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록 20대지만, 이런 이벤트로 인해서 14살 때 처음 시작 했던 와우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 

중학생 1학년 때 친구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게 오픈베타로 나온다고 하며 저를 꼬셨습니다.

돈이 없는 전 안한다고 거절 했지만, 그당시 한달이라는 무료를 주고 오픈한다고 하여 어찌어찌 하다가 하게 되었습니

다. 물론 그당시 컴퓨터와 인터넷 속도로는 하루종일 깔았구요,, 정말 설레이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캐릭을 만들

때 인간 흑마를 키웠었는데, 임프도 배우고 정말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10렙인가 15렙쯤 보이드워커를 퀘스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부왕국에서 칼림도어로 이동하여 퀘스트를 깨라는 엄청난 모험의 시작이였습니다.

그때 여정을 생각해보면 배를 타고, 이동하며 북부 불모의땅까지 가는거 였을껍니다. (그당시 걸어서감..)

다리에서 늑대를 탄 만렙 오크 두명을 만나 벽에 숨기도하고 ㅋ 도망가다가 다리에서 떨어져 죽기도하고, 뛰어가다가 

몬스터한테 맞아 죽기도하고, 그러다가 도착한 불모의 땅 

그러나 저는 중학생이라 게임을 많이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다음날 다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시작 했지만,, 불모의 땅에서 퀘스트 NPC를 찾는데 이상하게 오크 주둔지 안쪽에 퀘스트가 있다고 

나오는 거였습니다. (하,, 그때 20번넘에 죽었습니다.) 버그인지 제가 멍청한건지, 한 2~3시간 헤매다가 어느 유저의 

도움으로 퀘스트를 완료 하였고, 보이드워커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쁨이란 !!

그 보이드워커랑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나중에 20렙때 서큐버스를 배우고 강아지를 배우기 전 29때 결재가 끝나서,

와우를 접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돈이 없는 중학생이라 ㅜ_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추억인 보이드워커 퀘스트 대학교 들어와서 다시 시작한 와우지만, 아직까지 잊을수 없는 추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