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한지도 대략 3주정도 된거같고, 최근에는 마르고크를 잡으러 간적이없어서 많은 부분을 기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잠행이냐 전투냐?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대의 구성에 따라서 달라질 부분입니다.

공대내에서 광역딜에 아주 강력한, 딜죽,고술 등이 여유있는 구성이라면 잠행도적이 공략상 더 필요한 특성일겁니다.

하지만 공대내에서 광역딜이 부족할경우엔 전투도적을 타시고 광역딜을 하시는것이 더 좋겠지요.

신화 마르고크를 트라이함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2번쨰 사이페이즈와 3번쨰 페이즈에서 초갈로 넘어가기 까지  이 부분이 가장 애를 먹습니다.

잠행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이 사이페이즈의 마법사딜 + 3페이즈에 나오는 큰쫄(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복제의 어쩌고 였는데..) 을 전직업중에서 가장 강하게 딜할수 있는 직업이기 떄문입니다.

거기에 덤으로 초갈페이즈에서, 나오는 쫄들에게 칼부-> 10버블-> 초갈 절개 절개, 이런식의 압도적인 초갈단일딜을 하실수도 있으니.. 이미 트라이가 끝나고 wol에 순위나 올려보자! 하신다면 전투가 좋지만, 대부분의 트라이팟에선 잠행이 도움이 되실거같네요.

2. 각 레벨별 특성

일단 15레벨 특성인 기만 vs 어집은 개인 취향차이라서 원하시는걸로 하시면 되겠습니다.(기만이 더 좋긴 좋은거같습니다)

30레벨같은경우 뭐 아무거나 찍으셔도 무방할거같네요. 죽투를 찍으시면 혹시나 하는 차단을 보실수도 있..

45레벨 특성의 경우 대부분 구사일생을 찍으실건데, 사실 마르고크에선 구사일생보다 교묘함이 꽤 쓸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이페이즈에 터지는 쫄들뎀감 + 마르고크가 쓰는 회오리 저항, 하지만 한순간의 실수를 만회시켜주는 구사 역시 매력적이라.. 본인이 판단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60. 그림자밟기 op
75 는 그냥 펴하신대로..
90레벨은 선견지명, 100레벨은 전투는 독희, 잠행은 그분을 찍으시면 될거같습니다.

3. 마르고크 각 페이즈 설명

신화 마르고크는 총 3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있으며, 영웅과는 다르게 , 66%, 33% 에서 한번씩 페이즈 전환이 일어납니다.

물론 그 페이즈 전환시에는 당연히 사이페이즈가 존재하고, 영웅과 방식은 똑같으나, 마법사 차단, 그리고 데미지가 아프다는 점은 차이점입니다.

마르고크 1페이즈는 변위+경화의 룬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혹시 아니라면 정정하겠습니다)

회오리는 주기적으로 1번씩 오며, 중간마다 나오는 쫄 역시 작은쫄이라서 바닥만 조심한다면 크게 위험한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밀리들같은경우 회오리에 저항할경우 주위에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는데 밀리들끼리 뭉쳐있게 될 경우 폭사의 원인입니다. 1페이즈에선 간격을 두고 1번씩 밖에 오지 않으므로, 회오리 캐스팅 하는것을 보신다면 살짝 뒤로 빠지셨다가 바로 그밟으로 붙으시면 아무런 피해없이 딜을 하실수 있습니다.

중간에 탱으로 부터 나오는 보주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작은쫄을 죽이면 다시 작은쫄 7마리? 정도로 분해되는데, 전투면 폭칼키고 패시면되고, 잠행이면 칼부-혈폭-혈폭을 하시던지, 혈폭 도트만 유지하고 넴드딜을 미시던지 하시면 됩니다.

66%가 되면 사이페이즈가 시작될테고, 영웅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되, 차단에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마법사 중첩이 6중이 넘어갈경우 캐스팅 한번에 한명씩 죽어나가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2페이즈의 경우 변위+복제 룬이 켜집니다

여기서부터 마르고크가 쓰는 회오리는 1번이 아닌 3번 연속오게 되며, 중간에 나오는 쫄 역시 공대에 큰 데미지를 주는 큰쫄입니다.

여기서 딜러들의 최우선 점사순위는 항상 큰쫄이 되겠습니다. 잠행도적의 경우 소멸을 이용한 약포, 혹은 어춤을 잘 활용하신다면 쫄딜 1등을 안하실래야 안하실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 쫄이 빠르게 잡히느냐 늦게까지 처리가 안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스노우볼에 영향을 주게되므로, 반드시 쫄을 극딜하시길 바랍니다.

2페이즈에선 다행히 회오리에 스플래쉬 데미지가 없으므로, 그냥 그밟, 전질등을 활용하셔서 빠르게 저항하시면서 넴드딜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큰 쫄이 작은쫄 7마리로 분해되는 일도 없으니, 2페이즈만큼은 단일딜이 좋은 딜러들이 제몫을 해줘야 하는 페이즈입니다. 사실상 잠행도적의 값어치가 가장 빛나는 페이즈입니다.

여기서 33%까지 진행하게 되면 다시한번 사이페이즈를 보시게 되고,

이전의 사이페이즈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하되, 마법사 이후에 광을치고 약탈자 마무리를 하면서 3페이즈에 진입하실겁니다. 기본적으로 진입할때부터 뭔가 정신없이 페이즈에 진입하게되고, 
3페이즈는 복제+ 경화의 룬이 켜지게 되며 상당히 어지러우면서 집중력을 요구하기때문에, 가장 어려운 페이즈라고도 볼수있습니다.

일단 2페이즈와 동일하게, 회오리가 총 3번 오게되며, 중간에 나오는 쫄 역시 큰쫄입니다. 다만 2페이즈와 다르게 회오리 3번에 모두 스플래쉬 데미지가 있으며, 중간에 나오는 큰쫄을 잡고나면 작은쫄7마리로 분해됩니다.

여기서 도적이 주의해야할 점은, 3번의 회오리 스플래쉬 데미지를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 입니다. 본인이야 교란+ 그망 등으로 데미지를 덜 받을수 있지만 주위 사람들한테 스플래쉬를 주게 될경우에 뎀감기가 부족한 직업들은 급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3번중에 1번은 그밟으로 피해를 주지 않을수있지만 연달아 오는 2번은 어쩔수 없이 저항해야 하므로, 주위 밀리들과의 간격, 그리고 약간 지그재그 형태로 서서 최대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저항하시는게 공략상 이롭습니다

큰쫄이 죽고 난 뒤 나오는 7마리의 작은쫄에게 칼부를 치신다면 버블이 쉽게 수급되실텐데, 이때 결정하셔야 되는 부분이 광역딜이 딸려서 쫄처리가 안되신다면 혈폭풍을 써주시면 되고, 마르고크 단일딜이 밀려서 3페이즈 자체를 너무 오래보게 될경우엔 버블 모으는것을 모두 절개로 마르고크에게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3페이즈에선 그냥 회오리 3번 겹치지 않게 계속 저항해주면서, 보주 피하고, 큰쫄나오면 극딜 중첩인계등등 정신없이 플레이하시다 보면 어느덧 마르고크 5%가 되면서 초갈이 등장합니다.

초갈페이즈에선 정해진 택틱대로 갈 경우 밀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작은쫄들이 죽고 난뒤에 생기는 바닥뿐입니다.

그리고 초갈페이즈에서는 그림자 망토 단축키에 왠만하면 손을 떼시길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의 공대가 초갈과 쫄들을 달고 계속해서 맵에 큰 원을 그리면서 바닥을 깔면서 이동하는 택틱으로 잡으실겁니다.

따라서 넴드 바로 뒤에 쫄들이 죽고난뒤의 잔여물 바닥이 생기므로, 초갈페이즈에서는 반드시 앞,또는 옆딜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전투도적의 경우 폭칼을 키시고 딜을 해주시면되고, 잠행의 경우 칼부-혈폭 난사를 하시면 미터기 딜량은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겠으나, 칼부로 모은 버블을 절개로 소모하심이 좀 더 빠른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그림자 망토 단축키에 손을 떼라고 말씀드린것은, 초갈이 쓰는 스킬중에 "엔트로피" 라는 디버프를 남기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략에 반드시 필요한 디버프이며, 정해진 택틱대로 해제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도적이 자기 판단하에 마음대로 그망을 써서 이 디버프를 지울경우 해당 트라이는 전멸로 이어지게 되니, 왠만하면 초갈페이즈에선 그망의 유혹을 참으시고, 힐러들이 이 디버프를 정해진대로 해제해주길 기다립시다.

사실 초갈페이즈는 한 5번만 보면 어어어어? 하다가 잡을정도로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몇번 트라이하시다보면 바로 감이 오실겁니다.

사실상 마르고크는 초갈까지 가는 과정의 전투시간이 너무 길고, 반복적인 패턴의 연속이기때문에 순간의 센스보다는 전투시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별로 도움이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르고크 트라이하시는 분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