루어집니다. 전 페이즈 2마법석입니다.

1페이즈(100-66)는 변위 + 복제
2페이즈(66-33)는 변위 + 경화
3페이즈(33-5)는 경화 + 복제가 오게 되고 사이페이즈는 1사잇페 66%, 2사잇페 33%에서 옵니다.

이후 5% 마르고크에서 쫄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초갈이 마르고크 막타, 이후 초갈과의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2마법석은 간단하게 생각해서
마르고크가 쓰는 5개 기술(낙인, 혼징, 회오리, 쫄 소환, 지뢰)에 추가 효과가 2개씩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영웅에서 변위 효과를 받은 쫄은 죽을때 공대원을 넉백시키고, 복제 효과를 받은 쫄은 죽으면 7개로 분리되는데 2마법석 상태에서 변위 + 복제 쫄인 1페이즈 쫄은 죽을때 넉백도 하고 분리도 됩니다. 다른 모든 기술도 다 이런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것 보다 낙인쪽이 1마법석일때랑 2마법석일때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ㅁ1페이즈(100-66) 변위 + 복제

> 영상에 보이듯이 혼징에 변위+복제가 걸리는데 변위 혼징 처리하듯이 하면 됩니다. 보통은 보스로 돌진을 쓴 뒤에 뒤쪽으로 영도를 뛰는데, 첫 큰쫄의 경우 녹는 속도가 늦어서 돌진을 박다가 튕길 수도 있고 지뢰 위치가 안좋으면 참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첫쫄은 그냥 뛰어 나가다가 넉백 본 뒤에 영도로 거리 벌리는게 안전하고, 이후에는 시간이 남으므로 돌진 후 작은쫄에 충격파 지원을 해주면서 영도로 나가서 터트리고 오면 됩니다. 보통 3큰쫄을 보고 넘어가며, 낙인의 경우 말했듯이 복제+변위의 효과로 2대상에게 오면서 이동거리 제한이 같이 옵니다. 유도조에게 잘 유도해주셔야 힐러 마나를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왔다갔다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작은쫄 딜지원에는 피범벅보다 칼날폭풍이 확실히 좋습니다. 쇠날과 칼폭으로 쫄딜 지원하면서 무난하게 탱 교대 하다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 됩니다.


ㅁ1사이페이즈(66)

> 하는게 없는 페이즈입니다. 고리안 전투마법사 차단조로 들어갔고, 3명씩 3개조 로테이션으로 차단을 봤습니다.
중첩을 끊는건 2명으로도 가능한데 위험할 수 있어서 3명이 1개조를 했고, 끊기는 경우 백업을 들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일반/영웅과 다를게 없고 위험변수도 전혀 없습니다.


ㅁ2페이즈(66-33) 변위 + 경화

> 경화+변위의 효과로 쫄의 피통이 커지고 넉백을 시킵니다. 회오리도 3번 사용에 넉백을 쓰게 되며 거기에 지뢰 지속시간이 더 길고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이래저래 튕겨나가는 효과가 많아서 무빙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혼징의 경우 경화+변위로 본진으로 강제소환되고 움직일수도 없어서 탱커는 할 일이 없습니다. 차원문과 여우상 쇄포를 번갈아 사용하며 본진 전체가 이동해서 혼징 피해를 줄이게 됩니다. 가장 험악한건 낙인인데 이동거리 제한에 전이감소비율이 같이 줄어서 유도조가 잘 빠져줘야 하고 초반 중첩부터 바로 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ㅁ2사이페이즈(33)

> 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위험한 페이즈입니다. 딜 요구치가 확 늘기 때문에 고리안 마법사 하나를 죽손사용해서 중앙으로 땡긴 뒤에 작은 쫄을 옆에 붙여놓고 마법사를 밀면서 자연광을 넣어서 한마리씩 터지게 했고, 저는 차단조를 보면서 작은쫄탱을 했습니다. 쫄이 법사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고리안 전투마법사의 가속버프를 받아서 무시무시해진 상태이며, 6마리가 있는 시점에서는 충격파를 써서 안맞던가 방벽을 켜던가 해야 합니다.쫄이 계속해서 쌓이는게 아니라 마법사 딜이 진행될 수록 한마리씩 줄어들기 대문에 익숙해지면 적절하게 방막을 유지하면서 생존기를 하나씩 까서 버티게 됩니다. 그리고 저런식으로 갯수를 중간중간 줄여놔야 광타이밍에 공대가 터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후 마법사가 죽게 되면 입구쪽으로 쫄을 끌고 와서 뒤쪽 마법사를 마무리하고 생존기 풀온+ 광으로 쫄을 정리하고 사이드에 바닥을 하나 깐 뒤에 3페이즈를 준비하러 나갑니다. 약탈자도 빠르게 마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저 타이밍에 경계를 약탈자 탱에게 넣어주면 좋습니다.


ㅁ3페이즈(33-5) 경화 + 복제

> 마나가 많이 마르는 페이즈입니다. 스플래시 회오리가 3연속으로 오게 되며, 혼징에 경화효과+복제효과가 붙습니다. 영웅 2페이즈처럼 영도로 펄쩍 뛰어 나가면 되고, 구슬이 나오니까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쫄딜을 쭉쭉 밀어주면서 진행을 하고, 힐업 마나세이브를 위해 회오리 3파장을 본 뒤에는 뭉친다고 해가 될게 없어서 뭉쳐서 같이 힐을 받고 생존기를 올렸습니다. 역시 낙인에서 사망자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탱커들이 넋 놓고 있다가 푹 눕기도 합니다. 물론 변명은 아닙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쫄탱은 정말로 아픈거라서 복귀를 할때마다 충격파를 쏴주고, 첫 큰쫄에서는 힐 세이브를 위해 본인도 미리 방벽을 쓰고 들어가면서 도발을 하고 충격파+ 칼폭 지원으로 쫄을 빨리 녹여주면 좋습니다. 보통 5쫄 보고 넘어가면 딜이 모자란건 아니니까 숙련도를 올리면 됩니다.


ㅁ이벤트 페이즈(5) 저글링 러쉬 및 막타 이벤트

> 순간적으로 쫄이 마구 나오는데 되게 위험한 페이즈입니다. 원래 이 타이밍에 쫄탱커에 생존기가 끊어지면 안되고, 스턴 연계를 좀 정교하게 해야 합니다. ora3가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이 부분은 감에 좀 의존한 경우가 많았고 전부를 많이 쓴 페이즈이기도 합니다. 보통 쫄보다도 직전 큰쫄이 분리된 비전 잔여물 7마리가 주는 피해량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광을 칠때 얘들을 빨리 녹인다는 생각으로 가야 합니다. 숫자가 빨리 줄어야 탱커 숨통이 트입니다.
전사의 경우 도깃으로 빠르게 모으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도깃 자체는 필수로 써줘야 하지만 쫄이 다 몰려있으면 뚜들겨 맞고 죽을수도 있으므로 본인이 체크해서 이 이상하면 죽겠다 싶은 타이밍보다 좀 전에 오라취소로 도깃을 꺼주면 좋습니다. 충격파는 처음에 바로 쓰지 말고 생존기부터 돌린 다음에 뭘 더 받을수 없는 상황일때 쳐버리면 좋고, 피가 적게 남아있으면 과감하게 방어물약 빨고 여기서 칼폭을 돌아버려서 쫄을 빨리 잡으면 확실히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저 안죽고 간적도 많습니다 믿어주세요 흑흑
아무튼 블러드는 이때 쓰기 보다는 다음 두번째 쫄이 나오는 타이밍부터 초갈이 타게팅 되므로 그 타이밍에 초갈에 풀딜 밀면서 블러드를 쓰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초갈딜이 사이즈가 나와도 많이 빡빡한 편입니다.
또 중요한 점은 이때 큰쫄이나 낙인이 남을 수 있고, 혼징이나 회오리가 같이 오기도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3페이즈 연장이라 생각하고 개인 임무를 다 완수하고 큰쫄딜을 빨리 몰아준 뒤에 쫄광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비쥬얼에 압도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익숙해지면 위험한 페이즈이지만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ㅁ초갈 페이즈

> 쓰는 스킬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검은 별 : 대략 1분 주기로 씁니다. 랜덤 공대원 위치에 생기고 5초 뒤 터져서 25미터 반경에 30만 피해를 줍니다.

쫄 부르기 : 주기적으로 쫄이 나옵니다. 쫄을 죽이면 더러운 바닥이 나옵니다.

광기의 눈길 : 30초 주기로 랜덤 위치에 공대원 모양을 복제한 암사 형상을 만듭니다. 형상이 나온 위치에서 현재 가까운 대상에게 암흑 데미지를 주고 같은 사람이 계속 맞으면 점점 피해가 증가해서 주기적으로 교대가 필요합니다. 2인 교대를 하면 되고, 주의해야 할 점은 교대가 이루어진 뒤에 디버프를 달고 있는 대상은 디버프가 사라지는 순간 8미터 반경에 30만 암흑피해를 줍니다. 본진에 테러하지 않도록 거리를 체크하면서 교대를 해야 합니다. 사실 초갈 공략의 90% 이상이 이 부분입니다.

엄습하는 어둠 : 1분 주기로 사용하며, 광기의 눈길이 나온 갯수 x 10만이 넘는 피해를 입힙니다. 보통 모든 공대가 2엄습에 모든 대상을 살리고, 3엄습때 무적기를 쓰면서 딜 맞교환으로 초갈을 죽이는 각을 잡으며, 실제로도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1엄습은 생존기를 안쓰거나 하나만 써도 살릴 수 있으며, 모든 개인/공대 생존기는 2엄습에 몰아 씁니다. 어차피 3엄습 타이밍엔 광기가 6개라서 저 데미지가 들어오는거라 산다고 해도 광기 6개 교대를 다 할수가 없어서 하나씩 하나씩 쓰러지게 됩니다. 무조건 2엄습때 최대한 살리고 3엄습까지 밀어 죽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끝없는 암흑 : 힐러 주의 디버프입니다. 1분 주기로 3인에게 걸리게 되며, 이 대상자는 디버프를 해제하기 전까지 넣는 모든 힐이 대상을 치유하지 못하고 엔트로피로 바뀌어 흡수됩니다. 해제를 하면 그동안 들어갔던 힐량을 공대원 수로 나눠서 보호막을 씌워줍니다. 일종의 보호막 저장소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 대상에게 힐을 부어서 보호막을 만들어두었다가 광역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해제해서 공대를 살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대상은 해제를 안 한 상황에서는 광기의 눈길을 맞아줄 수가 없기 때문에 엔트로피 보호막의 도움이 필요한 2엄습 전까지는 해제를 좀 늦추고, 2엄습 터지기 직전에 쌓아둔 모든 엔트로피를 해제해서 전부 보호막으로 돌려서 막으며, 이후 3엄습은 어차피 전멸이라 디버프가 들어오는대로 다 해제해버리고 광기의 눈길 교대를 하러 인원을 보냅니다.

탱커는 쫄이 안새게 배달 잘 해주고, 초갈 타겟 잡은 상태로 쫄에 지속적으로 딜 넣어주면 됩니다. 광기 위치가 꼬이는 경우 잠시 맞아주러 가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광기의 눈길이 랜덤 타겟을 찍고 그 위치에 소환되는 형식이라 소환 전에 모여있으면 유도가 가능하며, 깔고 나서 교대조를 제외한 나머지가 반시계로 60도 정도 이동해서 자리를 잡고 다시 광기를 깔고, 검은 별때는 여우상+쇄포로 빠졌다 자리 복귀하고 이런식으로 움직입니다. 초갈의 경우 타임어택이 들어가고 더럽긴 해도 여러번 보면 순수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킬각이 나옵니다.






3. 영상 공략


무슨 새 비슷한 소리를 내는 전탱이 접니다. 




4. 글을 마치며

전탱 감을 빠르게 잡을 수 있게 좋은 글 써주신 불군메인탱커님께 감사합니다.
숙련도가 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공대에 누가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려해주신 줄진 공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년 전에 접으면서 와우를 다시는 안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는데 전 와창을 해야 하나 봅니다.



p.s1 > 저게 원래 어록이 뭐 나올 상황이었는데 묻혔습니다. 진실은 20인 만이....
p.s2 > 본계정이면 참 좋을텐데, 막상 본계정은 2신화 업적밖에 없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