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5년전인가? 리분때 와우를 시작했어요
재수생이었지만 하나하나 해보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어여쁜 블러드엘프 사냥꾼으로
탐험한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아제로스를 헤쳐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동굴을 탐사하던 중 처음보는 이상한 곳을 발견했지요!(그땐 모든것이 처음이었지만..)
투명한 막이 빙글빙글 회오리 치고있었어요. 탐험하고싶은 마음에 일단 돌진!!
그런데 평소에 잡던 몹보다 훨씬 강한 몹들이 드글드글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사냥꾼! 항상 옆엔 귀염둥이가 함께했기에 펫 힐을 보면서 쫄 한마리 한마리
한땀한땀 진행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던 중.. 거북이를 한마리 만났죠.. 엄청나게 강력한 ㅜㅜ
그 거북이에서 막히고.. 떠돌고 떠돌아 어느덧 황량한 사막.. 거기서 또 다른 회오리 입구를 발견했어요.
머뭇머뭇.. 쓴 맛을 보았기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때! 옆을 지나가던 멋쟁이 성기사!!
그분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거기는 동지를 여러명 모아서 가야하는 인스턴스 던전이라는 곳이라고 가르쳐주더군요
하지만 나한테는 펫이 있고 이 펫을 앞장 세워서 가면 깰수 있을거라고!! 설득한 뒤 같이 입장을 해서.. 엄청 깨지고 왔죠..
제 본격적인 와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길드에 초대를 주고
그 길드의 길드장님께 여러여러 배움을 받아서! 진정한 와우저로 거듭났습니다! 지금 그 길드원분들이 뭐하시는지..
세삼 보고싶어지네요 T .T 

이상!
이 이벤트를 보며.. 다른분들보다 짧지만 짧지 않은 제 와우 인생을 떠올리던 중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