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갔다오고 처음 하게된 와우 오리지날 세기말이었습니다.

얼라이언스 초보라 스톰윈드에서 아이언포지까지 가는 방법을 몰라 지도를 한참 연구? 하던 중

 아이언포지 땅에서 어디에도 연결된 곳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하던중 갑자기 뇌리를 스치듯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바다로 수영해서 가면 되겠다'는 그당시로썬 엄청난 생각하고 나자신을 칭찬하며 서부몰락지 부근에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수영을 하면서도 역시 난 천재야 라고 뿌듯해하면 헤엄을 치는것도 잠시 1차 위기가 30분후에 찾아왔죠 너무 느리다는 겁니다. 다시 돌아가기에도 애매하고 이왕온거 그래 한번가보자 하고 다시 다음을 다지고 열심히 수영을 했죠

그리고 다시 엄청난 위기다 찾아옵니다 아이언포지 부근 바다로 왔을땐 엄청 높은 절벽들뿐 어디에도 진입 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지나가면 보던 동생이 '이건 무슨 게임인데 하루종일 수영만 하냐'고 화가 났지만 부끄러워 무시하고 2시간 정도 헤엄쳐서야 겨우 메네실부근까지와서 다시 아포까지 걸어가게되었습니다....

 

스톰에서 지하철타고 아포까지 갈 수 있다는 건 불성이 나오고 알게 되었죠...

 

2005년에 처음 하게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지금 까지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고 지금 생각하면 웃기고 멍청하게 생각되겠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재미있고 그땐 그랬었지 하는 추억과 인내심?을 가지게 해준 좋은 기억이라고 생각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